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간담회 갖고 협력사항 논의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 내 여성폭력상담소 시설 11개소 대표가 참여해 폭력피해 지원체계 상황을 점검하고, 기관별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포항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긴급피난처 운영 활성화 방안으로 유관기관 간 원활한 연계를 통해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히 피해자를 보호·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매뉴얼을 점검했으며,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옥수 포항여성폭력상담소·시설협의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포항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유형의 여성폭력에 대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활동을 강화해 올바른 인식이 자리잡도록 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미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포항시는 폭력상담소 및 시설을 입소·이용하는 분들에게 다양한 유형별로 적합한 피해자 지원을 제공해 피해자 회복과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데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피해자 보호에 미진한 사항은 재발굴,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