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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홍의락 신임 대구시 경제부시장 오늘 취임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홍의락 신임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면 집합 취임식을 생략하고 코로나19로 휘청이는 대구 경제와 산업 분야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취임 첫 날을 시작한다.홍 경제부시장은 취임 당일인 1일 시청에서 임용장 수여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오전에는 시청 부서별 사무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호흡을 함께 맞춰갈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오후에는 코로나19 경제방역 추진상황과 경제·산업분야 주요업무 보고회에 참석해 현안을 점검한다.2일에는 시의회를 방문해 긴밀한 협력을 당부하고 지역 주요 기관단체를 방문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시정을 세밀히 챙긴다.취임에 앞서 “대구 경제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던 홍 경제부시장은 “미래 신성장산업을 지역경제를 도약시킬 중심축으로 끌어올리고 코로나19로 휘청이는 대구경제가 새롭게 비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앙부처와 국회의 적극적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발로 뛰어다니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권영진 대구시장의 혁신비전을 완수하는데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홍의락 신임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정파를 초월하여 중앙과 지역사회의 힘을 모으고 대구 경제를 대한민국의 정상으로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의락 경제부시장은 계성고와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19대,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지역 현안에 밝고 대구시 국비 예산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6-30

시의회, 8대 후반기 원구성 완료

대구시의회는 30일 제27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제8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9일 의장단 선출을 완료한 대구시의회는 이날 3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선거 결과 기획행정위원장 윤영애 의원, 문화복지위원장 김재우 의원, 경제환경위원장 홍인표 의원, 건설교통위원장 김원규 의원, 교육위원장 전경원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운영위원장에는 이시복 의원이 뽑혔다.이시복 운영위원장은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하면서 동료 의원들이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서 대구시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했다.윤영애 기획행정위원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대구시의회의 위상제고와 집행부 견제에 동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재우 문화복지위원장은 “대구시 문화복지 발전을 위해 동료의원들과 함께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홍인표 경제환경위원장은 “대구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함께 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선배·동료 의원님의 지도와 편달을 바란다”고 각오를 밝혔다.김원규 건설교통위원장은 “대구시의회 슬로건인 ‘시민속으로 한 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를 마음속에 새기고 대구시 현안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전경원 교육위원장은 “동료의원들과 힘을 합쳐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대구시의회는 2일 충혼탑 참배 후 본격적인 제8대 의회 후반기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6-30

반환점 돈 민선7기 구·군, 청사진 제시

대구시 8개 구·군이 민선7기 2주년 반환점을 맞아 남은 2년간 구·군정 계획을 밝혔다. 지자체별 특색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했다.우선 지난달 26일 공약이행 구민평가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7개 분야 52개 사업, 68개 세부사업에 대한 구청장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또 지난달 29일에는 남산4-5지구 재건축 현장 등 주요 건축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과 안전상태를 점검했다.류 중구청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심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현장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새로운 변화를 희망의 서구로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서구 발전의 중심이 될 서대구역은 공정률 60%로 내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14조원 규모의 서대구역세권 개발 기업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민간기업 21개사가 참여 의사를 밝혀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류 서구청장은 “앞으로 10년은 서구발전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750여 공직자와 함께 서구 발전과 구민 행복을 위해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어떠한 난관도 당당하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의 내실화 제고를 꾀하고 있다.특히 숙원사업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배 동구청장은 “하반기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의 내실화를 제고해야 할 시기이다”며 “균형발전 및 특화산업 양성을 통한 역동적인 도시를 건설하고, 관광산업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변화의 북구’, ‘소통의 행정’, ‘창조적 도시’ 실현을 목표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최근 북구의 명소로 떠오른 침산동 삼성창조캠퍼스와 도시철도3호선 북구청역,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조성 등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옥산로와 호암로 일대에 구민들이 걷고 싶어하고 머물고 싶어하는 명품테마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배 북구청장은 “녹색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서리지 수변생태공원과 연계해 관광메카를 조성하고, 전략사업구역을 개발해 제3산업단지 재생사업,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를 통한 노후시설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미래 지향적 도시를 만들 방침이다.아울러 동·서 방향으로 맞닿은 대구 수성구와 경북 경산시가 공동으로 경제·문화·교육 등 분야 통합을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김 수성구청장은 “대구대공원 개발, 범어공원·야시골 공원 리모델링, 가드닝 스쿨 등을 통한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도시를 목표로 구정을 이끌 생각이다”고 말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명품관광과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김 달성군수는 “달성군의 향후 100년 미래 먹거리를 위해 달성형 문화관광, 조화로운 친환경적 관광산업을 개발 및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최근 ‘대구시 신청사 유치’에 성공한 만큼 대구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달서구는 지난 2년 동안 3개 부문의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인 495억원의 국·시비 사업비를 확보하는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이 달서구청장은 “지속가능한 달서웨이 일자리프로젝트 추진으로 일자리를 창출과 서민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밖에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평생학습도시 및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심상선·김재욱기자

2020-06-30

DGIST 후각융합연구센터 이공계 ‘대학중점연구소’선정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최근 후각융합연구센터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이공계 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은 우수한 이공계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대학 연구 거점 구축 및 연구 인프라 강화를 통한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학술지원사업이다.이를 통해 DGIST는 최대 9년간 국비 총 69억여원을 지원받게 된다.또한 대구시에서도 본 연구의 필요성을 공감해 동 기간 동안 7억여원의 지자체 지원금을 별도로 확약했다.DGIST 후각융합연구센터는 21세기 브레인혁명시기의 도래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가장 원초적이며 중요한 감각인 후각을 활용한 융합 과학지식 창출 및 원천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4년 설립됐다.이들은 국가와 지역산업의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에 필요한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후각융합연구센터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후각 관련 기초 연구 심화와 기초 연구 성과 연계 원천기술 개발 △후각 관련 향 산업 및 바이오산업의 실용화 지원 △후각융합분야 전문 연구인력 및 향 산업 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문제일 DGIST 교수는 “삶의 질을 중시하는 미래사회의 후각 관련 지식과 기술을 기초연구부터 상용화연구까지 견인하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며 “지역의 향 산업 전문가와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기반 세계적 후각융합 중점연구소 위상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6-30

도시철도 “공익비용 정부가 보전해달라”

대구를 비롯한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 대표자들이 코로나19 등에 따라 심화되는 경영난 타개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나섰다.대구·대전·광주 도시철도공사, 서울·부산·인천 교통공사 등 6개 기관 노사대표자들은 이날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법정 무임승차 등과 관련된 공익비용의 국비 보전을 촉구하는 노사 대표자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1984년부터 36년간 법률에 따라 시행해 온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는 국가적 교통복지 제도지만, 도시철도 운영기관에 대한 정부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다.현재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은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로 노인 무임승차 증가 등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약 5천814억원의 무임승차비용이 발생했다.코레일은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정부로부터 무임손실 비용을 보전받고 있으나,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 도시철도 운영기관에는 비용보전이 전무한 실정이다.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도시철도 이용객이 급감함에 따라 운수수입 손실이 증가해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경영여건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특히 대구도시철도의 경우 1997년 개통 후 전동차의 사용연한(25년)이 다가오면서 노후전동차 및 시설에 대한 재투자 비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만성적인 적자로 인해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전국 6개 도시철도 기관운영 기관장 및 노동조합 위원장들은 공익비용 정부보전 법제화 촉구를 위한 노사 공동합의문을 채택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힘을 모았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향후 전국 6개 도시철도기관 노사 공동건의문을 국회 및 정부 주요 부처에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법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입법·제도개선 관련 기관 및 국회의원,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6-29

市·대구상의, ‘대구3030기업’ 19개사 선정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29일 (주)대동정공 등 19개 기업을 ‘대구3030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대구3030기업’은 지역에서 창업한 후 30년이 경과하고 근로인원이 30인 이상인 업체를 향토기업으로 예우하기 위해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향토기업인에게는 자긍심을 부여하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시행한 이후에 지난 2018년까지 총 159개사를 선정해 왔다.올해는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달간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신청서를 접수해 서류심사, 적격여부 조회, 기업활동지원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체가 14개사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건설업체 3개사, 운수업체 1개사, 숙박업체 1개사 등이다.‘대구3030기업’으로 선정되면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2년),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 지원(2년), 지방세무조사 면제(3년)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오는 11월초 열리는 ‘2020년 대구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구시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공동명의의 지정패를 받을 예정이다.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0년 이상 기업을 운영해 온 향토기업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 성장하도록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6-29

‘대구형 희망일자리’로 고용시장 활력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 고용시장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분야 ‘대구형 희망일자리’로 활력을 불러 일으킨다.대구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6천500여명이 참여하는 ‘대구형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대구시는 지난 4월 22일 대통령 주재 제5차 비상경제회의 등 정부의 연이은 일자리 대책 발표에 맞춰 국비 1천억원 확보를 목표로 발 빠른 대응에 나서는 등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경기와 서울에 이어 전국 3번째인, 시·도별 인구수 기준안 705억원 대비 303억원 늘어난 국비 1천8억원을 잠정 확보했다.이에 따라 국비에 지방비 112억원(시비 67억원, 구·군비 45억원)을 더해 총 사업비 1천120억원을 투입해 취업취약계층, 청년, 여성 등 시민 1만6천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구형 희망일자리 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하게 됐다.이 사업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공공분야 전반에서 이뤄지며 △생활방역지원 43개 사업 8천540명 △공공휴식공간개선 25개 사업 3천900명 △공공업무지원 18개 사업 2천50명 △재해예방 6개 사업 140명 △청년지원 17개 사업 1천220명 △지역 특성화 6개 사업 650명 등 6개 유형 총 115개 사업에 1만6천5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있으나 시민 의식과 방역에 대한 관심이 느슨해질 경우 언제든 재유행할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생활방역지원’을 집중 추진, 코로나19 범시민운동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참여 신청은 대구시 거주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시민이면 가능하며, 해당 경력과 자격증 보유, 청년이나 경력 여성 등 사업별 성격에 따라 구분될 수 있다.신청기간은 7월 1일부터 10일까지이며 신분증 지참 후 주소지별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류 등을 작성하면 된다. 휴폐업 증명서와 취업보호·지원대상 증명서 등 가점 서류는 개별 준비해야하며, 건강보험 등 추가 서류 등은 신청기관에서 요구할 경우 별도 제출하면 된다.신청 결과는 소득, 재산과 취업보호·지원 대상, 코로나19에 따른 실직, 폐업 등 선발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7월 29일 구·군별로 발표할 예정이다.참여자는 8월 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사업별 장소에서 주 15∼40시간씩 시급 8천590원, 매월 67만∼180여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참여 사업에 따라 근로기간, 시간 등은 차이가 있다. 문의는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구·군 일자리부서 및 대구시 달구벌콜센터(053-120), 일자리노동정책과(053-803-6731~3)로 하면 된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총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생활 방역, 긴급행정지원, 지역 맞춤형 공공근로 등 3개 분야에 5천여명이 참여하는 공공일자리를 7월 말까지 추진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비 온 뒤 하늘은 더 맑고, 땅이 더 굳는다’는 말처럼 코로나19가 가져온 전례 없는 위기를 ‘희망일자리’로 정면 돌파해 나가겠다”며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가 시민들에게 하나라도 더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6-28

대구도시공사, 착한 소비자 운동 나서

대구도시공사는 지난 26일 대구시 사회서비스원을 찾아 코로나19 대비 방역물품 지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한 소비자 운동’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대구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착한 소비자 운동’은 지역 사회적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안정화하는 사회적 가치 활동의 일환이다.이에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집행이 어려운 총 2억8천만원 수준의 임직원 대상 예산을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착한소비 촉진’예산으로 전환한 바 있다.이 예산은 저소득 아동·청소년, 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급식, 건강, 교육 등 분야별 물품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또 이 중 2천600만원의 예산을 덴탈마스크 200개, 소독티슈 500개, 소독약 400개, 열화상카메라 2개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했다.방역물품은 대구시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노숙인 재활시설 및 요양시설, 종합재가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저소득층·사각지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경제 활성화와 시민 주거안정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6-28

결혼이주민 통역 덕에 외국인 감염관리 수월

대구지역 다문화가족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초를 기점으로 대구지역에는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결혼이주민 등 외국에서 유입된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 자가격리 중인 외국인은 161명에 달한다.대구시는 자가격리 중인 외국인들을 돌보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했다.그런데 대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결혼이주민으로 구성된 ‘통역풀’이 큰 힘이 되고 있다.9개국 86명으로 구성된 통역풀은 자가격리 외국인이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격리이탈 등 돌발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유증상자 조기발견을 위해 외국인 모니터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이 결과 지난 4월 8일부터 6월 14일까지 일평균 12.6명, 누적 860명의 외국인 자가격리 모니터링과 현장 확인조사(7회)를 위한 통역지원으로 지역사회 재감염 예방활동에 힘을 보탰다.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번역사로 일하는 이효민(베트남 출신) 씨는 동대구역 맞이방에서 베트남 근로자 2명에 대한 통역지원 요청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기꺼이 퇴근길에 동대구역으로 향했다. 이 씨는 이곳에서 검체 체취 등 베트남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통역풀로 활동한 고소화(중국 출신) 씨는 “모니터링 지원활동으로 외국인들이 가뜩이나 낯선 한국에서 격리까지 해야 하는 상황을 잘 버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코로나 대응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박재홍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과장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지역의 훌륭한 자산이 되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바로 우리에게 달려있다”며 “지역사회가 다문화가족을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로만 인식하지 않고, 사회의 동반자이자 당당한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그들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6-25

“블렌디드 러닝 수행평가 이렇게 하자”

대구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원격과 등교수업이 혼재된 블렌디드 러닝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대구시교육청은 이와 관련, 일선학교에 ‘블렌디드 러닝 환경 하에서의 수행평가 사례집’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대구지역 학교들은 지난달 20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을 시작했으나 생활 속 거리두기의 실천을 위해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조치로 격일제, 격주제 등 원격과 등교수업이 혼재된 블렌디드 러닝 형태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수행평가는 교사가 학생의 활동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수업 중에 실시해야 한다는 기본방침으로 인해 학교 현장은 학생을 평가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4월 ‘중등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을 통해 수행평가 영역 수는 ‘2가지 이상’에서 ‘1가지 이상’으로, 학기말 환산점의 40%이상에서 10∼20%도 가능하도록 완화하는 조치를 안내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아진 등교수업 기간으로 인해 평가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대안이 필요했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현장 교사들로 ‘대구 중등 학생평가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원격수업에서 이뤄진 학생의 활동을 연계해 수행평가를 실시한 평가 자료를 교과별로 엮어 사례집으로 공유함으로써 학생과 교사의 평가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해당 사례집을 에듀나비 홈페이지(https://www.edunavi.kr)에 탑재해 현장 교사들과 공유하고 있다.현장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상은 심인중 교사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이 A조 B조로 나뉘어 격주로 등교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행평가의 공정성과 동시성을 어떻게 고려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어떻게 하면 평가의 본질에 맞는 평가를 할까 고민했고 원격수업의 활동 내용을 반영한 수행평가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됐다”고 전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이 자신의 교과 사례뿐 아니라 타 교과의 사례도 참고해 학교 내 교사전문학습공동체(수평공동체) 구성원 간 협업을 통해 차후 이루어질 수행평가를 공정하고 안정되게 운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6-25

대구 대표하는 ‘치맥페스티벌’ 결국 취소

대구지역 대표축제인 2020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결국 취소됐다.대구시와 ㈔한국치맥산업협회, 2020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국민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올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조직위는 당초 7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축제를 8월 26일부터 30일까지로 연기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큰 희생을 겪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성공을 거둔 대구형 방역모델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한편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로 삼기 위한 목적이었다.그러나 최근 축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2030세대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생활 속 거리두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내외부에서 지속적으로 나왔다.특히 식음축제인 축제의 특성상 마스크 착용을 조직위 차원에서 적극 통제하기 힘든 상황이라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한국치맥산업협회는 지난해 12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0-2021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올해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발전하는 원동력으로 삼을 방침이었으나 이번 취소 결정으로 계획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한국치맥산업협회는 올해 행사 취소에도 대구치맥페스티벌의 발전을 위해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대구시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닭고기 100t을 전달하는 ‘닭고기 기부행사’를 펼칠 계획이다.㈔한국치맥산업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올해 축제를 취소하게 돼 많이 아쉽다”며 “2021년 대구치맥페스티벌은 2년 만에 찾아가게 되는 축제인 만큼 지금부터 내실있게 준비해 발전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6-24

테스트베드 신기술 정부 인증

대구시가 지역기업과 공동으로 테스트베드를 추진한 신기술이 최초로 정부인증을 받았다.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에 정부인증을 받은 신기술은 ‘3D섬유강화복합체를 이용한 콘크리트 사각기둥의 보강공법’으로 3D입체형태 구조의 섬유제품과 콘크리트의 복합재료를 사용해 콘크리트 기둥을 보강 또는 성능을 개선하는 기술이다.시는 지난해부터 신기술플랫폼 제도를 운영하면서 총 4건의 신기술 테스트베드를 추진해왔으며 이 기술은 지난해 기술검증과 시험시공을 거쳐 신기술플랫폼에 등록하고 올해 초 방재신기술을 신청해 현장실사와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을 받았다.신기술 테스트베드는 대구지역 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을 평가 및 시험시공 등의 검증절차를 거쳐, 시 신기술플랫폼에 등록하고 정부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서, 지역의 우수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초기시장을 열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예전에는 발주부서에서 공법 선정의 폐쇄성과 특혜논란으로 인한 감사 우려 및 미검증 등으로 신기술 사용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아 어렵게 민간기업에서 개발된 신기술이 시장에 나오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은게 현실이었다.시는 이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신기술심사과를 신설해 신기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이번에 인증받은 신기술은 현재 정부에서 인증하고 있는 10개 신기술 중 행정안전부에서 인증·관리하고 있는 신기술로서 자연재해저감과 관련된 기술을 대상으로 기존기술과 비교해 신규성 및 우수성에 대해 엄격한 기준과 절차를 거쳐 인증을 하고 있다.인증을 받은 신기술의 경우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방재시설을 설치하는 공공기관에 대해 방재신기술을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따라서 테스트베드를 통한 정부인증 획득으로 초기시장 진입이 용이하게 됐으며 중앙부처의 인증을 통한 전국적인 홍보로 각종 발주 사업에 반영돼 지역 신기술의 전국화 및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테스트베드 지원을 통한 신기술이 처음으로 정부인증을 획득한 만큼 이번 계기를 통해 지역 기업이 개발한 많은 우수한 신기술들이 사장되지 않고 테스트베드 지원을 통해 전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6-24

8대 전반기 의회, 소통·현장 의정 성과

대구시의회가 제275회 정례회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2년간의 제8대 전반기 의회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대구시의회는 지난 2년간 8대 의회는 안건 611건, 조례안 348건을 심사·의결했고 시정질문 42건, 5분 자유발언 108건, 9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시정·건의 928건, 진정민원 260건을 접수·처리하는 등 내실있는 의회를 운영했다.시민 속으로 다가가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추진했다. 코로나19로 대구지역에 일일 확진자가 수백명씩 쏟아졌을 당시 시의회는 방역당국의 비상대응상황을 현장에서 긴급히 점검하고, 의료시설과 의료진 지원을 요청하는 대정부 긴급호소문을 2회나 발표하는 등 감염병 확산 조기차단에 힘써왔다.또 회기마다 협업, 복지·경제, 문화·관광 등 부문별 ‘민생현장 탐방’을 추진하고(11회), 상임위원회별로는 주요 현안사업 현장(83곳)을 지속적으로 점검했으며, 분야별로 주요현안 간담회·토론회(96회)와 의원 1일교사(의원 24명, 48개교 3천652명), 청소년 모의의회(18회 461명)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펼쳤다.지방의회 전문성 및 위상 제고를 위해 전문가를 중심으로 의정자문위원회(25개 분야 62명 위촉)를 구성해 선도적 의정활동 추진했고 청렴 의정활동 추진 및 의회위상 강화를 위해 대구시의회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 제정, 의원공무국외출장에관한조례 제정 및 의원행동강령조례 개정를 추진했다.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함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토론회를 펼치고,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화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전국시도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된 배지숙 의장은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화 실현을 위해 의장협의회(12회)·운영위원장협의회(8회) 등 지방협의체 통한 적극적으로 지방분권에 노력을 기울였다.상생협력, 소통과 협치의 의정활동도 눈에 띄었다.2018년에는 대구지역 중학교 무상급식 합의를 전격적으로 이끌어낸데 이어 2019년에는 배지숙 대구시의장,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교육감, 류한국 서구청장(구청장협의회장)이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고3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전격 합의하는 소통과 협치의 의정활동을 펼쳤다.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해서도 경북도의회와 상생협력 MOU를 체결하고 개원 이래 처음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으며, 대구와 경북 양 의회가 힘을 합쳐 통합신공항 건설 등 지역현안의 공동 해결에 공동의 목소리를 냈다.활발한 정책 연구활동 노력이 눈에 띈다. 대구시의원으로 구성된 자생 연구단체(3개 단체)들이 11차례에 걸쳐 연구활동을 펼쳤고 전문기관 연수와 자체 교육을 통한 의원 각자의 역량개발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배지숙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대구시민만 생각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 펼쳤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손과 발, 눈과 귀가 되어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