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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콘텐츠산업, 3대 거점 완성 연말 ‘날갯짓’

오는 12월 콘텐츠비즈니스센터 개장을 계기로 콘텐츠 3대 거점시설이 본격 가동되며 대구의 콘텐츠 강소기업 육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대구시는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시설 구축을 지난 6년간 꾸준하게 준비해 온 결과, 대구콘텐츠코리아랩(2015년)과 대구콘텐츠기업지원센터(2020년)에 이어 올 연말 핵심시설로 꼽히는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다.대구시는 2002년부터 전국 최고 수준의 혁신 문화산업 클러스터인 ‘대구 ICT Park’를 운영해왔으나 2018년 계명대학교에 임대 공간을 반납하면서 지역 콘텐츠 기업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2016년부터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새로운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콘텐츠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해 올해 연말 개관 예정이다.콘텐츠비즈니스센터는 전국 최초로 기업 육성센터(기업입주실 38실, 회의실, 전시실 등)와 창업지원주택(행복주택 100호)이 복합된 특화모델이다.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건립은 LH가 맡아서 하고 있다. 규모는 지하 5층, 지상 17층, 연면적 1만7천32㎡, 건립비는 300억원(국비 100억원, 시비 200억원)이다. 비즈니스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입주실 운영 및 기업 역량강화 전주기 원스톱 지원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콘텐츠기업지원센터 및 콘텐츠코리아랩과 함께 올 연말 콘텐츠비즈니스센터 개관으로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 토대가 완성되면 콘텐츠코리아랩은 창작·창업의 핵심기반, 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초기 스타트업 기업의 맞춤형 성장 지원, 콘텐츠비즈니스센터는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 배출 등 지원기관 간 내실 있는 사업추진·기능배분·협업달성 등을 위한 기능재편 작업을 준비 중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올 연말 콘텐츠산업 3대 인프라를 완성되면 창작자의 창작역량 강화, 스타트업 자립화 및 안정적 시장진출 기반 제공, 비즈니스센터 국내시장 확산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 기관 간 단계별 지원체계 구축으로 대구 콘텐츠산업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9-23

역사문화자산 ‘개발·보존’ 공존의 길로

대구시가 역사문화자산 소실을 막기 위해 개발과 보존의 공존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꾼다. 자산의 활용방식 역시 공공주도에서 시민참여형으로 변화를 준다.최근 대구는 급증하는 민간개발로 북성로와 향촌동 등 원도심 일대 근대건축물을 비롯한 역사문화자산이 소실되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역사문화자산 보존을 위해 도심 개발사업 전체 현황을 검토해 소실 위험이 있는 역사문화자산을 조사한 후, 인접 사업지 간 보존 가능한 자산을 집적화해 공원화하는 등 보존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중요도 및 현장상황에 따라 기부채납 방식 등을 활용한 보존, 이축, 기록화 등 보존대책과 함께 필요할 경우 재정 투입 등 적극적인 투자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역사문화자산의 활용도 기존 관 주도의 일방적인 결정방식을 벗어나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시민, 청년들이 창의적인 공간 활용방식을 직접 실험하고 이를 토대로 공간의 용도를 결정하는 시민참여과정을 도입했다.철거 하루 전 극적으로 보존에 성공한 민족자본 최초 백화점인 ‘무영당’을 대상으로 전문가 라운드테이블과 시민랩을 운영하는 어반그레이드 프로그램이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4일 안창모 경기대 교수 등이 참석한 ‘학계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시작으로 8월 20일 심영규 프로젝트데이 대표 등이 함께한 ‘현장 컨설턴트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영상 창작, 미디어 아트, 리사이클링, 독립출판, 굿즈 제작, 거리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9개의 청년 창작팀이 문화·예술인들의 교류공간이었던 무영당을 시민들의 공간으로 운영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시민랩’도 8월 21일 킥오프 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앞서 대구시는 올해 2월 ‘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를, 3월에 ‘시 건축위원회 운영 및 심의기준’을 개정해 민간개발 허가과정에서 역사문화자산의 보존방안을 위원회에서 최종 검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최소한의 제도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한 바 있다. 이어 역사문화자산의 보존과 활용이 민간개발과 공존하면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시민들의 참여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대구시는 역사문화자산 보존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타 도시에 비해 선제적으로 마련했지만 급증하는 민간개발의 압력을 이겨내기엔 역부족”이라며, “장기적인 정책을 통해 원도심의 정체성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시의 노력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9-22

대구도시철도, 청년프리랜서 역량강화 팔 걷어

대구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와 대구지역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혁신협의체인 ‘달구벌커먼그라운드’가 최근 상인동 아이디어커먼즈에서 ‘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F.Square)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설명회를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청년프리랜서 고용안정과 수익창출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이번 설명회는 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에 소속된 지역 청년프리랜서들이 공공기관 협의체인 ‘달구벌커먼그라운드’를 대상으로 자신들이 가진 동영상 제작 및 편집, 포스터 제작, SNS 운영 등 문화예술 방면의 역량을 설명하는 자리이다.이 자리에서 달구벌커먼그라운드는 청년프리랜서들의 열정과 역량을 높이 평가해 앞으로 청년프리랜서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달구벌커먼그라운드 공식 SNS 계정의 운영과 카드뉴스 제작 등의 홍보 업무를 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에 맡기기로 했다.달구벌커먼그라운드는 지역 청년프리랜서들의 고용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해마다 1천500만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 협의체가 지역사회문제해결에 앞장서는 모범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22

대구 동구, ‘옻골마을’에 전통한옥 체험관광 추진

대구 동구 옻골마을에서 전통한옥 체험관광을 추진한다.22일 동구는 올해 말까지 전통한옥 체험관광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코리아토탈관광패키지(KTTP) 공사사업에 선정에 따른 것으로, 사업에는 국비 2천800만원, 지방비 2천800만원, 사업자 자부담 1천400만원 등 총 7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장소는 경주 최씨 집성촌인 옻골마을에 위치한 200년 된 경극고택이다. 이곳은 대구 관광두레에 선정된 바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조선시대 문화체험이 가능한 동구 대표 관광지다.체험관광이 시작되면 고택에서 숙박, 서각, 떡메치기, 다도·다식, 민속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동구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택체험 문화 발전과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 △인성교육 및 관광객들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 확대 △한옥 브랜드화를 통한 관광사업 활성화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전통문화 관련 전문 인력 양성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더불어 사업 종료 후인 내년에도 전통 한옥 브랜드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한옥 브랜드사업 정착을 통해 대구지역 대표 전통문화 체험숙박시설로 육성 및 랜드마크화 할 계획이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옻골마을은 체류형 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하는 동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관광자원”이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통문화 체험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22

도시철도공사, 추석 연휴 만반의 준비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귀경객의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를 위해 전 직원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 역사·전동차 방역강화, 시설물 안전점검 등 특별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공사는 열차 안전운행을 책임지고 있는 종합관제센터 직원과 기관사, 대민 안전업무를 수행하는 역 직원 등 안전수송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확대해 현재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97%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추석 전까지 전 직원의 1차 접종률이 85%에 이르고, 이달 말까지는 90%(2차 접종 70% 돌파 예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차 백신 접종률이 지난 15일 현재 대구시 64.8%, 전국 67.3%인 것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접종률이다.또한, 역사와 전동차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방역전문업체에 의뢰해 역사 방역소독은 주 1회 이상, 전동차는 월 3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용객들의 손이 직접 닿는 엘리베이터 버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전동차 내 손잡이 등은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시설물에 대한 특별 점검도 이뤄진다. 추석 연휴에 대비해 17일까지 역사·전동차·터널·선로 등 분야별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임원 등 간부를 중심으로 비상대책본부 방역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도시철도 안전관리와 감염병 확산방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전 임직원들은 24시간 열차안전운행 감시체제를 가동해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각자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16

대경경자청, 지역 의료산업 육성 팔 걷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신서첨단의료단지 및 지역 의료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15일 대구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의료산업육성협의체 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이번 기관장 간담회는 그동안 실무협의회에서 발굴한 의료데이터 심의·활용 활성화 지원사업 등 협업 사업을 발표하고 지역 의료관련 기업지원을 위한 도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의료산업육성협의체는 지역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의료산업 고도화, 신사업 발굴 추진,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간 연계 및 성과 확산을 위해 구성된 모임으로 10개의 대구 지역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지난해 12월 DGFEZ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신용보증기금, 한국뇌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등 10개 기관이 지역 의료산업 육성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어 올해 4월에는 대경경자청과 대구첨복재단이 코로나19 이후 대구를 의료산업 거점으로 하는 혁신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 기관들과 의료산업육성협의체 모임을 구성했다.대경경자청은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대구지역의 의료 기업 육성, 혁신 아이디어 제품의 사업화 지원 등 의료산업육성협의체가 의료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의 연계·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대구가 세계적인 의료산업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대경경자청 또한 지역에 있는 의료산업 관련 기업 육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1-09-15

대구 중구, 종각네거리·한국은행 네거리 개선사업 완료

대구 중구가 보행자 중심의 편의성 향상 및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종각네거리와 한국은행네거리를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중구는 대구시 및 대구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비 2억8천만원을 투입, 종각네거리 북편방면의 차로 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과 도로정체가 있는 구간에 대해 차로 수를 조정해 적정 차로 폭을 확보했다.또 한국은행네거리는 대각선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가 교차로에서 이중으로 건너가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녹색신호 시 원하는 방향으로 한 번에 건너갈 수 있도록 했다. 이때 모든 차량이 동시에 정지하므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이와 함께 경대병원 방면으로 보행자방호울타리 설치, 차로수 조정 및 불법주차 방지대책을 시행해 무단횡단방지와 도로정체를 해소하고,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 차량속도를 시속 30㎞ 이하로 감속하는 시설물 확충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지난해 설치된 중앙네거리와 경상감영네거리의 대각선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보행자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대각선 횡단보도를 늘릴 예정”이라며 “불합리한 교통시설물 정비를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교통사고 예방 및 보행자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15

대구공공배달앱 ‘대구로’ 반응 폭발

지난달 25일 정식 오픈한 대구공공배달앱 ‘대구로’가 순항하고 있다.‘대구로’는 2주간의 시범기간 중 주문 건수 2만8천건에서 정식 오픈 후 2주 만에 약 4배에 가까운 10만건을 달성하고 주문금액도 무려 307%가 넘는 20억원을 넘겼다.회원수는 7만2천여명, 앱다운로드는 17만건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회원 수와 주문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공공앱 부문에서 가장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대구로’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은 대구시 및 운영사인 인성데이타(주)가 가맹점 확보와 시민들의 이용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및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주력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5차 재난지원금(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도 대구로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비대면 외식할인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구로 앱에서 2만원 이상 4회 카드로 결제하면 다음 달 1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추석 명절을 포함한 사용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픈 이벤트는 이달까지 진행되고, 10월 1일부터는 대구은행 54주년 창립행사와 연계해 대구BC/체크카드 청구할인(1만원 이상 결제 시 4천원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무제한 재주문 쿠폰(2천원)과 행복페이는 연말(소진 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가 기대와 우려 속에 출발했지만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뜨거운 호응 속에 잘 정착하고 있다”며 “시스템의 편의성 개선과 서비스 확대, 지속적인 가맹점 확보를 통해 대구로의 인지도를 높이고 만족도가 높은 배달앱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9-15

대구시, 청년 주거 안정·정착 돕는다

대구시가 내년부터 청년희망주택 공급 및 전·월세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년희망패키지’를 도입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4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제1차 신혼부부 및 청년 주거종합 4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4년간 884억원을 투입해 청년희망패키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올해 1분기에 청년층 대출 규모가 2020년 4분기 대비 53%가 증가하는 등 청년층의 주거안정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정책 도입 배경을 설명하고 “월세지원, 전·월세 융자금 이자지원 및 전세반환 보증료 지원, 공공임대주택 확대와 대구형 청년희망주택 공급, 원스톱 청년 주거 상담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먼저 월세지원은 보증금 1억원 및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20%(월 219만3천 원) 이하의 만 19세∼39세 1인 청년가구(연간 2천500가구)를 대상으로 2022년∼2025년까지 월 15만원을 지원한다.전윌세 융자금 이자지원과 전세반환 보증료 지원은 전·월세 보증금 2억원 이하 청년 가구에게 5천만원까지 2%의 이자, 최대 연간 100만원을 4년간 지원하고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의 전세반환 보증료도 지원한다.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내년부터 2자녀 이상 세대에 대해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하고 대구로 귀환하는 청년들을 위한 프로젝트도 가동한다.저소득 청년들의 장기 정착을 위해서 2025년까지 행복주택 6천호, 매입임대 3천호, 전세임대 6천호 등 1만5천호의 공공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하고 특히 행복주택 6천호 중 4천호는 입지여건이 우수한 지역에 대구형 청년희망주택으로 공급한다. 이와 함께 청년주거와 관련한 각종 정보안내 및 상담을 위한 원스톱 청년주거 상담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대구시는 청년희망패키지를 통해 대구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 10만가구 중 55%인 5만5천여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영진 시장은 “사회진입 청년들이 대구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외지로 나갔던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토대 마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1-09-14

대구시, 9월 정기분 주택·토지분 재산세 4천28억 부과

대구시는 9월 정기분 주택 및 토지분 재산세 4천28억원을 부과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3억원(8.7%) 증가한 것이다.토지는 개별공시지가 상승(11.56%)에 따라 311억원 증가했다. 주택은 9억원 이하 1세대 1주택자 재산세 세율특례 적용으로 인해 소폭 증가(12억원)했으며,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재산세 부담이 감소하게 됐다.구·군별로는 수성구 924억원, 달서구 795억원, 북구 574억원, 동구 525억원, 달성군 480억원, 중구 324억원, 서구 258억원, 남구 148억원이다.올해 9월에 부과된 재산세는 주택 신축 등 지난해보다 8천건이 증가했으며, 개별공시지가 상승(11.56%, 311억)과 주택 공시가격 상승(공동 13.13%, 개별 6.33%) 등으로 부과액은 지난해보다 323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7월에 이어 9월에도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세대 1주택자 재산세 세율특례(과세표준 구간별 세율 0.05%p 인하) 적용으로 약 51만건이 당초 대비 205억원 정도 재산세가 경감돼 소폭(12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9억원 이하 1세대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재산세 납부세액이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분납이 가능하며, 분납을 희망하는 납세자는 납부기한 내에 위택스 및 물건지 관할 구·군 세무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이곤영기자

2021-09-14

올해 ‘동성로축제’, 메타버스 공간서 즐긴다

‘2021 동성로축제’가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언택트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 올해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metaverse)’를 축제에 도입해 동성로의 이미지를 반영한 메타버스 공간을 배경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축제를 개최한다.주요프로그램은 ‘비대면 메타버스 오디션 파워M’, ‘비대면 메타버스 패션쇼’, ‘비대면 라이브커머스’, ‘비대면 메타버스 축하공연’ 등으로, 축제기간 유튜브 ‘대구 동성로 축제’ 채널을 통해 반복해서 시청할 수 있다. 또 동성로 야외무대에 LED화면을 설치해 지나가는 누구나 축제영상을 보고 온라인 참여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비대면 메타버스 오디션 파워M은 매년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던 동성로가요제를 노래, 춤, 연기로 분야를 확대하고 예선·본선을 개최해 최종 3팀을 선정한다. 15세이상 28세 미만 누구나 참가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동성로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비대면 라이브커머스는 동성로 패션뷰티, 동성로 먹거리, 동성로 체험즐길거리 3가지 주제로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동성로 KSP 등록 매장 등 동성로 일원 상점을 소개할 예정이다.또한, 동성로 쇼핑과 관광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든 KSP(www.ksshoppass.com)와 연계한 메타버스 경품권 행사를 통해 동성로 상권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KSP에서는 스마트 쇼핑 관광을 위한 동성로 할인패스권으로 원하는 시설(상점)을 선택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메타버스 개념 도입으로 동성로에 새로운 방식의 경제 및 산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온라인에서 동성로거리 일원 매장의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콘텐츠를 통해 동성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주력했다는 점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축제의 시도가 대구 중구 동성로에 이목이 집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동성로축제의 다양한 콘텐츠를 집에서 편안하게 영상으로 즐기면서 마음의 위안을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1-09-13

대구시, ‘위드 코로나’ 민·관 대응 힘 모은다

대구시가 ‘일상 속 코로나’ 전환에 따른 새 방역모델에 대한 준비를 위해 민·관 거버넌스 협의회를 발족사진했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 당국 주도의 일방적 방역 대응 한계와 최근 위생분야 관리시설에 대한 사각지대 발생에 따라 시는 우선 위생분야 민·관 협의회를 구성해 범시민 자율방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그동안 위생분야 민간단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자체적인 자율방역단을 운영해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대한 지도·점검 및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으나, 이와 같이 모든 단체가 협의회를 구성해 전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자율방역 활동을 확대해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위생분야 민간 협의회는 9개 단체 식품·공중 분야 유관단체장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대구광역시지회장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대구광역시지회장 △대한제과협회 대구·경북지회장 △한국유흥(단란)음식업중앙회대구광역시지회장 △대한숙박업중앙회대구광역시지회장 △한국목욕업중앙회대구광역시지회장 △한국이용사회 대구광역시협의회장 △대한미용사회대구광역시협의회장 △한국피부미용사회대구지회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초대 회장은 김동근 한국외식업중앙회대구광역시지회장이 선출됐다.위생분야 민·관 거버넌스 협의회는 앞으로 코로나19 종결 시까지 정기적인 업소 자율방역 활동과 홍보, 방역물품 지원, 현장 애로사항 수렴, 분기별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10일 대구시는 협의회 구축에 따른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자율방역에 대한 향후 운영방향 공유와 업계의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애로사항을 수렴했으며, 향후 코로나19 대응 정책방향에 반영토록 노력할 예정이다.김동근 초대 협회장은 “위생분야 관리시설이 대구시 전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설의 80%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할 것”이라며 “대구시 차원에서도 업계의 현장 애로사항 등 소통할 수 있는 협의회 운영에 적극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9-13

대구 남구,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최우수상

대구 남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구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민주주의 모델을 구축하고 지방정부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자 시장·군수·구청장의 우수한 공약과 정책을 한자리에 모아 지역의 문제 해결 방안과 미래 대안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경진대회에서는 ‘새로운 미래, 담대한 여정’을 주제로 △반부패·청렴 및 권익개선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전자민주주의 강화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376개의 사례를 응모해 1차 서류심사로 209개 사례를 선별하고, 2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7개 분야별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남구는 지역문화 활성화분야에 참가해 ‘시간의 켜를 기록하다, 남구도시기억도큐멘타’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남구도시기억도큐멘타’는 지난해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대구 구도심이 재개발로 사라짐에 따라 재개발 지역의 모습과 기억을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사업을 통해 옛 도시의 풍경을 영구히 보존하고, 공간과 지역민의 삶에 대한 문화적 의미 가치를 되새겼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김재욱기자

2021-09-13

‘대구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 개최

대구시와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대한민국 문해의 달(9월)을 맞아 13일 대구평생학습진흥원에서 ‘2021 대구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구시장상에는 김화자(78)씨의 ‘천생연분’, 김명옥(74)씨의 ‘엄마 닮은 나’, 김정숙(71)씨의 ‘배움의 노후연금’ 등 3편이 선정됐다.대구시의회 의장상에는 안미란(50)씨의 ‘하늘아 구름아…’ 등 3편, 대구시교육감상에는 박재순(83)씨의 ‘멋진 시를 짓고 싶다’ 등 3편, 대구평생학습진흥원장상에는 이영희(70)씨의 ‘희망의 꽃을 피운 할미꽃’ 등 3편이 수상했다. 짧은 글쓰기 부문에는 서군자(85)씨의 ‘비우기 자리’가 선정됐다.권영진 시장은 “작품 속에 담긴 어르신들의 순수한 열정과 따뜻함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줄 것”이라면서 “대구시민들이 배움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 갤러리C에서 대구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열고 있으며, 진흥원 홈페이지(http://tong.daegu.go.kr/dgale)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