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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레바논人 1만1천명에 안경 기증 `화제`

윤광석기자
등록일 2015-09-01 02:01 게재일 2015-09-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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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대 김대현 교수
▲ 경북과학대학교 안경광학과 김대현(왼쪽 두번째) 교수가 레바논을 방문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하고 있다. /경북과학대 제공
경북과학대학교 안경광학과 김대현 교수가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도 어김없이 레바논에서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온 것이 뒤늦게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초부터 국내 NGO 14명과 함께 열흘간의 일정으로 레바논의 지방도시(자할레, 트리폴리)를 방문한 김 교수 일행은 시리아 난민 및 레바논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안경과 돋보기, 선글라스 1천600개를 기증했다.

올해로 해외봉사 5년차를 맞이한 김 교수는 지난 2011년 파키스탄을 시작으로 2012년 인도, 2013년 레바논, 2014년 파키스탄, 그리고 올해 레바논을 재방문해 전쟁과 기아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시리아 난민 및 레바논 자국민 등 1만1천여명에게 밝은 빛을 선사했다.

김 교수는 “지구촌에 안경을 필요로 하는 인구가 9억명이 된다는 것은 봉사할 대상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건강이 허락이 되는 날까지 봉사활동을 계속이어 갈 것이다”라고 했다.

칠곡/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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