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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에 ‘창업 비즈니스 허브’ 문 연다

대구지역 창업 비즈니스 허브이자, 기술사업화 촉진의 핵심거점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대구테크비즈센터’가 3일 문을 연다.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테크비즈센터는 3일 정병선 과기정통부 차관,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산·학·연·관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행사를 가진다.대구테크비즈센터는 대구의 기술사업화, 연구소기업 등의 기술창업 지원과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역할로 침체된 지역 경제·산업 구조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전체 6천㎡ 부지에 총 사업비 31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근린생활시설인 1층에는 테크나눔터(코워킹 스페이스)와 편의시설 공간을, 2층부터는 기업 입주공간, 회의시설과 같은 기업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특히 1층 테크나눔터는 연구소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등의 상호 교류를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로,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등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며 현풍 테크노폴리스 내 벤처스타트업 및 기관, 주민 등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센터에는 드론, 플랫폼, 바이오, 자동차 부품제조업 등 첨단산업을 이끌어 갈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유망기업을 발굴 및 투자할 지주회사도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대구시는 공공기술이전, 연구소기업 등의 발굴 및 성장 지원기관을 적극 유치 중이며, 자체 RD역량 보유기업 입주 시에 기술사업화 관련 인센티브 제공하는 등 센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테크비즈센터 개관은 대구 연구개발특구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미래 10년을 계획하는 전환점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며 “테크비즈센터가 보다 기업친화적인 혁신성장의 거버넌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대구연구개발특구는 지난 10년간 기술 발굴 및 이전사업화, 연구소기업 등의 기술 창업을 지원해 전국 특구 중 대덕특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연구소기업을 설립했다. /이곤영기자

2020-11-02

교회發 누적 확진 27명 ‘불안한 대구’

대구예수중심교회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모두 27명으로 늘어난 것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사회적 거리두기를 세분화한 정밀방역 태세로 전환했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7천176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2명은 서구 중리동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환자의 가족들(n차 감염)이다.이 교회에서는 지난달 27일 80대 여성(동구)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음 날 신도 2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29일에도 신도 등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와 별도로 인천과 전북에서도 해당 교회를 다녀간 신도 또는 접촉자가 1명씩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31일에는 대구지역 대형 입시학원에 다니는 재수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원생은 최근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과 접촉한 가족이 지난 30일 확진 판정을 받자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이에 따라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모두 27명(신도 20명, 접촉자 5명, 접촉자 가족 2명)으로 늘었다.대구를 비롯해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1일 0시 기준 전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0여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28일 이후 5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의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해 적용하는 등 정밀방역체제로 전환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중대본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거리두기 개편방안을 확정했으며 이번 개편의 키워드는 정밀방역”이라고 설명했다.정 총리는 “기존 3단계에서는 단계별 방역 강도의 차이가 너무 컸으며 일률적인집합금지 명령 등에 있어 시설별 여건을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다”며 “방역조치를 맞춤형으로 재설계해 효과를 제고하고 방역수칙 준수율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총리는 또 “방역 대상을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로 단순화하되, 마스크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은 기존에 고위험시설에서만 의무화됐던 것을 모든 시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개편은 경제를 위해 방역을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탄탄한 방역을 위한 것”이라며 “닷새 연속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는 등 우려스러운 상황인 만큼 이번 개편을 계기로 방심과 안일함을 떨치고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한편, 정 총리는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입 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정부는 확진자도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엄중한 코로나 상황 속에도 ‘기회의 공정’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지켜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 등 관계 기관은 사전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수험생과 학부모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01

물산업클러스터 첫 외국합자회사 입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해외 합작법인이 최초로 입주했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미국 시카고 물환경전시회에서 물산업 협력과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대구시·(주)부강테크·바이오라고(Bio Largo)·투모루워터(Tomorrow Water)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1년 만에 합자회사인 (주)오딘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주)오딘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 최초의 해외 합작법인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향후 클러스터의 세계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합자회사 설립에 참여한 (주)부강테크는 환경을 지속가능한 혁신기술과 현장적용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미국과 한국, 베트남 등에서 운영되는 대표적인 하·폐수처리 솔루션 업체다.오딘의 원천기술 개발사인 바이오라고(Bio Largo)는 미국에서 산업용 탈취시장 부동의 1위 회사이며, 오딘은 한국은 물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바이오라고 탈취제의 독점 제조 및 판매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탈취제(제품명 오딘)는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축산농가,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악취제거에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오딘은 서울, 의정부, 안양 등 대형하수처리장과 세종 등곡, 제주 서귀포 등의 음식물처리장, 가축분뇨처리장 등에서 악취제거 성능을 입증하고 일부는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또 제품에 최적화된 탈취 장비와 AI 기술을 활용한 살포 시스템을 KAIST 및 부강테크와 공동개발 중이며, 대구시에서 진행 중인 음식물폐기물 자원화 연구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임채형 (주)오딘 대표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아시아 전역 독점권을 전제로 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면서 “대구·경북지역의 대학, 연구소 등과의 공동 연구도 확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1-01

대구시, 하반기 공유재산 임대료 최대 80% 추가 감면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 소유 공유재산의 하반기 임대료를 감면한다고 1일 밝혔다.시는 지난 2월 18일 코로나19 지역 첫 환자 발생 이후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매출감소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동안 시 소유 공유재산의 임대료를 최대 80% 감면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 기간 시는 812건, 22억원의 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전국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공공시설의 추가 휴장, 공연 취소 등으로 임차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오 하반기 임대료를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감면 대상은 경작용과 주거용을 제외한 공유재산을 사용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다. 감면 기간 내 시설폐쇄 등으로 사용하지 못한 경우에는 사용기간을 연장하거나 임대료를 전액 면제하고, 사용하였더라도 임대료를 최대 80%까지 감면한다.감면 기간은 8월 23일부터 연말까지 임대료에 대해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그러나 피해가 경미한 공영주차장, 공공시설 입주기업 등은 피해 입증서류를 제출해 피해가 확인된 경우 감면을 받을 수 있다.이번 하반기 공유재산 임대료 인하 조치로 640건, 11억원의 규모의 감면 혜택이 임차인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조치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고통을 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01

대구시, 체육인 인권보호 위해 칼 빼들어

대구시가 체육인 인권 조례 및 지도자 행동 강령을 제정하고 성적 중심 스포츠단 평가제도를 개선한다.대구시는 ‘시청 여자핸드볼팀 지도자 성추행 사건’ 등 최근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는 체육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앞서 대구시는 지난 7월 선수 전체, 그리고 8월에는 여성 선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전문기관 심층상담 등을 통해 인권침해 실태 파악에 나섰고, 그 결과를 토대로 이번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체육인 인권보호 방안을 내놓았다.현재 대구시 직장운동경기부에는 시청 21개팀 176명, 구·군 9개팀 64명, 공사·공단 등 6개팀 54명, 총 36개팀 294명(선수245명)이 소속돼 있다.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으로는 △대구시 체육 인권 조례 및 지도자 행동강령 제정 △성적 중심의 스포츠단 평가제도 개선 △지도자 및 선수 대상 인권교육 강화 △지도자와 선수간 소통프로그램 도입 등의 제도 보완을 추진한다.또 △대구시 체육진흥과 내 인권침해 신고채널 운영 △종목별 현장밀착형 상담 및 정기 인권실태 설문조사 △전문기관에 의한 선수 인권 상담주간 지정 △인권침해 대응 매뉴얼 수립 등의 대응체계를 구축한다.아울러 피해자 보호를 위해 인권침해 행위자를 즉시 직무에서 배제하고 집단 따돌림 및 계약해지 등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하며, 가해자에 대해서는 해임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강력히 제재할 예정이다.이밖에 성폭력전문상담기관, 지방변호사회,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수 전문상담, 법률 및 의료지원 등 체육계 인권침해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협력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청 핸드볼팀 사건으로 체육 현장의 인권보호 체계의 중요성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대책 시행으로 체육계의 수직적인 위계질서 및 성적 지상주의 문화 개선 등 대구시 체육인들의 인권이 무엇보다 존중되는 ‘클린 스포츠도시 대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29

핼러윈 데이, 동성로 클럽들 문 닫는다

대구 동성로 소재 클럽들이 핼러윈 데이 기간 동안 휴업하기로 결정했다.29일 대구시와 중구 등에 따르면 핼러윈 데이 기간인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동성로에 위치한 클럽 10곳은 휴업에 자발적으로 동참키로 했다.동성로 일대 클럽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월부터 현재까지 당국의 고위험시설 핵심방역수칙 준수, 집합금지명령 등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해 현재까지 동성로 일원 클럽에서는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대구 중구보건소는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와 다가오는 ‘핼러윈 데이’기간 수도권 클럽 이용자 유입 가능성, 이용객 증가로 핵심방역수칙 준수 등 통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지난 28일 오후 늦게까지 클럽업주들에게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진 휴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그 결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모든 업소가 휴업에 동참하기로 했다.대구시는 중구, 중부경찰서와 합동으로 클럽의 영업 중단으로 핼러윈 데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클럽 대신 다른 형태의 불법변칙 업소로 몰리는 ‘풍선효과’를 방지하고자 동성로 로데오 거리 음식점을 비롯한 취약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진 휴업 결정을 내려준 업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아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불법변칙 영업으로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이곤영·김재욱기자

2020-10-29

‘대구 미래자동차엑스포 2020’ 개막

‘대구 미래자동차엑스포 2020’이 29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이번 전시회에는 현대, 기아, GM 등 자동차 제조사와 주요 1차 밴더 등 완성차·튜닝·부품서비스 등 3개 분야에 걸쳐 50여 개 지역기업이 참가해 기업 및 국내 바이어와 만나 제품을 홍보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박람회로 진행된다.전시회는 기업별 부스에서 제품 홍보와 함께 현장을 찾는 국내 바이어와 상담하는 오프라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또 전문가 그룹 현장 방문과 함께 일본, 북미 등 해외 바이어 상담을 위해 온라인 상담장을 마련해 화상상담회를 운영한다. 아울러 중국 바이어와는 더욱 밀도 있는 상담이 되도록 중국 현지(상해)에 상담장을 꾸려 엑스포 현장과 실시간으로 연결한다.국내외 경제계 연사의 포럼도 진행된다. 29일 진행되는 기조강연에서는 전홍범 KT 부사장과 네다 시비에 엔비디아 수석엔지니어가 온라인으로 나섰다. 이어 강건용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은 이 날 엑스코 스튜디오를 찾아 강연했다. 30일에는 에레즈 다간 모빌아이 부사장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일반강연은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안전학회 등이 참여해 세션을 열고 엔비디아, 인피니온, AVL 등 글로벌 기업도 참가한다.30일에는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10개 팀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로 주행 실력을 겨루는 ‘모형전기자율차경진대회’가 열린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시민을 초청하지는 못하지만 어려운 지역기업을 위한 행사로 준비해 기업지원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29

코로나19 가운데 청소년들 괜찮을까요?

대구 남구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대구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남구청소년안전망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됐으며 남구지역 청소년 970여명의 인식조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청소년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심도있게 조사하고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학교, 지역사회, 가정과 함께하는 청소년상담복지의 모델을 제시했다.영진사이버대학교 박상용 교수가 청소년들의 고민, 학교생활, 주관적 행복감, 청소년 정책, 코로나19로 바뀐 일상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별을 만드는 사람들 심규보 대표는 ‘가정 밖 청소년의 갈등조정을 위한 역할’을 강조했으며 대구 해올중고등학교 장은혜 전문상담교사는 ‘학교안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역할과 협력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논의를 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대구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유튜브 채널에서 11월 9일까지 2주간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의 실태를 기성세대들이 함께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0-10-28

대구시, 위기가구 긴급생계비 신청기간 연장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신청기간을 연장한다.대구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지침변경 및 기준 완화에 따라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비 신청을 11월 6일까지 추가로 받는다고 28일 밝혔다.아울러 구비서류 간소화, 기준 완화 등 위기가구 대상 확대로 코로나19 피해 저소득층을 적극 지원한다.대상은 근로·사업 소득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25% 이상 감소한 저소득가구(기준중위소득 75% 이하)이지만, 소득이 25% 이하 감소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구비 서류는 국세청 등 공적 기관을 통해 발급받는 소득증빙서류 외에도, 추가로 통장 거래내역서 또는 본인 소득감소 신고서를 소득 증빙자료로 제출하는 경우에도 인정한다.신청은 복지로(http://bokjiro.go.kr) 또는 이동통신(모바일) 복지로(m.bokjiro.go.kr),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은 주말을 제외하고 근무시간 내 방문하면 된다. 문의는 129보건복지상담센터 및 120대구시달구벌콜센터, 주소지 관할 구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코로나19로 인한 실직·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감소해 생계가 곤란한 코로나19 피해 가구(기준중위소득 75% 이하)는 소득·재산 및 소득 감소 여부, 기존복지제도 및 타 코로나19 피해지원 프로그램 중복 여부 등을 조사한 후 11월부터 12월까지 4인 이상 가구 100만원(1인 40만원·2인 60만원·3인 80만원)을 1회 지급(계좌 입금)한다.지급시 소득·매출 감소율이 25% 이상인 경우 우선 지급하고, 25% 이하인 경우는 구·군별 예산 범위 내에서 소득·매출 감소율이 높은 순 등 우선순위를 고려, 최종 결정해 지급할 예정이다.조동두 대구시 복지국장은 “기준을 완화하고 신청기간을 연장해 누락되는 시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28

대구시, 핼러윈-데이 맞아 유흥 밀집시설 집중 점검

대구시가 핼러윈 데이에 클럽 등 유흥시설 이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대구시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구·군, 경찰로 구성된 합동점검반 9개반 27명을 편성해 클럽, 유흥주점, 일반음식점 등 유흥시설 밀집 지역에 대한 고위험시설 핵심 방역수칙 및 식품위생법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특히 30, 31일 양일간 동성로 로데오거리뿐만 아니라 안지랑 곱창골목 등 핼러윈 데이 파티가 열릴 만한 업소에 대해 심야시간대(오후 9시∼오전 5시)에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으로 집합금지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또 일반음식점이 음향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하는 업소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소에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아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작은 방심에도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 될 수 있는 만큼 핼러윈 데이 이벤트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온·오프라인으로 습득한 정보를 이용, 이용객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불시점검을 지속해 불법변칙 영업을 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28

“실패는 성공의 거름” 대구실패박람회 개최

대구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며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2020 대구실패박람회’를 온라인 실시간 생방송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대구시·행정안전부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실패의 경험이 좌절이 아닌 재도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실패에 대해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면서 실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아니라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도록 서로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행정기관 주도의 기존 박람회와는 다르게 행사기획부터 숙의토론 과제 발굴 및 참여자 구성·진행 등 전 과정을 민간참여 협의체인 ‘2020대구실패박람회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추진한다.29일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시의회 의장, 행정안전부장관 및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시 홍보대사인 양준혁, 성훈 등이 보내온 축하영상 메시지와 함께 온라인 서포터즈 ‘100인의 일어나 챌린저’, 대구시립합창단과 시민들이 함께 대구출신 가수 김광석의 노래 ‘일어나’ 합창 등의 프로그램으로 치유, 회복, 재도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31일 폐막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겪게 된 실패와 재도전과 관련해 발굴한 주제 10개에 대해 100인의 시민들과 분야별 의제 당사자, 전문가, 정책관계자 등이 주제별 비대면 방식으로 3회(오픈, 브릿지, 엔딩)에 걸쳐 원인분석과 해결방안을 모색한 ‘시민 숙의토론’의 결과 전달식이 열린다.대구시는 박람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실시간 생방송으로 송출 외에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중앙무대에 LED전광판을 설치하고, 참여층 확대를 위한 거리두기형 이색 포토존 ‘실패 컷트 이발소’와 ‘다시 챌린지(응원 날개)’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실패와 재도전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도전과 극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부터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배려하고 인내하며 헌신해 주신 시민 모두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27

대구 달성군, 예산규모 1조원 시대 막올라

대구 달성군의 예산규모가 1914년 개청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달성군은 최근 ‘2020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달성군의회의 원안 의결로 기정 예산보다 666억원이 늘어난 1조46억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9천954억원, 특별회계는 9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018년도 결산을 통해 재정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긴 했지만, 결산이 아닌 예산 규모로 1조원을 넘어서긴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추경으로 달성군은 82개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올해 예산 규모가 1조원을 넘긴 유일한 단체가 됐다.이는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동주택 건설 및 분양 등의 영향으로 지속된 지방세 수입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회복을 위해 지원된 보조 수입이 주된 원인이다.이번에 확정된 예산을 주요 기능별로 살펴보면, 일반 공공행정·공공안전 및 교육 분야에 1천569억 원(15.61%), 문화 및 관광분야에 369억원(3.67%), 사회복지분야에 3천547억원(35.31%), 환경·보건 분야에 566억원(5.63%) 산업 및 교통 분야에 1천508억원(15.01%),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739억원(7.35%), 농림 분야에 467억원(4.65%) 등이다.일반회계 주요 사업을 보면, 코로나19 관련 대응으로 대구희망지원금사업(258억원), 희망일자리 지원 사업(88억원), 제2차 아동양육 한시적 지원 사업(40억2천만원) 등을 편성했다,현안 사업으로는 군민의 문화 복지 및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다사체육공원 생활체육센터 건립(21억원), 달성 테크노 스포츠 센터 건립(3억원),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7억원),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4억원), 눈꽃(설화)처럼 밝은 설화마을 만들기 프로젝트(1억5천만원), 부리어린이공원 조성(17억원) 등을 반영했다.또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반 구축을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 생활안전서비스시스템 구축(14억6천만원), 스마트 시티 플랫폼 구축(13억5천만원), 교통시설물 및 신호기 설치(4억5천만원), 도시계획도로 및 도로정비사업(127억원), 하천·수리 시설 및 농로정비사업(23억원)을 편성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늘 군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건전하게 재정 운용을 한 결과, 예산 규모 1조원 시대를 활짝 꽃 피우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27만 군민의 행복을 위해 계획된 군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