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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문대 취업률 4년제 보다 높다

올해 전문대 졸업생 취업률이 4년제 대학 졸업생 취업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고등교육기관의 취업현황 항목을 공시하고, 전문대학·4년제 일반대학·일반대학원 등에 대한 201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556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률 평균은 58.6%로 전년대비 3.6% 상승했다. 전체 취업자 29만 2천025명 중 직장건강보험가입자는 29만 1천271명(99.7%)이고, 해외취업자는 754명(0.3%)이었다.전문대학 취업률(60.7%)이 4년제 대학 취업률(54.5%)보다 6.2% 높게 나타났다.계열별 취업률은 전문대학은 교육계열이 78.3%, 대학과 일반대학원은 의약계열이 각각 76.7%, 86.7%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전공별로는 전문대학은 금속 81.1%, 유아교육 78.8%, 간호 78.0% 순으로 높았으며, 4년제 대학은 의학 92.1%, 치의학 86.9%, 한의학 77.4%, 기계공학 및 해양공학 75.9% 순이었다. 일반대학원은 응용소프트웨어공학 91.2%, 의학 90.4%, 치의학 88.1%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학교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58.6%, 비수도권 58.7%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0.1% 차이를 보였으나, 비수도권 지역의 전문대학 취업률 62.3%로 수도권 전문대학 취업률 58.4%보다 3.9% 높게 나타났다.학교 설립주체별로는 국·공립 59.4%, 사립 58.5%로 국·공립대학이 사립대학보다 0.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취업률은 남성 62.2%, 여성 55.1%로 남성 취업률이 여성보다 7.1% 높았다.한편 교과부는 취업통계조사 결과의 활용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내년부터 신뢰성 및 정확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조사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취업자의 기준을 현재 직장건보가입자에서 행정DB(건강보험공단DB, 국세청DB 등)로 검증된 자로 전환해 1인창업자, 프리랜서 등 실질취업자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하는 것이다. 취업기준일도 당초 6월1일에서 12월31일자로 변경할 예정이다./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2011-09-02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적극 나설 것”

영남대가 `착한 기업`, 즉 사회적 기업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사회적 기업가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생산, 판매, 서비스 등의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011년 사회적 기업 관련 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연구프로젝트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영남대는 비수도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전국적으로는 영남대를 비롯해 고려대, 이화여대, 중앙대, 건국대, 한신대 등 총 6개 대학이 선정됐다.아울러 영남대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2011년 사회적 기업가 아카데미 창업입문과정 교육기관`으로도 선정됐다.영남대는 창업중소기업경영지원센터를 주관기관으로 사회적 기업의 창업 및 경영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대구시, 경북도, 금융기관 등과도 협약을 체결해 지역의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에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사)산학연구원과 협력해 일반인 또는 사회적기업 창업희망자 등을 위한 전문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업을 안내할 계획이다.앞서 영남대 창업중소기업경영지원센터는 대학생 및 청년층에게 사회적 기업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고 잠재적 청년사회적 기업가 육성을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제1차 사회적 기업 전문컨설팅기관`으로 등록을 마친 바 있다.영남대 창업중소기업경영지원센터장 김윤상 교수(66)는 “최근 심화하는 빈부격차와 불균형성장 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드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면서 “영남대 역시 지적자산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차원에서 우리 지역의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 사회적 기업가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1-09-02

포항여고 이정아 영어교사 KOSETA 우수수업사례 발표 2위

포항여고(교장 권기덕) 영어과 이정아(39·사진) 교사가 지난 8월17일부터 19일까지 충남 아산시 호서대에서 열린 제25회 KOSETA(Korean Organization of Secondary English Teachers Association·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 주최 전국 영어교사 우수수업사례 발표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KOSETA 전국 16개 시·도 지회의 대표가 모여 영어수업우수사례를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대회에서 이정아 교사는 1등을 차지한 서울 대표에 이어 충남대표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이 교사는 내년 4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46회 IATEFL(국제영어교사협회) 총회 및 교육박람회에 한국교사 대표로 참가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경북중등영어교육연구회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 이 교사는 비망록 쓰기를 통한 영어 능력 및 인성발달을 목표로 2010학년도 1년 동안 포항여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고 사례 발표 현장에서 학생들의 영어 능력 및 인성 발달의 과정과 결과를 사례연구를 통해 발표해 전국에서 모인 영어교사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 교사는 사례 발표 후 트위터로 올라온 질문과 현장 청중의 직접 질문에 답을 하는 질의 응답 시간 동안 1년 동안의 연구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대답으로 사례발표자들 중 유일하게 청중으로부터 박수를 이끌어냈고 이에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었다.이 교사는 “많은 선생님들이 영어쓰기 교육의 당위성을 인정해주신 것 같아 기쁘다. 또한 영어 교육이 영어실력 기르기에만 치중되어 있는 시점에서, 영어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 및 인성 또한 기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 주신 것이 오히려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발표대회에 함께 참석한 권기덕 포항여고 교장은 “이정아 선생님은 진솔하게 일 년 동안 실제 수업에 실천한 사례를 능슥한 영어로 발표했고 특히 주제가 일반계 고등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것이어서 현장 적용 측면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1-09-02

포스텍 김용민 차기총장 의학생명공학회 모얼락상 수상

9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포스텍 김용민(58·사진) 차기 총장이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 산하 EMBS(Engineering in Medicine and Biology Society, 의학생명공학회)가 선정, 수여하는 `윌리엄 J. 모얼락상`(William J. Morlock Award, 이하 모얼락상)을 수상한다. 29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에 따르면 생명의학공학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EMBS는 2011년 모얼락상 수상자로 김용민 총장을 선정했다.김 총장은 의학 영상(medical imaging)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내놓았으며, 특히 최근에는 질병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정밀조직 화상촬영에 응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의학 초음파기술(next-generation medical ultrasound)을 임상실험에 적용하는 데 성공하는 등 그동안 많은 연구결과를 산업에 응용한 것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지페이 리앙(ZP Liang) EMBS 회장은 “김용민 교수는 지금까지 의학 영상기기와 의료정보시스템에 활용되는 전자 기술의 개발과 응용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들을 선보여 왔다”며 “그의 연구성과는 생명의학 분야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김 총장은 지난 1982년 미국 워싱턴대 교수로 임용된 이래 의료영상처리, 컴퓨터 구조 등의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1999년 워싱턴대 생명공학과장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생명공학분야에서 워싱턴대를 세계 5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과학자로서만이 아니라 바이오메디칼 분야 리더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한편 모얼락상은 EMBS가 생명의학공학 분야 학문 육성과 관련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생명의학에 관련된 전자기술 응용에서 중대한 기여를 한 인물을 선정, 시상하기 위해 1960년에 제정됐으며 전자기술 연구결과의 산업화에 탁월한 업적을 보인 학자나 산업계 인사를 대상으로 2년마다 시상하고 있다.시상식은 오는 3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33회 EMBS 국제학술대회에서 열린다./김남희기자

2011-08-30

영광학교 `亞지적장애인대회` 참가

무지개예술단 우수사례 발표 및 `젤리벨리` 초청공연 경북영광학교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리는 `제20차 아시아지적장애인대회`에서 무지개예술단 우수사례 논문 발표와 함께 무지개예술단 소속 `젤리벨리`팀이 특별초청 돼 공연을 펼쳤다.아시아지적장애인연맹이 주최하고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자유를 넘어 행복으로`라는 주제로 아시아지역의 지적장애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지적장애인들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균등한 권리보장을 위해 학술, 문화, 복지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지난 1973년 필리핀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아시아지적장애인대회는 1993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된 후 18년 만에 다시 제주에서 개최된 것으로 국제적 학술, 문화 대회로 15개 회원국에서 특수교육 전문가를 비롯한 지적장애 관련자들이 참여했다.이번 대회에 특별 초청된 경북영광학교 무지개예술단 소속 `젤리벨리`는 지난 2009년 3월 5명의 지적장애 여학생으로 창단된 벨리댄스 팀이다.젤리벨리는 특별초청 공연에서 팬 베일을 부채춤과 접목시켜 마치 꽃잎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동작으로 전통 벨리댄스보다 화려하고 정교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멋진 공연을 펼쳐 참석한 내빈들과 특수교육 전문가들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환호를 받았다. 또 국내·외 방송 기자들의 열띤 인터뷰 요청과 함께 언론으로부터 문화예술활동의 관심과 지지를 받기도 했다.한편, 경북영광학교는 논문발표(포스터)를 통해 장애인 예술 전문가 양성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과정과 직업 진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교육활동을 통한 개인 및 집단 우수사례를 발표해 무지개 예술단은 대한민국 장애인 예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이창훈기자

2011-08-26

“국가 안보 다지는 계기 됐어요”

대구일중 통일현장체험학습 대구일중학교(교장 김용석)는 미래지향적 통일관과 건전한 안보관 확립을 위해 최근 2박3일간 통일현장체험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통일현장체험학습은 경기도 파주와 평택 일대의 삽교호 함상공원,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등을 방문하고 북한예술단의 공연과 공연단과의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북한 주민의 현실과 탈북 당시의 위험한 상황을 듣는 것으로 진행됐다.동양 최초의 군함 주제공원으로 만들어진 삽교호 함상공원은 적의 해안에 상륙해 상륙작전과 수송임무를 주로 수행하는 함정인 상륙함과 적 군함, 적잠수함과의 전투능력을 골고루 갖춰 전투를 주 임무로 하는 구축함의 내부를 전시관이다. 이곳은 해군과 해병대의 역사와 문화를 자세히 보여줘 학생들은 그들의 생활을 상상해볼 수 있었다.이어 방문한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는 제1 연평해전의 참수리호, 천안함을 직접 만지고 볼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통일현장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참수리호와 천안함을 직접 보니 긴박했던 그날의 상황이 눈앞에 떠올랐다”며 “나라가 위험했던 순간을 직접 체험해보니 안보와 평화가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8-26

브라질 인재들 “포스텍 갈게요”

브라질의 우수한 이공계 젊은 두뇌들이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과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등 국내 대학에 유학을 올 것으로 전망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4일 한국을 방문한 브라질 정부 대표단과 양국 간 차관회담 및 제1차 한·브라질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브라질과 교육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교과부는 양국 간 차관회담을 통해 양국 국비장학금 등을 통한 우수 유학생 교류를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이와함께 고등교육 이공계 분야의 교육기관 및 학생·연구자 교류 활성화를 위한 `우수 유학생 교류 확대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이에 브라질 정부는 자국 이공계 인력 유성을 위해 올해부터 10만명을 선발, 해외유학을 지원하는 `국경없는 과학`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또 포스텍과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등 한국 우수 이공계 대학 및 석·박사 과정에 브라질 국비 장학생을 적극 파견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포스텍 등 4개 대학은 이달 말부터 내달 초 브라질 국립과학기술개발위원회와 MOU를 체결한 뒤 9월 말 4개 대학 대표단이 최초로 브라질을 방문해 한국유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중남미 강국인 브라질과의 교육과학기술 협력으로 중남미 국가의 친한·지한 이공계 인재 네트워크 구축과 국내 고등교육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8-26

9월1일 수능前 마지막 모의평가

오는 9월1일 치러지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차 모의평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12학년도 수능(11월10일)을 앞두고 실시되는 마지막 실전평가인 9월 모의고사는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 연계가 70% 수준으로 유지된다.△9월 모의고사 어떻게 출제되나이번 모의고사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를 반영해 사회 및 과학탐구 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될 예정이다.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수리영역의 경우 2007년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에 따라 수리 영역 `가`형은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출제되며 수리 영역 `나`형은 `수학Ⅰ`과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출제된다.9월 모의고사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개인별 성적통지표는 9월23일 통보되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이 기재될 예정이다.△마지막 실전평가, 준비는 어떻게9월 모의평가는 수능 학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된 상태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수험생 자신이 지금까지 공부해왔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대부분 수험생이 이번 모의평가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9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남은 수능 학습 계획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입시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9월 모의평가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방법에 대해 영역별로 나눠 특징적으로 준비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언어영역의 경우 쓰기는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에 대한 충실한 연습을, 문학의 경우 작품 내용을 외우기보다는 다양한 작품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수리영역 중 수리 가형의 경우에는 다양한 함수와 그래프의 정확한 이해를, 수리 나형은 기출문제와 함께 고난도 문항 출제 단원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외국어영역은 중요 어법 개념과 함께 전체 단락의 큰 흐름 속에서 문맥을 파악해야 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영역 역시 기출문제 분석과 함께 교과서를 이용한 정확한 개념이해와 총체적인 정리를 해야한다.시간 관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지역의 한 입시 학원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수시와 정시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단 9월 모의평가는 말 그대로 모의평가일 뿐이다. 시험 후 섣불리 결정하기보다는 꾸준히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남희기자

2011-08-24

“문화 교류로 우정 다져요”

中 임치구 국제교류단 고령중 방문 중국 치박시 임치구 청소년 국제 교류단(이하 중국 교류단)은 최근 고령중학교(교장 장세춘)를 방문, 학교 시설 견학 및 학생 오케스트라 여름 캠프 참관, 가야금 연주 감상, 조리 체험 등 다양한 학생 교류의 장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고령군과 중국 치박시 임치구 정부와의 청소년 국제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난 8월 6일(토) ~ 8월 12(금) 고령군 학생들이 중국 임치구를 방문한 후 답방 형식으로 중국 교류단(단장 임치구 교육국 리안량 국장) 46명(인솔단 6명 및 중고등학생 각 20명)이 본교에서 학습 교류 활동을 가지게 된 것.이날 학습 교류 활동은 먼저 본교 방문에 앞서 고령향토문화학교에 들러 고령중 학생 오케스트라 여름 캠프 활동을 참관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중국 교류단은 오케스트라 여름 캠프 활동을 본 뒤 본교의 열성적인 예술 교육 활동에 찬사를 표시했다. 이어 본교 시청각실에서 특기 적성 교육의 대표 프로그램인 가야금 연주를 감상함으로써 한국의 전통 음악에 대한 문화 체험의 장을 경험했다. 특히 가야금 연주는 악성 우륵의 고장인 고령을 대표하는 문화이기에 국제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고령중학교 장세춘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며 한중 청소년 간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8-24

“전교직원 온힘으로 얻어낸 결실”

지난해 기준 청년실업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실업난과 취업 경쟁 때문에 졸업 학점을 이수하고도 일부러 졸업을 늦추는 대학생인 캠퍼스 모라토리엄(moratorium)족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졸업하지 않는 학생이란 의미로 NG(No Graduation)족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만큼 대학졸업 후도 취업이 안 돼 고급인력이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 그러나 구미1대학은 이런 대학과는 달리 졸업 후 취업률이 높아 취업1대학이란 별칭이 따라다닌다.구미1대학이 대학졸업생 1천명 이상 규모의 전국 대학 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취업률 80%를 달성해 취업1대학이란 별칭을 입증시켰다.이는 타 대학과 달리 차별화된 교육역량과 산학협력, 특성화된 교육경쟁력 등으로 취업률을 높인 결과다.특히 구미1대학은 `취업1대학`이란 별칭답게 올해 교과부의 취업률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업률 80%를 웃돌아 취업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교과부의 취업률 조사결과 구미1대학은 지난해 취업률 85.7% 올해도 대학정보 알리미 예비공시를 통해 83.8%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해 전국 대학 중 취업률 1위 대학의 명성을 이어 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이와함께 구미1대학은 지난해 졸업생 1천명 이상의 규모를 갖춘 기준으로 전국 대학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으며, 2년간 80% 이상을 기록한 것도 구미1대학이 전국에서 유일하다.이처럼 구미1대학이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요인은 다양하게 분석된다.먼저 구미1대학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국가산업단지라는 입지적 장점과 최근 몇 년간 구미 산단에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열풍으로 구미 산단 내 기업투자금액 생산실적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또 세계 탄소섬유시장 1위 도레이첨단소재가 향후 10년간 1조 3천억원의 투자양해각서 체결, 구미산단 기업투자 유치금액 2조원, 구미공단 생산실적 70조원 등이 취업률 달성에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이와 함께 2012년경 1천만㎡ 규모의 구미 5단지 조성 등 호재로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구미 투자로 봇물을 이룰 경우 구미1대학의 취업률은 현재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뿐만 아니라 구미1대학은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으로도 전국적인 명성과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진행되는 제1~2단계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을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다.이처럼 구미1대학은 대학 교육의 질과 역량을 평가받는 교과부의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42억7천여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해 경북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이 결과 최근 교과부의 2012학년도 정원 배정에서 간호학과 신설을 확정받는 성과도 거뒀다.정창주 구미1대학 총장은 “구미1대학이 2년 연속 80%를 웃도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전교직원들이 온 힘을 기울인 결과”라며 “또한 그동안 기업체에서 구미1대학 출신들을 채용한 결과 만족한 성과를 얻어 꾸준히 취업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8-24

15% 하위 대학 정부지원 제한

평가 결과 내달 발표… 정원 증원 등에서도 불이익 부실대학은 앞으로 정부 지원을 제한받게 돼 자발적인 대학 구조조정이 성사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평가를 통해 하위 15% 내외의 대학을 선정해 정부재정지원을 제한하는 `2012학년도 평가순위 하위 대학 정부재정지원 제한 계획`을 발표했다.교과부는 “2012학년도 선정 결과는 올해 공시자료를 활용해 내달 초 발표할 계획”이라며 “재정지원사업을 신청할 수있게 될 상위 85% 내외 대학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2012학년도 평가순위 하위대학 정부재정지원 제한 계획에 따르면 평가 대상은 전국의 모든 대학과 전문대다.이중 신설대학은 평가를 유예하고, 전문대와 산업대 등에서 일반대로 개편된 대학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평가 대상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종교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대학은 특수성을 인정해 평가대상 포항여부를 대학이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하위 15%를 가릴 평가지표로는 4년제의 경우 △취업률 20% △재학생충원율 30% △장학금 지급률 10% △교육비 환원율 10% △상환율 10% △등록금 인상수준 10% △전임교원 확보율 5% △학사관리 5% 등이다.평가지표로 드러난 경영부실대학 중 구조조정 추진 실정이 미흡하거나 대출제한대학 중 절대기준 4개가 모두 기준 이하인 대학 등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정지원사업 제한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계획이다.평가 순위가 하위 15%에 포함되는 대학은 당장 2012년부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사업 참여가 제한되며, 보건·의료분야 등 정원 증원에도 배제된다.단 개인단위로 지원하는 장학금과 개인 연구비 등은 평가순위 하위 대학 포함 여부와 관계없이 지급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방안은 대학의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정부의 재정지원이 잠재적 부실대학의 연명수단으로 활용될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대학의 부실 범위와 정도에 따라 구조개혁 우선대상대학을 유형화해 체계적으로 구조개선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1-08-19

“진짜 프랑스 온 것 같아 신나요”

대구 성서초 다문화가정 자녀와 체험 캠프 대구성서초등학교(교장 김이균)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16~17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가평 쁘띠 프랑스에서 `함께하는 다문화 캠프-프랑스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와 일반 학생 32명이 참석해 프랑스 전통놀이인 빼땅끄 경기를 비롯한 어린 왕자 석고아트, 생텍쥐페리기념관 관람, 프랑스의 오르골 감상, 프랑스 주택 전시관 관람, 유럽도자기 인형 갤러리 관람 등 다양한 프랑스 문화를 체험했다.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학생들이 공동으로 체험한 이번 행사는 프랑스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글로벌화되는 전 세계의 흐름을 같이 인식하는 계기도 만들었다.강민구(11)군은 “학교에는 중국, 몽골, 필리핀 등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이 많아 그 나라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프랑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면서 “쁘띠 프랑스에서 프랑스 문화를 체험하니 마치 직접 프랑스를 여행하고 온 기분”이라고 말했다.또 김은정(13)양은 “작은 프랑스 마을처럼 꾸민 쁘띠 프랑스에서 프랑스의 여러 가지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었고 엄마의 나라인 필리핀도 아주 아름다운 나라”라며“쁘띠 프랑스처럼 한국에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필리핀 마을도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대구성서초 김이균 교장은 “다문화 거점학교의 특성을 살려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진정한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활동과 체험활동을 꾸준히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1-08-19

대구 천내중 `학급문집 공모전`서 으뜸상

“우리 반 소중한 추억들 기록했어요” 대구천내중학교(교장 오위자) 학급문집인 `특별반 돼지들`이 우리교육에서 주관하는 `2011년 학급문집 공모전`에서 으뜸상을 받았다.이번에 으뜸상을 받은 `특별반 돼지들`은 지난해 천내중 1학년1반 학생들이 담임교사와 함께 1년 동안 만든 것으로 모둠일기와 학생들의 활동 모습을 책으로 엮은 것.또 지난 1년간 발간한 학급 신문인 `돼지 가족`을 위주로 해서 반 학생들이 모두 함께 쓴 공동 소설 이어 쓰기인 `시크릿 건우`도 함께 실려 있다.여기에다 반 학생들 모두에게 주는 상과 서로가 서로에게 해주는 멋진 작별의 인사말이 담긴 롤링페이퍼, 명함사진으로 꾸며진 각자의 블로그도 포함돼 있으며 교과 선생님께 드리는 상, 선생님들의 축하글, 옆 반 아이들이 본 1반 모습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학급문집 공모전에서 `특별반 돼지들`이 으뜸상을 수상한데는 학급신문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삶을 가꾸는 모습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심사평에는 “달마다 낸 `돼지 가족`이라는 학급신문을 주로 실었고 이렇게 달마다 만든 학급신문은 학생들 삶을 가꾸는 데 큰 몫을 할 수 있다”면서 “이 반은 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홀몸노인에게 드리고 어울마당에서 모은 돈을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내는 나눔과 봉사가 귀감이 된다”고 밝혔다.학급운영의 특색을 잘 나타낸 문집인 `특별반 돼지들`은 담임인 홍영미 교사가 매년 담임을 맡은 학급의 역사를 담기 위해 시작됐다.지난 1991년부터 `꼴찌에게 희망을`을 시작으로 `가뭄 뒤에 단비처럼` `꼴통들의 팝콘같은 이야기``우리들의 중3 세상` `아주 특별한 만남` `아름다운 날들` `까치밥 친구들` `우리가 장구가 된 까닭` `와글와글 1반 이야기` `사랑하는 홍쌤의 숲 삼 다시 일` 등과 이번에 응모한 문집까지 모두 10편이다.홍영미 교사는 “빈 종이에 일일이 줄을 그어 학생들의 글을 직접 옮겨 적고 꾸미도록 해서 만들었던 1991년 첫 문집이 기억에 남는다”며 “수학을 전공했지만 학생들의 공동추억과 소중한 시간이 담겨져 있는 `모둠일기` 때문에 문집을 만드는데 과감히 뛰어들수 있었다”고 말했다.천내중 오위자 교장은 “학급문집은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해 온 1년을 기록한 역사이자 1년 이상의 삶이 담겨 있는 귀중한 자료”이라면서 “소중한 자료가 학급문집 공모전에서 으뜸상의 영광으로 열매를 맺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8-19

유·초·중·고 학생 감소 2000년대 이후 최다

일년 사이 무려 22만명이나… 그래도 학교·교사는 늘어 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생수가 지난해보다 22만여명(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대 들어 기록된 가장 큰 감소폭이다. 전년도 대비 학생수 감소율은 지난해 2.6%, 2008년 1.5%, 2006년 0.2%였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7일 발표한 `2011교육기본통계`에 나타난 결과다.그에 따르면 유치원을 포함한 고교 이하 학생 수는 760만1천544명으로 작년보다 2.8%(22만1천338명) 감소했다. 특히 초교생은 313만2천477명으로 5.1%(16만6천617명)나 줄었다. 현재 숫자는 1980년도 숫자의 55.4%에 불과한 것이다. 중학생은 191만572명으로 3.3%(6만4천226명), 고교생은 194만3천804명으로 0.9%(1만8천552명) 감소했다.반면 유치원생은 56만5천34명으로 지난해보다 4.9%(2만6천447명) 늘었다. 유·초·중·고교의 학교 수도 1만9천974개로 지난해보다 124개 늘었다. 신도시 개발과 인구 이동으로 학교신설(276개교)이 폐교(151개교) 수치를 앞지른 결과다. 교원 수 또한 46만9천136명으로 지난해보다 2.9%(1만3천229명) 늘었다. 학생은 줄어도 학교와 교사는 늘어난다는 뜻이다.이 통계 정보는 이달 중에 교과부 홈페이지(http://www.mest.go.kr)와 한국교육개발원 홈페이지(http://cesi.kedi.re.kr)에 게시된다./이창영기자

2011-08-18

“국제교류로 글로벌 마인드 키워요”

대구외고 日 후나이리高 체험단 초청 대구외국어고등학교(교장 최수환)는 체험활동을 통한 국제 이해력을 증진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지난 8~12일사이 4박5일간 자매학교인 일본 히로시마시 소재 후나이리고등학교 문화체험 연수단을 초청해 국제교류활동 실시했다.대구외고의 초청으로 입국한 일본 히로시마시립 후나이리고 문화체험 연수단은 학생 25명을 비롯한 교감 및 인솔교사 3명 등 모두 28명이 참가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면서 일본의 문화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일본 후나이리고 학생들은 계명 한학촌에서 닥종이 인형 만들기와 전통 한복 입어보기 등을 체험 활동을 실시했고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치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폭을 넓혔다.또 천년 고도 경주를 방문해 천마총과 불국사 및 석굴암을 둘러보면서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후나이리고 학생들은 일본 음식인 오코노미야키를 대구외고 학생들과 함께 만들고 일본 전통춤도 소개했으며 각각 준비한 공연과 자유 토론을 통해 두 나라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인식하는 등 두 나라의 청소년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었다.특히 대구외고 학생들은 후나이리고 학생들에게 제공한 4박5일 동안의 홈스테이(Home stay)를 실시해 양교 학생들의 친밀감을 높이고 한국 가정의 일상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아울러 대구외고 학생들은 후나이리고 학생을 통해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일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이 됐다.대구외고 최수환 교장은 “일본 후나이리고와 대구외고는 지난 2001년 11월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10년째 상호 방문을 실시해 오고 있다”면서“매년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 이해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켜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태도를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2011-08-17

정부 인증 대학만 유학생 유치 가능

앞으로 정부 인증을 받지 않은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대학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제(이하 인증제)`를 올 하반기부터 도입하기로 하고 인증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일부 부실 대학이 재정충원의 수단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국내 수학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 없이 돈벌이 수단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한 후 적절한 학사관리, 생활지원 등이 연계되지 않을 경우 유학생의 중도탈락, 불법체류 등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선진화 방안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이에따라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평가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교원 및 전문가 13인을 위원으로 위촉한 인증위원회는 오는 9월 국내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을 상대로 인증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신청기관에 대해서는 유학생 유치·관리역량에 해당하는 기본 교육 여건을 갖췄는지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등 2단계 평가가 실시된다.인증 유효기관은 1~3년으로 하되, 연 1~2차례 모니터링을 실시해 기준 미달 대학은 제외된다.특히 올해 인증제는 대학 구조조정과 연계해 하위 15% 부실대학을 중점적으로 선별, 관리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또 교과부는 향후 인증을 받은 대학에만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GKS)사업의 참가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유학생 유치·관리에 대해 법무부와 협조 체제를 구축해 외국 정부나 관련기관 요청에 따라 인증 여부를 공개하고, 장기적으로는 유학생 관리 부실대학에 비자발급을 제한할 계획이다”며 “유학생 관리가 부실한 대학은 지원사업에 참여가 제한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