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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대구 군위군수 신년사...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더 큰 군위 만들겠다”

최상진기자
등록일 2025-01-01 15:05 게재일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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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대구 군위군수. /대구 군위군 제공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 /대구 군위군 제공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는 1일 변화와 성장의 기운을 담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먼저, 군민들에게 “을사년 새해를 맞아 군위의 성장과 함께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지금 군위는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으며 행복한 군위를 만들기 위한 변화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며 “민선 8기 이후 군위군은 ‘대구광역시 편입’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통과로 군위 미래 100년의 번영과 발전의 기반을 다졌고 지난해에는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과 ‘군위하늘도시 조성 계획’ 발표로 군위군 대전환의 마스터플랜이 마련되는 등 의미 있는 한 해 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군민들의 열정과 단합으로 이뤄낸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2025년은 그 어느해 보다 빛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군수는 2025년 군위군 핵심 키워드를 ‘변화’와 ‘혁신’, ‘도약’을 제시하며 “군위군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와 우리 공직자들은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한다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더 큰 군위, 더 강건한 군위, 더 행복한 군위를 만들기 위한 변화의 노력으로 군위의 새 역사를 써 내려 가겠다”고 밝히며 군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결집된 지혜로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지금까지가 군위 미래 100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시기였다면 이제는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집중할 때라며 “군위의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군민과 함께 하나하나 채워 나가겠다”며 올해 군위군의 6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로 군부대 이전과 밀리터리 타운 조성이다.대구경북신공항이라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과 함께 민군상생타운과 국군종합병원 등의 핵심 생활인프라를 갖춘 대구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에 대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젊은 세대의 유입과 지역경제의 활력을 위해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TK신공항 건설과 전략적 공간개발로 첨단산업 도시 기반 조성이다.

대구 5대 미래 신산업을 기반으로 한 630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와 14만명 규모의 하늘도시 개발 등 군위의 미래를 책임질 공간 개발 사업과 중앙선 복선전철을 포함한 철도와 신공항 연결도로, 팔공산 관통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도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지역의 접근성과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의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셋째, 농산업 구조개편과 경쟁력 확보를 통한 농업의 새로운 길 모색이다.

첨단기술과 신공항을 연계한 스마트농업밸리 프로젝트를 통해 군위를 K-농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며 대구시 편입 이후 더 넓어진 유통시장과 로컬푸드점 확대 등 유통사업 강화와 함께 친환경 농업 정책을 확대하는 등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넷째, 일상에서 주민이 함께 누리는 행복도시 조성이다.

민선8기 역점사업인 군위형 마을 만들기 사업을 전체 마을로 확대해 마을이 가진 고유한 특색을 살리고 일상의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 간다.

아울러 아이들을 위한 돌봄을 강화하고 인재양성원 프로그램 활성화 등 '군위만의 특화된 교육 지원'으로 교육 중심도시 군위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맞춤형 복지 정책과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섯째, 다양한 매력을 갖춘 글로벌 문화·관광·스포츠 도시 조성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250만㎡ 규모의 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한다. 아울러 삼국유사테마파크의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중앙선 주변 관광자원화와 군위 대표 축제 개발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갖춘 군위만의 특색있는 레저‧관광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 최대 규모의 180홀 파크골프장 조기 준공을 통해 종합운동장, 삼국유사야구장, 실내테니스장 등 우수한 스포츠시설을 활용한 체류형 스포츠의 활성화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감행정으로 열린 군정 실현이다.

열린 행정과 함께 주민참여예산제와 권역발전협의회 등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펼치고,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신뢰받는 군정을 구현한다. 또한 "현안사업의 전략적 추진을 위한 협업연구소 TF팀 운영으로 행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군정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2025년은 군위가 빠르게 변화하고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군위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저와 공직자들은 온 힘을 다하겠다. 군민과 함께라면 군위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며 군위의 아름다운 여정에 함께 해달라고 부탁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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