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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산림복지 이용권으로 숲을 누리세요”

포항시는 산림복지 소외계층 대상으로 지원 중인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신청 홍보에 나서고 있다.‘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이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매년마다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제24조에 따라 산림복지소외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장애인 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산림복지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 중인 산림 바우처 사업이다.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 대상자는 연간 1인당 10만 원을 지원받아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로 등록된 전국의 자연휴양림, 수목원, 정원, 숲체원, 치유의 숲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포항시 지역 내에서는 비학산 자연휴양림, 내연산 치유의 숲, 기청산 식물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올해에는 5만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오는 28일 오후 2시까지 홈페이지(forestcard.or.kr) 및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신청관련 문의는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고객지원센터(1544-3288)로 하면 된다.류성욱 포항시 녹지과장은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 대상인 비학산 자연휴양림과 내연산 치유의 숲 등에 대한 시설관리 및 우수한 프로그램 제공에 힘쓰겠다”며 “많은 분들이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접수기간 내 신청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16

지진피해 흥해, 전선 없는 거리 만든다

포항시가 촉발지진 피해지역인 흥해읍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특별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흥해지역 전선 지중화에 나선다.포항시는 지난 14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와 함께 ‘2022 그린뉴딜 전선지중화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신종철 한국전력 북포항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한 흥해 특별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호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지중화 사업구간 중 1구간은 흥해초등학교부터 흥해로터리까지이며, 지역 최대 유동인구와 상업시설 밀집지역인 흥해시장 주변 ‘문화페스티벌 거리 조성사업’과 병행추진으로 도시미관 향상, 정주여건 개선 등의 효과를 극대화한다.2구간은 옛 대성아파트 일원이며, 흥해 특별재생사업 중 최대 규모의 앵커시설인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 건설과 병행추진해 지역에 활력을 부여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해당 사업은 지난해 ‘2022 그린뉴딜 전선지중화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총 사업비 39억4천만원으로 추진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흥해읍 소재지의 도시미관 향상,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전선지중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16

해도 도시숲 온실가스 배출 거래권 얻어

포항시는 최근 열린 ‘제42차 국가 배출량 인증위원회’심의에서 해도 도시숲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감축량 인증이 최종 승인됐다고 16일 밝혔다.해도 도시숲은 포항시가 산업단지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흡수원 확보를 위해 지난 2018년 5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기존 해도근린공원 잔디광장에 조성된 숲으로 8만4천㎡의 면적에 35종, 9만6천여본의 나무와 꽃을 심어 울창한 숲으로 변모했으며 30년간 총 780t의 탄소흡수량을 인증받았다.이번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감축량 인증 승인으로 포항시는 인증된 탄소흡수량을 거래소를 통해 배출권이 필요한 기업체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해도 도시숲 조성으로 인증받은 배출권은 현재 기준으로 약 2천700만원 상당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배출권 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감축량 인증 승인으로 포항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16

특수강 표면결함 분류, AI가 맡는다

한동대학교가 개발한 ‘AI기반의 특수강 표면결함 자동분류 시스템’이 현대제철 포항공장에 도입됐다. 13일 한동대에 따르면 김영근 기계제어공학부 연구팀과 현대제철 포항공장 봉강생산실은 지역 산학 과제로 특수강 표면결함 분류작업을 자동화하는 AI 기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능검증을 마치고 현장적용 단계까지 성공했다.특수강 품질관리를 위한 표면흠 결함분류 작업은 그동안 고도로 훈련된 현장의 전문가들이 도맡아왔다. 각 결함별 특징을 명확히 정의하기 어렵고 결함간 유사한 형태를 보이는 때도 있어 쉽게 자동화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그 이유였다. 또 생산 현장에서는 결함 정보가 기재된 라벨링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널리 알려진 딥러닝 기법인 지도학습 도입 역시 쉽지 않았다.과제를 추진한 김 교수팀은 현장의 라벨링 데이터 부족 현상 극복을 위해 공정 시스템 분석을 토대로 한 도메인 기반 알고리즘과 준지도학습 기법을 융합한 결함분류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고, 해당 기술은 현장 검증단계에서 합격판정을 받아 2022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라인에 도입됐다.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한 봉강에서 동시 발생한 다종 결함 종류와 점유율 등 세부적인 결함 정보를 제공해 기존보다 높은 제품 품질추적 정밀성을 기대할 수 있다.한동대·현대제철 포항공장 산학프로그램을 담당했던 현대제철 김판근 상무는 “문제해결방법에 고정관념을 탈피한 도전적 과제 수행이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책임자인 김영근 교수는 “이번 공동연구는 한동대가 지역 산업에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속된 연구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지역 산업 현장에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1-13

소기업·소상공인 QR코드기 구매 지원

포항시는 오는 17일부터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지원금 접수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6일에 방역패스 제도를 전면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큐알(QR)코드 확인용 단말기를 구매·설치해야 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방역 패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16개 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방역 관련 물품 구매 비용을 업체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은 지난해 12월 3일 이후에 구입한 방역물품 구매 영수증을 포항시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구매 품목과 금액 확인 후 업체당 최대 10만원을 지원받으며, 사업체가 다수일 경우 사업체별로 지원받을 수 있다.다만, 접수 초기 신청자가 몰려서 온라인 체제(시스템) 과부하가 걸릴 것을 고려해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는 신청 10부제가 시행되고, 이후 27일부터 2월 6일까지는 번호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소기업·소상공인분들의 신청 편의를 위해 온라인 접수 방식을 도입했고, 중기부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신청 서류를 최소화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방역물품 지원금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피해 극복과 경영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설명절을 앞두고 있는 지친 지역민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13

스마트도서관 체제로 대출·반납 자동화

포항시립작은도서관은 스마트도서관 운영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도서 대출을 진행하고 있다.스마트도서관은 RFID(무선주파수 인식) 기술을 이용한 ‘도서자동반납분류기’를 도입해 대출·반납 업무 자동화로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는 똑똑한 무인 도서관이다.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U-도서관 서비스 사업 추진을 계기로 시작된 스마트도서관은 포항의료원을 시작으로 현재 철길숲 스마트도서관까지 총 9개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스마트도서관 운영은 주로 공공기관·공공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멀어 이용하기 힘든 지역에서 하며, 이는 시민들의 문화생활이 물리적인 조건에 구애받지 않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를 담고 있다.특히, 송라면 행정복지센터, 포항의료원, 세명기독병원, 해양공원, 철길숲 스마트도서관은 365일 24시간 운영돼 지역민들이 원하는 시간 어느 때나 편리하게 대출·반납이 가능하다.북구 장성동에 위치한 현진에버빌 스마트도서관은 아파트 내 커뮤니티센터에 위치하며, 휴일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오천읍민복지회관, 인덕동어울림복지회관, 두호동노인복지회관 같은 기관 내에 위치한 스마트도서관은 각 기관의 운영시간에 맞춰 운영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희정기자

2022-01-12

포항시 ‘2023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

포항시는 오는 23일 시청 대잠홀에서 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3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특강으로 진행돼 아쉬워하는 시민들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진행할 예정이다.참석이 불가능한 시민들을 위해 포항시진로진학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2023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를 동시 진행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최신 입시 트렌드를 짚어주며 입시왕 펜타킬로 유명한 최승해 입시교육전문가와 함께 ‘2022학년도 전형별 입시분석 및 2023학년도 이후 입시전략로드맵’이라는 내용으로 대학입시 분석·대비 특강을 진행한다.특강은 △2023∼2025학년도 대입전형의 변화와 이해 △최신 대입 트렌드 분석과 입시전략 △지역인재전형 활용·학년별 주의사항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제시와 전략적 입시분석, 대비전략 세우기로 구성된다.또한, 특강 관련 자료들은 자료집으로 포항시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입시정보가 부족해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1:1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급변하는 입시제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입시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수렴을 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12

오미크론 대응 의료시스템 구축 논의

포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 지속가능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포항시는 12일 4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방역관리 체계와 의료대응체계 전환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 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강재명 감염병대응본부장, 이관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지역 대형병원장 및 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요양병원장협의회 등 관계자10여명이 참석했다.최근 정부에서는 방역조치 강화와 백신 접종률 증가로 인해 전반적인 방역지표가 3주 연속 뚜렷하게 개선 중이나, 1∼2월 중 국내 오미크론 우세종화 예상으로 설 연휴가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포항시에서는 확진자 발생 증가 및 위중증 환자 발생 억제를 통한 의료대응 여력 확보를 위해 예방접종률 제고와 병상 확충, 선별진료소 민간 의료기관 참여확대, 재택치료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전환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대응할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며 다양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년 동안 지역 의료기관과 의료진의 적극적인 참여로 각종 위기를 잘 극복해왔다”며 “의료기관의 선별검사 참여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지정 운영에도 적극 동참해 코로나19 대유행 차단에 민관이 함께 대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12

가열로 실시간 자동연소 제어… 에너지 효율 높여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실시간 자동 연소 제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24시간 가동되는 후판공장 가열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이 기술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자동으로 연료와 공기량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기존 작업 실적과 연료 성분을 분석해 빅데이터를 구축, 실시간 변화하는 연료 열량값에 따라 최적의 조업 환경 구현에 필요한 공연비를 도출하고 제어하는 것이다.포항제철소는 약 1년간 RIST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연료 성분 변화에 따른 열량을 광학식 TDLS가스측정시스템을 이용해 측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자동 연소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자동 연소 제어 기술을 이용하면 최적의 공연비를 상시 유지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아진다.연소량이 줄어드는 만큼 자연스레 탄소 및 질소산화물(NOx) 배출도 저감돼 친환경 조업 환경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이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현재 자동 제어 기술을 시범 적용한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은 자동 연소 제어 기술 도입으로 연간 10여억원의 가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자동 연소 제어 기술 개발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 김진문 과장은 “수십 년간 쌓인 조업 노하우를 연소 제어 모델로 구현한 기술”이라며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면서 탄소 저감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개발 과정이 보람찼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자동 연소 제어 기술 개발은 현재 2후판공장 가열로 3기, 3후판공장 가열로 1기에 적용돼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1-11

지역 업체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동참

포항시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시는 방제예산 40억원을 조기에 투입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지역업체 수주확대 및 보호지원 규정’을 적용하고 전 사업구역에 포항시 지역업체를 참여토록 했다.이번 방제사업을 통해 3월 말까지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2만3천본을 전량 제거할 계획이며, 산림조합·산림엔지니어링·산림사업법인 등 28개 업체, 연인원 1만5천여명의 방제인력 및 500여대의 중장비 등을 투입해 피해목 제거와 소나무재선충병 완벽 방제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시는 재선충병 발생 외곽지인 죽장면, 오천읍, 장기면 일부 지역에 직영 예찰방제단을 투입해 피해고사목을 제거하고, 고사목 주변 20m내 소나무에는 예방 나무주사도 함께 실시한다. 이를 통해 재선충병의 피해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향후 이들 외곽지역이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방제업무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방제 기본계획을 토대로 방제구역을 세분화해 구역별 지형·지리 등 특성에 따라 특화된 설계·시공으로 방제품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11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신규단원 입단식

포항시는 11일 시청에서 ‘2022년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신규단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행사는 유도·조정·육상부 신규단원과 감독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단원 임용장 수여, 선수 선서,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올해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포항시에서 개최하는 의미있는 해로 포항시는 어느 때보다도 전력보강을 위한 우수선수 영입에 힘을 쏟았다.주요 영입선수로 유도부 ‘2021 양구평화컵전국유도대회’ 우승자 추희선 선수(여자부 -52kg급), 조정부 국가대표 상비군인 공규빈, 김성은 선수를 포함한 4명, 육상부 ‘제75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창던지기 우승자 김다니 선수 등 5명으로 총 10명을 영입했다.수여식에서 이들 신규단원들과 포항시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으로 국내 최고의 직장운동경기부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로 입단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항상 포항시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력 향상에 매진해 각종 국내·외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우리 시의 위상을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11

농지원부, 4월15일부터 ‘농지대장’으로 전환

포항시는 오는 4월 15일부터 농지원부가 ‘농지대장’으로 전환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농지대장 전환은 지난해 10월 개정·공포된 ‘농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포항시는 49년간 농지의 공적 장부로 기능해왔던 농지원부가 명칭부터 작성기준, 작성대상까지 전면 개편됨에 따라 지역 내 농지원부 세대주 2만4천206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최대한 많은 농민들이 알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기존 농지원부는 올해 4월 6일까지만 발급받을 수 있고, 4월 15일부터 농지대장 발급을 시행할 예정이다.기존 농지원부 제도는 세대별로 1천㎡이상의 면적을 경작·재배할 시에만 작성할 수 있어 1천㎡미만의 경작자에 대한 정보가 없는 등 전체 농지정보의 확인이 어려우며, 농가주 ‘주소지’에서 관리되는 방식으로 농지관리의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대두돼 왔다.농지대장으로 전환될 경우 1천㎡미만의 농지도 농지대장 신청이 가능해져 관리가능한 농지면적이 증가되고, 관할 행정청이 ‘농지 소재지’로 변경돼 농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관계자는 “농지원부가 농지대장으로 개편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농지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지역 농업인들이 변경된 내용으로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주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10

“모두 행복한 ‘배리어 프리’ 포항 만든다”

포항시는 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10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의 등록 장애인은 2만7천616명으로 전체 시민의 약 5.4%에 해당되며, 시는 지난해 대비 100억원이 늘어난 790억원의 예산을 장애인복지사업에 투입해 장애인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안정적 자립생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지난해 장애인단체 활성화사업,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 장애연금·장애수당,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운영, 발달장애인 가족지원사업,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 지원,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장애인이동 보조기기 수리, 장애인일자리 사업, 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 지원, 저소득장애인 진단비 및 검사비 지원, 41곳 장애인복지 시설 돌봄기능 강화 등 총 6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올해는 발달장애인들의 낮 시간대 활동 지원 강화를 위해 현재 3곳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을 4곳으로 확충하고, 서비스 이용시간도 월 기본형은 100시간에서 120시간으로, 확장형은 132시간에서 154시간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바우처사업을 통해 성장기 장애아동과 장애가 예견되는 아동의 정신적·감각적 기능 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해 언어재활·청능재활·감각재활 등의 서비스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약 2,600명에게 지원해 발달장애인의 재활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인원 13명을 추가로 투입해 신체적 장애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고위험 중증장애인들의 개인위생·식사도움·가사정리·외출동행 서비스의 이용시간을 현행 1일 16시간에서 ‘24시간 돌봄 지원’으로 확대해 나간다.사회참여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의 소득 보장을 위해 사회 진출, 생활 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자립·자활 촉진제도도 강화된다. 저소득 중증장애인 4천100여명에게 매월 지급하는 장애연금과 함께 내년도 장애인 일자리사업에 45억원의 예산을 투입, 500여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생활안정을 유도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장애인에게 맞는 일자리와 소득 보장으로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포항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소수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맞춤형 장애인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배리어 프리’란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무는 운동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