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건축물 주변 배수기능<br/>사업장 관리실태 살펴 사고예방
포항시 북구는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여름철 우기를 맞아 산사태 취약지 안전관리의 강화를 위해 북구 인명피해 우려 지역 급경사지 용흥1지구 외 6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북구 산업과 산림자원팀 공무원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우기에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주택 인근, 해빙기 점검결과 보수·보강 필요지역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점검 내용으로는 △건축물 주변 지표면 상태 절토사면 표층침식이나 배수기능 상태 △주택이나 급경사지 인근의 배수시설의 배수기능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낙석·잡목 제거 등이 있으며, 사업장별 관리책임자 지정 여부와 수방계획 및 자재확보 여부 등 안전관리상태도 병행 점검할 계획이다.
북구는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예산 투입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보수 계획을 수립해 우기 재난사고 예방에 대비할 방침이다.
라정기 구청장은 “최근 기후변화가 심해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와 사전 안전조치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