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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학교교육 참여가 공교육 신뢰 높여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5-11-05 02:01 게재일 2015-11-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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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인덕초, 학부모 학교사랑 시범학교 운영보고회<br>에듀프로슈머 공동체 구축 등 3대 연구과제 실천<bR>2년동안 공개수업·체험교실 등 적극 참여 결실
▲ 포항 인덕초등학교는 지난 3일 `학부모 학교참여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를 실시해 다양한 교과과정을 선보였다. /포항 인덕초 제공

포항 인덕초등학교(교장 권영옥)가 지난 3일 `학부모 학교참여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를 실시했다.

인덕초등학교는 지난해 교육부 요청,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학부모 학교참여 시범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인덕사랑 에듀프로슈머 운영을 통한 참여와 협육 문화 조성`이라는 주제로 3가지 연구 과제인 △인덕사랑 에듀프로슈머 공동체 구축 △인덕사랑 에듀프로슈머 동아리 운영 △행복 교육 실천 한마당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인덕초는 먼저 4교시 교과, 특수, 보건, 영양, 유치원의 수업 공개를 시작으로 5교시에는 담임선생님들의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도서관, 영어실에서는 인덕사랑 에듀프로슈머와 함께하는 향초, 냅킨아트, 분경 체험 교실이 마련돼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학교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진 보고회에서는 2년 동안 시범학교를 운영한 과정과 결과를 발표했고,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수많은 고민과 노력의 흔적을 공감하고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덕초의 한 교사는 “학부모가 수업에 참여하게 되면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교사와 학부모 서로 협력하는 자리가 마련되는 기회인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정서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권영옥 교장은 “학부모는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학교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학부모회가 참여와 소통으로 활성화되면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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