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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재능있는 미술인재 다 모여라”

경북도에서 유일한 미술중점 창의경영학교인 포항항도중학교(교장 김홍렬)가 내달 1일까지 201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포항항도중은 교육부에서 선정한 교육과정혁신형 미술중점 창의경영학교로 지난 2011년부터 미술교과의 교육과정을 별도로 적용하는 미술중점학교를 운영해 현재 각 학년마다 2학급으로 총 6학급 16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교과부에서 선정한 미술중점학교는 전국에서 중학교 4개교와 고등학교 4개교가 있으며, 경북에는 포항항도중학교가 유일하다.포항항도중의 미술중점반은 미술관련 교육비와 재료비 일체를 무료로 지원하고 심화된 미술교육을 통해 미술실기 능력의 충실한 연마는 물론이고 창의성 계발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에 따라 창의적 예술성과 건강한 인성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육성, 글로벌시대 창의성 계발의 선봉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포항항도중은 지난 3년간 미술중점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미술실기가 발전해 각종 미술실기대회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두고 있다.포항예술고가 주최한 미술실기대회에서 3학년 김한별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화랑문화제 학생미술실기대회에서도 출전학생 6명이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또한 우수한 시설과 전문 강사진을 활용해 미술교과 지역거점학교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을 이용해 지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창작기초교실`을 무료로 운영해 3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생활도자기반은 일반 학급의 학생들과 학부모, 일반인들의 무료수강으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서 제작된 작품이 교내 목련아트홀에서 열리는 `2013 목련미술작품전`에 미술중점 학생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되고 있다.미술중점밤 신입생 모집은 포항교육지원청 홈페이지와 포항항도중 홈페이지에 입학안내 요강을 탑재중이며, 미술에 소질과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들의 지원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오는 24일 오후 3시 목련아트홀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항도중은 이외에도 예비중학생인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목련미술실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김홍렬 포항항도중 교장은“미술에 소질이나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소질 계발을 위해, 또 일반계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지만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적인 사고력 신장을 위해 미술중점과정 이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0-22

울산대 의대,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28편 게재

“제1 저자로 직접 집필한 논문이 미국영상의학회지에 채택됐다고 했을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울산대 의대 본과 4학년 이종진(24·사진)씨는 대학 재학 중 3편의 논문을 유럽영상의학회지와 미국여상의학회지, 영상의학종합지 `악타 라이올로지카(Acta Radiologica)에 게재했다.이씨는 스텐트 중재시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송호영 교수의 지도를 받아 송호영 교수의 진료에 참관하고 스텐트 시술을 직접 보면서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좁아진 식도의 스텐트 시술 치료에 관한 논문에 무려 3편이나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이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의과대학 교과과정에도 벅찼지만 `의학연구실습과정`은 연구에 대한 기초를 탄탄히 다지면서 시험 중심의 교과수업에 집중된 좁아진 시야를 넓히는 동시에 환자 치료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의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최근 논문 표절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면서 연구자들의 논문 작성의 기초와 연구윤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울산대 의대가 정규 교과과정에 도입한 `의학연구실습과정`이 미래 국가 성장 동력을 견인할 의학자 양성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울산대 의대는 의학 분야 연구 전반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의학 발전을 주도할 의학자로서의 기본 자질을 배양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7년 국내 의과대학에서 최초로 정규 교과과정인 `의학연구실습과정`을 도입했고 의사고시에도 합격하지 않은 학생들이 SCI급 국제학술지 28편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의학연구실습과정은 의학과 1, 2학년 모든 학생(한 학년당 40명씩 총 80명)에게 개별적으로 연구 지도교수를 1:1로 선임해 연구 과제를 부여하고 2년간 직접 연구에 참여하도록 해 그 결과를 2학년 말 학생연구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의학과 3, 4학년에는 연구를 지속해 연구 논문을 작성, 투고하고자 하는 학생(15~17명)을 선발해 학생연구지원금(최대 1천500만원)을 지원하고 SCI급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발표하도록 하고 있다.의학연구실습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의 연구 성과는 꾸준히 이어져 2010년 4편, 2011년 10편, 2012년 9편을 비롯해 올해에도 지금까지 총 5편의 학생 제1저자 논문이 이미 국제학술지에 실렸고, 하반기에 2편의 논문이 추가로 더 게재될 예정이며 7편의 논문은 국제학술지에 투고된 상태다.의학연구실습과정의 1기인 서형일(서울아산병원 내과 전공의 2년차)씨는 2011년 신경계 성장을 유도하는 특이 단백질인 `Wnt 3a`가 손상된 척수의 재생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내 유럽신경외과학회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2기인 정재윤(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전공의 1년차)씨는 `생체간이식을 받은 환자에서의 펜타닐의 약동학`이란 제목의 논문을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6.043에 이르는 임상약리학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Clinical Pharmacology Therapeutics에 게재했다.또한 3기 채희정(서울아산병원 수련의)씨는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한 돼지 췌장 제거`에 관한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울산대 의대 학생들은 논문 집필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도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연구하는 의학자로서의 자질을 갖춰나가고 있다.채씨의 경우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기간 동안 지도교수인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서동완 교수와 함께 참석해 직접 포스터 발표를 하기도 했으며, 2기 김상민(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1년차)씨는 대한의학회에서 진행하는 영어논문발표대회에서 유일한 학부생으로 출전해 동상을 차지하는 등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접하고 의학자로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김기수 울산대 의대 학장은 “학력 수준 상위 0.1% 이내의 국내 최고 수재들을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세계적인 의학자로 양성하기 위해 도입한 의학연구실습과정이 많은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처음에는 정규 교육과정으로 의무적으로 임하던 학생들이 점점 연구에 흥미를 갖고 스스로 연구주제를 찾아 논문을 쓰는 과정을 통해 연구 전반을 경험하고 의학자로의 기본 자질을 갖추게 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연구 지도를 흔쾌히 수락하여 주신 교수님들의 열정과 연간 2억원의 예산을 투자해준 서울아산병원과 아산재단의 협조로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0-15

김천대 김동찬 교수, 스트레스 분석시스템 구축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중 1위가 스트레스라고 한다. 이처럼 스트레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흔한 모습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익순한 단어인 스트레스를 간편하고 손쉽게 측정하고 이에 대한 개인별 스트레스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진단 장비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김천대학교(총장 강성애) 임상병리학과 김동찬 교수 (39·이학박사) 연구팀은 최근 이틀간 개최된 추계 학술제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혈관 스트레스 분석 진단 시스템을 전시 및 공개했다.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추계 학술제 참가자를 대상으로 말초혈관 영상 현미경 장비(Capillaroscopy), PTG(Plethysmogram), HRV 신경활성 측정 장비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혈관 스트레스 진단 시스템을 전시 및 진단 방법을 시연했으며 혈관 노화상태, 혈류량, 혈류속도, 혈관벽 탄성지수, 스트레스 연령지수 등을 무료로 측정해 줬다.김 교수 연구팀이 새롭게 구축한 혈관 스트레스 분석 진단 시스템을 이용해 임상 실험을 진행하면 최소 1분에서 최대 5분이내에 개인별 혈관 건강지수와 스트레스 축적 지수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김동찬 교수는 “우리가 스트레스를 장기적적으로 받게 되면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이란 물질이 증가가 된다. 코르티솔이 증가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 가장 일차적으로 영향을 받는 기관이 혈관이다.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악영향을 받은 혈관은 오랫동안 수축이 되고 딱딱하게 경화가 돼 결국에는 혈관 노화에까지 이르게 된다”며 스트레스 호르몬의 위험성과 혈관 건강에 대한 영향성을 강조했다.이번 학술제 기간동안 혈관 스트레스 무료 측정에 신청한 인원이 300여명에 이르렀는데 그중 정상 혈관 스트레스 지수를 나타낸 실험군은 실험 참가 인원의 약 40%인 120명 정도이며 나머지 60%인 약180명은 높은 스트레스 지수와 혈관 노화도를 나타냈다.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비록 젊은 연령이라고 하더라도 높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혈관 스트레스 측정 장비를 활용해 근본적인 스트레스 원인 규명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항스트레스 기능성 바이오 소재 개발을 위해 뇌과학 관련 연구 기관과 공동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10-15

포스텍, 융복합연구 전용건물 짓는다

포스텍(총장 김용민)은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한 교육·연구전용 건물 C5를 건립한다고 10일 밝혔다. C5는 협력(Collaboration), 융합(Convergence), 통섭(Consilience), 창의(Creativity), 센터(Center)의 다섯 단어의 머리글자를 묶어 만든 명칭이다.C5는 포스텍 청암학술정보관 맞은편 부지에 총 예산 315억5천만원이 투입돼 1만5천960㎡ 연면적의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말 완공 예정이다.4~7층은 여러 연구팀이 연구목적에 맞게 자유로이 공간을 재배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연구공간이 들어서며 1~3층은 창의적 IT인재 육성을 위해 개설된 창의IT융합공학과가 들어서는 것을 고려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북돋우는 창의공간이 마련된다.포스텍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융·복합 연구 촉진을 하고자 하는 이 건물의 건립취지를 집약시켰다”며 건물 명칭을 설명하고 “대규모 열린 공간으로 설계해 융합연구 프로젝트의 추진을 최적화 했다”고 강조했다.착공식은 11일 오전 11시 30분 포스텍 청암학술정보관 맞은편 C5 건설부지에서 김용민 포스텍 총장 등 대학 관계자를 비롯한 박승호 포항시장, 도승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단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10-11

경북대 영교 516, 한동대 전학부 510, 의예·한의예 513점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모의 평가결과 대구경북의 상위권대학은 504점이상 돼야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는 479점 이상,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353점 이상 돼야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대학입시 전문기관인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은 30일 지난달 3일 실시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 이같이 발표했다.각 영역별 (국어, 수학, 영어, 사탐, 과탐) 만점은 표준점수로 각 200점, 백분위는 각 100점 기준이다. 탐구영역은 각 과목별 점수를 더해 표준점수 200점, 백분위 100점으로 환산했다. 따라서 4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표준점수 800점, 백분위 400점이 만점이다.자연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한의예는 513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학과는 487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358점 이상이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경북대 영어교육은 표준점수 516점 이상, 경북대 국어교육, 경영학부, 행정학부,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한동대 전학부는 표준점수 510점(백분위 364점) 이상, 경북대 영어영문, 대구가톨릭대 미국복수학위는 표준점수 504점(백분위 355점) 이상,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신문방송, 심리, 대구교대 여자, 남자는 표준점수 498점(백분위 345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그리고 경북대 문헌정보, 농업경제, 사학, 영남대 영어교육, 국어교육, 대구가톨릭대 CU인재학부, 대구대 초등특수교육은 표준점수 490점(백분위 331점) 이상, 영남대 항공운항계열, 계명대 영어교육, 국어교육, 대구대 특수교육은 표준점수 485점(백분위 322점) 이상, 영남대 경영학부, 행정, 계명대 경찰행정, 국제경영, 대구가톨릭대 영어교육, 대구대 영어교육, 유아특수교육은 표준점수 479점(백분위 315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자연계열의 경우 영남대 의예, 계명대 의예는 524점(백분위 388점) 이상, 대구가톨릭대 의예는 521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대구한의대 한의예는 표준점수 513점 이상, 경북대 모바일공, 수의예는 표준점수 506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경북대 생명과학부, 화학, 계명대 생명과학계열, 한동대 전학부는 표준점수 492점 (백분위 339점)이상, 경북대 전자공학부, 화학공, 화학교육은 표준점수 487점 이상, 경북대 수학, 에너지공학부, 영남대 수학교육, 계명대 간호는 표준점수 479점(백분위 317점) 이상, 경북대 신소재공학부, 응용화학, 통계, 대구가톨릭대 간호는 표준점수 475점(백분위 311점 ) 이상, 경북대 물리교육, 지구과학교육, 건축, 계명대 Digipen 복수학위, 대구대 간호, 수학교육은 표준점수 471점(백분위 305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10-01

`수시` 내년부터 수능 백분위 사용못해

현재 고교 2학년생이 응시하는 2015학년도 입시부터 수능최저학력 기준에 백분위 사용이 금지되고, 등급을 사용한다.수능 영어는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기존의 영어Ⅰ과 Ⅱ 범위 내에서 출제된다. 각 대학별 논술고사도 가급적 시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시행하는 경우도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서 출제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학년도 및 2016학년도 대입제도`를 23일 확정했다.이는 지난 달 발표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 중 권역별 공청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고교 현장의 안정성과 정상화, 학생 및 학부모 부담 경감 측면에서 일부 내용을 보완한 것이다.이번 방안에 따르면 수능 최저학력 기준으로 수능 백분위 사용을 금지하고 등급으로만 반영하도록 했다. 또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 사업을 활용, 대학이 최저학력 기준을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과도하게 등급을 설정하는 것도 완화할 방침이다.특기자 전형은 모집단위별 특성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되도록 제한적으로 운영한다.학생부 위주 전형은 `교과`와 `종합`으로 구분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에는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한다는 것을 명시했다.대학 전형방법 수를 6개로 제외하는 기존 안에서 예체능계열은 제외했다. 사범계열의 인·적성 검사 및 종교계열의 교리문답 등도 전형방법 수 산정시 고려되는 전형요소에서 제외했다.수준별 수능이 폐지되는 영어 영역의 출제범위는 기존 A형의 출제과목인 `영어Ⅰ`과 B형의 출제과목인 `영어Ⅱ`로 했다.2015학년도부터는 현행보다 수능을 1주 늦춰 11월 둘째 주에 시행한다. 2015학년도 수능은 2014년 11월13일 실시된다.이번 발표에 대해 대구의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지도실장은 “수험생 입장에서 볼 때 수시모집 준비에서 수능 공부에 대한 부담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면서 “수시모집에 실패하면 정시모집을 통해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만큼 수능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9-24

영진전문대 등록금 전액면제 등 파격적 혜택 눈길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을 통해 취업률 전국 1위와 전국 최고의 교육역량을 자랑하고 있는 영진전문대학은 수시1차 모집에서 정원내 1천891명, 정원외 357명을 선발한다. 우수이공계로 진출을 희망하는 최우수 인재를 미리 확보하고, 교육해 기업체에 공급하기 위해 올해 개설한 `입도선매(立稻先賣)명품 주문식교육` 과정에 컴퓨터응용기계계열 14명, 전자정보통신계열 12명을 모집한다.등록금 전액 면제와 기숙사 무료 제공, 최신 노트북 지급 등 파격적인 혜택과 비전제시로 우수 학생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킨 이 교육과정은 지역의 4년제 국립대는 물론 수도권의 상위권 대학에도 합격할 수 있는 우수 인재들이 대거 몰려 선발의 혁신모델로 인정받고 있다.수시1차 입도선매전형은 △일반고, 자율고, 특수목적고 출신자는 3등급 이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출신은 1등급,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4년제 대학 2년 이상 수료자 및 동등 이상 학력소지자는 평균평점 3.5점(4.5점 만점)이상이면서 토익 650점(또는 토플 IBT 63점)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전투부사관전공을 신설, 39명을 선발한다. 육군의 신체검사 및 신원조회를 거쳐 대학과 육군이 공동으로 입학사정관 잠재능력우수자 전형으로 선발한다. 입학생은 군 장학생 자격검증을 거쳐 2년 장학생과 1년 장학생으로 선발, 2년 장학생은 2년간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1년 장학생은 1년간 대학 등록금 전액을 육군에서 지원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원에 대해 졸업후 전원 전투병과 부사관으로 임관한다. 또 4년제 학사학위 과정으로 승격된 간호학과는 38명을 선발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반영된다.

2013-09-16

대구보건대 국내최고 보건교육 노하우·인프라 자랑

대구보건대는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며, 보건교육의 노하우와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전국에서 보건의료전문인으로 활약하는 6만5천명이 넘는 동문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것도 이 대학교의 장점이다. 올해 개교 42주년을 맞아 DHC 2020 중장기발전계획을 세우고 세계수준의 보건의료ㆍ산업 전문직업인 양성 메카대학이라는 미래비전을 세웠다.교육부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지원금 전국 TOP5를 기록했고, 최근 3년간 이 사업의 지원금을 합하면 전국 2위다. 최근에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미국심장협회 BLS Provider 간호사보수교육 기관에 선정됐다. 유아교육과는 최근 교육양성기관 평가 A등급을 받았으며, 소방안전관리과는 18년 연속 소방공무원 특채 지역 1위를 이어가고 있다.각 학과의 실습실과 기자재가 우수하다 보니 이 대학의 학과실습실 대부분이 국가고시 실기시험장이나 국제시험장소 각광받고 있다. 치위생과는 국가고시실기시험장, 보건환경과는 국가자격증시험장, 호텔외식조리학부는 바리스타와 소뮬리에 시험장, 뷰티코디네이션학부는 국제시데스코 시험장, 보건의료전산과는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장으로 사용되고 있다.또, 석ㆍ박사를 비롯한 대졸자가 가장 많이 지원하는 학력유턴 대표 대학으로 유명하다. 미래비전을 달성하고 글로벌시대에 적합한 세계적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 최근 해외인턴과 해외취업 프로그램, 해외견문단ㆍ해외취업개척단프로그램 등을 대폭 강화했다. 매년 캐나다, 호주, 영국, 미국, 필리핀의 자매대학에 학생들을 파견하고 있는 대학은 앞으로 파견 국가 및 대상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체정원 2천398명 중 약 67%인 1천599명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2013-09-16

수성대 3개科서 휴먼케어 비교과 입학전형 실시

“꿈과 끼,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 그리고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인성)을 갖춘 인재를 뽑습니다.” 수성대는 올해 입시에서 학업성적 보다 끼와 열정, 인성 등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는 `휴먼케어 비교과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한편 컴퓨터기계설계과를 신설했다. 이 전형으로 합격한 신입생 모두에게 `Only1 장학금` 을 지급하고 취업 등에 우선권을 주는 등 다양한 특혜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뷰티스타일리스트과와 피부건강관리과, 호텔조리계열 등 3개 학과에 모두 42명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의 봉사활동, 창의체험 활동, 출결 성적, 자격증 등 고교 비교과 성적과 성실성, 적극성을 반영하는 인성 및 적성, 목표의식과 학업의지 등을 평가하는 발전가능성 등을 반영하는 평가모형을 개발해 면접시험에서 적용한다.특히 공정한 비교과 입학전형 관리를 위해 면접에 산업체 인사 등 외부인사를 참여하게 하는 한편 산업체 인사와 대학 교수들로 `비교과입학전형위원회`를 구성, 공정한 입학전형 관리한다. 올해 입시에 40명 정원의 컴퓨터기계설계과를 신설하고 부사관과를 군사학과로 변경하는 한편 모집 정원은 올해 보다 30명 줄어든 1천664명을 선발한다. 다양한 장학제도도 실시한다. 학생 스스로 도전의식과 취업능력을 높이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자기계발과 도전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셀프모티베이션 장학제도를 시행하는 등 도전과 그 성과에 따른 보상을 대학시절부터 경험하게 하고 있다. 또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미국, 일본, 영국 등 20여개 해외 대학과 교류를 통해 현지 취업모델 개발에 협약을 맺고 상호학점 인정과 어학연수, 글로벌 현장학습 등을 활발히 해 나가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9-16

계명문화대 비교과 전형, 산업체·외부전문가 참여

개교 51주년을 맞이한 계명문화대는 심화된 전공 실무교육과 함께 맞춤형 취업교육 및 어학교육 등 `현장실무형 글로컬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대학발전, 교육, 산학협력, 학생, 교원, 정보지원, 경영, 시설, 교육개선 등 교육의 모두 부분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올해초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으로부터 `고등직업교육 품질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수시 1차 신입생 모집에서 비교과전형 168명, 전공리더전형 20명 등 입학사정관 전형 188명을 포함해 총 1천613명을 모집한다. 기존 성적(내신 및 수능)위주의 입학생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전문대학 실정에 맞게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을 평가하여 입학생을 선발하는 `비교과 전형`을 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시행한다.전문대학 직업교육의 가치와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직업교육의 출발점인 입시단계에서부터 관련 취업분야 인사가 직접 참여해 취업 및 업무수행에 적합한 인재 168명을 선발한다.7개국 16개 대학과의 자매결연 사업과 더불어 일본 지케이학원그룹과 복수 및 공동학위 수여 협약을 체결, 매년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베트남, 몽골 등 11개국에 해외 연수단을 파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전문대학으로는 최초로 `한-EU 교육협력사업` 수행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직업교육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윤재운 입학처장은 “비교과 전형은 학생선발 단계부터 학과별 관련 산업체 인사 및 외부 전문가의 참여로 산학밀착형 직업교육의 정착 등 전문대학 직업교육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3-09-16

영남이공대 입학정원 87% 2천여명 수시 선발

영남이공대는 입학정원 2천379명 중 87%인 2천65명을 이번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대부분의 정원외 특별전형(농어촌, 저소득층, 특성화고, 성인재직, 대학졸업 등)도 수시 선발하기 때문에 수시모집부터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1개 대학, 9개 학부가 있으며, 동일한 학부 내에서는 2개의 학과나 전공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동일한 학과에 한해 정원내/정원외 전형으로 각각 지원할 수도 있어 다양한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학과에 걸쳐 인문계전형 학생부 평균 7등급, 전문계전형 학생부 평균 6등급으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는 최저학력기준으로 수능 영어영역을 반영하고 있어 지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입학정원의 3.7%인 87명을 창의인재 선발전형으로 뽑는다. 내신성적이나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전공 관련 활동, 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0% 면접을 통해서만 선발되며,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기계계열을 비롯한 19개 학과(계열)에서 모집을 실시하며,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합격자 전원은 입학학기에 한해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올해 특성화고졸재직자특별전형은 기계계열, 전기자동화과, 의료기기과, 경영계열, 사회복지·보육과 등 학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성화(구 전문계)고등학교 졸업자이면서 3년 이상 산업체 재직한 자는 지원이 가능하며, 합격자 전원 입학금 면제 및 매학기 등록금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등록금 부담없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해킹 및 사이버테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입시에서 사이버보안과를 40명정원, 3년제로 신설했다.

2013-09-16

대구과학대 수능 반영않고 학생부·면접점수 등 합산

대구과학대는 53년 전통의 간호학과를 비롯한 24개 학과에서 전체 모집인원 1천734명 중 1천289명(74.3%)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601명, 특별전형 240명, 독자전형 448명 등이다.학생부성적 100%와 면접점수, 부가점수를 합산하여 선발하며, 수능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체험활동을 통해 이수증을 받은 학생에 한해 5점의 가산점도 부여한다.특별전형을 지원하는 학생 중 해당 자격증소지자 또는 입상 및 수상 경력이 있으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며, 학업 성적, 인성 및 전공 관심도도 함께 고려된다.간호학과는 일반전형에 한해 최저학력기준(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어, 수학 영역 합이 13등급까지. 단, B형 시험 선택시 과목당 1등급의 부가점수 부여)을 적용한다.간호학과와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등 간호ㆍ보건계열에서 수시 모집 인원을 지난해 보다 상향 조정했다.특히, 2011년 교육부로부터 4년제 학사학위 승격 인가를 받은 간호학과는 올해 정원내만 200명을 모집하며, 정원외(농어촌, 기초생활수급자, 전문대학 및 4년제 대학 졸업자 등) 전형을 합치면 297명까지 선발한다. 치위생과는 110명을 모집한다.특별히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특정 직업분야에 경력있는 사람들을 선발하는 성인재직 및 경력자전형이 유아교육과와 식품영양조리과, 금융부동산과, 의료복지과 등 21개 학과에 마련되어 있어 평소 해당 학과에 관심이 있었던 지원자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2013-09-16

대구대 홍덕률 現총장, 차기후보 당선

12일 치러진 대구대학 제11대 총장 후보 선거에서 홍덕률 현 총장이 차기 총장후보로 당선됐다.이번 선거에서 홍 총장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하지 못하고 2차 투표까지 가는 그동안의 전례를 깨고 1차 투표에서 255표(56.8%)를 얻어 당선됐다.대구대 직선 총장 후보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 것은 홍 총장이 유일하며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 710명(교원 482명, 직원 228명)의 81%인 교원 376명과 직원 19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홍 총장은 교원 210표, 직원 45표(122명)를 얻었다. 1차 투표는 교원 유권자 총수 482명의 15%인 73표를 반영한 것이다.홍 총장 후보는 “건강한 법인 정상화를 마무리하고 오는 2018년 이후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갈등 주체와 허심탄회하게 만나고 이해와 소통을 통해 대학의 안정과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홍 총장후보의 임기는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되지만 앞길이 그리 순탄치 않다.총장 후보에 대해 승인권한을 가진 이사회가 구성원의 갈등으로 장기간 열리지 못한 상태에다 총장 직선제를 반대하는 일부 이사들의 뜻을 반영하고 있는 대구대 총장초빙위원회가 이날 총장초빙 공고를 중앙 일간지에 실으며 홍 총장의 연임을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9-13

“지성·인성 두루 갖춘 창의인재 만들자”

포스코교육재단이 최근 국내외 교육계에서 불고 있는 교육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재단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10일 오후 재단 체육관에서 `POSEF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관련기사 10면 박한용 재단이사장, 교직원, 학생,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 재단은 `글로벌 일류시민을 양성하는 행복한학교`를 새로운 비전 목표로 제시했다.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글로벌 안목을 갖고 각자의 소질을 개발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창의적 인재, 즉 `글로벌 일류시민`을 키워 나가겠다는 것이다.재단은 이번에 제시한 비전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파악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있다고 밝혔다.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비전 선포식은 그동안 이어오던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 개인의 꿈과 끼를 찾아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이는 대신 모든 교사가 상담 전문가가 돼 배우는 학생도 가르치는 교사도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앞서 지난 5월부터 세계적인 컨설팅그룹인 보스턴컨설팅 그룹(BCG)과 함께 향후 교육정책을 연구하며 이번 선포식을 준비해 왔다.재단은 앞으로 세계 명문학교가 전인교육을 위해 지향하고 있는 특징적인 기본교육 목표를 벤치마킹해 5대 기본 교육목표로 △지성 △인성 △시민의식 △스포츠 △문화·예술을 선정하고 평소 재단이 추구하던 △창의 △적성·진로 2대 중점 관리 목표를 덧붙여 7대 교육목표로 선정,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각급학교 별로는 초등학교의 경우 `슬기롭고 바르게 자라나는 행복한 배움의 터전`, 중학교는 `개인의 적성과 꿈을 키우는 행복한 성장의 터전`, 고등학교는`미래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행복한 도약의 터전`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확고한 목표의식을 부여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9-11

경청하고 설득하며 `토론의 재발견`

군위부계중학교는 지난 7일 대구시교육청 소속의 교사, 학부모,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토론 봉사단과 토론어울마당을 열어 학부모, 교사, 학생들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 군위부계중 학생들은 새로운 만남에 설레는 마음으로 봉사단 학생들을 맞이해 낯설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 반별 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고 봉사단 학생들이 준비한 쉽고 재미있는 생활 속 논제들을 가지고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가볍게 말문을 트는 시간을 가졌다. 군위부계중과 대구시교육청 토론봉사단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을 읽고 `희망을 꿈꾸는 애벌레들의 따뜻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책을 읽은 소감과 자신들의 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좀 더 깊이 있는 대화로 토론의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오후에는 `욕을 쓰는 아이는 벌금을 내야 한다`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어울토론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버벅거리며 말을 잘 내뱉지 않던 아이들도 봉사단 학생들의 개인별 지도로 팀의 일원으로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했다.3학년 임한별 학생은 “형, 누나들이랑 같이 토론을 해서 정말 좋았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기회가 많이 찾아와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조건호 군위부계중 교장은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토론을 함으로써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고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토론을 더 잘하고 싶다는 의욕을 불러 일으켜 준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군위/김대호기자dhkim@kbmaeil.com

2013-09-10

위덕대 취업률 행진 `승승장구`

위덕대학교(총장직무대행 홍욱헌)의 취업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DB연계 취업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위덕대학교의 취업률은 65.4%를 기록했다.전국 4년제 일반대학의 평균 취업률인 55.6%보다 10%가량 높은 수치다.교육부에 따르면 경주·포항·울산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51.9%, 경주대 56.4%, 한동대 53.7%, 포항공대 57.6%, 울산대 54.2%, 울산과학기술대 65%로 나타났다.위덕대는 65.4%의 취업률로 경주·포항·울산지역 대학에서 취업률 1위를 차지했고 졸업생 1천명 미만 전국 대학 및 산업대학 기준에서도 15위를 기록해 취업률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위덕대 2013학년도 취업 현황을 보면 특수교육학부는 올해 시행된 임용고사 시험에서 23명이 합격, 에너지전기공학부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경북도로부터 원자력전문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공기업대비반을 운영해 올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포스코,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의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내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항공관광학과와 간호학과도 이미 상당수 학생이 취업이 확정된 상태이다. 항공관광학과의 경우 국내 유수의 항공사 객실승무원, 지상직원, 외국항공사 등에 취업이 완료된 상태이며 간호학과도 대학병원과 지역 거점병원 등에 취업이 확정됐다.위덕대 관계자는 “학과(부)별 취업전담교수제도를 운영하고 취업전문가 상담을 통한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진로지도를 통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취업캠프 및 취업특강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실시해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과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함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9-10

일본 메이지大, 한동대 노하우 배운다

일본 메이지 대학교가 최근 한동대학교의 NFC 스마트 캠퍼스를 벤치마킹했다. `NFC 스마트 캠퍼스`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비접촉식 근거리무선통신)를 이용한 스마트 캠퍼스를 말한다. 한동대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대학 내 모든 인프라에 NFC를 적용해 △스마트 열람실 △출석 도우미 △스마트 머니 및 식권 등의 학내 스마트 캠퍼스 시스템을 구축해 성공적인 운영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한동대를 방문한 일본 메이지 대학 교무처 교육지원부 소속 유비쿼터스 사무국장인 이타루 와다(Itaru Wada)씨와 토시유키 미야하라(Toshiuki Miyahara)씨는 한동대의 스마트 캠퍼스 곳곳을 둘러봤다.이타루 와다 사무국장은 “메이지 대학에서 유비쿼터스 사업을 10년 이상 운영했는데 비용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며 “한동대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해답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이정훈 한동대 정보화추진실 담당자는 “NFC 캠퍼스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컨텐츠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내실을 다지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한편, 한동대 `NFC 스마트 캠퍼스`는 소프트웨어와 NFC 태그만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인프라 형성 및 유지 보수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정이 있으며 KT와 한동대가 실시한 자체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NFC 통합 서버와 태그를 이용하는 스마트 캠퍼스는 기존에 각 서비스별로 서버와 단말기를 설치하는 방식에 비해 구축비용이 약 4분의1로 줄어드는 효과를 나타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9-10

“졸업앨범 비용 부담 걱정마세요”

경일대학교는 2014학년도 졸업생부터 졸업생들에게 졸업앨범을 선물로 제공하기로 했다. 경일대는 앨범제작 과정에서 원천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차단하고 점차 낮아지는 졸업생 앨범 참여비율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껴 이와 같은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경일대는 올해 9월 말부터 2014학년도 졸업생 1천여명을 위한 앨범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며 권당 5만원 정도의 앨범제작비 전액을 교비로 부담할 계획이다.학교 차원에서 직접 앨범을 제작해 배부하면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신청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기념품으로 선물할 수도 있으며 앨범 신청률도 높아져 더 많은 학생이 즐거웠던 캠퍼스 생활의 추억을 앨범으로 남길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졸업을 앞둔 정보빈씨는 “졸업앨범을 굳이 돈을 내면서까지 찍어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학교에서 앨범을 선물로 받으면 우리 학교에 대한 자긍심이 더 높아질 것 같다”며 “아마도 돈으로 살 수 없는 추억을 선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대부분 졸업생들이 사진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재원 경일대 학생처장은 “교비 지원을 통해 앨범 제작의 형평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개교 50주년을 맞아 이번 앨범이 우리 대학의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대학의 발전 과정을 담겠다”고 전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9-10

대구대 총장 선거 `3파전`… 12일 경선

오는 12일 치르는 제11대 대구대 총장 선거는 권오진(54) 물리학과 교수와 김상호(56) 문헌정보학과 교수, 홍덕률(55) 현 총장간(가나다순) 의 3파전이 됐다.후보 등록을 마친 세사람은 5일과 10일 오후 3시 본관 강당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선거에 임하는 입장을 밝힌다.대구대 총장 후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병제)는 4일까지 입후보자에 대한 등록을 받았으며 세사람이 등록했다. 교수와 직원들이 직선으로 뽑는 총장선거는 12일 본관 강당에서 실시되며 이사회의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총장선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차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진보 개혁에 가까운 권 후보는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을 졸업했으며, 1991년 출발한 대구대에서는 홍보비서실장,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등의 보직을 맡았다.온건 보수로 분류되는 김 후보는 용산고등학교와 성균관대, 성균관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1988년부터 대구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사무처장과 출판부장, 야간강좌 교학부장 등을 역임했다.제10대 대구대 총장으로, 연임에 도전하는 홍 후보는 서울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했다.1988년 대구대학교에 발을 들인 후 그동안 홍보비서실장과 대구대 교수협의회 부의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9-05

내년 개교 100주년 대가대 학생·교직원·동문 함께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가 2014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9월부터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대가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최근 전체교수회의와 직원교육에서 100주년 기념 주요사업을 보고하고 학생·교직원·동문·학부모 모두가 함께하는 100주년이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대가대는 개교 100주년 중점사업으로 효성캠퍼스 강당 앞 2만2천㎡에 100주년 기념광장을 조성하며 기념조형물과 바닥분수, 야외무대, 휴게 공간 등을 배치해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민다.또 15층 규모의 최신 기숙사 건립, 100주년 기념 전시관 조성, 대학 100년 역사를 집대성할 100년사 편찬 등의 중점 기념사업을 추진한다.대가대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하고 역량을 결집하는 `소통과 화합의 밤` 행사를 13일(교직원 대상)과 10월10일(동문), 11월13일(수도권 동문) 등 3차례 개최해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계획이다. 아울러 `100년 동행, 꿈의 대가(大家)`라는 주제로 발전기금 모금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2014년 5월 15일 개교기념일에는 대가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재조명하고 10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미사와 기념식, 기념만찬을 가질 예정이다.대가대는 동문과 함께하는 홈커밍, 100주년 기념음악회, 사진공모전, 총장배 풋살대회와 탁구대회, 학과별 학술대회와 봉사활동, 외국인 학생 간담회, TED 컨퍼런스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해 100주년을 널리 알리고 구성원의 참여와 자긍심을 높인다는 구상이다.홍철 대가대 총장은 “`함께하는 100주년`이라는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학생, 교직원, 동문, 학부모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내실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100주년 기념사업은 대학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가대는 1914년 대구 남산동에 설립된 성유스티노신학교를 전신으로, 1994년 효성여자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를 발전적으로 통합한 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를 거쳐 2000년 대구가톨릭대학교로 교명이 바뀌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