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힐링·치유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삼정리 일원을 대규모 힐링·치유 산림휴양단지로 조성하는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사업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해안 및 주변관광지원과 연계가 가능한 입지적 장점을 갖춘 구룡포읍 석병리·삼정리 일원 145㏊에 총사업비 312억원을 투입, 산림 휴양·치유 및 동해안 해안 경관에 특화된 체류 가능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지난해 7월 산림청으로부터 산림복지단지 지정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올해 3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고, 지난달에는 산림복지단지 조성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업체를 선정했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까지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현지 정밀조사, 환경·재해영향평가 시행 및 산림휴양관 등 건축물 설계 시 시민 및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계획에 반영해, 지역 현황에 맞는 특성화된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포항시는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에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산악레포츠, 오토캠핑장, 숲속야영장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존 인근 관광명소인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호미곶새천년기념관, 구룡포 과메기특구 등과 상호 연계함은 물론 분산적으로 제공하던 산림복지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해 포항만의 특성화된 산림복지서비스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또한 포항시는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가 조성되면 다른 산림복지단지와 달리 산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한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해안형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육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의 핵심 산림 정책으로 추진된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이 이번 실시계획 용역 착수를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5

포항시, 道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최우수’

포항시가 ‘2021년 경상북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지역경제 활성화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시책 실적, 신규 국·도비 확보실적, 신규시책 발굴실적 등 2021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여기에서 포항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수시책 분야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우선 변이 바이러스 발생 및 종식되지 않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직접적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가 주목받았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은 상반기 9천785건에 대해 102억원을 지급했고, 하반기에는 지원 대상을 일반 업종까지 확대해 3만1천41건에 대해 122억4천만원을 지급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약 175억원 규모로 저신용층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약 38억원 규모의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준 점도 포항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한몫했다.그 밖에도 4천억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지역화폐의 신속성과 편리성을 겸비한 모바일 상품권 출시로 소비를 촉진했다. 비대면 소비의 증가로 전자 상거래 시장이 증가한 가운데 온라인 판매가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사업 역시 추진해 경영위기 속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한편, 전통시장 분야에서는 많은 인원이 모이는 만큼 방역수칙 강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장보기 행사 및 야시장 개장을 통해 전통시장만의 따뜻한 민심으로 온정을 불어넣는 데 일조했다.또한 흥해시장 및 중앙상가 공영주차장 조성공사와 장옥개축, 화재안전 개보수 공사를 시행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올해 화제작으로 관심을 받은 드라마 ‘갯마을차차차’의 촬영지인 청하시장은 그 인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주요 촬영장소를 보존하고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등 드라마와 연계한 스토리를 담은 포항만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켰다. /박동혁기자

2021-12-15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3년… 지역발전 견인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가 14일 포스코 중회의실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3년, 도약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공공에서 지원하는 과학기술 기반의 소규모·고밀도 자족형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9년 6월 19일 전국 최초로 지정된 6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지정 3년을 맞이해 강소특구의 도약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기술핵심기관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먼저 2022년 강소특구 육성사업 전망을 설명한 김미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소특구지원본부 팀장은 “3년 차를 맞이한 내년의 육성사업 국비 예산이 20억원으로 올해보다 50%가 감소된 만큼,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내 특화분야 앵커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로드맵과 사업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지역중심 프로그램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 강소특구의 첨단신소재 △안산 강소특구 ICT융·복합 부품소재 △청주 강소특구 스마트 IT부품·시스템, △진주 강소특구 항공우주부품·소재 △창원 강소특구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김해 강소특구 의생명·의료기기 등 지역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특화분야 중심의 육성사업 및 성과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지난해 지정돼 디지털 헬스케어를 육성하고 있는 최치호 서울홍릉 강소특구 단장은 특구간 협업을 위한 바이오 클러스터의 혁신사례 발표를 진행했다.마지막으로 강소특구 도약 방안 논의에서는 특구별 차별화된 핵심성과 사례 및 특구간 협력사항에 대한 의견 제시, 육성사업 추진과정에서 발견한 애로사항 개선 등 강소특구 역량배양기 단계인 3년 차의 공통과제 및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이 열렸다.김상우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지정 3년을 맞이해 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별 특화분야 육성사업을 이해하고 특구간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강소특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4

태풍 오마이스 피해 죽장면 지방하천 3곳 복구 속도

포항시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으로 피해가 컸던 죽장지역 3개 하천에 대한 복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포항시는 지난 9일과 14일 2차례에 걸쳐 죽장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하천 재해복구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자호천, 가사천, 현내천 등 3개 하천 개선복구에는 총사업비 1천497억원 중 재해복구액 558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주민 불편해소, 다양한 의견사항을 복구계획에 반영해 2022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5월 조기에 착공해 토지보상 및 공사를 동시에 추진, 2024년 12월까지 복구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재해위험지구 사업비 939억원으로 일부 자호천, 가사천, 현내천을 나누어 설계용역을 진행하면서 인·허가 등 절차를 거쳐 2022년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12월 토지보상하면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 하천은 지방하천으로 지정돼 경상북도 하천과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설계용역 및 공사를 시행하면서 죽장면행정복지센터내 주민의견서를 받는 창구를 개설하고, 수시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접수를 받아 최대한 설계에 반영해 재해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이삼우 포항시 생태하천과장은 “죽장면 재해복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황측량, 지반조사를 위한 편입토지 출입 및 향후 편입토지 보상 등에 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4

포항 먹거리, 세계로 가는 길 열다

포항시가 지역 음식산업 발전과 세계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포항시는 14일 포항시청소년수련관에서 음식문화 발전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제1회 포항음식산업 발전전략 세미나글로벌 K-FOOD 케이터링 전시’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100명 미만으로 진행됐으며,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권경옥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오태필 한국외식업중앙회 남구지부장, 송영준 한국외식중앙회 북구지부장, 정경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남구지부장 등 각 외식지구별 회장 및 일반시민들이 참석했다.세미나 1부에서는 전문가 세션발표를 진행했는데, 탁훈식 한국공공마케팅연구원장과 오영호 한식진흥원 팀장, 한경수 경기대학교 교수가 각각 세션 발표자로 참여했다.탁훈식 한국공공마케팅연구원장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소비행동 변화를 주목할 것을 강조하는 등 ‘포항음식발전에 대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했고, 오영호 한식진흥원 팀장은 최근 전세계 한식 소비패턴과 성공사례 분석결과 등을 기반으로 포항 음식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마지막으로 한경수 경기대학교 교수는 여행을 위한 음식에서 음식을 위한 여행으로 전환됐음을 강조하는 등 변화된 음식관광에 대해 소개했다.이어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식사문화 개선 및 안심식당 지정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전달했다.2부 주제토론에서는 변광인 영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포항 음식산업 관광 활성화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해 토론하고,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질의·응답하는 등 소통의 장을 열었다.마지막으로 글로벌 K-FOOD 케이터링 전시는 미국 에이미 시상식 파티를 주관했던 김락훈 셰프 주관으로 과메기타코(멕시코)·돌문어통양쿵(태국)·등푸른막회카르파쵸(이탈리아) 등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세계요리 케이터링 전시회로 세미나의 대미를 장식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음식발전을 위해 심도있는 발표자료와 우리 지역 먹거리를 활용해 케이터링을 준비해주신 전문가분들과 참여해주신 외식업계 관계자,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포항 먹거리 세계화 및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4

故 박태준, 고인의 뜻과 사상을 기리다

‘영일만의 기적’을 이룩한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10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포항에서 열렸다.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13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식을 가졌다.추모식은 유가족, 포스코 임직원,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이날 추모식은 박 명예회장의 숭고한 뜻을 대표해 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대공 포스코 창업세대 대표의 추모사,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병욱 국회의원,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기념사를 진행하며 참석한 내빈들을 환영했다.이날 추모식에서는 고인의 생전 영상과 마지막 연설을 통해 “지금의 포스코가 있기까지 시민들의 헌신과 공헌을 절대 잊지 말아야한다”고 역설했던 박태준 선생의 뜻을 전파했다.또 포항지역사회연구소의 주관으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전상인 서울대 사회학 교수, 김왕배 연세대 사회학 교수, 이대환 작가를 초청해 ‘한국사회, 왜 박태준 정신을 부르는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10주기 추모의 밤 공연에서는 포항 출신 글로벌 뮤지션들인 바리톤 우주호, 소프라노 김예은, 첼리스트 박유신, 피아니스트 이종은, 기타리스트 김화종 등이 추모식을 품격있게 갈무리했다.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은 “1968년 철강불모지에 포항종합제철을 설립해 한국의 철강산업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키워내고, 교육보국에 헌신해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을 설립한 청암 박태준 정신이야말로 포항시민들이 이어나가야 할 신념이자 사상”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3

에스포항병원 어린이집 권영숙 원장, 복지부장관 표창

에스포항병원 어린이집 권영숙사진 원장이 최근 세종정부청사 대강당에서 보육사업 유공 정부포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이번에 실시한 보육 유공자 정부포상은 2000년부터 보육 발전을 위해 보육사업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를 발굴해 이를 수상하고 있다.권 원장은 어린이집 안전관리 체계 구축,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에스포항병원 어린이집은 지난 2011년부터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직장보육시설을 개원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사업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설치 운영하여 일과 가정 양립 문화에 더욱 앞장서고 있다.권영숙 에스포항병원 어린이집 원장은 “수상에 이르기까지 함께한 모든 보육 교직원에게 감사하고, 특별히 에스포항병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무엇보다 우리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다”며 “코로나19시대에 0세부터 마스크를 끼고 등원하는 우리의 영유아들이 고유한 인권을 보장받고 행복한 유년기 시절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3

내연산 숲길 정비… “힐링하러 오세요”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운영 중인 내연산 치유의 숲과 연계해 보경사, 경상북도 수목원 일원에 안전하고 건강한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간판, 휴게시설을 올해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내연산은 경북 8경 중의 하나로 약 14㎞의 계곡을 따라 12개의 폭포가 있으며 그중에 무풍, 관음, 연산폭포(제5∼7폭포)는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곳에 웅장하게 발달돼 있고 경상북도 수목원, 보경사가 있어 숲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다. 특히, 올해 6월 내연산 치유의 숲이 개장함에 따라 숲길 이용객들이 더욱 증가해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데크설치, 향로봉, 동대산 정상 휴게시설 설치 등 숲길 정비 사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산악사고 발생시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 119구조 신고시 정확한 위치파악을 위한 산악구조 위치 표지판은 설계 때부터 포항북부소방서와 협의해 설치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숲길 정비 사업을 통해 많은 등산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한 등산을 위해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는 산불조심기간으로 등산시 라이터 등 화기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12-13

이웃돕기 ‘사랑의 연탄’ 1만5천장 기탁

포항철강공단 내 화학제품 전문제조업체인 유니코 정밀화학(대표 송방차랑)이 13일 포항시를 방문해 연탄 1만5천장(1천2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사진지난 1976년 창업한 유니코 정밀화학은 고기능 표면처리제를 비롯 수처리 화학약품 제조 등 철강산업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화학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 2018년에는 송방차랑 대표가 42년간에 걸쳐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전 세계 오일메이저사를 대상으로 한 유전용 화학제품을 공급하게 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World Class 300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유니코정밀화학은 사업 기반이 다져지면서 지난 2015년 쌀 450포(1천260만원 상당)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 나눠준 것을 시작으로 저소득층 자녀 수학여행비 지원 등 해마다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특히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막대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더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해 귀감이 되기도 했다.송방차랑 대표는 “유니코 정밀화학은 포항과 함께 발전해 온 만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13

해맞이행사가 해 될라 또 취소… 취소… 취소

‘위드 코로나’이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감염병 대확산 사태가 경북동해안의 임인년(壬寅年) 새해 해맞이 행사를 집어 삼켰다. 포항 호미곶과 경주 문무대왕릉을 비롯한 경북동해안 해맞이 명소에서 열리는 각종 해맞이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포항시는 올해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24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 공식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호미곶은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곳으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해맞이 관광객들이 찾는 전국 최고 해맞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호미곶 해맞이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취소돼 해맞이객들이 큰 아쉽게 하고 있다.포항시는 예정돼 있는 축제기간 동안 호미곶 해맞이광장을 폐쇄하고 광장 진입도로도 전면 통제키로 했다.해맞이 공식 행사는 개최되지 않지만 일출을 직접 보지 못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지역 케이블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해인사, 사자성어 발표, 일출 장면을 실시간 생중계하며, 올해는 새해 일출을 호미곶과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서 이원 중계로 진행한다.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공식행사를 취소하지만 가정에서 TV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호미곶 일출을 감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경북도의 해넘이 공식 행사가 열리는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해맞이 행사를 비롯해 경주시와 울진군 등지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도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는 이번주 중에 발표될 행안부의 코로나 방역지침을 기준으로 행사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월∼수요일 환자 추세선과 고령층 환자 비중이 악화하고, 의료 체계의 여력이 감소해 위험한 수준이라고 판단되면 특단의 조치까지 검토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재 전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매우 위급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동해안 해맞이 행사는 대부분 취소될 전망이다.영덕 삼사해상공원에는 경북대종이 있어 해마다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제야의 타종’행사를 시작으로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영덕군은 행사 취소 시 해수욕장 주차장을 봉쇄하는 한편 각 읍면 단위 별로 사회단체에서 주최하던 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도 전면 취소하도록 하고 각 해맞이 명소별로 공무원들을 배치해 실내외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독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경주시도 매년 신라대종공원에서 대규모로 열어왔던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 비대면 행사로 대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는 당초 단계별 일상회복 1단계 지침에 따라 참여 인원을 499명으로 제한해 소규모로라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타종 행사를 유튜브로 중계하는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울진군 역시 행사 취소를 전제로 방역펜스 설치, 떡국나눔 금지 등을 방역준수, 개인방역 지침 대책을 적용해 해변 등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연말연시 제야의 종, 해맞이 특수를 기대하던 상인을 위해 최대한 축제 개최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사태를 감안하면 공식적인 행사를 모두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놓인 것같다 ”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3

지역 사회적기업 활성화 … 한자리 모였다

포항시는 지난 10일 라한호텔에서 포항시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인 2021년 포항시 사회적기업 한마음 행사를 개최했다.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김순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병욱 국회의원,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각 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됐다.‘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설립·운영을 지원하고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통합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2021년 포항시 사회적기업 활동영상을 시청하며 올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매년 사회적기업 초기 진입기업 교육 및 창업컨설팅 진행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과 진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인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회적경제는 사람과 협동, 연대와 공생의 가치를 우위에 두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의미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이 일자리창출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 사회적가치 실현에 더욱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시에는 현재 경북지역 내 최다인 67개 사회적기업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2

“한 집도 빠짐없이 에너지복지 실현”

포항시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마을에 도시가스 수준의 LPG 사용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조성하며 에너지복지 실현에 나서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10일 북구 흥해읍 양백1리에서 ‘2021년 에너지복지실현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이강덕 포항시장, 한국LPG배관망사업단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지역주민,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준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 및 감사패 전달을 했다.이어서 이강덕 시장 및 주요내빈이 LPG설비 설치세대를 직접 방문해 둘러보면서 실제 사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도시가스 미공급 지진피해 농어촌마을인 흥해 및 인근지역 28개 마을에 총사업비 168억원의 특별지원 국비사업이 확정돼 2021년 9개, 2022년 9개, 2023년 10개 마을을 추진하게 됐다.2021년도 사업은 흥해읍 양백1·2리, 용곡1·2리, 금장1리, 흥안1리, 오도1리, 대련3리, 신광면 우각1리 등 전체 9개 마을(513세대)이 사업대상지이며 사업비는 총 61억원 규모이다.사업은 각 마을별 주민 설명회, 실시설계 및 입찰 등의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시공사·감리사·연료공급사가 선정됐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검토 후 소형저장탱크, 가스배관, 보일러 등 공급시설을 설치해 사업을 완료했다.포항시는 지난 3월 도심 및 농어촌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가스 및 도시가스 수준의 LPG배관망을 확대 구축해 5년 이내 전 시민의 95%, 10년 이내 99%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에너지복지시대 실현을 목표로 한국LPG배관망사업단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포항시 에너지복지 실현 LPG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식(MOU)’을 가진 바 있으며, 이를 위해 도시가스 및 도시가스 수준의 LPG배관망 구축 에너지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에 9개 마을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을 통해 그동안 에너지 복지혜택에 소외된 지역주민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취사·난방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해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향상할 것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해 지역 간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12

시민·자연 함께하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착착

포항시가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단계별·구간별로 본격 진행 중이다.9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초부터 옛 수협 앞 교량 설치와 포항중학교 앞 우수관로 설치 등 1차분 공사를 원활하게 시행해 올 연말 마무리한다.시는 2021년 당초예산 68억원에서 도비 포함 18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 연말 2차분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2차분 공사는 옛 수협 앞 차도교 설치를 마무리하고 포항중학교 앞 삼거리 차도교 설치 및 우수관로 설치를 통해 내년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사업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사업은 주민생활 및 교통 불편 최소화와 안전 최우선을 위해 구간별, 단계별로 시행하고 있으며, 2022년 당초예산 70억원을 확보해 3월께 3차분 공사도 시행할 예정이다.‘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404억원을 투입해 2023년 8월까지 우현 도시숲에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해 동빈내항까지 0.9km의 복개구간 철거 및 생태하천 조성으로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자연친화형 도시공간을 창출해 구도심 활성화와 시민 친수공간 조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콘크리트가 덮인 일반도로에서 각 구간별로 학산나루끝마당, 물결맞이마당, 생태물길마당 등 시민을 위한 테마별 친수공간으로 조성될 뿐만 아니라 각 구간에 학산·학도군·나루끝 등 상징적 요소를 새겨서 시민 힐링 공간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교통 불편·소음·진동 등 인근 상인·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구간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불가피한 주민불편사항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은 향후 미래세대가 살고 싶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으로 널리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09

포항시 북구, 코로나 차단 다중이용시설 방역점검… “연말까지 집중”

포항시 북구(구청장 라정기)는 12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방역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이번 특별방역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연말연시를 앞두고 모임과 행사가 많은 일반음식점과 유흥시설을 비롯한 PC방, 노래연습장 등을 방문하고 방역 상황을 점검해 지역 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펼쳐진다.북구는 21개반 46명으로 구성된 ‘특별 방역 점검반’을 편성해 현재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기존 방역패스적용시설(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과 함께 신규 적용시설(일반음식점, PC방 등)에 대해 △접종증명·음성 확인제 의무 적용 확인 △기본방역수칙(마스크 미착용, 전자출입명부관리)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북구는 이번 특별방역점검기간 운영을 통해 방역패스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방역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위반 사실이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정기 북구청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시민 모두의 협조가 절실한 시기인 만큼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