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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초시설사업에 5639억 ‘역대 최대’ 지원

황인무기자
등록일 2025-01-13 19:52 게재일 2025-01-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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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작년비 18.8% 증액<br/>가축분뇨처리시설 등 수질 개선
대구지방환경청 전경. /대구지방환경청 제공

대구지방환경청이 올해 대구·경북 환경기초시설에 5639억원을 투입해 수질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4745억원보다 18.8%(894억원)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다.

세부 사업은 하수도 분야 5104억원, 가축분뇨처리시설 296억원, 완충저류시설 151억원, 비점오염저감시설 51억원, 공공폐수 처리시설 37억원 등 5개 분야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개선에 지원한다.

특히 하수도 분야에 올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대구시 서구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준공되면 도심지 지반침하(싱크홀)현상 예방과 노후하수관로에서 발생되는 악취·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 등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 방촌2 빗물펌프장 증설 사업과 포항시 하수도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 등 21개의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우수관 교체, 빗물펌프장 신·증설을 통해 폭우 도시침수 예방과 주민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공업지역 및 산업단지 내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151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에 296억원, 비점오염저감시설에 51억원,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 37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서흥원 청장은 “환경기초시설의 현대화 및 효율적 운영을 통해 지역의 수질환경 개선과 지역주민의 주거 환경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확보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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