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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군위지역 中 2학년 전원, 원어민 영어체험

군위군이 지역 중학교 2년생 130명 전원이 1, 2차에 걸쳐 대구경북영어마을(칠곡군 소재)에 입소하는 원어민 영어체험사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군위초등학교 5학년 전원 입소에 이은 중학생 영어체험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1차로 78명이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 영어체험 입소를 하고, 2차는 20일부터 24일까지 52명이 입소 한다.군위군이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마인드와 영어사용능력의 향상 및 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영진전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체험학습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은 물론 일반 학부모의 사교육비 걱정을 덜어주고자 자부담 없이 예산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교육과정은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공항수속, 비행기, 호텔, 레스토랑, 뉴욕거리, 패스트푸드, 기프트샵, 방송국, 경찰서, 우체국, 병원, 도서관 등의 실생활과 직접적인 주제로 이루어져 학생들은 각 주제별로 생생한 현장감을 통해 영어를 몸으로 체득하게 된다.특히 체험학습 수료학생들에게 일정기간의 사이버수업을 제공함으로써 일회성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영어에 대한 흥미유발과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장욱 군수는 “학생들이 원어민 영어체험을 통해 실생활 영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발전을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군위/김대호기자

2013-05-10

제1회 위덕장엄燈 축제 연다

위덕대학교가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한불교진각종 포항교구청과 함께 오는 13일 위덕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제1회 위덕장엄등 축제를 개최한다.연등은 자신을 밝히는 수행이자 어두운 곳을 밝히는 이타(利他)의 상징으로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대한불교진각종이 설립한 종립 위덕대에서 축제를 개최하게 돼 의미를 더한다.위덕대 대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1회 위덕장엄등 축제는 대한불교진각종이 자랑하는 경천사지탑등, 거북선등, 금강저등, 황공작등, 코뿔소등, 태사자등, 서원의 연못등, 날아라 슈퍼보드등, 황룡등, 해치등, 호랑이등, 오누이등 12개의 대형 장엄물로 장식된다.또한 85만9천504㎡(26만평)의 대지 위의 위덕대학교 캠퍼스 각 건물에는 연등으로 장식돼 행사장 전체가 화려한 장엄등과 연등으로 화려함을 더하게 된다.식전공연으로는 위덕대학교 평생교육원생들의 중창과 댄스스포츠 공연 및 봉축전통무용공연을 시작으로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으로 이어진다. 본 행사 후 위덕대 학생들의 학과자랑 한마당이 개최돼 관람객들의 흥을 돋군다.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진각종 진각종 스승님,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산하 사찰, 신도연합회, 지역 지자체 단체장 등 진각종 신도와 위덕대 학생 등 2천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행사 후에는 화려한 폭죽으로 위덕대의 하늘을 수놓으며, 자유롭게 포토타임으로 이어진다.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대한불교진각종 포항교구청 효심 정사는 “위덕의 캠퍼스에서 화려한 장엄등과 연등을 밝혀 모든 이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 했으면 한다”며 “또 지속적인 장엄등 행사를 통해 어느 지역 못지않은 전국 최고의 장엄등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5-10

포항장성고, 본지 이명직 편집부국장 초청 특강

포항장성고등학교가 지난 6일 언론인 초청 1일 명예교사 특강을 실시했다.이 특강에는 본지 이명직 편집부국장이 초청돼 그동안 학생들이 지역 언론에 대해 궁금해하던 것과 언론 관련 진로와 신문제작 과정 등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이날 학생들은 다양한 질문으로 언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 시켜 나갔다.한 학생의 “만약 특종기사를 냈는데 오보로 판명난다면 어떻게 처리하나요?”라는 질문에 이명직 편집부국장은 특종의 정의부터 실제 사례까지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친절한 설명도 덧붙였다.장성고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한 부의 신문 안에는 많은 사람의 노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우리가 매일 볼 수 있는 신문은 만들어질 때 여러 단계를 거치는 등 여러 사람의 정성이 깃든 것임을 기억하고 만든 사람의 노력을 생각하며 읽어야겠다는 사실을 학생들이 깨닫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특강을 실시한 이명직 편집부국장은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집에서 신문을 보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인으로서 고맙다”며 “언론계 진출의 꿈이 있는 학생들은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신문협회가 지원하는 이 행사는 기자들이 직접 교육현장을 찾아 신문제작과정, 기사작성법, 현장 에피소드 등 신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3-05-08

영남대 국제자작車대회, 경비 지원 받는다

18년 전통의 `영남대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2013 SAE BAJA KOREA at Yeungnam University)가 이공계 위기 극복을 위해 산학협동재단에서 실시하는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최근 산학협동재단(이사장 한덕수·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013년도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총 39개 대회가 신청해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영남대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등 전국 규모의 9개 경진대회가 최종 선정됐으며 이들 대회에는 총 1억 6천만원의 대회경비가 지원된다.영남대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이에 따라 영남대는 오는 7월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영남대 경산캠퍼스 일원에서 제18회 대회를 개최한다.올해 대회에는 인도, 파키스탄, 멕시코에서 3개 팀 등 국내외에서 약 5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나흘간 논문 및 디자인 심사, 정적 검사(static test), 동적 검사(dynamic test), 내구력 테스트(endurance test) 등을 통해 스스로 만든 차량의 기량을 선보인다. 1996년 국내 최초의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로 출발한 영남대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2001년 국내 최초로 미국 SAE(자동차공학회)의 인증을 받아 국제대회로 승격했다. 이 대회는 미 SAE 규정에 따라 치러지며 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종합우승팀에는 산업통상자원 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우승기, 트로피까지 주어진다.지금까지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총 1천408개 팀 2만 8천820명. 그 가운데 중국 연변과기대, 미국 피츠버그주립대, 미국 미시건공대, 이란 IUT, 인도 BIT 등 외국대학팀들도 참가해 대회 열기를 더했다. 지난해에는 대회 사상 최초로 여대생만으로 구성된 팀이 정식 출전해 화제를 모았으며 대구과학고등학교 팀도 시범 참가해 예비 이공학도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쉘, 한국파워트레인, 헨켈, 세원정공, 아진, ST, 근우테크 등 자동차 관련기업들의 지원도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이에 대해 영남대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경기위원장 황평(58, 기계공학부) 교수는 “그동안 수만 명의 자동차공학도가 대회를 통해 책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을 기업에서 원하는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능력으로 전환하는 경험을 쌓았다”며 “직접 후원사를 찾아다니고 경비보고서를 만들면서 경제·경영마인드도 기른 덕분에 졸업 후 자동차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5-08

“실습 중 폐사동물, 고개숙여 위로합니다”

대경대 동물조련이벤트과가 실습도중 폐사한 동물들의 위령제를 7일 마련해 화제가 됐다. 위령제는 교수진과 졸업생, 재학생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퍼스 동물 사육 실습실서 열렸다.전공 재학생들은 실습복을 갖춰 입고 위령제 단상 위에 동물들이 좋아하던 과일과 사료, 야채를 진열했다. 이어 졸업생과 교수진은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헌화하고 위헌문 낭독과 분향의 순서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 이색 위령제는 올해로 두 번째다. 지난해 4월, 지상파 쇼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기를 끈 홍금강(앵무새 한 종) `알로엔`이 질병으로 폐사하면서 재학생들이 위령제를 지낸 것이 시초가 됐고 지난해 10월에는 가금류 우리 앞에 기념비를 세우고 동물의 생명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실습과 사육도중 폐사한 동물들의 죽음을 애도하자는 취지로 `동물 위령제`를 학과 연례행사로 도입했다.학과 측은 “위령제를 통해 전공 재학생들이 폐사된 동물 개체 현황을 파악하고 동물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동물을 사랑하는 가슴 따뜻한 동물 전문가 양성을 취지로 학과전통 행사로 운영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이날 전공 학생들은 총 36개체 폐사 동물의 위령제를 지냈다.김다정(21·동물조련이벤트과 2년)씨는 “위령제를 통해서 죽은 동물을 다시 기억하고 내가 담당하는 동물들을 사랑과 애정으로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5-08

개교 20주년 맞은 대구예술대 “융합·소통하자~”

대구예술대학교는 지난 2일 개교 20주년을 맞아 학생, 교직원, 동문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빔밥데이`행사를 개최했다. 교수, 교직원들이 시장을 돌며, 각종 봄나물과 채소 등을 구입하고 밥도 직접해서 방앗간에서 뜸을 들이며 정성껏 장만한 비빔밥을 1천여명의 학생들에게 점심으로 손수 대접한 것이다.기념식에서 이의익 총장은 “본교도 이제 예술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안정적인 교육여건이 이루어졌고 20주년을 기념하여 학생들과 융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로 `비빔밥데이`를 마련했다”며 “갖가지 재료가 섞여지듯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혜림 학생(시각디자인 4학년)은 “외부 음식이 아니라 교수님들이 손수 전교생들의 점심을 마련한다길래 깜짝 놀랐다”며 “수천명의 점심을 만든다는 생각과 정성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대구예술대는 올해 행사에 맞춰 첨단 체육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전문교육 확대, 학생복지개선, 문화예술교육사 인증대학, 산학협력활성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글로벌 예술 전문인력양성과 창의적인 실무인재를 육성하는 명문 예술대학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우수학생과 교직원, 교수들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칠곡/윤광석기자yoon777@kbmaeil.com

2013-05-06

`나도 에디슨`… 경북 꿈나무들의 경연

`창의력은 미래를 지탱하는 힘이다.` 제31회 경북과학탐구대회 울릉군 예선대회가 열려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탐구력을 함양하는 기회가 마련됐다.경상북도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칠복)은 최근 울릉초등학교 강당 및 운동장에서 관내 8개교 초·중학생 39개 팀(78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과학탐구대회 울릉군 예선대회를 가졌다.이 대회는 과학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창의적 탐구력 함양을 통해 청소년들의 우수한 과학적 소질을 개발, 미래 과학 기술 인력을 육성하는데 공헌하도록 하고자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대회다.올해는 항공우주, 기계공학, 전자통신, 탐구토론, 과학 미술 등 5개 부문으로 2인 1조가 한 팀을 구성 초, 중학교 부문으로 나눠 팀별로 진행됐다.과학탐구 지역예선대회 학생들이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겨룬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팀 초, 중 각 4팀이 선정 시상됐으며 금상을 받은 각 부문 1팀은 경북도 대회에 출전 다른 지역학생들과 기량을 겨룬다.한편, 생활과학2 부문에서 `멀미 안녕! 일체형 돗자리`를 개발한 최호연 울릉초 6학년과 학습용품 부문 `soft 돌돌이 붓`을 개발한 공서빈 울릉초 6학년이 경북과학대회에 출전한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5-06

세계에 알리는 반구대암각화

반구대암각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반구대암각화를 세계에 알리는 영문 단행본 `Bangudae`(한림출판사, 231쪽·사진)가 출간됐다.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소장 전호태)가 발간한 이 책은 `세계암각화연구` 시리즈의 첫 번째로 `세계 바위예술의 흐름 안에서 본 반구대암각화(Petroglyph Panels in Ulsan, Korea, in the Context of World Rock Art)`란 부제를 달았다.책의 내용은 지난 2012년 4월 미국 보스턴에서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와 하버드대학교 한국학연구소가 공동 개최한 제1회 암각화 국제심포지엄의 결과물로, 국내외 암각화 전문 연구자와 세계문화유산 보존정책 전문가 등 7인의 논문을 묶은 것이다.△반구대암각화의 조형원리를 밝힌 `한국의 선사시대 고대 미술과 반구대암각화(전호태·울산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장) △중남미·북미·호주·아프리카·러시아 등 세계 각 문화의 바위조각과 그림에 나타난 고래상을 정리한 `세계 바위예술의 흐름 안에서 본 반구대암각화의 고래상`(폴 밴·세계 선사바위예술 연구가) △동물상과 샤먼 이미지를 중심으로 도상 및 양식을 분석한 `반구대 연구를 위한 지역적 맥락으로서의 시베리아의 바위예술`(에스더 야콥슨 텝퍼·미국 오레곤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레비-스트라우스의 구조주의 이론을 도입해 반구대 물상의 구성원리를 분석한 `반구대암각화:구조주의적 관점`(앙리 폴 프랑크포르트·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상임연구원) △세계문화유적으로 등재된 암각화 및 암화 유적의 특징을 정리한 `반구대암각화의 세계문화유적 등재 전망`(한준희·세계문화유산센터 프로그램 전문가)으로 구성돼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5-03

경북 중·고 진로활동실 104곳 더 생긴다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활동 지원 모델을 제시하고, 체계적인 진로진학상담 및 진로탐색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로교육 전용 교실인 진로활동실 구축 예산 27억원을 지원한다.진로활동실은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 개개인의 잠재 능력과 특기·적성 계발을 위한 진로 검사와 상담 활성화 및 학생 소질·적성에 바탕을 둔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향후 진로활동실에서는 맞춤식 진로자료 및 상담을 제공, 학생의 자아실현 및 다양하면서도 질 높은 진로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나 학생에 양질의 진로지도를 효과적으로 실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진로활동실 구축은 지난 2012학년도부터 추진돼 중·고등학교 131교에 37억8천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104교에 27억1천만원이 지원된다. 또 내년에 85교를 구축해 경북 내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배치된 320개교 모든 학교에 진로활동실이 구축될 전망이다.경북도교육청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진로활동실을 구축하고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진학상담 및 진로탐색활동에 도움을 주고, 진로교육 활성화와 인식 변화에 크게 기여해 경북진로교육 발전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3-05-03

청송 파천초교 급식소 새단장

청송 파천초등학교 급식소인 청미관이 새롭게 단장하고 문을 열었다.지난 1일 김영기 도의원, 심상준 교육장, 권오영 총동창회장,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증축된 청미관 개관식을 갖고 시식회를 열었다.이곳 청미관은 5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0월 착공 후 6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식당, 조리실, 세척실 등 235㎡의 현대화된 급식시설로 새롭게 변모했다.86.4㎡의 식당에는 72석의 현대식 의자를 비롯해 손세정제, 자동화된 냉방시설 등과 72종의 주방기구들이 아이들의 급식을 책임지고 있다.또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식당시설을 확충하고 조리장의 미끄럼방지 바닥재 시공, 천정과 벽체도 위생관리가 용이한 재질과 구조로 개선했다.다양한 방법의 조리를 위한 오븐기 및 적온 급식을 위해 온냉조절배식대 설치 등으로 조리된 음식이 위생적으로 보관·배식될 수 있도록 했다.개관식에 앞서 학교를 대표해 정미진 학교운영위원장은 그동안 급식소 증·개축에 큰 힘을 실어준 김영기 도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패도 전달했다.지난 1968년도 건축된 이곳 급식소는 노후되서 리모델링(2억5천만원)으로 결정 났지만 김영기 의원이 발벗고 나서 예산을 좀 더 확보해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급식소로 증축하는데 큰 힘을 실었다.김종상 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급식소 증·개축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누구 보다 청미관이 빨리 완공되기를 기다리며 강당을 임시 급식소로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참아온 우리 학생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3-05-03

아동 클래식 체험과정 3기 수료연주회

포항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최근 학내 평보체육관에서 아동 클래식 체험프로그램 3기 수료연주회를 가졌다.아동 클래식 체험프로그램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바우처 제도)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정부가 수요자에게 쿠폰을 지급해 원하는 공급자를 선택하도록 하고, 공급자가 수요자로부터 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포항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2011년부터 비교적 클래식을 접하기 어려운 기초생활수급가구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바우처 프로그램에 클래식 교육을 접목시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포항시로부터 우수교육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사회적 기업인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단장 최광훈)의 지휘로 시작된 이날 연주회에는 수료아동 92명을 포함해 지도교사 및 각 기관 담당자 그리고 수료아동들의 보호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의 플루트 합주로 연주회의 시작을 알렸다. 솔로 및 전체합주 등 아이들의 최선을 다한 연주로 연주회의 열기를 고조시켰으며, 이 후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의 합주로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했다.조영대(외식호텔조리산업계열 교수) 평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클래식 악기연주를 배우게 될 좋은 기회가 될 것”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5-03

경북외국어대 자진폐교, 교육부 인가

학생수 부족으로 인해 자진 폐교를 신청한 경북외국어대학교의 폐지 인가가 결정됐다.교육부는 1일 학교법인 경북외국어대학교가 신청한 폐지 및 학교법인 해산 인가 신청을 인가했다. 향후 경북외대는 8월31일자로 폐교하고 잔류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보호를 위해 내년 2월28일까지 존속하게 된다.재학생과 휴학생 540여명은 대구·경북 인근 대학의 유사학과에 특별 편입학하게 되며, 대학원생 등 잔류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올해 2학기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대학 폐지로 학교법인의 목적달성이 불가능하게 된 학교법인 경북외대는 대학 존속기간이 종료되는 즉시 해산한다. 잔여재산은 학교법인 정관에 따라 동일 설립자가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에 귀속된다.경북외대는 지난 2010년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201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및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에 지정되면서 신입생이 저조하고 등록금 수입이 급감하는 등 교육재정이 악화돼 지난달 15일 자진해 학교폐지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학교법인이 자발적으로 학교폐지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2000년 2월 광주예술대, 2012년 5월 건동대에 이어 세 번째다.경북외대의 자진폐교가 교육부의 인가를 받음으로써 향후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사대학에 불똥이 튈 전망이다. 대학관계자들은 유달리 대학이 많은 대구·경북의 특성상 향후 3~4년내 학생수가 대학 입학생보다 적은 시기가 오면 상당수 부실 대학이 자진 또는 강제 폐교될 것으로 보고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5-02

섬마을 울릉도 고교생들 “내 꿈을 찾아라”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 낙도 울릉도 고등학교학생들의 대학진학은 물론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꿈 찾기 비전캠프`가 운영된다.울릉도 유일의 고등학교인 울릉고등학교는 오는 6~7일까지 1·2학년 120명 학생을 대상으로 꿈 찾기 프로그램인 `진로비전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청소년 비전교육 전문기관인 `한국비전교육원`과 연계, 진행하게 된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고 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기르는 한편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갖게 하고자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인문계인 보통과, 특성화 계열인 정보처리과, 해양생산 과로 구성된 울릉고등학교는 `학생의 미래 설계를 돕는 진로지도`라는 학교장의 진로에 대한 학교경영 방침에 따라 다양한 진로지도를 하고 있다.이번 진로비전캠프는 고등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 탐색, 진로유형, 흥미와 관련된 자기 성찰을 통해서 직업과 미래를 구체화 시켜보고, 취업과 진학상담 등 다양한 진로활동을 통해 자신의 미래 진로에 대한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고자 계획됐다.진로비전캠프는 다중지능 검사, 적성취미검사, 나만의 가치 탐색, 직업의 탐색, 내 인생의 장기로드맵 및 미래 가상이력서 작성, 나만의 포트폴리오 작성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단순한 진학과 직업선택의 차원을 넘어서, 인생의 나침반이 되는 비전과 미션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계획하고 있어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김두상 울릉고 교장은 “이번 꿈 찾기 진로비전캠프가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구체적인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학부모,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울릉고등학교에서는 진로비전캠프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성취하고자 자기 주도적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한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진로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인 `관계향상 및 의사소통을 위한 학부모, 지역주민 대상 집단상담` `진로코치 양성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지도,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에도 이바지하고자 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