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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꿈꾸는 울릉도 과학영재들 `총출동`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10-17 20:19 게재일 2012-10-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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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과학 꿈 잔치`… 초·중생 260여명 참가
▲ 남·여 중학생이 젖지 않는 물 실험을 하고 있다.
울릉도는 동해 유일한 도서 낙도로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 미래를 향해 꿈을 꾸는 울릉도 어린이들이 미래 노벨상을 꿈꾸며 과학 꿈나무 잔치를 펼쳤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칠복)은 지난 15일 울릉학생체육관에서 울릉군 내 8개 초·중학생 260여명과 학부형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는 과학의 시대, 가자 과학의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2012 울릉과학 꿈 잔치를 열었다.

울릉 과학 꿈 잔치는 학생들에게 기초 과학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자 편광만화경, 펄러비즈, 허파모형 만들기, 젖지 않는 물 등 12개 체험 부스로 운영됐다.

이번 과학 체험 행사에 참가한 울릉도 초, 중 학생들은 평소 교실에서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과학 실험에 시종일관 신기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과학 꿈 잔치를 통해 울릉도 지역의 어린 학생들에게 미래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세계적 과학 인재 양성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칠복 교육장은 “울릉도는 도서 낙도로 다양한 과학체험을 하지 못하지만, 지역 특성에 맞춰 나름대로 새로운 과학체험을 함으로 어린 학생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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