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계명대 문창과 장대규·조진리, 기성문단 등단

▲ 장대규, 조진리`계명대 문예창작학과 장대규(21·3년), 조진리(21·여·4년) 학생이 최근 재학생 신분으로 기성문단에 등단해 화제다.장대규 학생의 단편소설 `돌아온 엄마에게`가 `현대문학`의 2013 신인 추천에서, 조진리 학생의 `그런 거 있잖아` 등 5편이 `시와세계` 신인상 공모에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들은 20대 초반이라는 나이와 대학 재학 중에 등단,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문단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장대규 학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월간 순수 문예지인 `현대문학`에 등단함으로써 문단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장 군의 당선작 `돌아온 엄마에게`는 엄마가 가출할 때 무능력한 아빠가 엄마의 손을 자르는데 그 엄마 손이 움직여서 평소 엄마의 역할을 대신한다는 내용으로, 아버지의 가부장성이 많이 약해졌지만 아직 남아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심사위원들은 장 군의 소설에 대해 “알레고리와 유머, 풍자를 통해 가족서사를 전달하는 작품”이라며“읽고 난 후에도 한동안 충격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재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장 군은 “고시원에서 생활하면서 꿈속에서 내내 소설만 쓰다가 잠을 깰 정도 소설쓰기에 몰두했는데 그 결실을 얻게 돼 감사하다”며 “타 당선자들보다 나이가 어려 더욱 노력할 생각”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조진리 학생이 등단한 `시와세계`는 10여년전 모더니즘을 표방하면서 창간돼 문단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잡지다.조 양의 당선작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타인을 보고, 타인을 보면서 느낀 부분을 본인에게서 찾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작품 창작과 관련해 조진리 학생은 “남을 잘 모르지만, 남을 보며 나를 통해 알 수 있는 부분을 파고들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6-21

영남대, `새마을학` 필리핀에 수출

영남대학교는 18일 교육부주관 `2013년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난해 시작된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국내 대학의 자원과 학문적·교육적 역량 및 학과 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패키지로 지원하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23개 대학이 응모해 서면평가·발표평가·최종심의 등 3단계 심사과정을 거친 결과, 영남대(새마을학분야)와 인제대(간호학분야)가 최종 선정됐다.이로써 지난해 선정된 포항공대와 이화여대에 이어 영남대와 인제대 등 총 4개 대학교가 한국을 대표해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영남대는 앞으로 4년간 24억원 규모의 국고를 지원받아 국제협력사업을 펼치게 된다.영남대는 필리핀 현지 협력대학인 엔더런대학(Enderun Colleges)에 `새마을학과`를 개설하고 새마을운동과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연구 및 교육노하우를 전수하는 동시에 이를 거점으로 현지 새마을전문가와 리더 양성, 학교 및 지역 연계프로그램을 통한 새마을정신의 확산, 새마을운동의 현지화를 통한 필리핀 농촌개발 등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또한 국제개발협력선도대학 선정을 계기로 정부초청 우수유학생 유치사업(GKS)과의 연계, 학사연계과정 운영,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의 비학위과정 공동사업 추진 등 활발한 인적 교류로 새마을 ODA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장 박승우(54·사회학과)교수는 “그동안 영남대가 새마을운동의 학문화 및 세계화를 위한 연구와 교육에 쏟아온 열정을 최대한 발휘해 필리핀 현지에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면서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6-19

한동대, 외무고시 합격생 배출

한동대학교 국제어문학부 정햇님(27·여·사진)학생이 2013년도 외무고시에서 최종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한동대학교는 안전행정부가 최근 발표한 2013년도 5급 외무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정햇님 학생이 최종합격자 37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정양은 대일외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한동대학교 국제어문학부에 입학해 국제지역학과 영어를 복수전공했다.정양은 “한동대에서 100% 영어로 진행하는 전공수업과 국제회관에서 주로 생활하면서 외국인들과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하고 교제한 것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전 세계를 누비면서 어려운 나라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법률저널에 따르면 한동대는 이번 외무고시에서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는 신입생 입학정원이 760명인 소규모 지방 사립대학으로 18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다. 이번에 합격생을 배출한 지방대학은 한동대, 부산대, 전남대 등 3개 학교다.김영길 한동대 총장은 “국제화 시대에 국가 간의 교류와 협력이 늘어나고 그와 관련한 협상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 협상능력을 갖춘 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한동대는 1999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2005년 시작된 의·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200명, 사법고시 10명, 로스쿨 35명, 행정고시 2명, 변리사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6-19

취업적성·역량평가로 인재 뽑는다

구미대학교사진는 18일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3년 비 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 사업`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구미대는 이로써 오는 9월 수시모집부터 성적이 아닌 취업 적성과 역량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비 교과 전형을 적용하고, 8개 학과 212명을 선발해 고교 출결사항 등 성실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비교과 입학전형이란 기존 내신 및 수능에 중점을 둔 교과위주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을 평가하는 입학전형으로 전공분야 산업체 인사가 입시면접에 참여해 취업 및 업무수행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점에서 입학사정관제도와 구별된다.구미대가 이 사업에 선정된 것은 대학의 제반 여건, 산업체와 외부 전문가 참여도, 학생선발에 필요한 이적성 검사 시스템 등 우수성과 사후관리 계획의 적절성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이두기 구미대 입학처장은 “비교과 전형은 성적 위주의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입학단계에서부터 선발하는 제도”라고 소개하고“산학협력이 활성화된 구미대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는데 온 힘을 들일 것”이라고 말했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3-06-19

“경북과학의 미래, 너희들 손에…”

경북도교육청은 18일 경북도과학교육원에서 제59회 경북도과학전람회 시상식 및 우수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생활 주변의 다양한 현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작품을 발표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학생, 교원 및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부문별로는 물리 40편, 화학 51편, 동물 11편, 식물 14편, 지구과학 10편, 농림수산 18편, 산업 및 에너지 12편, 환경 17편 등 총 173편이 출품됐다.출품작 중 예천초등학교 한형섭(6년), 정종혁(6년)학생의 `기타의 모양에 관한 연구`를 비롯한 34편에 특상이 수여됐으며 우수상 52편, 장려상 68편이 수여됐다.특히 도대회에서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된 21개 작품은 작품당 2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제59회 전국과학전람회에 도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또한 입상된 작품들은 18일부터 21일까지 경북도과학교육원 특별전시장에 전시된다.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탐구하고 발표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밝은 미래를 느낀다”며 “오는 8월 개최되는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경북도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6-19

韓·日 특수학교 “상생 모범사례 만들자”

경북영광학교(교장 이예숙, 경북 영천시 북안면)는 지난 13일 일본 히로시마현립(廣島縣立) 후쿠야마(福山) 특별지원학교(교장 佐藤(사토))와 자매결연식을 갖고 장애학생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후쿠야마(福山) 특별지원학교는 70여명의 장애학생들이 다니는 지체부자유학교이다. 학생들은 동물매개치료활동과 무지개예술단으로 유명한 경북영광학교와 교류함으로써 이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계획이다.이번 자매결연으로 양교는 한일의 문화, 습관, 사회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학생 및 교직원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협약 후 환영행사로 무지개예술단에서 준비한 중창과 가야금 연주를 감상한 방문단은 지적장애학생들의 기대 이상의 실력에 놀라움과 감탄을 연발했고, 학생들의 일상생활 자립기능을 높이기 위해 준비된 여러 가지 학교시설을 둘러보며 부러움을 나타냈다.수업장면과 시설견학을 끝낸 방문단은 인근의 장애재활시설인 영천팔레스와 보호작업장 파파야, 대구대와 대구미래를 차례로 둘러봤다.경북영광학교 이예숙 교장은 “한국과 일본의 특수학교가 자매결연을 맺는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우정을 돈독히 해 상생하는 특수학교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6-17

내가 직접 산 책 읽으니 더 재밌어요

포항 두호초등학교(교장 최근대)가 `책 읽는 학교 만들기`란 색다른 독서교육을 펼치고 있어 학부모와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두호초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 6학년 7개반 22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내버스를 타고 서점을 방문해 자신이 평소 읽고 싶은 책을 골라 구입하는 `북 드림(Book Dream)`행사를 열고 있다.학생들은 목적지인 중앙상가까지 30여분 동안 인솔에 나선 담임교사와 사서 강사로부터 알찬 현장 수업을 받았다.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든 학생들은 한줄서기, 어르신께 자리 양보하기, 떠들지 않기 등 시내버스에서 지켜야 할 공중도덕을 배우며 실천하고 있다.서점에 들어선 학생들은 1시간이 넘도록 여러 장르의 책을 꼼꼼히 살피거나 평소 자신이 읽고 싶었던 책을 고르는 재미에 푹 빠졌다. 1~2만원 상당인 책값은 학교 예산으로 도서확충비를 활용하기 때문에 전액 무료다.첫날 인솔에 나선 강효정 교사는 “학교가 일괄 구매하던 과거보다는 학생들이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구매했을 때 독서 효과가 더 높았다”며 “모처럼 학교를 벗어나 책을 고르며 아이들과 더 친해졌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서점 나들이에 나선 학생들은 선생님이 사주는 아이스크림과 감자튀김 등 간식을 먹는 재미가 더 솔솔했다. 5학년 권혁찬(12)군은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벗어나 갖고 싶었던 책도 사고, 선생님과 함께 간식도 맛있게 먹었다”며 “책을 깨끗히 읽은 뒤 친구들과 돌려 보기로 했다”며 즐거워했다.두호초 최근대 교장은 “독서는 학력을 올려주고, 인성교육의 밑거름이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다른 예산을 아끼고 줄여서 독서를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6-17

계명문화대, 비교과 전형 도입

계명문화대학교(총장 김남석)가 내신 및 수능위주의 입학생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전문대학 실정에 맞게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을 평가, 입학생을 선발하는 `비교과 전형`을 시행한다. 이 시스템은 비교과 전형은 기존 입학전형과는 달리 내신 및 수능 성적을 완전히 배제하고 학생의 취업의지, 재능과 열정, 소질과 적성 등을 심층 평가해 선발하는 것이다.계명문화대는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2013년 비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는 9월 201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정원 내 전형에서 비교과 전형으로 168명을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비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 사업 심사에서 계명문화대는 대학의 제반 여건, 산업체 등 외부 전문가 참여도, 학생선발에 필요한 인·적성 검사 시스템 등 비교과 전형 모델의 우수성과 사후 관리 계획의 적절성 등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최근 기업들이 학력위주에서 개인의 능력과 소질을 중시하는 정성적인 선발방식으로 변화되면서 전문대학도 학생의 소질과 적성, 취업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학생을 선발하는 새로운 입학전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왔다.윤재운 입학처장은 “비교과 전형이 도입됨으로써 학생선발 단계부터 학과별 관련 산업체 인사 및 외부 전문가의 참여로 산학밀착형 직업교육의 정착 등 전문대학 직업교육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6-17

영해 어르신, 어린이 재롱에 함박웃음

영덕 축산항초등학교(교장 조상문) 전교생이 13일 영해 샛별노인복지센터(원장 이희원)를 찾아 할아버지 할머니와 하루를 보내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학생들은 방과 후 활동으로 익힌 오카리나와 리코더 연주 및 노래에 맞춘 율동을 발표하는가 하면 5, 6학년 학생들은 복지센터의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흥겨운 노래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또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말벗이 됐다.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해에도 샛별노인복지센터를 방문, 작은 발표회를 가졌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2학년 임세빈 학생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친구 같아서 좋았다”고 했고, 5학년 지종윤 학생은 “안마를 해드리니까 할머니께서 활짝 웃으셔서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축산항초등학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시라는 뜻을 담아 이날 시원한 수박을 선물했고, 샛별노인복지센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된 봉사활동에 감사의 뜻으로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며 훌륭한 인재가 되라고 격려했다.조상문 축산항초등교장은 “어린 학생들이지만 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올바른 인성을 가지고 실천하는 학생으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3-06-14

한동대 전국순회 수시입학 설명회 시작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가 전국 순회 수시 입학설명회를 가진다.한동대는 오는 17일 전주를 시작으로 8월24일 대구까지 전국 14개 주요도시(서울, 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울산, 일산, 분당, 수원, 창원, 춘천, 전주, 부천)를 순회하는 `2014학년도 한동대학교 수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한동대 교수와 입학사정관들이 참석하여 학교 소개와 지난해 입시 분석 결과, 2014학년도 입학 전형 주요 사항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설명회를 찾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입시 정보 제공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안내 등을 위해 1:1 개별 맞춤 상담 시간도 마련했다.제양규 입학·인재개발처장은 “2014학년도 입시부터 한동대는 학생부담을 경감시키고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해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자기소개서 공통 양식을 채택하며 추천서 제출을 폐지한다”며 “새로운 입시 제도 시행에 맞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여 본교 지원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설명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장소 및 자세한 사항은 한동대학교 입학 홈페이지(admissions.handong.edu)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여건상 참석하지 못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홈페이지에 입학설명회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한동대는 2014학년도에 신입생 825명을 모집하며, 오는 7월부터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으로 원서접수를 시작하고 전형 내 면접 일이 다른 경우 복수지원이 가능하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6-14

대가대, 필리핀서 교생실습

대구가톨릭대 사범대학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필리핀에서 교생실습(학교현장실습)을 한다. 대구가톨릭대 사범대학의 교육학과, 영어교육과, 컴퓨터교육과, 지리교육과 4학년 학생 7명은 오는 24일부터 7월 20일까지 필리핀 세부에 있는 사우스웨스턴대학교(Southwestern University) 부설 고등학교에서 교생실습을 한다.학생들은 현지 학생(한국의 중1~고1에 해당)들을 대상으로 약 4주간 영어, 지리를 가르친다. 교생실습 과정을 마치면 2학점을 인정받는다.해외 교생실습은 교사가 되려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된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외국 학생을 상대로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이 예비교사로서 자신감을 키우고 외국에 교사로 진출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학생들은 해외 교생실습에 자신감을 보였다. 영어를 가르칠 컴퓨터교육과 4학년 이혜정(22·여)씨는 “캐나다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영어를 가르친 경험이 있어 이번 필리핀 교생실습도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지리를 가르칠 예정인 지리교육과 김영주(21·여)씨는 “외국 학생들을 영어로 가르치는 과정이어서 도전했다. 영어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해외 교생실습에 참가하는 7명은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가운데 학과 성적과 어학능력, 성실성 등을 종합평가해 선발됐다.대학 측은 해외 파견에 앞서 사전 교육과 현지 문화 적응훈련 등을 실시했고, 학생들의 왕복항공료와 현장실습비 등을 지원한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6-14

독도 관련자료 한눈에 본다

영남대가 12일 독도영유권에 대한 열린 교육의 장 `독도 아카이브`를 개관한다. 영남대는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독도 아카이브 개관식을 열고 상설 전시를 시작한다.이날 개관식에는 정무호 경상북도 독도정책과장을 비롯해 경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와 교육부 및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 경남과학고 학생 35명 등이 참석한다.영남대 중앙도서관 6층에 자리 잡은 독도 아카이브에는 독도관련 한국 및 일본의 고지도 16점과 대한제국칙령, 시마네현고시, 일본 수로지, 태정관지령 등 고문서 10점, 대한지지, 여체촬요, 동국문헌비고, 여지지, 이규현 감찰사기록 등 고문헌 12점, 한·일의 초중고 독도교재 및 부교재 10여점 등이 상설 전시된다.특히 일본 정부에서 독도를 한국령으로 공식 인정했음을 방증하는 지도인 `일로청한명세신도(日露淸韓明細新圖)(1904년, 일본 육해측량부 발행)`와 `기죽도약도(磯竹島略圖)` 원본도 전시된다.일로청한명세신도는 지난 2010년 4월 영남대 독도연구소에 의해 최초 발굴됐으며 일본정부가 러일전쟁 직전까지 독도를 `송도(松島)`라고 명기하며 독도를 한국령으로 인정하고 있었음을 방증하는 일본 정부측 자료다.기죽도약도는 1877년 일본 최고위 행정기관인 태정관(太政官·지금의 총리실)과 내무성이 `독도를 일본 영해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아 작성했던 공식문건에 첨부된 지도로 당시 울릉도와 독도의 위치와 거리를 표기하고 있다.이밖에도 영남대 중앙도서관이 소장한 `해좌전도(海左全圖)(1822·목판본·조선)` 원본과 지난 2005년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공개한 `원록병자조선주착안일권지각(元祿丙子朝鮮舟着案一卷之覺, 1696년 안용복 2차 도일에 대한 일본 조사보고서)`, 영남대 독도연구소에서 발행한 독도기념우표 5점, 독도연구총서(1~8권), 학술지 `독도연구`(1~13호) 등도 전시된다.영남대는 독도 아카이브를 일반에 개방해 대한민국의 독도주권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자료를 제공하고 초·중·고교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독도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특히 올해는 지난 4월부터 교육부,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동해의 푸른 섬 독도 전시회`와 전국 5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도 진행하고 있다.독도 아카이브 운영책임을 맡은 영남대 독도연구소장 최재목 교수(철학과)는 “독도가 명백하게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은 한국측 사료뿐만 아니라 에도시대(江戶時代)나 메이지시대(明治時代) 초기까지의 일본 측 사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2005년 5월 독도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국내 최초의 전문연구소로 문을 연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그동안 축적한 연구 성과와 자료들을 일반에 공개하고 독도의 역사와 영유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는 거점이 되고자 한다”고 개관 취지를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6-12

포항교육청, 경북과학전람회 `싹쓸이`

포항교육지원청이 `제59회 경상북도과학전람회`에서 최다 특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포항교육청은 이번 과학전람회에 초등학교 19작품, 중학교 4작품을 출품해 특상 6작품, 우수상 9작품, 장려 5작품을 수상했다.특상으로는 농림수산 부문에 용흥초(김경미, 김효진), 이동초(김유찬, 신혜수), 물리 부문에 연일초와 제철지곡초(박준명, 최우진), 포항중(조민석, 김철규), 산업에너지 부문에 연일형산초(김민지, 이준서, 이하일), 화학 부문에 흥해초(전채은, 류희용)가 수상했다.과학전람회는 학생들의 탐구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포항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위해 탐구 관찰 수업의 내실화와 더불어 과학 동아리활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탐구활동의 활성화에 주력했다.또 과학교사 동아리 모임인 YES(영일만 초등과학 교사모임, 회장 오천초 박수)와 창과모(창력을 기르는 과학교사 모임, 회장 동지중 김성원)를 통해 실질적인 과학적 탐구 방법과 과학전람회 출품 방법을 연수하고 교사들의 전람회 출품 능력을 배양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포항교육청 관계자는 “올 12월에는 제60회 과학전람회 출품을 위한 과학탐구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탐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