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 양학초서 교육<br/>사회지향행동↑·품행문제↓
‘희망품 교실’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개발됐으며 공감능력과 사회기술 향상을 통해 갈등상황 대처능력을 훈련하고 안전한 학급문화를 조성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희망품 교실에서는 △나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 이해 △따돌림 상황 역할극 △긍정적인 의사소통법 △효과적인 갈등 해결이라는 주제로 총 4회기에 걸쳐 운영됐다.
운영 후 3학년 학생 93명을 대상으로 SDQ(강점·난점)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했으며, 강점인 사회지향행동이 총점 620점에서 674점으로 약 8.7% 증가했고 난점인 품행문제가 총점 125점에서 120점으로 약 5.2% 감소했다.
포항시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은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괄적인 개입이 필요하고, 학교는 현장중심의 체계적 접근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며 “앞으로도 효과성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