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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나누면 행복이 두배” 상주 낙서초 꿈나무 봉사활동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12-03 02:01 게재일 2015-12-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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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요양원서 장기 등 선보여
▲ 최근 상주 낙서초등학교는 정혜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상주 낙서초등학교 제공

상주 낙서초등학교(교장 강학순) 학생들이 최근 내서면 낙서리에 있는 정혜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낙서초는 지난해 여름부터 학생들의 이웃 사랑 실천 의지를 다지고, 나눔과 배려의 덕목을 기르고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에서는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해온 장기자랑 코너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치원생들의 `치어댄스`를 시작으로 △독도는 우리 땅 플래쉬몹 △솔로데이 댄스 △핸드벨 연주 △전교생중창 등을 선보였고 어르신들은 춤을 추는 등 한껏 흥겨운 자리가 됐다.

6학년 이준희 학생은 “정혜요양원에 와서 장기자랑을 하고나니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무척 좋아하셔서 뿌듯하다”며 “집에서 할머니께 짜증도 많이 내고 말도 잘 안 들었는데 이제부터는 즐겁게 해드리고 착한 손자가 돼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학순 교장은 “아이들이 요양원 봉사 활동을 통해서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과 이웃사랑의 실천의지를 다지고, 배려와 나눔을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행복은 해 본 사람만이 값진 선물”이라고 격려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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