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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세계적 배터리 메카도시로 힘찬 도약”

포항시가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저탄소 미래 신성장 산업육성을 통한 혁신적 산업구조 재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9년 7월 전국 최초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고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빅3 앵커 기업 필두 13개 기업, 약 3조 5천192억원으로 단기간 내 최대의 투자를 연이어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했다.포항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가 전국의 24개 규제자유특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전국 우수특구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배터리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해 추후 3천300개의 일자리를 지역 내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포항시는 현재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도시로 자리매김 중이다.또 지난 10월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총 사업비 107억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준공해, 전기차 배터리 성능평가 및 종합관리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한 사용후 배터리산업의 안전과 환경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한편, 국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의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5월 환경부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입지로 선정돼 블루밸리 국가산단 및 영일만 일반산단 내 연구지원단지와 기업집적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유통체계 마련 및 관련 신산업을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 예상된다. 포항시는 선제적으로 이차전지산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배터리 산업을 녹색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환경부 녹색융합클러스터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차전지 첨단기술 개발에서 제품 생산까지 전과정을 연계·지원해 녹색산업의 지역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등 집적화된 인프라를 활용·연계해, 2022년 급증하는 사용후 배터리의 자동·고속평가가 가능한 ‘인라인 자동평가센터’를 구축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과 뛰어난 인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이차전지산업의 헤드쿼터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나아가 포항시는 ‘이차전지 제조·공정인력 양성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제조·공정 인력 양성센터를 유치하는 한편, 앵커기업, RIST, 가속기 연구소 등 협력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관련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포항대, 폴리텍, 마이스터고 등 인재양성 인프라를 활용해 현장인력을 확보하는 등 기업과 현장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30

시민복지 빛난 2021… 복지분야 11개 부문 수상

포항시가 새해를 앞두고 정부 부처 등에서 실시한 시책평가에서 복지분야 11개 부문의 수상을 독식하며 ‘복지 희망특별시’로 도약하고 있다.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한국건강가정진흥원 등에서 실시한 지역복지·노인일자리·여성아동·자활사업 등 총 11개 부문의 다양한 복지 분야 시책 평가에서 연이어 수상했다.먼저, 포항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제17회 지방자치경영대전 사회복지서비스 부문 우수상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1 지자체 저출산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안부 장관상 및 특별교부세 4천만원,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도 지역복지사업 평가 민관협력·자원연계 분야 우수상 및 포상금 2천만원을 수상했다.또한, 2021년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기반 유공 장관표창, 2021년 자활분야 우수지자체 우수상, 2021년도 기초연금 유공기관 우수지자체 선정, 2021 가족센터SOC 우수사례 공모전 장려상, 2021년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와 함께, 2021년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구축 지자체 평가 우수상 및 2021년 공공 아동보호체계 구축평가 우수지자체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연말 상복이 넘쳐나고 있다.포항시는 그동안 복지 분야 민관협력체계 강화,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근로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 및 근로기회제공, 기초연금 사업을 통한 노인소득 안정 및 복지증진 기여, 직장여성 경력단절 예방에 힘써왔다.또한, 돌봄 사각지대 없는 보육편의 제공,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창출, 공공중심 민관협력을 통한 아동보호 및 아동학대 예방 등 지속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물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29

EUV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 개발 착수

포항가속기연구소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블랭크마스크 제조사 (주)에스앤에스텍이 EUV 반도체 분야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해 협력한다.포항가속기연구소는 30일 (주)에스앤에스텍과 극자외선 노광기술 분야 펠리클, 블랭크 마스크 소재 국산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포항가속기연구소는 (주)에스앤에스텍이 개발 중인 반도체 소재 부품의 정밀 분석 인프라 기술을 지원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EUV 반도체 소재 국산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세계는 반도체 소자 기술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EUV를 이용한 차세대 반도체 초미세화 개발은 미래기술을 이용하는 한발 앞선 연구 중 하나이다. 앞으로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정밀 분석을 지원할 블랭크마스크는 반도체 부품의 가장 기초적인 원재료이며, 기판, 금속 막 및 레지스트 막 등 특성이 중요한 요소이다. 또 구현하고자 하는 패턴이 미세할수록 더욱 작은 결함에도 민감하기에 엄격한 품질이 요구된다.그리고 펠리클(Pellicle)은 반도체 노광 공정에서 포토마스크가 먼지 및 이물질로 인해 손상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오염방지 용도의 소모품이다. EUV 공정을 통한 반도체 생산 시, 빛이 거울에 반사되어 웨이퍼에 닿는다.이때 반사 구조인 EUV 장비 특성상 빛이 한번 들어왔다가 다시 반사돼서 빠져나갈 때 펠리클에 의해 EUV 빛의 손실이 매우 크다.그로 인해 해외 그리고 국내 많은 기업에서 90% 이상의 투과율을 갖는 펠리클을 만드는데 혈안이 돼 있다.승병훈 (주)에스앤에스텍 전무는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전문 분석 기술을 통해 EUV 파장대에서 물질의 거동을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회사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통해 EUV 소재 평가 및 개발 속도 가속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상설 포항가속기연구소 박사는 “방사광가속기가 제공하는 강한 EUV 파장을 활용한 극자외선 활용연구 인프라는 관련 소재 연구의 시발점”이라며 “첨단 반도체 분야의 상호 협력은 방사광 인프라 연구시설이 최첨단 EUV 반도체 산업 분야 활용으로 확대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2-29

포항시 ‘주소갖기운동’ 성과 보고회 우수 민간 표창·한해 성과 공유

포항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요 현안인 인구감소 문제를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던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성과공유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하반기 동안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에 적극 동참한 시민 9명과 5개 단체가 우수 표창을 받았다.이번에 우수 표창을 받게 된 개인 및 단체는 읍면동 전입창구를 연계한 부동산중개인과 대학 내 현장전입창구 운영을 통해 미전입 학생을 발굴한 포스텍 총학생회 회장이 선정돼 지역 애향심의 본보기를 보였다.성과공유 보고회에서는 올 한 해동안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2월 범시민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기업, 군부대, 자생단체와 인구 활력증진사업에 대해 공동으로 고민하는 등 지역 현안인 인구감소 문제를 민간과 공동 대응한 것에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또한, 올해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이 ‘주소이전지원금’과 병행 추진해 단기적인 인구 상승효과를 유도하고 51만 인구회복의 기반을 마련한 것에 주목했다.실제로 포항시는 매년 4천100여명의 인구감소가 있었으나, 올해는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을 통해 지난해 연말 포항시 인구 50만2천916명에 비해 655명의 인구가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28

흥해공공도서관·아이누리플라자 ‘첫삽’

포항지진 이후 철거된 포항시 흥해읍 대성아파트가 있던 부지에 특별재생사업으로 ‘행복도시 어울림플랫폼’이 구축된다.포항시는 28일 흥해 특별재생지역 내 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핵심 앵커시설인 ‘흥해공공도서관과 아이누리플라자 착공식’을 개최했다. 촉발지진 직후 지진피해가 컸던 지역을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개정을 통해 지진피해지역의 특별재생 근거를 마련했다.흥해공공도서관과 아이누리플라자는 피해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대성아파트 부지에 38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의 공공복합시설로 건립된다. 이 시설들은 피해지역의 중심지에 세워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환경의 획기적인 개선, 인구 유입 등의 파생효과를 가져올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흥해공공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본래 기능과 더불어 음악특성화 기능인 음악강당, 음악밴드실, 음악감상열람실 및 음악도서관을 포함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음악특성화 도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아이누리플라자는 시립어린이집, 장난감도서관, 키즈카페가 포함된 영유아 교육 및 육아지원시설로 조성된다.또한, 행복도시어울림플랫폼에는 공공도서관, 아이누리플라자 뿐만 아니라 북구보건소와 트라우마센터도 함께 들어서 북구지역의 공공의료 및 보건을 책임지고 재난으로 인한 시민들의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고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게 된다.흥해공공도서관과 아이누리플라자는 착공 후 신속하게 추진해 2023년 12월에 준공, 2024년 2월에 개관 예정이며, 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도 2022년 7월에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28

포항∼부산 2023년이면 ‘1시간대 생활권’

포항과 부산이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된다.포항시는 28일 포항역 광장에서 ‘동해남부선’의 개통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포항시 남구 연일읍 자명리에서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까지 잇는 동해남부선 ‘포항∼울산’구간 76.5㎞에 대한 복선전철화 사업은 2003년부터 시작한 숙원사업으로 18년 만인 올해 전 구간 완공 및 개통됐다. 동해남부선 포항∼울산 구간은 단선이라 그동안 열차 운행이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 복선화가 완료되면서 보다 빠른 시간 이내에 왕래가 가능해졌다.또 2023년까지 KTX-이음 열차가 운행이 되면 ‘포항∼부산’ 간 이동 소요시간은 기존 2시간 25분에서 1시간 16분으로 대폭 단축될 예정으로,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도시 간을 연결하는 광역전철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매우 크다. 포항에서 강릉까지 연결하는 동해중부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과 ‘포항∼동해 전철화사업’도 2023년에 준공을 앞두고 있어, 동해 남부권과 중부권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개통으로 교통오지인 포항이 부산에서 강릉까지 연결하는 교통중심지로 탈바꿈하면서 포항권역 철도 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포항이 명실상부한 환동해중심도시로 저변을 넓혀가는 기회이다”며 “유동인구가 증가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 기대되며, 영덕·울진·울릉 등 인근 지역과 연계한 관광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12-28

어르신복지 강화 ‘복지희망특별시’ 조성

포항시가 2022년 새해를 앞두고 ‘스마트 고령친화 복지도시’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 어르신 복지서비스 주요 사업으로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경로식당, 재가노인식사배달, 독거노인 응급안전 및 빨래방 운영사업 등을 실시해 총 9만여명을 지원하고 2천404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어르신의 복지체감도가 높은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각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등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코로나19로 어느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소득기반 제공 및 복지안전망 확대를 통한 강화된 생활보장을 위해, 내년도에는 지난해 예산액 2천626억원보다 288억원(11%)이 증액된 2천9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어르신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실현할 예정이다.2022년에는 좌식 위주의 경로당 환경을 입식으로 개선해 관절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용편의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입식 경로당 도입사업’을 새롭게 실시하는데, 등록경로당 624개소에 수요조사를 거쳐 우선 선정된 경로당 80개소에 총 1억 원을 지원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접이식 입식테이블 및 의자를 설치하고 이후 3년 동안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고위험 어르신 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도 더욱 강화된다. 취약노인 200가구를 새롭게 발굴해 ICT 기반 스마트센서, 긴급버튼 등을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모니터링해 응급상황 발생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생활전반에 널리 쓰이는 키오스크(무인단말기)에 대한 상황별 체험교육을 통해 어르신의 디지털 소외감을 극복하고 기기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기 위한 ‘키오스크 체험존’을 설치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경로당 및 시민정보화 교육 등을 통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기 이용 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무인단말기 이용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아울러, 지역사회 경기를 활성화 시키고 어르신의 안정적 소득기반 마련을 위해 내년에는 노인일자리사업에 289억의 예산을 투입, 작년 대비 15억을 증액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 n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소어르신과 그 가족, 수행인력의 적극적인 협조를 독려하고 상시 현장 방역점검 등 노인복지시설의 특이사항을 확인하며 방역 수칙 준수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많은 헌신과 노력으로 역사적 격동기를 살아온 어르신들께 항상 존중과 예우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10만 어르신들의 삶이 편하고 즐거운 ‘복지 희망특별시’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27

포항시정 10대 뉴스 발표… 관광·미래 신산업 빛났다

인기드라마 ‘갯마을차차차’의 촬영지를 포함한 ‘포항 언택트 힐링 관광지’가 ‘2021년 포항시정 10대 뉴스’중 1위로 뽑혔다.포항시는 26일 ‘2021년 포항시정 10대 뉴스‘를 발표했다.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2천300여명의 시민이 SNS 등을 통해 선정한 10대 뉴스에는 지속 가능한 도시 포항을 위한 다양한 미래 신산업 기업 유치와 혁신 RD 구축 등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결실들을 비롯해 경제, 관광, 안전 등 시정의 여러 분야에 걸쳐 지난 일 년 동안 거둔 성과들이 선정됐다.특히, 포항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촬영된 드라마 ‘갯마을차차차’가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포항이 힐링 드라마 촬영지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고, 이와 관련한 관광상품인 ‘갯차코스’, ‘스탬프투어’가 인기몰이에 나서면서 포항이 ‘코로나블루’를 잊게 해주는 ‘언택트 힐링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뉴스가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오픈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가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포항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는 소식이 상위권에 선정되며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에 대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또한, ‘혁신과 창의’라는 도시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는 세계 최고 IT기업 애플 유치 소식과 다변화된 지역 산업 생태계의 튼튼한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이차전지·바이오·수소·그래핀 등 핵심 신산업 분야 기업 유치 및 첨단 RD 인프라 구축이 이어지며 최근 5년간 역대 최대 규모인 6조8천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소식 등 포항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뉴스가 상위권에 랭크됐다.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 출시’ 등 경제 관련 뉴스 역시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도 지진피해 구제지원금 지급으로 흥해체육관 이재민이 1천435일 만에 귀가했다는 반가운 소식과 포항시와 포스텍이 세계 바이오산업 중심지 미국 방문을 통해 연구중심 의대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소식 등 지역 현안 사항과 포항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이강덕 시장은 “2021년 한 해는 계속된 ‘코로나19’로 여전히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시민들의 높은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이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있다”며 “다가오는 2022년은 민생 경제 활력과 시민 복지 향상, 도시 환경 개선 등 시정 모든 분야에 전력을 기울여 ‘희망특별시 포항’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12-26

포항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실무협의회 개최

포항시는 24일 시청에서 ‘포항 수소충전 그린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실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내년도 ‘수소충전 그린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일반 및 특수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 사업자 공개모집 제안 신청 추진계획’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회의는 환경부 산하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포스코 및 코하이젠(주)와 공동부담 이행으로 추진하는 ‘포항 장흥충전소 구축사업 추진경과’와 ‘수소 공급·충전 인프라 구축 및 부생수소 복합단지 조성 중·장기계획’을 발표하고, 구축·위탁·운영 사업자 간 자유토의 및 질의·응답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신속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년도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LPG충전사업자 등이 수송부분 에너지 전환정책에 부응해 미래 수소 경제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도에는 포항지역 최초로 사업비 8억1천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수소승용차 25대를 보급하는데 시동을 건다.정영화 포항시 환경국장은 “포항의 미래 신산업인 연료전지 배터리와 연계한 수소에너지를 활용해 2050 탄소중립과 수송부문에 신속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미래 수소경제 도시를 구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26

포스코노동조합, 지역사랑 봉사·나눔 실천

포스코노동조합(한국노총 금속연맹)이 연말 맞이 지역 사랑 실천에 나섰다.23일 포스코노동조합은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서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경석 위원장을 비롯한 포스코노동조합 상무집행위원 15명은 송도동에 거주하는 취약 계층 가정 2곳을 방문해 연탄을 전달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시기에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노동조합 상무집행위원들은 연탄 1천500장을 직접 집 안까지 배달했다.같은 날 포스코노동조합은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라면 100박스도 함께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라면은 추후 송도동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김경석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은 “포스코노동조합은 ‘모행터(모두가 행복한 일터 만들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노동조합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제철소 인근 지역과 꾸준한 소통 및 연대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라는 의지를 표현했다.향후 포스코노동조합은 직원들의 권익보호와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쳐, 바람직한 노동조합의 표본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12-23

신재생에너지 사업 시민만족도 ‘최상’

포항시가 운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의 시민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의 혜택을 받는 122세대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3개 분야에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점 이상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는 △설비품질 만족도 △A/S 만족도 △시설물 사용 만족도 3개 분야에서 5점 만점에 각각 4.1점, 4.2점, 4.0점을 받아 지난해 설문조사 대비 소폭 증가했다.설비품질 만족도에서 태양광설비를 통한 전기요금 및 난방비 절약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신재생에너지가 가계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A/S 만족도의 경우 고객응대, 처리속도, 친절도, 처리결과 부문 모두 4점이 이상을 받아 설비 A/S가 적절히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시설물 사용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는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왔으나 설비에 대한 자가점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시는 향후 시설물 자가점검 안내 책자를 주민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공모사업에 8년 연속 선정돼 연일읍, 구룡포읍, 대송면, 동해면, 호미곶면 지역 356곳에 태양광, 태양열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와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김정표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에너지 취약 농어촌 지역에 에너지복지확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보급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수행기관인 (재)포항테크노파크에서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실시했으며, 2020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한 총 122세대를 대상으로 42세대가 응답해 응답률 약 34%를 기록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