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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洪시장 “군공항-민간공항 통합 건설 방안 추진”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해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라 "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간부회의에서 신공항 건설과 지방대학 육성 등 올해 추진성과와 내년도 추진방향 및 당면현안에 대해 보고 받고 2024년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홍 시장은 TK신공항 건설에 대해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분리 건설하게 되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면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민간공항에 대한 업무를 대구시가 위임받아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해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어 “지방대학교 소멸이 전국적으로 심각한 현상이지만, 지자체 차원에서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 곳은 없다”며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별도 국 단위의 대학정책국을 신설해 본격적으로 지방대학교 육성을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2024년 대구마라톤대회 추진계획’을 보고 받은 홍 시장은 “올해부터 ‘골드라벨’로 치러지고 있는 대구마라톤대회가 앞으로 ‘플래티넘 라벨’까지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농수산물도매시장과 도축장 문제에 대해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및 도축장의 과감한 인적쇄신을 통해 유착의 고리를 끊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전국 최초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전환, 도축장 폐장을 통한 경영혁신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기업 유치에 대해서는 “원형지 분양 방식으로 대전환해 (기업유치를) 추진하게 되면, 해당 기업에도 유리할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도 용이하고, 기간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며 “에어시티로 조성되는 군위군에는 원형지 분양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밖에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국가계획 조기 반영’에 대해서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심의 및 예타사업 선정 추진을 내년 4월까지 마무리할 것”을 지시하고 “연말연시 제야의 타종행사, 해맞이 행사 등 다중인파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산불방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한 해를 보내면서 돌아보면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모두가 합심해서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큰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며 “올해를 잘 마무리하도록 하고, 내년에 해야 할 일을 철저히 챙겨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6

내년 개최 2개 국제경기대회 예산 ‘두둑’

2024대구마라톤대회와 2024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9억천만 원을 확보했다.내년 4월 7일 개최되는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 최고상금 지급(1위 16만 달러), 집결지와 코스 변경(2023년 국채보상공원 출발 3회 반복 루프코스 → 대구스타디움 출발 1회 순환코스), 대회 참가규모 확대(1만5천 명→ 3만 명), 마스터즈 풀코스 신설 등 올해 대회보다 더 획기적이고 변화된 모습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국비 6억 원)으로 대회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동력을 확보했다.대회 개최 24년째인 2024대구마라톤대회는 올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육상연맹이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대회로 개최할 계획이며, 세계 2번째로 선정된 ‘국제육상도시 대구’의 위상에 걸맞게 세계 최고상금으로 우수한 엘리트 선수와 마라톤 영재들을 초청해 세계 최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 나갈 계획이다.또 내년 7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20여 개국 1천800여 명의 국내·외 대학생들이 모여 태권도를 통해 스포츠의 가치를 나누고 문화교류의 장을 펼치는 태권도 단일종목 최초의 세계대회이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국비 1억9천만 원을 확보해 순조로운 대회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년 연속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수한 국제대회가 하나의 지역 브랜드가 되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2-25

대구 혁신형 스타트업 ‘쑥쑥’

대구 경제의 차세대를 책임질 혁신형 스타트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스타트업이 새롭게 선정됐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기부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 사업인 아기유니콘에 2개사,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6개사가 선정되는 등 2023년 한 해 동안 대구 혁신형 스타트업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올해 중기부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사업인 ‘아기유니콘 200’에 방사선 치료 효과 증진제를 개발하고 있는 (주)브이에스팜텍이 새롭게 선정됐다. 아기유니콘 200에 선정된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 원, 기술보증기금이 최대 50억 원까지 특별보증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또한 2020년에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주)아스트로젠은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기업 성장세가 뚜렷해 올해 ‘아기유니콘 플러스’에 추가 선정돼 글로벌 진출 자금 최대 3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주)아스트로젠은 국내임상 3상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전국 11개 종합병원과 신약승인 마지막 단계를 넘어서기 위한 과정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신약 출시에 가장 근접하고 있어 환자 가족과 의료계에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중기부의 신규사업인 업력 10년 이하 10대 첨단 미래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주)닥터테일, 씨티셀즈, (주)유엔디, (주)지오로봇이 선정돼 사업화 자금 최대 6억 원, 연구개발 최대 6억 원 등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CES 2024 혁신상에 대구시의 지원을 받은 지역 6개사가 8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수상기업 중 최근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모빈(대표 최진)’은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주)현대자동차에서 스핀오프한 로보틱스 분야 기업으로 중기부 창업 경연 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본선에 진출하는 등 전국적으로 촉망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세계 최대 벤처투자사인 PNP와의 연계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지난 4월에 동대구벤처밸리에 지사를 개소한 PNP와 협업을 통해 (주)씨위드, (주)닥터테일, (주)뷰전 등 5개사가 실리콘밸리 기업박람회(12월 5일~7일)에 참가했으며, 글로벌 투자사인 Primer Sazze 파트너스, Kairos 벤처스 등에 투자 관련 후속 협의일정을 제안받아 내년에 투자유치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와 PNP의 지원을 통해 (주)뷰전(스마트필름), (주)아임시스템(혈관로봇)은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주)휴네이트(배터리), (주)캐스트(수처리살균)는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이밖에 지식재산권 확보가 취약한 벤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과 관련해 총 693건, 비대면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글로벌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 19개사, 아마존닷컴 13개사의 입점도 지원하는 등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산업재산권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대구 미래 50년 경제성장의 주축이 되도록 창업 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더욱더 촘촘히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5

1인가구 고독사 방지 ‘달성안심서비스앱’ 출시

1인 가구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노년 고독사나  안전취약계층의 세심한 배려와 구호가 절실한 실정이다.  대구 달성군은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는 안전취약계층과 1인 가구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스마트 복지시스템 ‘달성안심서비스앱(APP)’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달성안심서비스앱’이란 1인 가구의 거동불능·응급 또는 위기상황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구호와 피해예방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해 개발된 앱으로, 지정시간(최소 6시간 이상)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등록해둔 다수의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안전 확인 문자가 발송되는 서비스이다.달성군은 ‘달성안심서비스앱’을 활용해 최근 새롭게 고독사 위험에 놓인 △중장년층(50∼64세) 1인 가구 및 장애인 △치매환자 △중증질환자 등 안전취약계층을 우선 설치대상으로 선정해 읍·면 찾아가는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연계해 안전 확인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스마트폰 원스토어에서 ‘달성안심서비스앱’을 검색 및 설치 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취약계층이 아니어도 누구나 제한 없이 설치 및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스토어에서는 1월부터 다운이 가능하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고독사는 노인층뿐만 아니라 치매, 중증질환, 장애 등의 다양한 위기요인으로 인해 장년층부터 청년층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달성안심서비스앱을 통해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안전 확인 및 신속한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해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25

대구남부경찰서, 대구자치경찰위원회와 손잡고 스마트치안으로 주민안전 앞장서다

치안은 범죄가 일어나서 범인을 잡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범죄가 일어날 환경을 제거하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개선 시책’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개선 시책’ 공모사업은 최근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 관련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긴급치안 현안 대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민 불안심리 해소 및 골목길, 방치된 공터 등 범죄 취약 지역 환경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주민에게 심리적 안전감 제공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국 18개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중 12개 자치경찰위원회의 15개 사업이 선정, 총 30억 원의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되는 것으로,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개별 단위 사업 중 가장 큰 금액인 3억 원이 확정돼 남부서로 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부서는 △대구 남구 효성로 37 주변 6개교(경일여중·고, 협성중·고, 봉덕초, 효명초) 밀집 지역의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위한 CCTV·솔라안심등·LED벽화·노면디자인 등 방범 시설물 설치 △AI 기반 영상자료 분석을 위한 CCTV 고속검색시스템 서버 구축 등을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남부서는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 제공 및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 해소하고 이상동기 범죄 등 긴급사건 발생 시 실시간 CCTV 검색을 통한 신속한 범인 검거로 불특정 다수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각종 영상자료 고속검색 기능을 치매 노인 및 아동 실종 사건·범인 동선 추적에 활용해 사건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 함으로써 치안고객인 주민만족도 향상은 물론 경찰 업무효율 상승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용숙 대구자치경찰위원장은 “내년도 건전 재정기조로 예산이 감축된 시점에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3억 원이라는 특별교부세를 확보할 수있었다"며 "앞으로도 대구 시민의 안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서라면 중앙정부나 대구시 어디든 직접 찾아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대구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이상동기 범죄 등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25

“서문·칠성야시장서 크리스마스 즐겨요”

서문·칠성 야시장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힐링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특별이벤트를 22~2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지난 3월 31일 재개장 이후 지금까지 127만 명이 다녀가면서 전국 대표 야시장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서문·칠성 야시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먹거리뿐만 아니라 참여형 이벤트와 특별공연 등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한다.먼저 서문 야시장에서는 오는 22일 추억의 뽑기, 행운의 공 던지기 등 ‘연말 운수대통 이벤트’를 진행하고, 23일에는 ‘제6회 서문가요제’ 본선이 진행된다.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 진행된 서문가요제 예선전에 91명이 참가했고, 본선 진출자 15명이 최종경연을 펼쳐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어 24일에는 ‘크리스마스 로망스’라는 주제로 밴드, 뮤지컬팀들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띄우는 특별공연이 펼쳐진다.칠성 야시장에서는 23, 24일 양일간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미니트리, 키링, 스노우볼 등의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과 양초, 드림캐쳐, 장갑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즉석 노래자랑과 지역 음악가들의 캐롤 공연이 칠성 야시장 상설무대에서 진행된다.올해 서문·칠성 야시장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고, 특히 서문시장은 지역의 핵심 관광 명소화를 추진하는 문체부의 ‘한국 대표 전통시장(K-마켓) 10선’에 선정되는 등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대표 야간명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서문·칠성 야시장에서 마련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며, 서문·칠성 야시장이 전국 대표 야시장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1

시민에 활짝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센터)가 오는 22일 대구 수성구 대흥동에 위치한 대구스타디움몰(구 홈플러스)에서 개관식을 가진다.이달 6일 개관한 경남에 이은 전국 12번째 개관으로, 개관 기념식에는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과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백동현 수성구 부구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센터는 지상 1층 3천037㎡ 규모로 방송제작 스튜디오, 보이는 TV 스튜디오·라디오 스튜디오, 디지털 교육실, 편집실 등의 방송 제작시설과 캠코더, 조명, 마이크 등의 촬영 장비를 갖추고 있다.센터는 스튜디오를 활용한 뉴스 제작, 보이는 라디오 등 놀이 형식의 미디어체험과 촬영·편집·제작 등을 연령별, 매체별, 수준별로 다양하게 교육하는 미디어교육을 실시해 시청자들이 콘텐츠 제작에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미디어교육은 희망하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인 ‘미디온(edu.kcmf.or.kr)’을 통해 2시간 과정의 비대면 정회원 교육을 이수하면 센터에서 보유한 각종 촬영 장비 대여 및 방송·라디오 스튜디오, 1인 미디어 제작실과 같은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은 “최근 디지털 미디어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고, 언제 어디서든 미디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면서 “디지털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미디어 교육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21

대구교육청, 내년 1월 1일자 정기인사 단행

대구시교육청은 21일 내년 1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인사명단 본지 홈페이지이번 정기인사는 적재적소의 전보와 교육파견을 통해 개인 및 조직 역량을 함께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승진은 4급 4명, 5급 23명, 6급 이하 123명, 전보는 4급 10명, 5급 41명, 6급 이하 134명, 퇴직 33명, 신규임용자 79명 등 모두 582명이다.특히, 이번 인사는 유보통합과 학교시설복합화(미래학교추진단)의 본격 추진에 따른 조직개편을 반영했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 지원 등을 추진하는 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를 위한 인력을 재편했다.또한, 지방기술서기관을 중앙교육연수원에, 지방행정(전산)사무관을 한국교원대정책전문대학원에 교육훈련 파견을 하는 등 행정 외 직렬에도 교육기회를 제공한다.6급 이하 인사도 실무자 역량강화를 위한 중앙부처 파견 및 6급 장기교육훈련 제도를 도입하고, 다자녀 및 육아휴직 복직자에 대해 희망지 우선 배치 등 우대 전보를 했다.강은희 교육감은 “내년은 유보통합 지원 강화를 위한 인력확충 등 주요 정책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출산 시대에 우리 직원들이 일과 가정 양립이 될 수 있도록 다자녀 및 육아휴직 복직자에 대한 인사고충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3-12-21

대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확산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은 어떤 요일이 좋을까? 지금까지 의무휴업일은 전통시장 등 중소형 마트를 고려해 주로 일요일로 정했지만 오히려 평일 휴업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가 나왔다.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2월 10일 8개 구·군 행정예고 및 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를 거치고,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심의를 통해 특·광역시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해 시행했다.의무휴업일 평일전환 후 6개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슈퍼마켓, 음식점 등 주요 소매업(대형마트, SSM, 쇼핑센터 제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대형마트 및 SSM 매출은 6.6% 증가했으며, 특히 음식점 25.1%, 편의점 23.1% 등은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소매업종 매출 증가율은 의무휴업일을 일요일로 유지하고 있는 부산 16.5%, 경북 10.3%, 경남 8.3% 보다 큰 차이를 보여 의무휴업일 규제 완화가 지역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대구 내 전통시장의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매출액이 증가했고, 2·4주 일·월요일 매출액 증가율은 34.7%로 전체 기간 증가율 32.3%보다 2.4% 정도 높게 나타나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이 전통시장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자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구시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 과정 및 행정절차, 의무휴업 효과 등 각종 문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등 타 지역으로 확산이 되고 있다.충북 청주시는 지난 5월 10일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으며, 서울 서초구는 12월 19일 유통업계와 상생 협약식을 열어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내년 1월 말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할 예정이다.또한, 부산상공회의소도 부산시민의 64% 이상이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불필요하다는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일전환 건의서를 부산시와 16개 구·군에 전달하는 등 부산에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논의가 한창이다.대구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지역과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 중소유통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오프라인 대·중소 유통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업체 간 자발적 협력을 통한 다양한 상생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적극 펼쳐나갈 예정이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서울에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시행 지자체가 나오면서 대구시의 대표적 규제혁신 성공사례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이 다시금 주목받게 됐다”라면서, “앞으로도 기존 틀을 깨는 과감하고 획기적인 혁신으로 대구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구 굴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20

대구 수성구, 市 자연재난 관리실태 평가 최우수

기상이변과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자연재난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지가 지자체들의 핵심 과제로 부각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가 대구시 주관 ‘2023년 구·군 자연재난 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관리 실태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및 자연재난 특수시책 발굴·시행 등 5개 항목을 통해 추진 실태를 전반적으로 평가한다.수성구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 인근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 침수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 도상 훈련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밖에 △여름철,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설정을 통한 기상상황 모니터링 △기상특보 시 협업을 통한 상황관리체계 구축 △신속한 상황판단 회의로 단계별 비상근무 실시 △취약지역 순찰·예방 활동과 사전 주민대피 등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상기후로 재난 대비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대응해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발 앞선 대응 행정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20

“중구서 ‘MBTI’ 맞춤 여행 함께 즐겨요”

취향여행이 확산되면서 자신의 성향에 맞는 여행을 선호하는 풍토가 정착되고 있다. 특히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MZ세대의 경우 천편일률적인 여행이 아닌 보다 특별한 여행을 원하고 있다.  경상감영공원과 근대골목 일원에서 MZ세대의 성향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게 성격 유형 검사인 MBTI에 맞춘 개인별 특성과 선호를 고려한 체험·전시관·카페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코스를 선보인다.20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추진중인 북성로·경상감영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오는 23일 경상감영공원, 우현하늘마당과 근대골목 일원에서 MBTI 유형에 맞춰 중구를 관광하는 ‘마이 베스트 투어 이즈 중구(My Best Tour Is 중구)’ 행사를 개최한다.투어 코스는 4개의 여행테마로 MBTI 유형별 특성을 분석·재분류해 △I·N을 위한 배움과 깨우침이 있는 탐구 여행 △I·S를 위한 힐링과 감성을 즐기는 낭만 여행 △E·N을 위한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스펙터클 여행 △E·S를 위한 감성과 교감을 나누는 친목여행으로 구성했다.중구 골목문화 해설사와 함께 MBTI 성향별 맞춤형 투어를 진행하고 음악감상, 카페, 공예, 메이커 체험 등 투어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4개 코스의 출발지인 경상감영공원에는 △희망 메시지 트리 △MBTI 포토존 △중구 MBTI 투어 맵 등 다채로운 전시물을 설치해 투어 참가자 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한다.또, 우현하늘마당에서는 △I·J를 위한 클래식 공연 △E·F를 위한 디제잉 공연△I·P를 위한 재즈공연△E·J를 위한 어쿠스틱 공연 등 MBTI 성향에 맞게 즐기는 종합예술 콘서트와 함께 셀프 사진관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투어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구글폼과 전화(053-756-9115)로 사전 접수 받으며, 행사 당일인 23일에는 경상감영공원과 우현하늘마당에서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자리잡은 MBTI 테마를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중구의 관광 콘텐츠들을 소개하고,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중구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병욱인턴기자

2023-12-20

달성군, 올해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잘했네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예산을 운영하면 시정이 어떻게 달라질까 ? 행정안전부가 시행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가 각 지자체에 뿌리를 내리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 달성군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주민참여예산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천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행안부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종합상 부문과 특별상 부문으로 나누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민참여 기구 구성·운영 △주민 참여 범위 및 수준·권한 △주민참여 활동지원 △발전가능성 △우수 시책 및 사례 등을 심사해 선정하는 ‘종합상 부문’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이번 평가에서 군은 청년 분과위원회 구성, 청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청소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청소년 주민참여예산 우수 제안대회 개최 등 청소년·청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최재훈 달성군수는 “2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 선정은 ‘군민이 빛나는 달성’이라는 군정 슬로건에 맞춰 군민이 빛나는 행정을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군민이 더욱 빛나는 달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성군은 대구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평균 나이 41.4세로, 올해 청소년·청년형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청년 분과위원회 구성, 청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청소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청소년 주민참여예산 우수 제안대회 개최 등 청소년·청년들에게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20

“달성군 내년 예산, 민생경제 활력에 중점”

대구 달성군은 지난 19일 달성군의회의 의결로 오는 2024년 예산안을 8천727억 원(일반회계 8천720억 원, 특별회계 7억 8천만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2023년 당초예산 대비 72억 원(△0.82%)이 감소한 규모이다.분야별로는 복지 분야가 전체 예산의 44%인 4천135억 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또 일반공공행정 분야 457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67억 원, 교육 분야 137억 원, 문화 및 관광분야 437억 원, 환경보호 분야 275억 원, 보건 분야 275억 원, 농림 분야 550억 원, 산업 및 중소기업분야 55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 621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492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특히 전 세대 맞춤형 교육·문화·복지를 구현하는 교육문화복지센터 운영 9억 원, 365일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 및 영어전담교사 배치에 15억 원, 육아종합지원센터 12억 원, 도서관 건립 및 운영 31억 원, 각급 학교의 우수 프로그램 및 특화사업의 교육경비에 59억 원, 달성 우수 인재 발굴 및 장학금 지원 20억 원을 비롯해 일자리사업, 농가 경쟁력 강화와 소득안정, 복지 행정에도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또한 금호강주변 수변캠핑장 조성 10억 원, 문화도시 조성에 30억 원, 전통문화재 및 국가지정유산 보수 및 정비 37억 원, 어린이 공원 조성 및 재조성 사업에 43억 원 등을 편성해 달성의 자연과 주변 인프라를 연계한 관광분야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예산이 줄어서 업무를 수행하는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시민들에게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전 세계의 경제적인 위축상황에 따른 긴축재정돌입으로 국가재정 감소, 국세수입 감소 등 내수악화 속에서 최소한의 정주기반 조성과 자원의 최적 배분으로 민생경제 활력이 되살아나는 달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을 했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내실 있는 살림을 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19

대구시,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대구시가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5억 원을 재정 인센티브로 부여받을 예정이다. 사진‘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세출 효율화, 세입 증대 등 지방재정 운용 우수사례를 발굴·공유 및 확산하기 위해 2008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해 온 지방재정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이다.시는 ‘대구시 재정위기 대응 모델, 앞으로의 재정위기 상황에 표준지침이 되다’를 주제로 경기침체와 세수 감소로 인한 역대 최악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대구형 비상재정 모델을 사례로 발표해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구형 비상재정 모델은 지방채 발행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낭비성 지출 요인을 철저히 발굴해 제거하고,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절감해 적재적소에 재배분함으로써 세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가장 모범적인 재정위기 돌파 방식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건전하고 책임감 있는 재정 운용 노력이 심사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8기 취임과 동시에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재정혁신의 노력들이 2년 연속으로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전국 자치단체로 확산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건전재정 운용 기조를 유지하면서 민생안정과 약자 복지 강화를 위한 지방 재정의 올바른 역할 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2-19

달성군,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 특별교부세 지원 25억 원 확보

대구 달성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기업의 지방이전 촉진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달성군 구지면 대구 국가산업단지내에 ‘구지 근로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수영장, 문화강좌실, 영유아돌봄센터 등이 설치된다.특별교부세 지원으로 구지지역 내 문화인프라에 대한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당초 계획 중이었던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아 사업기간도 당초보다 앞당겨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구지 근로자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는 대구 국가산업단지 주변은 415개 이상의 기업에서 1만4천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앨엔에프에서 2조5천500억 원의 대규모 투자유치가 성사돼 향후 이차전지 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대구의 대표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구지지역의 문화·체육·편의시설 등 인프라 부족은 수 년 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사항이며, 대구시와 앨엔에프 간 대규모 투자협약 시에도 구지 지역 내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을 만큼 구지지역 내 문화인프라 개선은 최우선 과제였다.공모사업 선정 관련, 달성군의 발빠른 대처와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으며, 특히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공모사업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직접 사업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 구지지역은 지역주민들이 평생 일터로 여기던 토지가 산업단지에 편입돼 주민들의 상실감이 존재하는 지역인데 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존 주민들과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복합문화센터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12-19

‘혁신 성장거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문열어

블로체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토대가 마련됐다.  대구 수성알파시티 대구스마트시티센터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문을 열어 지역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19일 오후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센터 2층에서 ‘대구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개소식에는 김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사회기획과장, 권현오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산업본부장, 류동현 대구광역시 AI블록체인과장, 김유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지원센터 구축은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전국 지자체 중에서 두 번째로 선정돼 추진됐다.센터는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지원센터 2층에 블록체인 산업혁신을 주도할 기업 입주공간과 테스트베드, 체험공간, 협업공간, 회의실 등의 다양한 지원 시설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블록체인 기업 입주 모집을 통해 8개 기업 선정을 완료해 12월 중에 입주 예정이다.시는 센터를 중심으로 역외 기업 유치와 블록체인 융합서비스 실증, 기업 성장 지원, 민관 협업 네트워킹 활성화, 수요공급기업 연결 등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통해 2030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100개사 조성으로 블록체인 산업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지원센터가 위치한 수성알파시티는 제2의 판교밸리를 꿈꾸는 비수도권 최대 ICT/SW 집적단지로 대구시가 디지털 인프라, 기업 지원, 인재 양성 기능을 한곳에 집적한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고 있어 상호 상승효과가 기대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지역산업과 연계한 융합서비스 발굴 등 지역 혁신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블록체인 산업육성 의지를 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19

대구 남구 앞산빨래터공원 대형 트리 불 밝혀

대구 남구가 지난 15일 앞산빨래터공원에 설치된 10m 높이의 대형 트리 점등을 진행했다. 사진남구는 이번 트리 점등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산타 마을을 조성해 운영한다.‘2023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는 오는 23일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유럽풍 크리스마스 마켓 △동화 속 캐릭터 공연 △스노우머신을 이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세계 크리스마스 음식 체험 △신년운을 점치는 타로카드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특히 10m 높이의 금빛 초대형 트리와 함께 앞산빨래터공원에 대형 산타와 눈사람 애드벌룬 장식 등으로 꾸며진 다양한 포토존에서 가족과 연인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이 밖에도 오는 24일에는 다양한 겨울 캐릭터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코스프레 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자 중 5명(팀)을 선발해 최대 50만 원의 시상금도 지급한다. 김이수 씨(35 회사원)는 " 빨래터 공원에  크리스마스 조형물이 생기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확 나는 것 같고  아이들도 무척 좋아해서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겨울철 시민들의 즐길 거리가 없던 대구에서, 지역 최초로 남구에서 기획해 선보이는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에 많이들 오셔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고 온정을 나누며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18

수성못의 겨울밤, 화려한 빛으로 물든다

수성못이 빛으로 물든다. 35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된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수성빛예술제’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수성빛예술제는 대구 최고의 관광명소 수성못에서 작가와 주민이 빛 예술작품을 직접 제작해 전시하는 지역의 대표 겨울 축제다. 추운 겨울철 온기를 전달하고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축제를 보기 위해 매년 9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올해 빛예술제는 ‘수성빛하모니’를 주제로 총 52점의 작품이 수성못 둘레와 상화동산을 환히 비출 예정이다.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주민 1천200여 명이 33점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예술인으로 구성된 수성빛예술학교 강사진이 학교와 마을공동체를 찾아 맞춤교육을 진행했다.지역 전문작가가 참여하는 전문작가존은 올해 ‘작가의 신작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찾아간다. ‘관계(Relationship)’를 주제로 배수관, 노열, 이강훈, 이시영 초대작가 4인이 4점의 작품을 출품했다.지역 대학교 미술 전공 학생들도 참여해 작가의 신작로를 채운다. 대학생 32명이 10개 팀을 이루고 초대작가 4인과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해 작품을 만들었다.350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아트쇼가 수성못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생명의 순환 파트1’에 이은 파트2 공연으로 수성구만의 이야기를 담았다. 22일 개막점등식 직후, 24일과 31일 오후 7시 세 차례 공연으로 진행한다.이 밖에 성탄절 전야인 24일에는 케이팝 랜덤플레이댄스 ‘더제이’와 툰로드웨이의 캐롤 재즈 공연을 열어 수성못을 찾는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방문객 편의를 위한 수성투어버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수성못 둘레를 순환 운행한다.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빛예술제가 건조한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적 상상력으로 서로 소통하고, 공동체의 나눔과 행복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