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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중구,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박차’

대구 중구는 10일 구청 상황실에서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연구용역’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중구는 대구 대표 다운타운인 동성로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3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이후 전문가 자문, 지역 상인들의 의견조사 등을 바탕으로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여건분석, 타당성 검토, 특구지역 설정, 관광진흥계획 등을 도출했다.중구가 추진하는 동성로 관광특구는 대우빌딩에서 반월당네거리, 계산오거리에서 봉산육거리까지 1.16㎢ 면적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용역 수행기관인 지역경제분석연구원의 최종 용역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수, 관광 인프라, 관광특구 토지이용 비율, 관광특구 일체성 등 관광특구 지정 요건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구는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고 올해 연말까지는 특구 지정권자인 대구광역시에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성로가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돼 각종 법률 특례와 관광진흥개발기금의 활용 등으로 침체되고 있는 상권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1-10

‘위드 코로나’ 대구시 내년 예산안 9조3천897억

대구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9조3천897억원으로 편성하고 ‘위드 코로나 속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에 집중한다.대구시는 전년 대비 1.7%(1천605억) 증가한 9조3천897억원의 2021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6.4%(4천436억원) 증가한 4천572억원이고 특별회계는 전년 대비 12.2%(2천831억원)이 감소한 2조325억원이다.먼저 코로나로 인한 일상회복 분야에 3조4천3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D(대구)-방역’ 강화를 위해 442억원을 사용한다.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19개에서 39개로 확대하고 진단검사·검체채취 기능 강화(일일 최대 6천건), 트윈데믹을 대비한 호흡기전담 클리닉 확대(24개소) 등에 투입한다. 심리방역에는 571억원을 투입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구의 코로나19 극복사례를 역사의 현장으로 기록하기 위해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조성에 10억원을 투입한 것을 비롯해 힐링콘서트(15억원), 공공기관 오픈갤러리(5억원), 통합문화이용권(87억원),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온라인 기반 랜선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14억원) 등을 추진한다.경제방역에는 3천127억원을 사용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빠르게 살아날 수 있도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금융지원에 411억원, 대구행복페이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코로나19로 실직, 휴폐업 등으로 어려운 위기가구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조200억원을 투입한다.저소득 취약계층 기본생활 보장(3천356억원)과 위기가구 긴급복지(136억원),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한 연금(786억원)과 활동지원(1천104억원), 어르신의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건강증진을 위한 기초연금(8천393억원) 등 위기상황별 맞춤현 지원에 1조1천318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군공항 이전지 개발과 서대구역 건설 등을 지원하는 동서남북 균형 발전 사업(1천183억원), 대구문화·관광의 재도약(2천814억원), 생태·교통환경 조성(5천840억원), 14개 특별회계(2조3천25억원) 등을 시행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코로나19 재난을 시민과 함께 극복하면서 세계적인 방역 모범도시가 됐듯이 내년에도 위드 코로나 속에서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이 가능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09

지역 의료기기 해외시장 진출의 문 ‘활짝’

대학이 의료기기 기술이전에서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기업과 협력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대구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경북대학교 첨단기술원이 국내 비영리기관 최초로 ISO 13485 인증을 완료하고,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ISO 13485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표준 규격으로, 의료기기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경영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는지 여부를 인증하는 제도이다.유럽, 캐나다 등이 ISO 13485를 국가표준으로 채택했고, 미국 등 전세계 대다수 국가가 이에 기반한 의료기기 품질관리 체계를 채택하고 있어 의료기기의 해외 시장 진출에 필수 전제로 자리잡고 있다.따라서 의료기기 인증 획득은 의료 분야 중소기업의 큰 부담이자 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 중 하나가 되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2015년부터 비영리기관인 경북대학교가 국내외 인증을 획득해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전략을 추진해왔으며, 경북대학교가 국내는 물론 해외 인증까지 획득함에 따라 지역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핵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경북대학교는 2018년부터 2년 동안 총 9개 사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추가 6개 사와 위탁생산 계약 체결을 협의할 정도로 기업 호응도가 높다.대구시는 2019년부터는 전 세계 최초로 다수 기업이 하나의 공장을 공동 활용하는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관련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추진해 왔고 경북대학교가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면서 다수의 기업에 위탁 생산계약이 가능해졌다.경북대 첨단기술원의 의료기기 품질관리책임자인 김영철 교수는 “대학이 먼저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후, 관련 노하우를 기업에 전수하고, 인증된 시설 등 유무형의 자산을 활용해 기업의 제품화를 돕는다면 의료기기 상용화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내년에는 우리 첨단기술원과 함께 국내 4개사가 미국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의료기기는 인증의 벽을 넘지 못하면 사업화가 불가능한데, 대구에 구축된 해외 인증을 기업지원 체계에 활용해 ‘메이드인대구 의료기기’가 세계 시장을 주름잡을 수 있도록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0-11-09

“코로나로 어려운 소상공인·청년에 지원을”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홍인표)는 9일 열린 경제산업분석담당관과 경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불투명한 국내외 여건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청년몰에 대해 실효성 있고 지속적인 지원을 주문했다.이어 DTC 등 섬유·패션 전문연구기관들의 운영 부실과 재정자립 문제에 대한 대책, 전통시장 화재공재 가입률 제고, 공공 배달앱 구축의 당위성과 실현가능성 문제 등을 지적헸다.홍인표 의원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섬유·염색·패션 분야의 연구개발을 위해 설립된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보다는 중앙정부 공모사업 선정에만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기를 주문하였다.이태손 의원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 현황에 대해 묻고 기업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견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에 대해서는 ‘섬유 브랜드 제고 및 글로벌 마케팅 전진 기지’라는 당초 설립취지를 전혀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는 동일업체가 계속 위탁 운영함으로써 발생하는 비효율과 관료화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직영운영 등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김동식 의원은 휴스타 프로젝트와 MICE산업 유치, 화장장 문제 등 개별사업 차원에서의 통합준비를 촉구하고 통합으로 인한 경제·사회적 불평등 심화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대구경북통합에 대한 심도 깊은 대책을 요구했다.하병문 의원은 전국 최하위인 전통시장의 화재공재 가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촉구하고, 2016년 대형화재가 발생한 서문시장 4지구의 재건축이 미뤄지고 있는 원인 및 이에 대한 대책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문시장 및 칠성시장 야시장의 활성화를 주문했다.이만규 의원은 대구시의 공공배달앱 개발에 정부 실패의 우려를 지적하고 시장의 자율적 경쟁에 맡길 것을 주문했으며,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재정악화의 원인을 따져 묻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과 1년 이상 공석인 원장 선임문제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김혜정 의원은 산격종합시장과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의 청년몰의 폐점율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지원보다는 청년사업가들이 경쟁력과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경영 컨설팅지원, 전문가 투입 등의 미래지향적 지원책을 요구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1-09

달구벌스포츠클럽, 종합형 스포츠클럽 공모 선정

대구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대도시 종합형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참여해 (가칭)달구벌스포츠클럽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지역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해 높은 수준의 종목별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사업으로 대구는 달구벌스포츠클럽을 포함해 6개 공공스포츠클럽(달구벌스포츠클럽, 달서스포츠클럽, 금호스포츠클럽, 대불스포츠클럽, 대구남구스포츠클럽, 달서송현스포츠클럽)이 운영 중이다.이번 공모에는 대구 북구는 대도시형에 최종 선정됐으며, 특히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현장실사에서 대구시의 공공스포츠클럽 유치 필요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혀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이로써 대구시는 2021년부터 5년간 국비 9억원(연간 1억8천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시민운동장 내 다목적체육관을 거점으로 옜 대구광역시체육회관, 시민체육관, 실내빙상장에서 배드민턴, 탁구, 골프, 요가, 댄스스포츠, 바둑, 아이스하키 총7개 종목을 운영할 계획이다.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공공스포츠클럽 선정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선수저변 확대를 통해 소질과 재능을 가진 선수를 육성하는 등 건전한 체육문화가 조성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09

대구 ‘패션·문화 축제의 장’ 23일 막올라

대구시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열리는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열리던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한 시는 행사 홈페이지(http://www.difacul.com/main/), 유튜브(www.youtube.com/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krifi.difacul/), 인스타그램(http://www.instagram.com/krifi_difacul/)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할 예정이다.축제 하이라이트인 지역디자이너 패션쇼는 대구 관광지 및 문화적 공간에서 촬영된 영상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매일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실제 공간에 있는 것과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VR 패션쇼룸 체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패션의류, 침구, 안경, 주얼리 등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실시간 판매행사를 진행해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브랜드 홍보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이밖에 지역 예술가와 패션의 콜라보 공연, 패션 전문가 및 유명 유튜버 초대석 등 볼거리와 방구석 코스튬 챌린지, 집콕! 파자마 패션왕 챌린지, 퍼즐 게임 등 다양하게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위드 코로나(With-Corona) 시대에 대비해 많은 시민들이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패션·문화 콘텐츠 기반의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패션업계가 재도약하고 활기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11-08

대구시, 대만 8개 도시서 대구공항 알린다

대구시는 대구공항 인지도 향상과 관광객 유입을 위해 다음달 3일까지 대만 8대 주요 도시에서 대구공항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시는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관광-항공 협력 방한 관광객 유치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지방공항 입국환대기간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이에 시는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와 대구경북지사,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와 협력하여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오프라인에서는 대형 컨테이너 LED 광고차량을 활용해 대만 8대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홍보를 하고, 타이베이와 타이 중에서는 주말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서 한국관광 소비자 이벤트를 4회에 걸쳐 실시한다.‘한국관광 소비자 이벤트’는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와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사가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관광홍보, 퀴즈쇼, 전통공연, 대구 연계 관광지 배경 사진촬영 이벤트, 한식 맛보기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온라인에서는 대만 내 홍보를 위해 구축한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관광 콘텐츠 홍보영상 상영, 대구공항과 연계한 대구관광명소 홍보 및 퀴즈 이벤트, 대구국제공항 인지도 설문조사와 경품 증정 이벤트 등을 통해 대구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대구는 부킹닷컴에서 뽑은 ‘2019 대만관광객이 주목하는 5대 신규여행지 2위’, 스카이스캐너의 대만 항공편 검색분석 결과 ‘단거리 여행지 성장률 1위(832%)’에 이르는 등 대만 관광시장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9년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대만은 41.9%로 제1의 인바운드(관광객 유입) 시장”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대만관광객이 다시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마케팅 등을 통해 대구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08

대구은행, 투자용 기술평가 승인 기술기반 기업에 자금지원 가능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및 자체 기술금융 평가 레벨 심사 결과’에서 투자용 기술평가 모형을 승인받고, 기술평가 역량 최고단계인 레벨 4에 신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술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지역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가능해졌다.투자용 기술평가는 기업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으로 대구은행은 자체 기술평가를 통해 우수 기술기반 기업을 발굴·투자하거나 투자금융기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의 기술력 진단 서비스 등으로 고객의 성장을 돕는 은행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대출금액 제한 없이 은행 자체 기술평가를 통한 기술금융 지원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 등 한국판 뉴딜 분야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확대도 기대된다.DGB대구은행 관계자는 “2020년 8월말 기준 DGB대구은행의 기술금융 취급건수는 1만4천105건, 대출잔액은 7조2천5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이상 증가했다”면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자체 기술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제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08

대구 서대구역세권 개발 본궤도 … 민간제안 심의 통과

14조원대의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대구시는 "지난달 민간사업자(8개 법인 컨소시엄)가 제출한 서대구역세권 사업계획서에 대해 대구경북연구원 주관의 평가위원회가 이날 심사한 결과 심의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1천 점 만점에 통과 기준인 750점을 넘어섰다.시는 연말까지 이 컨소시엄을 1차 협상 대상자로 지정하고, 세부사업의 수정·보완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민자와 국·시비 등 14조5천억원 규모의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은 민·관 공동투자 개발구역(66만2천㎡)과 자력개발 유도구역(16만6천㎡), 친환경 정비구역(16만㎡)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제안서는 민·관 공동투자 개발구역 내 사업계획서로, 복합환승센터와 앵커시설, 공동주택 건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제안서에서 밝힌 호텔과 공연장, 수영장 등 문화·스포츠 시설만으로는 유동인구 창출에 한계가 있어 수정과 보완이 필요하다.또 고속철도 역사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교통 중심지가 될 복합환승센터 역할에 부합하는 앵커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높다.대구시 관계자는 "백화점 등 지역 내 유통시설은 현재 포화상태고 여기에다 온라인 쇼핑 활성화로 유통 중심의 역세권 활성화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판매시설과 문화공간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문화비즈니스와 첨단벤처밸리 등이 가능한 방향으로 세부사업을 다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사업은 내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와 2022년 우선협상대상 지정과 사업협약 체결, 2023년 실시설계와 실시계획 인가가 나오면 2025년 착공해 2027년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된다./이곤영 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05

“코로나 방역과 함께 일상·경제 회복을”

대구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시민의 일상회복, 경제활성화를 병행 추진할 단계를 맞았다고 선언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직원 정례조회에서 “지난 2월 이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높은 시민정신과 의료진, 공직자 등이 협력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았고 상호 신뢰하는 사회적 자본을 얻었다”며 “이제 코로나19와 동행하면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일상회복과 경제활성화를 하는 새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또 “이런 뜻을 나타내기 위해 오랫동안 입은 민방위복을 벗고 오늘 이 자리에 왔다”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듯이 대구시가 모범적으로 일상회복, 경제활성화를 달성할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이어 “기본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을 철저히 하는 것이지 방역을 소홀히 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며 “방역을 소홀히 해서 코로나가 또다시 확산하고 고통이 다시 찾아온다면 일상회복과 경제활성화는 없게 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대구 코로나19 방역의 기본은 마스크 착용이며 이는 양보할 수 없는 방역 수단”이라며 “대구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는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간다”고 설명했다.특히 “음식점과 커피숍 등에서 종사자는 마스크를 안 쓴 손님과 대화 시 착용 고지 의무화를 계속해야 한다”면서 “밀폐된 공간이나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모임, 집회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자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밖에도 “오늘은 이처럼 방역과 일상회복, 경제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결의를 다지는날”이라며 “대구는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대구시는 이날 조회에서 코로나19 극복 비상대응본부 자문단 6명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고 권 시장과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내빈들은 코로나19 극복 퍼포먼스에 참여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1-05

서문시장·팔공산 등 외래 관광객 인기 코스로

대구를 방문한 외래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서문시장과 팔공산, 이월드, 계산성당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대구관광뷰로는 지난 10월 22∼30일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 대구관광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해외 채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구 핫플레이스 추천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번 이벤트는 대구관광 SNS 해외 채널에 게재된 대구의 주요 관광지 32곳 중 꼭 방문해보고 싶은 곳 10곳을 선택해서 답글을 다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1천834명이 참여했다.이벤트 결과 대구 방문 외래 관광객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대만 관광객은 △서문시장 △팔공산 △계산성당 △칠성 야시장 등의 순으로 추천했다.또 중국과 일본 관광객의 경우 모두 팔공산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관광객은 △이월드 △대구아쿠아리움 △칠성 야시장 등이고 일본 관광객은 △서문시장 △수성못 △사문진 주막촌 등의 순으로 즐겨찾는 것으로 집계됐다.동남아를 비롯한 영어권 관광객들은 △이월드 △강정보 디아크 △앞산 전망대 △서문시장 등을 꼽았다.대구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관광지를 11월 중에 ‘대구 핫 플레이스 지도’로 제작해 대구관광 SNS 해외 채널 등 국내외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이벤트 결과를 국가별 핀셋 마케팅에 활용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선호 관광지에 체험 콘텐츠를 확충해 대구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핫플레이스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11-04

탄소중립도시, 대구시민이 주도한다

대구시가 정부의 탄소중립도시 만들기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대구시민햇빛발전소 5호기가 준공됐다.대구시는 지난 3일 대구 동구 소재 신용보증기금 기숙사에 설치된 대구시민햇빛발전소 5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대구시민햇빛발전소 5호기는 동구 안심지역 주민 34명이 직접 참여해 설립한 안심에너지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신용보증기금이 부지를 제공해 91㎾ 규모로 설립됐다.대구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의 출자금으로 공공기관으로부터 받은 부지를 일정한 임차료를 지불해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전력판매로 발생한 수익은 출자금액에 따라 배분해 환급하며 수익률은 약 4% 정도다.이번 햇빛발전소 건립으로 연간 50여t의 온실가스 발생량(CO2) 저감효과가 있으며 대구 동구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신용보증기금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참여 및 부지를 제공함으로써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역사회의 협력사업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대구지역에는 지난 2007년부터 시민이 재생에너지 생산에 직접 참여한 시민햇빛발전소 4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1호기는 설비용량 30㎾ 규모로 수성못 상단공원, 2호기는 설비용량 5㎾ 규모로 두산동 주민센터 옥상, 3∼4호기는 각 98㎾씩 모두 196㎾ 규모로 도시철도 3호선 칠곡차량기지 환승주차장에 설치됐다.장기적으로 오는 2023년까지 대구지역에 9개소, 1㎽ 규모의 시민햇빛발전소가 추가 건립될 예정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탄소중립도시 대구를 위해 시민의 협조가 꼭 필요한 만큼 시민이 직접 에너지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시민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부지확보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04

“종교·다중이용시설 방역 한층 강화”

대구시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조정방안을 마련했다.대구시는 오는 7일부터 정부가 새롭게 제시한 방안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세부 실행방안을 조정해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 개편안에서 단계별 세부 실행방안을 1단계는 생활 속 거리두기, 1.5단계는 지역적 유행 개시, 2단계는 지역 유행 급속 전파, 전국적 확산 개시, 2.5단계는 전국적 유행 본격화, 3단계는 전국적 대유행으로 구분했다.이에 대구시는 지난 1일 총괄방역대책단회의를 열고 대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와 같은 1단계로 정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확정했다. 개편안에서 대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유지하지만 최근 보험사, 미용실,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등에 대한 방역관리는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개편된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는 시설별로 세밀한 방역수칙을 적용하면서 경제와 방역이 가능하도록 했고 중점관리시설에 대해서는 정부안을 수용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기 위해 모임·행사, 공연장, 종교활동, 스포츠행사 등에 대해 시설특성에 맞는 방역수칙과 함성 및 음식물 섭취 금지 사항을 추가했다.정부안보다 강화된 방역수칙 1단계에서는 집회·시위, 공청회, 기념식, 페스티벌·축제, 대규모 콘서트 등 참여 인원이 500명 이상인 경우 핵심방역수칙 의무화, 자체적 방역관리 계획을 수립해 관할 구·군에 신고·협의하도록 하는 정부안에 시는 집회·시위 등 500명 미만의 모임·행사도 기본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국공립시설은 경륜·경정·경마장, 카지노에 대해서는 입장 인원을 수용가능 인원의 50%로 제한하고 공연장에서 박수는 가능하나 함성 및 음식물 섭취는 금지된다.중점관리시설 9종과 일반관리시설 14종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 주기적 환기·소독 등 기본수칙을 공통적으로 의무화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13일부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종교활동은 종전과 같이 허용하되 식사와 숙박행사를 금지했다.어린이집, 노인복지관,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이용시설은 시설별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하되 시는 요양·정신병원과 사회복지시설은 감염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영상면회 등만 허용키로 했다.정부 개편안에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시설과 위험도를 고려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범위를 규정했으나 대구시는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스크 쓰GO 운동’ 등을 병행해 지속 추진키로 했다.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에 대해서는 중점관리시설 및 장소 위주로 점검하되 코로나19 전파 차단이라는 정책적 목적을 고려하여 계도 중심 점검을 추진하고, 마스크 착용 지도 후 지속적 거부, 폭언, 폭행 등 용인하기 어려운 경우에 한하여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 공존 시대에 방역 당국과시민들의 공동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마스크 쓰GO 운동’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2020-11-03

2022 국제제론테크놀로지 컨퍼런스, 대구서 열린다

대구컨벤션뷰로는 ‘2022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컨퍼런스(ISG’s 13th World Conference of Gerontechnology)’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 10월 노르웨이에서 개최된 전차대회에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총력을 펼치던 홍콩을 제치고 대구가 2022년 개최지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행사는 제론테크놀로지 분야 최대 전문 학회인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가 주최하고, 국내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주관한다.컨퍼런스에는 30여개국 800여명의 연구자 및 정책결정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결과를 이끌기 위해 대구시는 국제회의 유치 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대표이사 배영철)와 박영란 교수(강남대학교), 심우정 회장(실버산업전문가포럼) 등과 함께 유치추진단을 꾸려 활발히 유치활동을 벌인 바 있다. 대구시가 의료, 로봇을 포함한 미래 신성장 산업을 선도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로봇산업진흥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국제회의 개최 노하우가 많다는 점에서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개최지로 주목받게 됐다.배영철 대구컨벤션뷰로 대표이사는 “2022 국제제론테크놀로지 컨퍼런스 개최는 메디시티, 로봇 선도 도시로써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창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행사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우수기업을 선보이고,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0-11-03

대구청년 소셜벤처 육성협의회, 오늘 개최

대구시는 3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0 대구 청년 소셜벤처 육성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대구 청년소셜벤처 육성협의회는 대구시를 지역 소셜벤처 거점으로 해 전국 소셜벤처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2019년 출범한 협의체다.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구시와 소셜벤처 지원기관, 엑셀러레이터, 소셜벤처 VC 등 소속 총 3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는 협의회는 이날 소셜벤처 동향과 진흥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기조발표와 소셜벤처 지원현황과 협력사례 등 현안공유에 이어 지원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대구시는 소셜벤처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대구 청년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3년간 총 64개 소셜벤처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해 왔다.그동안 (주)맘쓰랩(대표 김소향), (주)할리케이(대표 김현정), 청소대교(대표 김재현) 등을 지원했다.올해는 지원범위와 규모를 더욱 확대해 사업화자금 지원 외에도 스케일업 기업 선정과 소셜벤처 아카데미·포럼 개최, 유튜브 채널 ‘어바웃 소셜벤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11월에는 올해 주요 성과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행사 및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다양한 소셜벤처 육성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들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비즈니스 모델로 이어져 창업·창직 등을 통한 새로운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