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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부르고 그리는` 여름 계절학교 장애학생들 꿈·희망도 영근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오광환)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이 가득한 여름 계절학교를 운영한다.1일 포항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보람찬 방학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 여가 선용 및 사회활동 지원 등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주 동안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 계절학교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포항특수교육지원센터는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5학급을 편성해 특수체육, 미술, 난타, 리트미 음악, 쿠키클레이의 5개 과정을 9일까지 2주간 운영하고 있다. 또 경북장애인 부모회와 지적장애인복지협회 포항시지부에서는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3학급을 편성해 인지학습활동, 신체활동과 함께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에게 소홀하기 쉬운 현장체험학습, 사회적응 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오는 16일까지 3주간 운영 중이다.센터는 각 분야의 전문 강사 5명을 초빙해 초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또한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과 학생 20여명의 도우미 활용으로 교육활동이 보다 알차고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어 학생과 부모님들의 관심과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영흥초등학교 김민석 학생은 “다른 학교 특수학급의 친구들과 만나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며 “지루할 수 있는 방학 동안 즐겁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했다.포항교육지원청 엄원배 교육지원국장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계절학교 프로그램은 방학 동안에 발생할 수 있는 장애학생의 학습결손을 예방하는 한편, 일상생활에서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능적 생활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도가 높아 많은 지원자가 신청하고 있지만 시설과 운영상의 어려움 등으로 희망자를 전원 수용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8-02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대표팀 WTO·FTA 모의법정 경연대회 우승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 국제법률대학원 대표팀(팀명 THE Seekers)이 WTO·FTA 모의법정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사)한국국제경제법학회, 연세대학교 법학연구원이 공동 주최로 지난달 20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이 대회는 서울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등 국내 유수의 로스쿨팀들을 비롯해 13팀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이 대회에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대표팀(최진혁·26, 손지은·26·여, 정다빈·24·여, 서동희·24·여, 베카 테스게라·33·에티오피아 국적)은 단체 우승을 비롯해 제출된 서면진술서를 종합 평가해서 최우수팀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종합 서면 진술상(Best Submission·Overall)과 최우수 원고 측 대리인 서면 진술상(Best Submissions·Complainant), 개인상 부문의 최고상인 최우수 변론상(Final Round·Best Orator)까지 서동희 학생이 수상하는 등 전체 5개 부문 중 4개 부문을 휩쓸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 WTO 관계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기도 했다.피터 반 보쉬(Peter Van Bossche, WTO 상소기구위원), 발레리 휴즈(Valerie Hughes, WTO 법률국장), 베르너 도크(Werner Zdouc, WTO 상소기구 사무국장) 등 세 명이 WTO를 대표해 이번 대회 심사 과정에 참여했다.이들은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대표팀의 문서 작성 및 구두 변론 능력에 감탄해 세계 어디에서 활동하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해 우승한 최진혁 학생은 “개인적으로는 이번 대회에서 국제통상법을 배우고 팀워크를 경험하기 위해 참여했으나 뜻밖의 수상에 너무 기쁘다”며 “학교 수업 시간에 미국 변호사 출신의 교수로부터 배운 대로 영미법에서 중시하는 판례를 주로 인용해서 법정에서 변론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동대팀을 이끌고 국제협상대회에 참여한 박수연 변호사는 “국제협상대회에서 한동대 로스쿨 학생들의 연이은 쾌거는 FTA 및 글로벌 시대에 꼭 필요한 언어 및 협상 능력을 입증한 성공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팀은 지난 7월1일부터 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채프먼(Chapman) 로스쿨에서 열린 국제협상대회(International Negotiation Competition)에서 4위에 입상하기도 했다.한편 지난 2008년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이 대회에서 비영어권 국가로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던 한동대는 이번 대회에 두 명의 학생(지은진·26·여, 안안나·23·여·카자흐스탄 국적)이 팀을 이뤄 미국팀과 일본팀, 캐나다팀을 누르고 4강까지 올랐다. 이번 국제협상대회에 참가한 지은진과 러시아 국적의 교포인 안안나 학생은 모두 한동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국제법률대학원에 진학했다.미국식 로스쿨 교육과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교수진 전원이 미국 변호사이며, 미국법 및 국제법을 100% 영어로 강의하고 있다. 졸업생 중 약 70%에 해당하는 221명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국내외 법률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8-02

선린대-복지상담평생교육원 산·학협력 조인

선린대학교(총장 전일평)와 한국복지상담평생교육원(원장 황정향)이 지난달 30일 오전 대학내 인산관 2층 회의실에서 `산·학협력체결 조인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으로 △상호간의 산·학연계체제 확립 △한국복지상담평생교육원 인사의 대학 교육참여 △상호 시설/기자재(실험실습) 개방 및 활용 △학생의 현장 연수 기회 제공 및 우수 인력의 취업 연계강화 △학술정보 및 간행물 교환, 교과과정 및 교재의 공동개발, 상호간의 학술강연, 워크샵, 문화행사 초청 및 개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협력을 추진키로 했다.이에 따라 선린대학교 사회복지심리상담학부는 졸업생의 취업률을 향상시키는 한편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 발전시켜 사회 우수인력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선린대 이춘오 대외협력부총장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참된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학생들에게는 현장 실무경험을 통해 취업의 활로가 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복지상담평생교육원은 아동청소년문제행동분야 심리검사 및 상담치료교육, 인터넷중독예방교육, 금연예방교육,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 폭력 예방 및 대처 교육, 자살 예방, 자기주도력향상교육, 장애아동 및 청소년 정서지원치료집단 프로그램, 부모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8-02

친구같은 외국인선생님 덕분에 영어가 `쑥쑥`

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포항 학천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에서 2013년도 여름방학 단기집중 초등 영어캠프 개강식을 실시했다.이번 영어캠프는 `Enjoy English for future global friendship`을 슬로건으로 포항지역 65개 초등학교 4~6학년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영어캠프 지도교사는 영어 지도력이 우수한 초등학교 교사 25명과 원어민 교사 22명, 학생들의 안전 생활을 위한 보건교사 4명 등 총 54명이 선정됐다.영어로만 진행하는 영어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번 영어캠프는 학생들의 영어 사용과 체험 기회의 확대로 영어 자신감과 실생활에서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첫날은 공통적으로 `Opening Ceremony`를 시작으로 자기소개, 학반, 팀조직을 통해 친숙한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 날부터는 사전에 각 Class별로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협력해 구상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캠프를 통해 외국인 선생님과 진짜 친구가 된 것 같다”며 “다양한 주제로 체험을 하니까 학원보다 더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엄원배 포항교육청 교육지원국장은 “학생들이 영어 캠프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심감을 갖고 앞으로의 영어 학습에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7-31

김승환 포스텍 교수 亞太 이론물리센터 한국인 첫 소장 선임

김승환(사진) 포스텍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소장에 선임됐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는 지난 26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14개국 저명 물리학자와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차 정기국제이사회`를 열고 김승환 포스텍 교수를 아·태 이론물리센터 제4대 소장으로 선출했다.이로써 지난 14일 미국물리학회·유럽물리학회와 함께 세계물리학회 3대 학술단체인 아시아태평양 물리학연합회(AAPPS) 회장에 선출된 김승환 교수는 아태 이론물리센터 소장까지 맡아 아태지역 이론물리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게 된다.김 교수는 지난 1996년 C. N. 양(노벨상,뉴욕 주립대 교수) 아태 이론물리센터 초대 소장 이래, 최초의 한국인 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김승환 교수는 복잡계 및 뇌과학 분야의 권위자로, 물리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 실무간사(2004년), 아·태 이론물리센터 최연소 사무총장 역임, AAPPS 최연소 평의원(2004년) 및 역대 최연소 부회장(2007년), 그리고 현재는 포항공대에서 연구처장직과 한국뇌연구협회 회장직을 맡는 등 학계뿐만 아니라, 과학문화 대중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편 아·태 이론물리센터는 아태지역 이론물리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국제연구소로 현재 포스텍 내에 본부를 두고 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3-07-29

경북도립大, 신도청시대 힘찬 날개짓

작지만 강한 명품 대학을 지향하고 있는 경북도립대가 인근에 인구 10만명 규모의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로 획기적인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 경북도립대는 지난 1997년 정부의 오지개발 촉진 정책에 따라 낙후지역개발을 촉진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주민 자녀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북도가 설립한 공립대학이다.도청 이전 신도시는 10.96㎢ 규모로 경북도립대서 10km 거리에 위치하며 2014년 하반기 도청 청사 이전을 시작으로 2027년 신도시가 완성될 시 경북의 행정과 문화산업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때문에 경북도립대는 이와 때를 맞춰 신도시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체계 구축 및 지역발전의 싱크탱크 역할 수행 등 공익적인 역할 확대방안을 마련, 공립대학으로써의 사명을 다한다는 계획이다.그동안 경북도립대는 학과와 교육내용을 지역사회와 경북도정의 변화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구조조정하며 시대변화와 발빠르게 적응하고 있다.실예로 최근 설립된 응급 구조과와 축산과의 경우도 도정에 필요에 따라 설립돼 그 결과 평균 경쟁률이 17대 1 및 1.5대 1 수준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또 자동차과의 경우 도장분야로 특화해 우리나라 최고수준의 학과로 발돋움했으며 토목과와 소방방재과, 지방행정학과의 경우 공직진출로 경쟁력을 갖고 있는 학과로 손꼽히고 있다.IT 특약계열의 경우도 전자통신 분야에 에너지 분야를 추가하는 등 산업계의 요구와 기술수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대표적인 학과로 소문나 있다.특히 공무원이 되길 원한다면 경북도립대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공무원 양성의 대표적인 학과가 지방행정, 토목, 소방방재과로 경북도 소방본부, 예천군, 울릉군, 영양군, 청송군, 영덕군과 협약을 통해 매년 공무원 특채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제도를 통해 2000년부터 52명의 학생이 공직으로 진출했으며 공무원 공채에도 48명이나 합격했다.이 같은 성과는 공무원이 되길 원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생들의 지원도 늘고 있다.이에 대학측은 학교 기숙사는 물론 공무원 양성반을 위한 심화학습실을 별도로 운영해 밤 12시까지 개방하고 교수들도 교대로 매일 심화학습실에 상주하며 학생들의 공부를 돕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모의고사를 실시,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공무원 사이버 강의 무료제공 등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며 자기 꿈을 성취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경북도립대의 또 하나의 강점 중에 하나가 공립대학의 특징인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제도를 들 수 있다.사립전문대학의 경우 등록금이 보통 500~600만원에서 800만원이 넘는 전문대학도 있지만 경북도립대의 경우 연간 등록금이 240만원 정도로 사립전문대학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이에 반해 장학혜택은 다양하고 풍부하다.장학금 종류가 32가지로 지난 한 해 학생 1인당 장학금이 170만원이 지급됐다.아울러 경북도립대의 경우 눈앞의 취업률도 중요하지만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실무능력과 기초 및 전공지식을 두루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학교 안에서 취업을 위한 모든 스펙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을 쏟고 있으며 LIG넥스원, 안동의료재단 등 70여개의 업체와 협약체결로 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돕고 있다.또한 직업이해도 증진을 위한 전공별 특강, 취업 및 진로상담, 취업캠프, 직장체험프로그램, 영어 캠프,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외부평가에선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기도 해다.6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는가 하면, 2012년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전문대학 기관평가에서 교육품질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전문대학 기관 평가 인증제도는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정한 72개 평가기준을 통과해야 인정돼 2014년부터 정부의 행정, 재정이 우선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더 넓은 세계로의 진출이 이젠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만큼 경북도립대는 미국, 필리핀, 중국 등 여러 나라에 매년 어학연수, 문화체험, 해외 봉사 목적으로 학생들을 해외에 보내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00여명의 학생이 해외에 다녀오기도 했다.좁은 한반도를 벗어나 무궁무진한 기회의 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대학의 사명이자 목표가 돼야 한다는 것이 경북도립대를 이끌고 있는 김용대 총장의 교육 철학이기 때문이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7-29

“대화·토론 유도로 갈등 줄일게요”

`소통 UP! 갈등 DOWN!`포항흥해남산초등학교가 학교폭력 및 따돌림 예방으로 학교생활 질을 높이고 소통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공교육 내실화에 나서고 있다.흥해남산초는 지난 23일 2013년 또래조정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흥해남산 2기 또래조정자 발대식`을 가졌다.`또래조정(Peer Mediation)`이란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또래` 학생이 조정자가 돼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돕는 과정 및 활동으로 또래들의 적극적인 갈등 조정 역할을 통해 학교폭력이 발생하기 전 학생 간 갈등을 대화, 토론,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해결하는 제도이다.지난 2012년에 이어 올해도 또래 조정사업 시범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또래조정자양성교육의 일환으로 2기 공개모집을 통해 12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24시간 동안의 양성교육과정 이수 후 수료증과 또래조정자 임명장을 받았다.이들은 임명장 수여식을 통해 또로조정자로서 평화로운 학교 문화 정착에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김선완 교장은 “또래조정은 또래조정자의 도움으로 갈등을 일으킨 또래들끼리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간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학교 폭력이 발생하기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갈등을 또래 조정을 통해 해결한다면 건전한 또래 문화와 평화로운 학교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7-26

500대기업 전문경영인 배출 영남대, 비수도권 1위 영예

영남대학교가 국내 500대 기업의 현직 전문경영인도 비수도권대학 가운데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재벌 및 CEO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지난 24일, 2012년 연결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 현직 CEO 668명을 오너경영인(142명)과 전문경영인(526명)으로 나눠 나이, 재직기간, 출신지역, 학력 등 이력사항을 전수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500대 기업의 현직 전문경영인 가운데 영남대와 부산대 출신이 각 14명씩으로 비수도권대학 출신들 가운데 최다 규모를 차지했다.이는 전국 대학 가운데에서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한국외대에 이어 7번째로 많은 수치다.영남대 출신으로는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전기공학),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법학), 류철곤 희성전자 사장(무역학), 조재홍 KDB생명보험 사장(법학), 하춘수 대구은행 행장 및 DGB금융그룹 회장(경영학),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토목공학), 김만열 한국철강 부회장(정치학),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경제학), 박진도 대륜이앤에스 사장(행정학)이 있다.박병주 아이마켓코리아 사장(축산경영학), 강성균 메가마트 사장(상학), 최규성 휴켐스 사장(경영학), 임영득 현대파워텍 부사장(기계공학), 임동준 세방전지 상무보(전기공학)도 영남대 출신이다.영남대와 부산대의 뒤를 이은 비수도권대학은 경북대(10), 인하대(8), 전남대(6), 동아대(5), 울산대(4), 단국대, 전북대, 조선대, 청주대(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영남대는 코스닥 상장기업 CEO 배출에 있어서도 비수도권 1위, 전국 대학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월 코스닥협회에서 발간한 `2013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총 1천197명의 집계된 코스닥상장기업 CEO 가운데 출신학교를 공개한 830명 중 24명이 영남대 출신으로 나타났다.경산/심한식기자

2013-07-26

생태지질 탐사로 독도 수호의지 다져

경북도교육청 과학영재교육원은 지난 22~25일 울릉도·독도 생태지질탐사 및 현장체험학습을 개최했다.이번 체험학습은 도내 초·중학생 80여명이 참가했으며 과학탐사 및 현장학습을 통해 스스로 탐구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자연에 대한 통찰력, 문제해결력을 기르며 미래과학자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지난 22일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개회식 후 울릉도에 입도해 제1일 행남해안산책로, 봉래폭포, 내수전 전망대를 탐방했으며 23일 오전 독도를 방문을 계기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우리 국토 바로 알기 등 독도 수호의 의지를 함양했다.이어 추산수력발전소, 해양심층수 공장, 나리분지, 관음도 등을 찾아 탐사 활동도 벌였다.담임강사 1명당 5명 구성 2개 조가 편성돼 관음도, 나리분지에서 자료수집 및 과학탐사가 진행됐으며 저녁 식사 후 조별 과제 탐사 결과를 발표하는 시 갖기도 했다.24일은 버섯바위, 주상절리, 황토굴, 태화등대를 탐방하며 울릉도의 웅장한 경관도 경험했다. 마지막날인 25일 독도박물관을 찾아 독도 역사를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울릉도 독도전망대에 올라가 도동, 사동을 포함하는 우릉도 전경을 내려다 보기도 했다.이영숙 원장은 “평소 교실에서 진행되는 출석수업의 보완으로 학생을 문제상황에 노출시킴으로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가운데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의식의 함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7-26

영천 꿈나무들, 미국 가정서 생활하며 문화체험

영천시는 지역의 우수학생 15명을 선발해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뉴욕주 버펄로시에 미래 스타영천 발전을 견인하고 글로벌시대를 이끌어갈 창조적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3주간 미국에서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를 실시한다.이번 글로벌 문화체험은 2011년 국제자매결연도시 협정을 체결한 버펄로시와 국제교류 및 우호증진을 위한 업무협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2년 메다일대학교(Medaille College) 학생이 5주간 영천시에서 글로벌 인턴십을 실시했고 올해는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15명의 고교생이 버펄로시 연수에 참여하게 됐다.참여 학생들은 지난 20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메다일대학교 국제관에서 영어수업, 문화탐방체험, 글로벌 마인드함양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국과 버펄로시 역사, 문화를 이해하고 현지가정에서 홈스테이도 실시하는 등 영천시와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버펄로시는 뉴욕주에서 2번째로 큰 도시로 5대호 연안 상공업과 나이아가라 폭포 수력이 발전한 미국 20번째 공업도시이며 철강, 자동차, 항공기, 농업이 주요산업이다.특히 과수산업이 발달해 사과와 포도가 많이 재배되고 아이스와인도 유명하다.UB, 버펄로대학, 메다일대학 등 14개 대학이 소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학생이 2천여명이 유학 및 연수하고 있을 정도로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시의 미래창조를 견인할 天(항공전자부품산업), 地(영천경마공원), 人(인재양성) 프로젝트로 세계속의 글로벌 영천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국제자매도시와 활발한 국제교류와 청소년 활동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켜 세계가 필요로 하는 창조적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영천/허남욱기자hnw6749@kbmaeil.com

2013-07-24

`삼성 드림樂서` 페스티벌 호응

삼성전자 구미스마트시티는 지난 17일 박정희 체육관에서 지역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진로탐색 Talk Concert인 `2013 삼성 드림서`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이날 콘서트에는 전우현 공장장, 남유진 구미시장, 임춘구 시의회의장, 황태주 교육장, 권오덕 구미경찰서장과 학생, 학부모 등 1천80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행사는 학생들 스스로 꿈을 찾고 미래의 비전을 설계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인 자기이해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보는 직업체험관, 삼성전자 임직원, 대학생들이 멘토로 나서는 진로학습상담관 등 다양한 코너도 마련했다.특강으로는 서경덕 교수(한국홍보전문가)의 세계를 리드하는 인재글로벌 에티켓, 창의적 사고, 강한 실행력을 갖춰라`라는 강의와 이지영 대리(삼성 임직원)와 EBS 공부의 왕도에 출연했던 대학생 장하진씨 등이 강사로 나서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행사 후반부에는 영국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2년 연속 최고의 호평을 받았던 개그 공연팀 옹알스, 인기가수 10cm 등의 축하공연도 펼쳤다.전우헌 삼성전자 구미공장장은 “스마트시티는 드림락서와 연계한 청소년들의 꿈멘토링 프로그램을 신설해 매년 1천여 명의 학생들을 초청해 진로지도를 하고 있으며 이런 프로그램이 청소년 들게 꿈과 비전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3-07-19

“한국 자동차산업 세계적 수준, 이유 있었네”

국내 최초의 `국제 캡스톤 디자인 캠프`가 20일까지 영남대학교에서 열린다.`창의적 종합설계`를 의미하는 `캡스톤 디자인(Capston Design)`은 현장실무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분야별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산업체 등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제품 등을 학생 스스로 설계ㆍ제작ㆍ평가해 봄으로써 창의성, 실무능력, 팀워크 능력, 리더십 등을 키우게 하는 공학교육프로그램이다.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가 주최하고, 강릉원주대, 경일대, 계명대, 안동대, 영남대 등 5개 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희성전자(주)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에는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인도 방갈로르공대(BIT), 중국 화중이공대(華中理工大)에서 총 6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다른 나라, 다른 대학, 다른 전공 출신 10여 명이 골고루 섞여 한 팀을 이룬 참가학생들은 이번 캠프기간 동안 `목표설정(The establishment of objectives and criteria), 합성(Synthesis), 분석(Analysis), 제작(Construction), 시험(Testing), 평가(e-valuation)`의 과정을 거친다.9명의 학우들과 함께 이번 캠프에 참가한 인도 방갈로르공대 `스트라토스`(STRATOS)팀의 리더, 아얀 로이(Ayan Roy·23·기계공학전공)씨는 “한국의 자동차산업이 세계적 수준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번 캠프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한국의 훌륭한 교육환경은 물론 공학도들의 열정과 높은 기술수준이 놀랍고, 인도에서도 이런 캠프가 열려 아직 걸음마 단계인 인도 자동차산업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송동주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장(59·기계공학부)은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등 각기 다른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세계의 공학도들이 융합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공학설계와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은 물론 국제적인 팀워크 및 의사소통능력까지 기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국제협력교육의 성공모델로 캠프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