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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해외 청년창업, 일자리창출 대안

영남대학교가 창업벤처 활성화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해외창업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영남대 중국연구센터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9일 영남대 상경관에서 `청년창업과 중국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창업 전문가 및 기업인의 발표와 창업에 관심을 둔 학생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 인터넷기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영남대 대학원생들과 창업을 준비중인 학부생들이 지정토론자로 참가해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주제발표에 앞서 기조강연을 진행한 백권호 영남대 중국연구센터 소장은 “중국경제의 성장과 함께 중국에서 무한한 창업과 취업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며 “`21세기형 10만 양병설`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중국 전문가들을 대거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부 주제발표 시간에는 이건희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교수가 `우리나라 창업시장과 청년 창업`에 대해, 2부에서는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가 `중국 창업시장의 분석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중국 창업시장의 최근 변화를 분석하고, 전략적인 업종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한 반건우(26·영남대 경제금융학부 4년)씨는 “자동차 세차, 광택, 도장 등 자동차 외장 관련 사업의 국내 및 중국시장 창업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중국시장 창업 가능성을 확인해 보고, 약 9개월 정도 남은 졸업 때까지 착실히 준비해 꼭 졸업 전에 창업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5-13

울산대 단과대학 통합·정원감축

울산대학교가 정부 대학구조개혁 방침에 따라 단과대학 통합 및 정원 감축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울산대에 따르면 2015학년도에는 울산 `창조환경`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디자인대학과 건축대학을 디자인·건축융합대학으로 통합한다.또 울산의 종합공연예술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창조인재` 육성을 위해 음악대학과 미술대학을 예술대학으로 통합한다.이에 따라 디자인대학의 섬유디자인전공은 예술대학 미술학부로 편입되며, 디자인·건축융합대학은 건축공학부(건축공학전공)-건축학부(건축학전공, 실내공간디자인전공)-디자인학부(제품·환경디자인전공, 디지털콘텐츠디자인전공, 시각디자인전공)로 구성된다.정원은 2015학년도에 8명을 줄이는 것을 시작으로 △2016학년도 84명 △2017학년도 22명 등 모두 현재 정원 2천846명의 4%인 114명을 감축한다. 울산대는 대학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2011학년도 120명 △2012학년도 34명 등 모두 154명을 감축했다.이 밖에 이공계열과 비이공계열 간 융복합 연계전공을 개설하는 한편, 울산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산업체 맞춤형 계약학과 및 융합 교과과정을 확대한다.전성표 울산대 기획처장은 “울산대는 정부가 나서기 전부터 학문 분야 통폐합과 정원 감축으로 대학 경쟁력을 다져왔다”며 “울산지역의 유일한 종합대학으로서 대학 진학수요가 많지만, 명실공히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대학 개혁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한편, 울산대는 1970년 정주영 현대창업자가 설립한 대학으로,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소가 세계 상위 대학의 우수논문을 평가한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종합대학 중 2013년 5위, 2014년 4위에 올랐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5-13

안동과학대 산학협력 선도 육성사업 선정

안동과학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단계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안동과학대는 이번 사업에서 현장실습집중형 부분에 경북지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정부로부터 최대 6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앞서 안동과학대 LINC사업단은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550개 가족회사 협약 체결 △재학생 현장실습 이수율 목표대비 평균 136.9% 달성 △중소기업 기술지도 51건 △캡스톤디자인 30개 과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산학협력 EXPO 개최 △가족회사 성과발표회 등 산학협력을 통해 1차년도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2차년도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이에 따라 안동과학대는 오는 2016년까지 3년간 교육부와 경북도, 안동시, 대학 자체 대응투자 등 약 23억원의 사업비로 현장밀착형 산학협력체제 구축 및 지역 산업체가 요구하는 우수 인력 양성이 가능해졌다.박희정 LINC사업단장은 “1단계 사업을 기반으로 한 2단계 사업을 통해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 창업교육을 내실화하는 한편 대학의 기술과 특허, 아이디어 등을 활용하고 촉진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4-05-13

김천대 언어재활사 국가고시 100% 합격

김천대학교 언어치료학과는 최근 실시된 언어재활사 국가고시에서 재학생 100% 합격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언어재활사 시험은 민간자격시험이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국가자격으로 바뀐 후 올해 처음으로 이뤄졌다.김천대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은 4년제 대학 승격후 졸업생으로서 처음으로 국가고시에 응시했다. 이번 국가고시의 전국 평균합격률인 84.5%에 비해 김천대는 응시생 100% 합격을 이뤄내면서 간호보건 특성화가 잘 이뤄진 학교의 저력을 보여줬다.김천대학교 언어치료학과는 지난 2005년에 전문대학으로 개설돼 2010년 4년제 대학으로 승격, 현재 총 126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학과 내에 언어치료임상센터를 보유하고 인근의 언어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언어치료 봉사를 실시하면서 학생들의 실습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풍부한 임상경험을 자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음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언어치료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각종 병원의 재활의학과내 언어치료실, 장애인 종합복지관, 사설 언어치료센터, 교육청 산하 특수교육센터 등에 취업할 예정이다.설종호 김천대 언어치료학과 학과장은 “첫 졸업생들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업적을 이뤄내 고마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열심히 시험준비에 임한 학생들과 학생지도를 위해 노력한 교수진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천/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14-04-29

“과학의 달, 道과학교육원서 놀자”

경북도과학교육원은 21일 `대한민국의 힘! 과학기술이 희망입니다`라는 표어로 제47회 과학의날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행사에는 과학진흥 유공직원에 대한 장관 및 교육감 표창이 수여됐고, 다양한 과학행사가 이어졌다.이날 항공우주연구원장을 지낸 채연석 박사를 초청해 `신기전과 창의인재육성`이란 주제의 과학강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강연을 들은 우진택(경북과학고 2년)학생은 “어릴 때부터 로켓에 관심을 갖고 로켓 과학자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박사님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 미래시대를 선도하는 학자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이날 5명의 과학해설사가 전시실의 전시물 작동의 과학원리를 상세하게 해설해 관람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도왔다.과학교육원은 이날 이후에도 과학의 달인 4월을 맞아 학부모생활과학교실, 일일과학교실, 토요사이언스교실, 가족천체관측교실, 발명교실 등 다채로운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6~27일 초중고 학생들의 과학 동아리 활동으로 과학교육원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STRONG` 과학콘서트가 개최된다.경북도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초과학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다양한 체험활동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04-22

대구대, 장애편견 없는 캠퍼스 만든다

대구대학교는 최근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주간을 맞아 모범 장애학생과 활동도우미 학생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장애학생 3명과 활동도우미 1명에 모범상이 전달됐으며 장애학생, 활동도우미, K-PACE센터 학생 등 9명을 특별 장학생으로 선정해 총 4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김수정(지체 1급·역사교육과 2년)학생, 박수환(시각 2급·사회복지학과 4년)학생, 김창옥(청각 1급·사회복지학과 4년)학생 등 3명은 평소 모범적인 생활과 우수한 학업 성적, 활발한 동아리 활동 등이 인정돼 모범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김영주(특수교육과 4년)학생은 1학년 때부터 중증장애학생 지원, 문자통역, 노트제공 등 장애학생 지원 도우미로 활동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그램인 `레알장애체험`에 참여하며 청각 장애학생 동아리 `손누리` 통역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김영주 학생은 “장애학생 활동 도우미로 생활하면서 더는 `도우미`로서가 아니라 `친구`로서 정도 많이 들고 추억도 많이 쌓았다”며 “이러한 경험들이 좋은 특수교사가 되고자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재산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덕진 대구대 총장직무대행은 “장애를 딛고 타의 모범이 되는 장애학생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활동도우미 학생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적극 응원한다”며 “우리 대학은 지금까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장애학생의 학습권 신장과 삶의 질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4-15

한동대 내년 신입생 선발 지역인재 40명 특별전형

한동대학교가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특별전형으로 지역인재 40명을 선발한다. 또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장순흥사진 한동대 총장은 14일 오후 경북매일신문을 방문, 이 같이 밝혔다.장 총장은 “한동대는 좋은 학교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지역과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는 것 같다”며 “이 같은 벽을 허무는 첫 작업으로 내년도 신입생 모집 입학전형에서 포항, 경주 등 인근 지역출신 학생 40명을 의무적으로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 2월 부임한 장 총장은 취임사에서 세상을 바꾸는 10대 프로젝트를 발표, 이중 첫 번째 과제로 지역협력발전 프로젝트를 준비한 것도 지역과의 벽을 허물고 상생을 강화하기 위함이며, 특별전형은 첫 과제 실천인 것으로 풀이된다.장 총장은 “그동안 법적인 문제로 지역인재를 선발하지 못했으나, 대통령 인수위에서 이 같은 문제를 다뤄 해결 방안을 찾게 되면서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장 총장은 현재 철강 일변도로 걷고 있는 포항 산업 구조 재편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장 총장은 “포항경기가 어렵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포스코의 문제를 넘어 세계적인 철강경기 악화에 따른 트랜드로 보인다. 결국 포항은 신성장 산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고도의 과학 첨단 제품 생산에 적용하는 하이테크만 추구할 것이 아니다”며 “세계적인 부호 10위 내에는 의류 업체 관계자들이 많이 분포해 있다. 의식주(衣食住) 등과 같은 기존 산업에 창의력을 결합시킨다면 포항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이스라엘은 작은 땅에서 곡물 50%를 수출하고 있다. 비가 없는 지역에서 곡물을 잘 기를 수 있는 센스 개발로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하며 창의력을 통한 새 산업육성으로 현재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장 총장은 “포항은 철강 일변도다. 문화 등 다분야에 걸쳐 다양한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며 “이제라도 시작 해야한다. 한동대는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지역 발전 이끌도록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장 총장은 서울 출생(1954년)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대학원에서 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카이스트 교학부총장, 제24대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전문위원회 위원장,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