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선미커피로 선배사랑 `호로록`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5-12-29 02:01 게재일 2015-12-29 13면
스크랩버튼
후배 위해 커피값 적립 기부<bR>한동대 400여명에 제공 훈훈

한동대학교 졸업생들이 재학생 후배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를 전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동대 총동문회(회장 최유강)이 `선배가 미리 낸 커피`라는 의미로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선미커피`.

선미커피는 미리내커피에서 따온 나눔활동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미리내커피는 개인이 미리 낸 커피 값을 커피숍에 적립해 커피 마실 돈이 없어 주저하는 이웃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주는 일종의 기부 커피로 서스펜디드 커피로 불리기도 한다.

총동문회는 2015학년도 2학기 기말고사 기간 동안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커피를 제공했다.

커피 및 음료 쿠폰 200명과 응원 메시지 200명 등 총 400명의 학생들이 받을 수 있게 준비돼, 선착순으로 제공됐다.

응원메시지는 사전에 선배들이 SNS를 통해 직접 적은 것으로 시험기간 지친 후배들에게 응원이 됐다.

선배들의 따뜻한 응원에 경영경제학부의 이하은(3년·여) 학생은 “춥고 바쁜 시험 기간에 정말 행복한 이벤트이다”며 “선배님들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꼭 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교육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