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경북대표로 참가<br>플라잉디스크골프 부문 우승<bR>배드민턴서도 3위 영예
포항 기계중학교(교장 유형도)가 최근 열린 2015학년도 학교스포츠 클럽 전국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해 플라잉디스크골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영월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기계중에서는 정덕화, 박민규(3학년), 오창식, 이인덕, 이주형(2학년), 이동규, 유제영, 김연규, 이경덕, 김강현(1학년) 학생이 출전했다.
대회 예선에서 기계중은 합계 129타를 기록하며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치열하게 경합을 펼친 끝에 1, 2라운드 통합 261타로 남수중을 누르고 전국대회 출전 3년 만에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2013, 2014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해 아쉬운 눈물을 삼켰던 기계중 선수들은, 이번 경기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모두가 하나가 돼 승리의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
나민수 지도교사는 “선수들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반납하고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고, 모든 선생님들의 관심과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학교스포츠클럽활성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포항시 체육회에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전북 고창 군립체육관에서는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 전국대회가 열려 기계중 소속 김지현, 김채언(1학년), 최은진, 배민주, 허지영, 이지윤(2학년) 학생들이 노력 끝에 3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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