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는 지역 내 병원 4곳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피해아동 보호강화에 적극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대구보건대학교병원, 대구시티병원, 무지개아동병원, 두드림정신건강의학과 의원 등 4곳이다. 이번 지정은 의료기관 신청을 통해 이뤄졌으며, 정형외과·내과·소아청소년과·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진료체계가 구축돼 있어 학대피해아동 및 보호대상아동을 위한 신체적, 정신적 치료 등 신속하고 통합적인 의료서비스가 지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구는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추진에 따라 7월부터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피해아동 보호체계 구축 등 아동학대 업무 대응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