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을 선발했다.
중구청은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해 실무심사위원회와 인사위원회에서 1차, 2차 심사를 거쳤다.
평가는 △구민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 중요도·난이도 등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세무과 이영주 주무관은 지방세 납부기한을 넘겨 발생한 가산세로 경제적 불이익을 받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정기분 지방세(등록면허세,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원클릭 납부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
관광과 박은우 주무관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한 동성로가 관광특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이동통신 빅데이터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등의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했다. 이로 인해 관광특구 지정요건인 외국인 관광객수 10만명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혁신사업홍보과 조진희 주무관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직접 영상에 출연해 구정 소식을 전달하는 숏폼 영상을 처음으로 도입해 소통 홍보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문화교육과 김윤정 주무관은 노후화 개선 사업 추진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은 신천둔치 생활체육운동장을 끈질기게 대구시와 협의해 쾌적한 생활 체육 공간으로 조성했다.
중구청은 이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특별휴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우수사례는 전 직원과 공유하고, 카드뉴스로도 제작해 홍보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통해 공직자들의 적극행정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적극행정 조직문화의 토대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구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직문화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