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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울산대 사회봉사단 “스펙쌓기 보다 봉사”

울산대학교 사회봉사단이 `나눔과 도전의 원정대` 봉사활동을 통해 뿌듯한 여름방학을 보냈다. 14개팀 102명으로 구성된 울산대 사회봉사단은 여름방학 동안 `스펙 쌓기`를 지양하는 대신 방과후 학교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한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2곳과 섬을 비롯한 국내 농어촌지역 12곳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김미리(사회복지학 4년)씨 외 4명으로 이뤄진 봉사팀은 지난 7월 19일부터 열흘 동안 일본 오사카 조선학교에서 초급부(8~10세) 대상 `한말글 한국어교실`과 중급부(14~16세) 대상 `한국교실`을 열어 현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지정한(전기공학 4년)씨 외 8명으로 이뤄진 봉사팀도 지난달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북 부안 위도초등학교에서 음식재료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푸드아트테라피` 활동을 하는 `맛있는 미술교실`을 열었다.아동심리와 식품영양학, 미술학, 사회복지학 등을 전공한 대학생들이 진행한 이 방과 후 수업에는 전교생 19명 중 15명이 참가했다.김운종 부안 위도초 교무주임은 “그리기 활동으로 심리 상담까지 병행한 대학생들의 봉사 덕분에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이들이 편식 버릇을 고치고 마음도 훨씬 밝아졌다”고 소개했다. 송동우(기계공학 3년)씨 외 8명으로 이뤄진 봉사팀은 지난달 1일까지부터 일주일 동안 경주와 제주지역 4개 고교에서 대학생활을 들려주면서 적성에 맞는 전공선택하기 등 교육기부 활동을 했다.이밖에 손다정(경제학 4년)씨 외 8명은 정전협정 60주년을 기려 지난달 28일까지 일주일 동안 강원도 고성군의 동해안 최북단 마을인 명파리마을에서 감자캐기 농촌봉사활동과 염색·네일아트·안마·말동무 등으로 꾸민 `꽃보다 어르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북한에 두고 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인들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경험하고 돌아왔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9-03

대구·경북 9개大 정부지원 제한

교육부가 29일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35곳을 발표한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9개 대학이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재정지원제한대학 9곳은 전체 재정지원제한대학 중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해당 대학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4년제는 대구한의대, 경주대, 대구외국어대, 동양대 등이고 전문대는 대구공업대, 경북과학대, 대구미래대, 영남외국어대, 포항대 등이다.특히 4년제 중 대구한의대와 동양대 전문대는 경북과학대, 대구공업대, 포항대 등이 올해 처음 지정돼 충격이 더 컸다. 경주대와 대구외국어대, 대구미래대와 영남외국어대는 2년 연속으로 지정됐다.올해 처음 재정지원 제한대학이 된 모 대학의 경우 교육부 공식발표 후 대책회의를 열고 앞으로 계획과 입장을 정리하는 등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대학들은 인구감소, 경제규모 열세, 교통여건 불리 등 지역여건이 평가에 고려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이번 평가가 대입 수시모집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 대응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특히 올해 처음 지정된 대구한의대는 충격이 더 컸다. 교육부 발표직후 이준구 총장 명의의 글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려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지원 제한대학이 부실대학은 아니라는 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번에 맞은 시련과 위기를 기회로 적극 활용해 1년 후에는 강하고 알찬 대학으로 우뚝 솟은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리겠다”고 게시했다.이날 명단에 포함된 지역대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지정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라면서 “평가지표가 수도권에 유리한 등 불합리한 점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번에 지역대학이 많이 포함된 것과 관련, 일부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특히 대구·경북은 전문대의 경우 전국적으로 인천에 이어 가장많다. 학생수와 상관없이 전문대학이 난립돼 학생수가 대학정원보다 줄어드는 2018년 정도 되면 문닫을 대학이 잇따라 나올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일부대학은 수시를 목전에 두고 이러한 결과가 나와 속앓이를 하고 있다.수시전형의 한 대학관계자는 “수시를 두고 눈코뜰새 없이 바쁜시기에 이런 결과가 나와 허탈하다. 학생모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너무나 당혹스럽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이번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대학의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익명을 요구한 대학관계자는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된 것을 두고 불평만 하지말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냉철히 한번 되돌아 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면서 “그동안 온갖비리로 재단을 배불리는 일에 앞장서온 대학도 있었던 만큼, 이번을 계기로 대학과 학생이 윈윈하는 상생전략을 새로 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되면 내년 국가 및 지자체의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고 보건의료분야, 사범계열 정원 증원 자격이 없어진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8-30

영진전문대 취업률 3년 연속 전국 1위

졸업생수 3천명이상인 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취업률 1위는 대구대, 졸업생 2천명이상의 전문대 중에서는 영진전문대가 최고의 취업률을 나타냈다. 영진전문대는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8면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의 2013년 취업통계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교육부의 이번 통계는 올해 2월 졸업자 및 지난해 8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데이터와 연계 조사한 결과다. 특히 이번조사는 대학의 취업률 부풀리기 방지를 위해 대학재정으로 인건비 일부나 전부를 지원받아 한시적으로 취업한 자는 건강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인정하지 않았다.졸업생 3천명이상 중 대구대(취업률 53.2%)에 이어 계명대(52.2%), 영남대(51.5%), 경북대(51.2%)순이었다. 졸업생 수 2천~3천명에는 대구가톨릭대가 64.2%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졸업생수 1천~2천명은 금오공과대 70.1%, 경운대 63%, 대구한의대 59.1%를 차지했다.졸업생 1천명미만에서는 가야대가 70.7%, 경일대 67%, 대구외국어대 65.8%, 위덕대 65.4%, 동양대 60.8%, 포스텍 57.6%, 경주대 56.4%, 한동대 53.7% 순이었다.전문대는 졸업생수 2천명이상에서는 영진전문대가 77%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영진전문대는 3년연속 전국1위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영남이공대 64.6%, 대구보건대 61.1%, 계명문화대 58.9%였다.특히 대구가톨릭대가 `나`그룹에서 한발대(66.2%)에 이어 전국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보다 7.5%P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지역 4년제의 취업비율은 최고 53.2%에서 최저 51.2%로 편차가 2.0%P에 불과해 순위경쟁은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창훈기자

2013-08-30

동국대 경주캠퍼스 1, 2차 수시 1천230명 선발

2014학년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차는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2차는 수능시험일 이후인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각각 인터넷으로 실시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2014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에서 일반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 등을 포함해 정원 내·외 총 1천2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2014학년도 전형에서 전년과 달라진 부분은 크게 ◆교과우수자 전형의 신설 ◆입학사정관 전형인 BEST인재 전형의 신설 ◆교과우수자 전형에서 한의예과인 인문/자연 지원자별 분리모집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전형의 신설 ◆영남지역고교출신자 전형의 폐지 등이다.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수시 1차 일반 전형은 한의예과 이외에는 학교생활기록부 100%로 학생을 선발하며, 일부학과를 제외하면 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 중 상위 2개 영역의 합이 10등급 이내가 기준이며, 일반영역에서 수능 B형을 응시할 경우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하여 적용한다. 일반 전형 한의예과는 학생부 50%, 논술 50%로 선발하며, 수학능력시험 국어, 수학, 영어(B), 3개 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여야 최저학력을 충족할 수 있다.교과우수자 전형은 인문계 고교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들 또는 외국어고, 과학고, 종합고 인문계 학급의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들이 지원 가능하며 일반전형에 비해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어 적용된다. 교과우수자 전형의 한의예과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하며, 인문계 지원자와 자연계 지원자를 분리하여 각 10명씩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 지원자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B) 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 자연계 지원자의 경우 국어, 수학(B), 영어(B) 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입학사정관 전형인 BEST인재 전형은 학생부 40%에 서류평가와 면접이 각 30% 반영된다.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서류평가와 면접고사가 실시되며, 충실히 학교생활을 수행한 학생은 누구라도 지원이 가능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경주/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3-08-30

선린대학교 2014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

5년 연속 교육부 교육역량강화 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선린대학교가 2014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최근 선린대학교는 교육부가 전국 139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역량강화 사업에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선린대는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건강보험 DB연계 취업률은 64.8%에 달하는 등 전국 전문대학 중 상위권 우수한 취업률을 기록했다.지난해 장학금 지급금액은 총 62억원으로 학생 1인당 평균 200만원을 지급해 재학생들에게 충분한 장학혜택을 줬다.취업률 높은 선린대가 오는 9월4일부터 27일까지 내년도 수시 1차 신입생을 모집하며 전형료는 받지 않는다.모집인원은 선린대학교 대표학과인 4년제 간호학과 170명, 보건행정과 42명, 응급구조과 55명, 물리치료과 36명, 방사선과 17명, 안경광학과 20명, 뷰티디자인과에서 46명 등 간호보건계열에서 38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또한 제철산업계열 85명, 컴퓨터응용과 21명, 플랜트설계과 28명 등 공학계열에서 134명을, 호텔외식경영계열 56명, 사회복지심리상담학부 주간 34명, 야간 28명, 경찰행정과 28명, 유아교육과 36명, 아동보육과 18명, 세무회계정보과 주간 20명, 야간 18명, 국제경영정보과 20명 등 사회실무계열에서 258명을 선발한다.군사계열에서는 58명을 선발하며 패션디자인 18명, 시각디자인 23명, 플라워디자인실내조경과 18명 등 예체능계열에서 59명을 선발하는 등 총 89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수시모집은 고교 전과목 내신성적만 반영하되 1, 2, 3학년 성적반영비율은 각각 30%, 40%, 30%로 반영하고 3학년 성적은 1학기 성적만 반영한다.선린대 간판 학과인 간호학과 수시모집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영어영역은 필수이며 국어, 수학, 탐구(사탐·과탐 1개과목) 영역 중 1개 영역과 영어영역 등급 합이 10등급 이내여야 한다. 영어 A형을 선택한 경우, 4등급 이내의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 중에서 고교 내신 성적순으로 선발한다.간호학과 합격자 발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에 의거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수능발표일인 11월 27일 이후에 최종 발표되며 간호학과를 제외한 학과들은 10월 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선린대학 관계자는 “고교 내신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면접 성적이 좋다면 충분히 합격 가능성이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에게는 등록금 중 입학금 50만원이 면제되는 장학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했다.한편 선린대는 헬스장, 풋살구장, 선린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생생활관을 완비해 원거리 학생들에게 즐거운 학교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며, 13대의 통학버스로 포항, 경주, 영덕지역은 매일 운행하고 있으며 서울, 부산 및 울산지역은 격주로 통학버스를 운행해 학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8-27

포항대학교 2014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

`철강산업 특성화대학` 포항대학교(총장 정기영)가 2014학년도 수시모집 1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1차 전형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4일부터 10월 1일까지다.학과별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1천420명)의 90%인 1천278명을 수시1차 모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2년제 학과 기계시스템과는 180명(주126·야54), 전기에너지과 99명(주63·야54명), 플랜트건설과 36명, 제철산업과 131명(주104·야27), 자동차과 36명, IT전자과 72명(주45·야27), 국방전자통신과 36명, 경영서비스과 63명(주36·야27), 관광호텔항공과 36명, 사회복지과 81명(주45·야36), 말산업레저스포츠과 36명, 외식호텔조리산업계열 6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3년제 학과인 유아교육과 72명(주45·야27), 보건행정과 36명, 치위생과 36명, 물리치료과 45명, 작업치료과 36명, 응급구조과 27명, 간호과 50명을 선발한다. 신설학과인 철강산업회계실무과는 45명을, 항공분야로 계열을 확대한 군사항공계열은 63명을 모집할 계획이다.수시모집의 경우 고교 1, 2, 3학년의 성적을 각각 30%, 40%, 30%의 비율로 반영하며, 학생들의 학과별 심층면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면접점수를 강화해 교과 성적 이외에 면접 점수를 통한 학과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둔다.`철강산업 특성화대학`인 포항대는 학생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이 완비돼 있다. 동해안의 떠오르는 일출을 바로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한 학생생활관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최신식 아파트형 기숙사로 700여명이 동시에 입사할 수 있어 원거리 학생들에게 즐거운 학교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시내버스가 학교정문을 경유하는 노선을 운영, 대중교통 이용만으로도 학생들이 등하교 할 수 있다. 특히 포항 신도시인 양덕지구의 가장자리에 대학캠퍼스가 위치해 도보로 5분 이동 거리 내에 다양한 여가생활 및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특히 지난 5월 개교 60주년을 맞은 `포항대학교 2020 비전선포식 및 QSS 발대식`에서 SMART 교육을 통한 인성과 창의성 교육, 산업체 맞춤형 취업교육, 철강산업 특성화대학, 첨단행정 인프라 구축의 4대 발전전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대학으로의 비상`을 새롭게 준비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첫발을 내딛었다. 아울러 우수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포스코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포항철강산업단지와 연계한 미래 철강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특히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학생들에게 현장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제철소의 우수한 현장인력을 특강 강사로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2013년 포스코 전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지역에서 최다수의 합격자를 배출시켰다. 기계시스템과와 공업계열학과의 우수한 졸업생들은 포항 철강공단 중견기술인으로 성장하는 등 최근 3년 동안 70여명이 포스코 패밀리사에 취업했다. 2013년 2월 기준 현대제철, 세아제강, 풍산금속, 두산중공업, LG 디스플레이 등의 대기업에 약 180여명이 취업에 성공해 `철강산업 특성화대학`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고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8-27

대구·경북교육청 명품교육 성과 있었네

교육부가 주관한 2013년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대구·경북교육청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대구광역교육청 꼴찌서 3년만 쾌거학부모만족도 등 신뢰도 높아경북전국유일 6개평가 全영역 우수올 시상금 학교현장 집중투입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을 시지역(8개 교육청)과 도지역(9개 교육청)으로 구분해 학생 역량 강화, 교원 및 단위학교 역량 강화, 인성 및 학생복지 증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 교육만족도 제고, 시·도 특색사업 등 6개 영역에 걸쳐 지난 1년간의 실적을 평가했다.지난해에는 시·도별로 종합 등급을 발표했지만 올해부터 평가영역별 우수교육청 3개씩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결과 공개 방식을 바꿨다.대구는 1996년 시·도교육청 평가가 처음 시행된 이래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둬 관계자들이 흥분하고 있다. 특히 우동기 교육감 취임 직전인 2009년 평가에서는 광역시 교육청 중 7위로 최하위였으나 교육감 취임 3년만에 최고의 성과를 나타냈다.대구교육청은 2012년 `꿈·희망·행복을 가꾸는 대구교육`으로 비전을 수정, 정부의 `행복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했고 인성과 진로교육을 두 축으로 인성과 재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에 교육역량을 집중한게 좋은 평가를 받아냈다.세부 평가지표에서도 기초학력, 진로교육, 학생체력향상 등 교육의 직접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학부모만족도, 청렴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구 시민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북교육청은 전국 시·도에서 유일하게 6개 평가 전 영역에서 우수교육청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지난해 127억 원의 전국 최고 평가시상금을 받아 교육재정 확충에 기여한 바 있는 경북교육청은 올해는 학생ㆍ교직원 및 단위학교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현장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이영우 경북교육감은 “시ㆍ도교육청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3만 교육가족 모두가 학교 현장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한 결과”라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명품교육을 계속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8-27

경북교육청 인사… 교육국장에 권전탁 교원지원과장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9월1일자로 권전탁 교원지원과장을 교육정책국장으로 승진 임용하는 것을 비롯, 초·중등 장학관·연구관 35명 등 총 517명의 교육공무원 인사를 26일 단행했다. 인사명단 16면 이번 인사에서는 교육장 7곳, 과학교육원장 등 교육장급 8명이 승진됨에 따라 대규모의 후속인사가 이뤄졌다. 또 초·중등 26개교의 교장을 공모로 임용했다.초등의 경우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이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이명수 교육정책과 장학관을 교육정책과장으로, 김병찬 교육과정과 장학관을 교육과정과장으로 승진 임용했다. 경산, 청송,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장학관에서 승진 임용했고, 장학관·교육연구관 6명을 현직 교장에서 전직 임용했다.초등교장의 경우 전보 43명, 중임 21명, 공모교장 임용 20명, 교장 신규임용 37명 등 123명을 인사발령했다. 아울러 교감 전보 28명, 교감 신규임용 69명 등 교감 97명과 장학사·교육연구사의 경우 전보 16명, 신규임용 13명 등 모두 29명을 전직, 전보했다. 유치원의 경우 원장 1명이 정년퇴직함에 따라 원장 1명이 전보되었으며, 전문직원 1명이 전직함에 따라 전문직원 1명을 신규임용하는 등 총 5명의 유치원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중등의 경우 교육정책국장에 권전탁 교원지원과장을 승진 임용한 것을 비롯, 교원지원과장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연수원장을, 과학직업교육과장에는 김정숙 고령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임용했고, 김천, 안동,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학관에서 승진 임용했다. 이에 따라 공석이 된 장학관 3명은 현직교장 3명을 발탁했고, 총 15명을 승진, 전직 또는 전보 발령했다.또한 공모교장 6명을 비롯한 27명을 교장으로 승진시켰으며, 교장 중임 8명 등 29명의 교장을 전보했다.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은 25명이며, 17명의 교감이 전보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8-27

대구대 일본인 만학도들 “도전! 한국어”

“오늘이 어머니의 생애에 가장 젊은 날이니 무엇이든지 망설이지 말고 용기 있게 도전하라는 며느리의 말을 듣고 한국 연수를 택했어요”올해 73세인 이가와 히로코씨는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한류 팬이다. 처음 겨울연가를 보고 한국 드라마에 매료된 그는 7년이 넘게 한국어 공부를 이어오고 있다.이렇게 한국사랑을 보여온 그가 며느리의 응원에 힘입어 한국어 연수 길에 올랐다.히로코씨의 사례에서 보듯 일흔이 훌쩍 넘는 나이에도 한국과 한국어 매력에 빠져 한국어 연수를 떠나온 `늦깎이` 일본인 학생들이 화제다.지난 8월초부터 진행된 대구대 한국어연수센터 여름 단기프로그램에는 1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했고 이 중 50~70대의 일본인 만학도 15명도 함께 공부하고 있다.이들은 30도 후반을 오르내리는 찜통더위에도 한국어 삼매경에 빠졌고 방과 후에는 한국 대구·경북 관광지 투어, 전통문화체험, 한국어 노래수업 등 다양한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정식 학위과정이 아닌 여름 단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지만 이들은 일본에서부터 한국어를 꾸준히 공부할 정도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히라세 카즈오(64)씨는 “최근 일본사람들 사이에서 한국어 공부를 위해 한국 방송을 챙겨보고, 한국 신문을 구독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하지만 내가 사는 미야자키현은 시골이라 한국어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없어 유학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들 중에는 일회성 방문이 아닌 매해 여름 대구대를 찾는 이들도 있다.2011년부터 3년 연속 대구대를 찾은 나카지마 노부유키(69)씨는 “처음 한국에서 수업을 들었던 선생님의 첫인상이 너무 좋아서 계속 대구대를 찾고 있다”며 “자연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캠퍼스와 친절한 선생님, 저렴한 기숙사 시설 등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이들은 한국어 공부 외에도 틈틈이 여행을 통해 한국에서의 추억을 쌓고 있다.히로코씨는 “2년 전 부산 여행 때 길을 물어보면서 친해진 한국 사람과 펜팔 친구가 됐었는데, 이번 여름에 그 친구가 대구에 와서 같이 경주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8-20

울산대, BK21플러스 사업 “돋보이네”

울산대학교가 지난 15일 교육부가 발표한 BK21(Brain Korea 21) 플러스사업 선정에서 지방 사립대학교 중 최고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 대학 64개교 가운데 지방대학은 전체의 약 44%인 28개교로, 2단계 BK21사업(2006~2012년) 때보다 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울산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서 6개 사업단 및 사업팀이 선정돼 오는 2020년 2월까지 7년 동안 지원비 24억6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부산대, 경북대 등 국립대와 특성화 대학인 포스텍(POSTECH)을 제외하면 지방사립대학으로는 울산대가 가장 높은 순위이다.울산대의 이 같은 성과는 세계 1위 조선산업과 세계 4위 자동차산업, 글로벌 석유화학산업 등 지역 특화사업과 연계한 우수인력 양성 및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결과로 풀이된다.전기공학부의 `자동차·조선 전자융합기술사업단`은 조선 및 자동차산업에서 선진 산업국을 뛰어넘는 발전에 기여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리학과의 `신물질 창제 연구인력양성사업단`도 울산지역 5대 전략산업 발전에 필요한 신물질을 디자인·합성·분석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밖에 기계공학부의 `자율최적 기계시스템 고급인력양성사업팀`, 건설환경공학부의 `울산친환경 생태산업단지사업팀`, 화학공학부의 `신성장 화학산업 연구인력양성사업팀`, 화학과의 `지역산업 밀착형 정밀화학 창의인재양성사업팀`도 지역 산업에 기반한 글로벌 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을 인정받았다.최원준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이번 BK21사업 선정에서 눈에 띄는 점은 그동안 산업도시에 위치한 점을 특장점화해 국내 최고수준의 산학협동교육을 해온 것”이라고 평하며 “특히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BK21플러스(Brain Korea 21 Program for Leading Universities Students)사업=2013년부터 2020년 2월까지 7년동안 창조경제를 이끌어나갈 과학기술 분야 1만 5천700명, 인문사회 분야 2천800명 등 석·박사급 창의인재 1만 8천500명을 양성하고, 대학원 교육 및 연구력의 획기적 제고로 세계수준의 대학을 만들기 위한 정부지원 사업이다. 올해 사업을 신청한 108개 대학 345개 사업단(대형)과 866개 사업팀(소형) 중 64개 대학 195개 사업단, 280개 사업팀이 최종 선정됐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8-20

잘사는 지역 학생, 수능성적도 높아

특수목적학교 출신 학생과 고소득층 밀집지역 및 수업료가 비싼 학교에 다니는 학생일수록 수능 성적이 높다는 `수능 공식`이 확인됐다.민주당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을·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이 19일 교육부로부터 `2013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개인별 성적자료`를 제출받아 상위1% 학생들의 분포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체로 특별·광역시에 속하는 비평준화지역의 기숙사가 딸린 사립학교의 비율이 높았다.학교유형별로는 국제고·외국어고·자립형사립고(민족사관고·현대청운고·포항제철고·광양제철고 등 기업출연 설립학교)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중소도시일반고와 일반고·공립학교는 약세를 보였으며, 재수생이 강세를 보이면서 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주목할 점은 기숙사를 운영하며 고액의 학비를 부담하는 특수목적학교의 비중이 매우 높아서 공·사립을 불문하고 기숙사 생활을 하는 고교 출신은 1.66%가 1% 그룹에 속했지만 비기숙 학교는 0.78%로 2배 차이가 났다. 이들 학교의 학비가 연간 최고 536만원(하나고, 2012년도 기준)에 이를 뿐만 아니라, 기숙사 비용만 해도 월 최고 75만원(경기외고, 2012년도 기준 식비와 관리비 포함)에 달했다.학교 유형별로는 국제고 응시생 중에는 23.6%가 1% 그룹에 들어 모든 유형의 고교 중 가장 비율이 높았고, 뒤이어 외고 20.15%, 전국단위 선발 자사고 8.28%, 영재학교 4.98%, 자사고 3.07%, 과학고 1.64% 순이었던 반면에 일반고 출신 중에는 단 0.59%(3천252명)만이 1% 그룹에 들어 국제고의 40분의 1 수준이었다.또한 추첨 선발 고교 출신이 62.1%로 학교별 선발 고교 출신(35.6%)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비평준화 지역 학생들이 우세를 보임으로써 평준화 지역 슬럼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는 지적이다.뿐만 아니라 전체 수능 응시생 중에 재수생의 비율은 21.3%에 그쳤지만, 상위1%에서는 45.2%나 차지해 추가 수험 준비비용과 기간을 소요한 재수생이 상위권 성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득점 희망자의 재수 선택 악순환을 유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조사는 2013학년도 수능 응시자 66만8천522명의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의 표준점수(최고점 410점) 총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후, 상위 약 1%에 해당하는(399점 이상 득점자) 응시생 6천855명의 지역별, 지역규모, 설립유형, 학교유형, 학생모집유형, 기숙사 유무, 응시유형(재수생, 검정고시 구분) 등으로 분류해 분석한 것으로써 2013학년도 개인별 수능 성적자료가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이와 관련, 박 의원은 “전반적으로 학비를 많이 쓰는 구조의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분포가 많았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일반고와 평준화 지역 학생들의 분포는 적었다”면서“이는 교육비 부담에 따른 교육 서열화의 병폐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공교육의 질을 상향 평준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3-08-20

경북대 등 지역 8개大 `BK21` 선정

경북대, 포스텍(포항공대), 영남대, 대구대, 안동대, 계명대, 대구한의대, 대구가톨릭대 등 대구·경북의 8개 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BK21 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18일 교육부에 따르면 BK(두뇌한국)21 플러스사업은 석·박사급 창의인재를 지원함으로써 창조경제를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로 키워나가고, 대학원 교육 및 연구력의 획기적 제고를 통해 국내 우수대학들이 세계수준의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2년+5년 사업으로 구성, 2년 뒤 중간평가를 통해 10%를 탈락시키고 재선정을 하게 된다.경북대는 과학기술 분야 12개 사업단, 인문사회 분야 4개 사업단, 소규모 학문연구팀을 지원하는 사업팀에서 6개 사업팀이 선정돼 향후 7년간 매년 136억 9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비 확보 규모면에서는 수도권을 포함하는 전국 대학 중 6위며, 총 16개 사업단이 선정돼 사업단 부문에서는 지방 대학 중 가장 많다.포스텍은 과학기술 8개분야와 사업팀 1개 분야에서 83억7천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포스텍은 전국 대학 가운데 7번째로 많은 지원금을 받는다.영남대는 과학기술 1개, 사업팀 5개분야에서 16억4천100만원을 지원받는다.대구대는 인문사회 1개, 사업팀 4개가 선정돼 9억1천400만원을, 대구한의대도 교수팀 `한의치료기술 과학화 사업팀(팀장 노성수)`이 선정돼 11억여원을 지원받는다. 안동대는 미래기반 창의인재 양성형 3개 사업팀에 선정돼 향후 7년간 약 49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밖에 계명대, 대구가톨릭대도 소규모 사업팀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이창훈·김기태·심한식·권광순기자

2013-08-19

경북도교육청 국·공유재산 대부요율 인하, 전국 확산

경북도교육청이 국ㆍ공유재산 대부료에 대해 자체감사를 실시, 대부요율 인하를 유도한 것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는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교육청은 지난해 6월 국공유재산 대부료 감사를 벌여 학교법인이 과다납부한 대부료 9천 700만원을 돌려줬다. 이러한 경북교육청의 감사결과를 근거로 해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 공유재산 대부요율을 인하하고, 과다 납부한 대부료를 반환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라고 권고했다.경북교육청은 지난해 포항지역 사립학교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국유재산의 대부요율이 기초자치단체 및 자산관리공사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발견, 도내 모든 사립학교의 국·공유지 사용현황 및 대부료 납부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연간 대부요율이 기초차치단체와 자산관리공사 등에 따라 최저 1천분의 25에서 최고 1천분의 60까지 많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한 것. 도교육청은 이 사실을 기획재정부 등에 질의를 했다.이에 대해 국민권익위는 “사립학교가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공교육을 위탁 수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사립학교의 교육활동은 공익에 기여하는 업무로 봐야 한다”며 “대부요율을 1천분의 25이하로 낮게 조정하고, 그동안 사립학교들이 과다 납부한 대부료는 반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했다.이와 관련, 이영우 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의 감사 결과가 전국의 지자체에 영향을 미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 이러한 정책감사를 확대,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및 예산 절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8-16

축구명문 영덕 강구초, 이름값 `톡톡`

영덕 강구초등학교 저학년부(U-10)팀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경주시에서 열린 `2013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축구 명문교로서 위상을 과시했다.강구초 축구부는 작년 경북도 축구협회장배 등 크고 작은 대회를 석권하며 두각을 나타낸데 이어 전국 최고의 유소년들의 축제 대회인 `2013년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이란 성적을 거뒀다.이번 경주에서 펼쳐진 화랑대기 전국초등 유소년 축구대회는 전국에서 우수한 초등학교 171개교가 출전한 대회로, 해마다 그 규모와 위상이 명실상부해 전국 최고 대회로 손꼽히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활동중인 대다수의 축구선수들이 이 무대를 누빈 전통의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회다.E조그룹에 속한 강구초 저학년부팀은 16강전을 쉽게 치르며, 8강전에서 서울상봉초를 8-1로 크게 제압한데 이어 4강전에서도 전남미평초를 4-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충북덕성초와의 결승전에서는 1-1로 팽팽하게 맞서며 연장전까지 가는 초접전을 펼친 끝에 승부차기에서 3-4로 지면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강구초는 준우승과 더불어 김지민 선수가 대회 우수선수로 뽑히면서 강구초등학교 축구부가 강팀이란 것을 전국적으로 알렸다.이날 학부모들과 함께 결승전 경기를 응원한 강구초등학교 유영수 교감은 “2013년에는 우리 학교 축구부가 큰 일을 낼꺼라 생각해 왔는데, 올해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다”며 “준우승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 승리를 이끈 강구초 최호관(30)감독은 “모교 출신이라 남다른 애정을 갖고 열심히 지도 해왔다”며 “평소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박일동 강구초등 총동회장, 김형백 교장선생님, 하병두 후원회장, 이주영 영덕군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주위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강구초등학교 축구부는 1970년대에 생겼으며 박태하(전 국가대표), 박지호(전 충남일화), 김도균(울산현대중감독) 김진규(현 FC서울) 등 쟁쟁한 선수들을 배출해냈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3-08-13

여름방학 공부방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포항흥해중학교가 여름방학동안 다양한 공부방을 운영해 공교육 내실화를 다지고 있다.학교는 지난 7월22일~8월12일 총 16일간에 걸쳐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여름방학 공부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복지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개설, 방학 중 학생들의 게으른 생활습관 예방과 학습 멘토링을 통한 학습지원으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학습 결손 원인을 파악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력 향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를 통해 공부에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과 집단활동을 통해 의사소통능력, 대인관계 능력 향상 등 학습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통합적 복지프로그램으로 구성·진행됐다.특히 여름방학공부방은 오전에는 한국장학재단의 지식나눔봉사 대학생들과 영어·수학 공부를, 오후에는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공예 활동, 독서 활동,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학생들의 학습욕구를 만족도 향상을 통해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이번 학습프로그램 여름방학 공부방에 참여한 학생은 “방학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경우가 많았지만 여름방학 공부방에 참여해 공부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나고 즐겁고 보람찬 방학이 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장두근 교장은 “이번 여름방학 공부방을 통해 방학 중 규칙적이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냄으로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아 학습 향상뿐만 아니라 문화·정서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8-13

대구·경북 첫 사이버보안학과 신설

영남이공대학교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해킹 및 사이버테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사이버보안과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2014년 입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며 정원은 40명이고 3년제 학과로 운영하기로 했다.사이버보안과는 대구경북 전문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신설되는 셈이다.전국적으로는 30여 대학(전문대학 4개 포함)에 정보보호관련 학과들이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대학측은 학생들의 안정적 취업을 위해 (주)안랩, 롯데정보통신(주), ㈜큐브피아 등 국내 사이버보안부문의 최우수기업들과 취업연계형 멘토링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사이버상의 공격과 방어가 동시에 구현되는 24시간 자율형 해킹실습실과 보완관제센터 완비, 화이트해커출신의 실무형 교수진을 영입해 전국 최고 수준의 실무중심 사이버보안과를 만들 계획이다. 졸업생이 최초 배출되는 2017년에는 학사학위 전공심화를 개설, 정보보호컨설팅 전문인력도 배출할 예정이다. 특히 사이버보안에 대한 재능과 끼를 가진 우수학생 선발을 위해 해킹 및 정보보안 관련 대회 수상경력을 가진 학생들을 창의인재전형으로 8명(모집정원의 20%)을 특별선발할 예정이다.김정삼 교수(사이버보안과 책임교수)는 “최근들어 사이버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특화된 맞춤형 실무교육을 통해 사이버보안전문인력을 전국에 공급하는 학과로 발전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8-09

울산대-한국로봇융합硏, `로봇융합 전문인력 양성` 협약

울산대학교(총장 이철)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윤종민)이 학·연협동 석·박사과정을 설치하고 로봇융합 관련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한다.이철 울산대학교 총장과 윤종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지난 31일 울산대 행정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학·연협동 석·박사과정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대는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실험실습 및 논문연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대학원과정 학생들은 연구원의 연구생으로, 교수는 로봇융합연구원의 겸임연구원으로 각각 활동할 계획이며, 로봇융합연구원의 연구원은 울산대 겸임교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윤종민 한국로봇융합 연구원 원장은 “울산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실제 산업체에서 필요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한다”며 “앞으로 인적 및 정보교류 이외에도 공동 프로젝트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철 울산대 총장은 “두 기관이 로봇분야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같이 노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 연구업무의 질적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