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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교통 중심區 될 것”

황인무기자
등록일 2025-01-13 19:52 게재일 2025-01-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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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새해설계 - 대구 서구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 /대구 서구청 제공

지난 한해 대구 서구청은 도시 인프라 구축과 정주 여건 개선에 역량을 집중했다.

서구청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순조로운 추진으로 도시 인프라를 구축했고,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기반시설을 조속히 추진했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사업,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등을 추진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또 권역별 거점 노인복지관 건립, 공공 돌봄 보육시설 확충 등 복지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족문화 복합시설, 도서관 체육시설 등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교육· 문화· 복지 등의 인프라 확충으로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최우수상’, 보건복지부 고독사 관리 ‘전국 최우수 기관’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서구는 재작년 인구 16만명을 회복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 역시 괄목할 만하다.

이런 상황에 맞춰 류한국 서구청장은 올해 안정적 마무리와 서구의 연속성 있는 발전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류 청장은 “그동안 추진해 오던 인프라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새해에는 역동적인 변화를 이어가는 서구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류 청장이 밝힌 올해 4가지 목표는 다음과 같다.

 

도시재생사업·주거환경개선

가족문화 복합시설·체육센터

권역별 거점 노인복지관 조성

지속가능발전 위해 역량 결집

주민 참여 넓히고 실시간 소통

살맛나는 서구 만들기에 총력

△도시발전 인프라 구축 및 정주환경 조성

서대구역과 함께 발전을 이끌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하수처리장 통합지하화사업은 2030년 완료를 목표로 대구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또 서대구역 2광장의 지하주차장 조성도 이른 시일 내 착공할 수 있게 추진한다.

아울러 평리재정비구역 내 도시계획도로와 문화로 등 도시계획도로를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한다. 특히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은 올해 400가구를 대상으로 실 주거공간 정비와 함께 아이들 공부방의 가구 등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5월까지 염색산업단지 내에 124곳 업체에 대해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또 악취취약지역 상시 모니터링과 주·야간 순찰 강화 등을 통해 더욱 세밀한 관리에도 집중한다. 이어 그린웨이 ‘단풍원’은 특화정원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경부선 철도변 완충녹지는 더욱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와룡산 산림휴양단지 조성도 임도조성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일상 속 녹색힐링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행복한 복지공동체 구현

어르신 복지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제5노인복지관을 올해 1월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는 권역별 거점 노인복지관을 구축할 방침이다. 서구보훈회관과 서구복합복지센터, 키즈앤맘센터, 서구유스드림센터 등 올해 착공해 차질없이 추진한다. 특히 행복마당 푸드마켓를 활성화해 먼 거리·거동불편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확대와 AI를 활용한 1인 가구 지원, 자원봉사 참여확산 등으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든다.

△수준 높은 교육·문화·체육 기반 구축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문화 복합시설로 조성될 헬스앤키즈드림센터를 서구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 완공 예정인 서구체육센터를 통해 건강중심도시 기반도 구축한다. 특히 지난 10년간 추진한 구립도서관 건립의 마침표인 경운초 내 내당권역도서관이 완공되면 서구는 총 9곳의 도서관을 보유해 10분 거리의 책세권이 형성된다. 또 서구문화회관과 비원뮤직홀은 차별화된 공연과 전시로 주민들의 폭넓은 문화향유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와 소통·협력 확대

주민참여 예산제로 사회적 약자와 청년층의 참여를 확대하고 주요 정책사업은 구의회와 구민 의견을 경청해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또 실시간 소통채널인 OK서구와 서구 24시 복지콜 등을 활성화해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서구청 800여 명의 직원들은 적극 행정과 청렴 문화 확산, 국민행복민원실 등을 통해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대구시대 교육·문화·교통 중심도시로 발전과 17만 구민이 살맛 나는 서구 가슴 뛰는 변화,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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