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서장 박치민)는 오는 7월까지 전통사찰에서 떨어진 암자에 대한 산불 등 화재 예방 안전대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암자는 큰절에 부속된 작은 절로 큰절에 비해 안전대책이 미흡한 경우가 많아 화재예방대책이 시급한 곳으로 포항시 남구에는 원효암, 성불암, 천지암, 자장암 등 총 4곳이 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안전컨설팅 △노후 소화기 전면교체 △산불 연소확산 방지를 위한 초기진압 교육 실시 등을 운영한다. 암자는 대부분 산림 고밀집 지대에 위치해 초기 대응을 위한 등짐펌프를 지원한다.
박치민 서장은 “암자의 경우 초기대응을 위한 소화기와 소방용수 확보가 중요하다”며 “암자 관계자가 20분 이상 대응할 수 있는 소화시설을 갖추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mirae5702@kbmaeil.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