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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수성구, 국민행복민원실 인증현판 게시

대구 수성구가 ‘2023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민원실 인증현판을 구청 종합민원실 입구에 게시했다. 사진‘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 시·도 교육청, 세무서, 경찰서 등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환경, 민원서비스 운영 등 4개 분야 24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인증하는 제도다.수성구는 2012년 첫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10월 재인증기관으로 선정돼 네 번째 인증을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수성구는 2026년까지 3년간 우수민원실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구는 △민원취약계층 배려창구 운영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한 휴대용 보호장비 도입 △북카페 및 수유실 조성 △큰활자체 민원안내판 설치 등 민원실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또 △친절하고 신속한 안내를 위한 안내도우미 배치 △무료 법률·세무·부동산·행정사 상담실 확대 운영 △전 직원 친절교육 및 힐링 프로그램 등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구민 중심의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고 민원 편의시책을 적극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10

‘대구형무소 역사관’ 내년 5월 완공… 애국정신 계승

일제 강점기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수감되거나 순국한 가슴 아픈 장소인 대구형무소 자리에 역사관이 조성된다.대구 중구는 ‘대구형무소 역사관 조성’ 사업을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형무소 역사관’은 지난 11월 착수해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옛 대구형무소 사형장터에 세워진 삼덕교회 60주년 기념관 2층에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면적 115㎡ 규모로 조성한다.대구형무소는 일제강점기 서울, 대구, 평양 전국 3대 형무소 중 하나로 1919년 3·1운동 이후 5천여 명의 조선인이 수감되고 많은 독립운동가가 순국한 가슴 아픈 장소이지만, 옛 대구형무소 관련 사적, 벽 등만 존재해 콘텐츠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중구에서는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역사교육 및 추모공간으로 만들어 순국열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함을 되새기고자 옛 대구형무소 터에 들어선 삼덕교회와 지난 2021년 7월 ‘대구형무소 역사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후 지난 2021년 10월 옛 대구형무소가 민족수난의 현장임을 알리고, 민족지도자의 뜻을 대구시민들과 함께 기리고자 ‘옛 대구형무소 상징 조형물’ 설치, 지난해에는 삼덕교회에 옛 대구형무소에서 희생된 애국지사 206인의 명단을 새긴 ‘추모의 벽’을 조성했다.그리고 내년 115㎡ 규모의 대구형무소 역사관 조성을 완료해 독립운동가의 애국정신을 재조명하고 도심 근대역사·문화 자산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독립운동가 순국의 터인 대구형무소 역사관을 조성해 이곳에 수감되었던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역사교육 및 추모공간으로 만들어 우리 중구의 근대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07

대구 달서구, 가족친화기관 ‘5회 연속’ 선정

대구 달서구는 대구·경북 지자체 최초로 가족친화기관으로 5차례 연속 선정됐다.이로써 달서구는 가족친화문화 확산과 일·생활 균형 실천에 앞장선 모범 공공기관임을 입증하면서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가족친화인증제도 관련법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 등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달서구는 지난 2012년 12월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2015년 기간연장, 2017년·2020년 재인증에 이어 올해 다시 가족친화기관으로 재인증을 받았다.이번 심사에서 달서구는 △남·여 근로자 육아휴직제도 활성화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 휴가 △가족돌봄 휴직·휴가 △직원 건강검진비 지원 △직원 취미클럽 운영 지원 △가족휴양시설 및 이용료 지원 등 가족친화 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달서구는 난임 휴직 및 난임 휴가, 가정의 날 운영, 여성관리자 비율 목표제 시행 등으로 일·생활 균형의 가족친화적 직장 분위기 조성 및 성평등 조직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직원의 행복이 가족의 행복으로 가족의 행복이 달서구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가족친화적 직장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2-07

대구시교육청 내년도 예산안 4조 851억 수정 가결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재숙)는 5일 2024년도 대구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해 2023년 대비 3천71억 원(7.0%) 감액된 4조 851억 원의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이는 정부의 내국세 감소에 따른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이 전년 대비 3천253억 원(8.9%) 감소했고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도 전년대비 1천434억 원(21.6%)이나 감소한 것으로, 부족한 재원은 그동안 적립해 놓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2천억 원을 전입받아 충당했다.주요 세출사업을 보면, 교수학습활동 지원 사업 3천123억 원, 교육복지 지원사업 2천835억 원, 보건급식 사업 2천144억 원, 학교(기관) 시설사업 4천2억 원, 인적자원 운용 266억 원, 교직원 인건비 2조 4천853억 원, 학교기본운영비 2천477억 원, 교육행정 일반 316억 원, 기관운영비 128억 원, 평생교육 75억 원, 부채상환 330억 원, 예비비 302억 원을 편성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미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개선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보호조치, 전국적으로 크게 이슈가 된 교권보호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재숙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문복위, 동구4)은 “대구시교육청의 이번 예산안은 어려운 세수 여건에서도 우리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미래역량교육 지원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소한으로 줄여 나갈 것을” 당부했으며 “다만,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IB 프로그램 운영, 늘봄학교, 유보통합, 학교폭력 예방, 기초학력 향상 등 교육청의 주요 정책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06

홍준표 시장 달빛철도법 제동에 뿔났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에서 제동이 걸리자 “국토위 교통소위 전원이 발의해 놓고 일부 반대가 있었다니 참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홍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 황당한 일이 오늘 국토교통위원회 교통소위원회에서 있었다”며 “법안 내용을 알고 발의하고 반대했다면 그런 이중인격자는 국회의원을 더 이상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법안 내용도 모르고 발의했다면 그런 사람은 동네의원도 시켜서는 안 된다”며 “다음부터 그런 처신은 하지 말기를 부탁드린다. (이건) 국회의원 자질의 문제”라고 지적했다.앞서 5일 오후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여야 의원 261명이 발의한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상정해 논의했다.당초 여야는 달빛철도 특별법을 연내 처리하기 위해 오는 7일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법안을 의결한 뒤 8일 예정된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표결한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소위에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의 강력한 반대와 일부 이견이 나오면서 여야 의원들은 법안을 계류한 뒤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06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피해 조심을

최근 제2의 지역주택조합이라 불리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과 관련해 사업중단으로 인한 계약금 손실 등 조합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과 관련해 법령 개정 요청과 함께 유의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조합이 주택을 건설해 조합원에게 저렴하게 임대(10년)한 후 분양권을 주는 사업으로 청약통장 없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취지로 도입이 됐다.하지만 조합원 모집 신고 후 토지 매입 불가, 조합원 모집 정원 미달 등으로 사업 지연·무산 및 조합원의 금전적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최근 대구지역에서도 A협동조합이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추진했으나, 착공시기 지연 등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아 일부 조합원이 계약해지 및 계약금 반환을 요청하는 등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대구 중구 도시철도 2호선 청라언덕역 인근에서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던 시행사는 지난 2021년 조합을 설립해 지상 25층 222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계획을 내세웠다.그러나 올해 초까지 전체 가구의 20%에 불과한 43명의 조합원만 모집하는데 그쳤고 현재 착공은커녕 분양홍보관 폐쇄와 함께 사업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피해액은 조합원 43명의 분양 계약금 16억5천400만 원에 이르고 있으며,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이곳을 포함해 지난 2021년부터 지금까지 대구에서만 5개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현재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의하면 협동조합이 사업 부지의 소유권 확보 없이 80%의 토지사용승낙만으로도 조합원 모집이 가능해 무분별하게 진행되던 조합원 모집을 예방하고자 대구시는 조합원 모집 요건에 ‘민간임대주택 사업 부지의 소유권 15퍼센트 이상을 확보’하도록 국토교통부에 법령 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또한 시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조합원이 사업주체가 되므로 사업 지연 또는 추가 분담금 발생, 소멸성 비용 환불 불가 등 심각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와 관련한 유의사항 안내문을 대구시 홈페이지 (분야별정보/도시주택·건설/자료실)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이 조합원 스스로가 사업주체로서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협동조합 가입 시 다시 한번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06

10년 동안 인구감소지역 인구 대구 22.5%·경북 8.4% 줄었다

대구와 경북의 인구감소지역 인구가 지난해 기준 10년 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6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인구감소지역 인구 현황 및 이동 분석’에 따르면 대구는 지난 2012년보다 22.5%로 크게 줄어든 반면 경북의 감소율은 8.4%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2022년기준 대구의 인구감소지역 주민등록인구는 30만1천 명,경북은 87만명이다.대구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인구감소 중 순유출이 86.1%를 차지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012년보다 72.7%로 크게 줄고, 사망자 수는 37.9% 늘었다.지난해 인구이동은 전출이 전입보다 많은 3천209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순유출이 발생한 연령은 60대 이상, 30대, 20대 순이며, 순유출이 발생한 지역은 대구 내, 수도권 순으로 나타났다. 순유출률은 30대 여자가 100명 중 3명꼴로 가장 높았다.경북은 최근 10년 동안 인구감소 중 자연감소가 77.6%를 차지했다.지난해 출생아 수는 10년전인 2012년보다 53.5% 줄고, 사망자 수는 32.1% 늘었다.지난해 인구이동은 순유입 2천312명이며, 남부권과 북부권은 순유입, 동해안권은 순유출로 나타났다.순유입이 발생한 연령은 60대 이상, 50대, 40대 순이고, 순유출이 발생한 연령은 20대, 10대 이하, 30대 순을 보였다. 순유출률은 20대 여자가 100명 중 6명꼴로 가장 높았다.지난해 대비 대구와 경북의 2040년 추계인구는 각각 24.1%, 5.3%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지역 인구감소 지역은 대구의 경우 남구와 서구, 경북은 안동, 의성, 상주, 청송,영양,봉화,영덕,울진, 울릉,영천, 청도,고령, 성주 등 16개 시·군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2-06

덜 먹나… ‘음식물 쓰레기’ 매년 감소

대구 지역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에 따르면 2023년 10월 기준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및 처리량은 약 14만 7천291t으로, 2022년 18만 1천980t 보다 3만4천689t이 감소했다.년도별 감소량을 보면 2019년 20만 4천972t에서 2020년 19만 6천446t, 2021년 19만 1천9t, 2022년 18만 1천980t, 2023년 14만 7천291t 등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인구 감소에 따른 발생량 감소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1인당 발생량도 줄고 있다는 것이 대구시의 평가다.현재 대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은 신천사업소와 상리사업소에서 처리하고 각 구·군별 사정에 따라 일부는 민간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 총량이 줄어들면서 시에서 운영하는 처리시설에서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는 비율이 높아져 민간에 위탁처리하는 물량은 점차 줄고 있다.최근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의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 비율은 2019년 50.73% 수준이었지만 2023년 73.54%로 5년 동안 22.81%p 증가했다. 또, 지역의 1인당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도 줄고 있다. 대구에서 지난 2022년 1인당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은 63.60㎏로 나타났지만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1인당 62.72㎏으로 감소했다.대구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인구수가 줄면서 전체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도 줄어드는 경향이지만 1인당 발생량 통계도 함께 줄고 있어서 RFID(전자기유도방식) 음식물쓰레기 처리통 설치 등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대구소재 연료용 가스 제조 업체와 협약을 맺어 공공처리 시설에서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며 바이오가스를 정제, 자원화해 도시가스 등에 공급하고 있고, 처리된 찌꺼기는 매립, 처리하고 있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06

유휴공간 새단장 ‘빛나는 문화우체국’ 탄생

대구 달성군은 6일 화원·옥포·논공권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온 ‘빛나는 문화우체국’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문화도시 위원장 등 내빈과 권역 대표 등이 참석해 현판식, 김장김치 전달식 등의 공식행사를 진행했다.또 ‘빛나는 문화우체국’ 내부 현장 라운딩에 참여했다.군은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달성문화재단내 달성문화도시센터 주관 하에 지난 7월부터 약 세달 간 문화도시 화원·옥포·논공권역 주민들과 (구)화원우체국(비슬로522길 5)을 문화 유휴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함께 거점 공간 리브랜딩을 진행했다.문화도시 화원·옥포·논공권역 주민들이 직접 네이밍부터 브랜딩, 외벽, 야외 정원, 내부 전시물까지 조성해 (구)화원우체국이었던 폐우체국 공간을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작은 문화공간인 ‘빛나는 문화우체국’으로 재탄생시켰다.특히 이날 현장은 가창, 다사·하빈, 현풍·유가·구지, 화원·옥포·논공인 4개의 권역에서 1년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의 산실인 다양한 시민 작품을 직접 설치해 더욱 그 의미가 빛났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써 빛나는 문화우체국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이 한층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2-06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직제 통합’ 갈등

통합 출범한지 1여년이 지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직제 통합을 두고 노사 갈등을 겪고 있다.4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시설노동조합은 “사측의 지속적인 ‘노조패싱’과 ‘저열한 선동행위’에 대응해 근로자들의 권리구제를 위한 법적투쟁을 예고한다”며 공단의 직제 통합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대구시는 지난해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통해 대구시설공단과 대구환경공단을 통합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으로 출범시켰다.노조에 따르면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으로 통합된 이후 노·사가 양 기관 이원화된 직급·임금·조직에 대한 통합을 논의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공단은 지난해 9월 노조와 “공공시설관리공단 출범 후의 조직·인사·보수체계 통합은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며, 용역에는 노·사가 참여하고 결과에 합의해 추진한다”는 단체협약을 체결했다.하지만 사측이 노조가 요청한 객관적 정보도 제공하지 않은 채 노·사 간의 합의 없이 위법하게 직제 통합을 강행하려 한다는 것이 노조측의 입장이다.노조 관계자는 “시설노조에서 관련된 정보를 수십 차례 요청했으나, 사측이 지속적으로 무시해왔다”며 “대구시가 개입해 사측의 위법행위를 제재할 것”을 요구했다.반면, 공단이 조직 통합에 대한 업무를 위해 별도로 신설한 통합혁신추진단은 노조 측과 수 차례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고 현재도 노·사 간의 협의하는 과정 중에 있다는 입장이다.공단 통합혁신추진단 단장은 “그동안 노조 요구에 따라 전 직원에게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면서 “최근에 요구한 자료는 직제 통합 이후에 향후 5년 이상의 임금 보수 자료인데 현재 단계에서는 그런 자료가 분석되지 않아 제공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공단 통합출범 이후에 직급 등에 대한 통합에 대해 전문기관 용역을 실시하자는 노사정 합의서를 바탕으로 직제 통합 업무를 진행해왔다”며 “용역과정 중에서도 노조 측과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약 10회 이상의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쳤고, 현재도 노사상설협의체를 유지하며 협의하는 단계”라고 말했다./안병욱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2-05

2024대구마라톤대회 ‘세계육상연맹 공인코스’ 인증

2024대구마라톤대회가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국제공인코스로 인증을 받아 대회 기록을 세계기록으로 인정받게 됐다.특히, 대구시는 세계 2번째로 선정된 ‘국제육상도시 대구’의 위상에 걸맞게 상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우수한 엘리트 선수와 마라톤 영재들을 초청해 세계 최고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대회까지는 국채보상공원에서 시작해 도심을 세 바퀴 도는 루프코스에서 개최됐다.이에 대구시는 루프코스로 인해 대회가 지루하고 장시간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 대회부터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시작해 시내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로 코스안을 재설계했다. 변경된 코스안을 국제 공인코스로 인증받기 위해 대한육상연맹(KAAF)이 마라톤 코스를 캘리브레이션 방식(자전거 바퀴가 굴러간 거리)으로 2회에 거쳐 계측을 실시하고, 세계육상연맹에 보고서 제출과 함께 심사 절차를 거쳐 4일 WA로부터 ‘국제공인코스 인증서’를 받게 됐다. 이로써 내년 4월 7일 열리는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에서 인증받은 변경된 코스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코스 계측에 참여한 세계육상연맹 로드레이스 계측위원들은 “이번 대회 코스가 대구시의 주요 명소와 시설 등을 잘 보여주는 코스로 국내외에 대구 도시브랜드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2-05

대구시, 국토부 ‘대중교통 시책평가’ 3년 연속 우수

대구시가 3년 연속으로 대중교통 시책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대구시는 5일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2023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대중교통 시책평가는 국토교통부가 2년마다 전국 161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평가로, 지자체의 인구수, 교통시설 현황 등을 고려해 A~E 5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한다. 대구시는 서울, 부산, 대전, 인천, 광주, 울산 등 7개 특·광역시로 구성된 A그룹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대중교통 시설 부문, 대중교통 서비스 부문, 대중교통 행정 및 정책지원 부문, 대중교통 이용자 부문 등 4개 부문 18개 지표로 평가한 결과, 대구시는 신개발지 시내버스 노선 신·증설, 출근시간 혼잡구간 순환버스 운행, 대형행사 시 도시철도 증편·연장 운행 등 시민교통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수단 공급 개선 노력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스마트 쉘터의 시범도입과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태양광 조명시설 설치에 따른 전력비용 절감, 지하철 역사 내 스마트 공기질 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한 초미세먼지 관리 및 에너지 절감, 도시철도 승객밀집도 완화를 위한 수요반응형 가변 게이트 운영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과 환경·서비스 개선 노력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지난해 도시철도의 건설·운영 기능을 통합, 공공교통 종합기관인 대구교통공사를 설립해 강도 높은 구조혁신과 경영혁신으로 조직의 유사·중복업무를 해소하고 재정건전성을 강화한 점은 공공기관 혁신의 전국적인 모범사례로도 인정받고 있다.시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체계(DRT) 도입, 대구형 MaaS 플랫폼 구축 계획과 함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미래 신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상용서비스 준비와 미래 50년을 내다볼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및 신공항 철도 구축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05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8천억 AI 데이터센터

SK(주) CC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8천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AIDC)를 건립한다. 대구시는 4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SK(주) CC(사장 윤풍영), SK리츠운용(주)(대표 신도철), 아토리서치(주)(대표 정재웅)와 대구 수성알파시티 ABB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 및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SK(주) CC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국내외 IT서비스 공급사업으로 연간 2조 원의 매출액(2022년)을 기록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지역기업의 AI 기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자산운용 및 투자 전문회사인 SK리츠운용(주)은 AIDC 신축에 필요한 자금조달 업무를 수행하고, 아토리서치(주)는 AIDC 개념설계·구축·운영 등에 대한 서비스 지원과 아울러 각종 공동연구과제 및 사업 발굴·수행을 담당하게 된다.AI 데이터센터는 전액 민간 자본으로 구축·운영되며, 약 8천억 원을 투자해 총 수전량 40㎿, 부지 9천917㎡(3천평), 연면적 2만9천700㎡(9천평) 규모로 건립된다.시는 AI 데이터센터 유치로 지역 데이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 창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기획·추진 중인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예타사업의 성공에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시는 이번 협약이 대기업 협업에 기반한 지역기업 디지털 동반성장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기 위해 SK(주) CC의 비즈니스 혁신 자원을 활용한 AI RD센터, 스타트업 지원, AI 교육 프로그램 등을 함께 구성 및 운영해 ABB 분야의 RD-스타트업·벤처육성-인재양성이 유기적으로 선순환되는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민간 데이터센터 유치는 수성알파시티를 비수도권 최대의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예타사업 성공의 든든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12-04

대구 수돗물 ‘청라수’ 식품 안전성 인증

대구 수돗물인 ‘청라수’가 국제표준기구(ISO)로부터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받게 됐다.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매곡·문산·고산·가창·공산 등 5개 정수장의 취수부터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생산·공급과정 전체와 병입 수돗물 청라수 생산시설에 대해 ISO 22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ISO 22000 인증은 ISO에서 식품의 취급, 생산 및 공급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제거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생산·공급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의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이다.수돗물 생산 및 공급 전 과정에 ISO 22000 인증을 받은 것은 대구의 수돗물이 안전하게 먹는 ‘식품’으로 체계적인 위생관리와 식품 위해요소 중점 안전관리를 통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시는 올해 3월부터 매뉴얼, 절차서, 지침서 등을 제정·마련해 문서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공급 공정별 식품 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과 엄격한 위생 관리기준을 적용하는 등의 인증요건을 철저히 이행해 지난 11월 30일 국제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김경식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국제적 인증을 통해 대구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회복하고, 보다 세심하고 철저한 관리로 안전한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장의 엄격한 위생개선에도 한층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