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스포츠

경주서 문화부장관배 트라이애슬론대회 6일 개최

`제1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제5회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가 오는 6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다. 경상북도관광공사와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부터 각 연령별 동호인, 장애인, 엘리트 남·여 선수 등 700여 명의 철인들이 참가해 기량을 펼친다.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보문호수와 호반길과 보문관광단지 순환도로를 이용해 오전7시 엘리트 남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올림픽 코스인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경기 순으로 진행된다.지난 2008년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대회는 벚꽃마라톤과 함께 보문관광단지에서 펼쳐지는 스포츠행사로 대회 특성상 선수 및 가족, 대회진행측 등 3천여 명이 1박2일 일정으로 지역에 체류하고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경상북도관광공사 김대유 사장은 “보문관광단지는 4천여실의 숙박시설과 보문호수, 순환도로, 호반길이 어우러져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스프츠와 관광이 접목된 다양한 이벤트 발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9-03

“또 넘겼다” 강정호, 시즌 13호포… 2루타는 덤

다시 선발 출전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13호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천적` 지미 넬슨(밀워키 브루어스)을 상대로는 10타석 만에 첫 안타를 2루타로장식했다.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홈런 하나를 포함한 4타수 2안타를 치고 1타점 2득점을 올렸다.특히 피츠버그가 3-7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마지막 타석에서는 데이비드 고퍼스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강정호의 시즌 13호 홈런이다.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한 지난달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7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다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를 치렀다.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0(369타수 107안타)으로 올랐다.강정호의 활약에도 피츠버그는 4-7로 져 2연패했다.지난달 30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31일 콜로라도전에 결장한 강정호는 2경기 만에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밀워키 마운드에는 앞서 올 시즌 거둔 10승(10패) 중 3승(1패)을 피츠버그로부터 수확한 우완 넬슨이 올랐다.그동안 강정호도 넬슨에게는 약한 모습이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 선발 출장한 4월 12일에 연타석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세 경기에서 볼넷만 두 차례 골랐을 뿐 6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네 차례나 당했다. 7월 19일 경기 첫 타석에서는 애초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나중에 수비 실책으로 공식 기록이 정정된 바 있다.피츠버그는 선발 투수 게릿 콜이 1회말 시작하자마자 5안타를 얻어맞고 4실점해기선을 제압당했다. 0-3에서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진 세구라가 2루 베이스 쪽으로 보낸 땅볼을 강정호가 어렵게 잡아 1루로 던졌지만 원바운드 된 공을 1루수 페드로 알바레스가 잡지 못해 내야안타로 기록되면서 추가 실점했다.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시속 94마일(약 151㎞)짜리 빠른 공을 그대로 흘려보내 3구 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하지만 팀이 0-5로 끌려가던 5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시속 93마일(약 150㎞)의 초구 빠른 공을 노려 가운데 펜스 앞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렸다.강정호의 올 시즌 22번째 2루타. 이날 피츠버그의 두 번째 안타이자 강정호가 넬슨을 상대로 10타석 만에 기록한 첫 안타였다.강정호는 후속타자 닐 워커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도 올렸다.1-5로 뒤진 7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넬슨과 세 번째 대결한 강정호는 2루수 정면 타구로 물러났다.그러나 강정호는 3-7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고퍼스를 상대로 시원한 솔로포를 날렸다. 3볼-1스트라이크에서 94마일의 빠른 공을 받아쳐 펜스를 넘겼다.한편,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도 활약했던 피츠버그의 강속구 투수 레다메스 리즈는 6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동안 몸에맞는공 하나만 내줬을 뿐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올해 피츠버그와 계약한 리즈는 지난 5월 방출대기 조치된 뒤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9월 들어 메이저리그 확대 엔트리가 적용되면서 빅리그 마운드에 다시 올랐다./연합뉴스

2015-09-03

“세트피스 무기로 승점 사냥 나설 터”

▲ 2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라오스와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 필승을 다짐했다.슈틸리케 감독은 2일 경기도 화성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경기에서 얻을 승점 3이나 레바논, 쿠웨이트를 상대로 얻는 승점 3이나 똑같은 승점3”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내일 경기도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진지한 자세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은 3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라오스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G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슈틸리케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이정협, 김진현이나 박주호, 구자철은 이적 문제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등 악재가 있지만 우리 팀은 매우 좋은 분위기 속에서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 라오스전 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중요한데.△ 6월 미얀마와의 1차전 때 경험한 것처럼 우리 전력이 100%가 아닌 상황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면 아시안컵이나 동아시안컵 때와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 기본적으로 라오스는 1차전에서 미얀마와 2-2로 비긴 것에서 보듯이 미얀마와 비슷한 전력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얀마와 경기에서 보인 내용을 교훈 삼아 잘 준비하겠다.- 내일 경기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라오스는 아무래도 수비적으로 나올 것으로 본다. 우선 패스 성공률을 최대한 높여야 하고 공격에서 많은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진의 뒷공간에 적절한 공 배급을 해야 한다. 단순히 공 점유율만 높여서는 효율적인 공격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특히 공격 점유율을 우세하게 가져갈 때 팀 조직력이 흐트러지거나 이기적인 플레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에 대비하겠다.- 이정협의 공백으로 골 결정력 우려는.△ 이정협은 부상으로 안타깝게 명단에서 제외됐다. 동아시안컵 북한과의 경기처럼 6,7회의 좋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장면이 다시 나와서는 안 된다. 득점기회를 살리는 능력은 선수 개인의 기술적인 능력도 있어야 하지만 문전 일대일 상황에서 냉정함과 같은 심리적인 요인도 작용한다.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보완을 하지만 실제 경기와 똑같지 않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그런 능력을 끌어올리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덧붙여 말하자면 대표팀은 선수 소집 후 2,3일 훈련하고 곧바로 경기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훈련을 통해 많은 것을 바라기 어렵다. 이번에도 지난 이틀은 선수들의 체력 회복에 중점을 둔 훈련을 했다.- 세트피스 통한 득점을 준비하고 있는지.△ 라오스는 아무래도 선수들의 키가 작은 편이라 우리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공격 점유율이 높다 보면 역시 코너킥이나 프리킥 기회도 그만큼 더 늘어나기 때문에 내일 세트피스는 우리에게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다. 지난 이틀간 세트피스 훈련에도 중점을 뒀다.- 기성용을 주장으로 선임한 이유는.△ 여러분이 보기에 기성용이 주장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느냐.- 기성용이 인터뷰에서 `우리가 아시아권 팀을 이긴다고 좋아할 때는 지났다`고 말했는데.△ 우리는 월드컵 지역 예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 국가들과 겨루고 있고 유럽, 남미 역시 같은 지역의 팀들과 주로 맞서고 있다. 또 지리적으로도 우리가 비아시아권 국가와 경기를 하기에도 좋은 여건이 아니다. 그래서 더욱 우리는 월드컵 지역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나가 강팀들과 맞서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연합뉴스

2015-09-03

대구 `문화부장관배대회` 女 단체 각각 1·2위 두각

대구광역시골프연합회와 경북골프연합회가 전국골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제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국민생활체육 전국골프대회가 8월 31일~9월 1일 양일간 대구 팔공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 전국골프연합회(회장 편흥삼) 대구광역시골프연합회(회장 이남수)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만 30세 이상 순수 아마추어골프 2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대회 결과, 여자부 단체전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 대구광역시골프연합회가 235타로 영광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경북골프연합회는 일몰로 인한 경기장 컨디션으로 아쉽게 237타를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전남골프연합회가 3위에 올랐다.남자 단체전에서는 223타를 기록한 전남골프연합회가 1위, 울산광역시골프연합회가 2위, 세종시골프연합회가 3위를 차지했다.신페리오방식으로 치러진 남자 개인전에서는 그로스스코어 80, 네트스코어 66.8타를 친 대구광역시골프연합회 소속 최용도씨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대구광역시골프연합회 최재수(74, 68)씨가 준우승, 3위는 그로스스코어 81, 네트스코어 69타를 기록한 경북골프연합회 홍순민씨가 입상했다.남자 메달리스트에는 72타를 친 전남골프연합회 김영대씨, 여자 부분에서는 74타를 기록한 대구광역시골프골프연합회 방혜경씨가 메달을 목에 걸었다.롱기스트 남자부는 330m를 기록한 전국골프연합회 박경옥씨가, 여자부는 260m를 호쾌하게 날린 경북골프연합회의 조영희씨가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 니어리스트상은 대구골프연합회의 박은용씨가 0.77미터로 트로피와 부상을 챙겼다.김태환 경북골프연합회장은 “지난해 영덕 오션뷰 대회에 이어 인근 대구에서 개최된 장관배 대회에서 대구경북이 우수한 성적을 내어 기쁘다” 면서 “다섯 번째로 열린 본 대회는 명실상부한 연합회의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모든 동호인들이 성적보다는 대회를 통해 서로의 친목을 모도하고 축제로 만들어가는 모습이 성숙되고 희망찬 스포츠한국의 미래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5-09-02

수영 꿈나무들 김천서 기량 펼쳐

김천시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1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수영경기)`를 개최한다.체육 꿈나무 육성과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교보생명보험(주)와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경북수영연맹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남녀 선수들이 참가해 접영, 배영, 평형, 자유형, 혼영, 혼계영 종목으로 나눠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꿈나무체육대회는 비인기종목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해 체육의 저변확대와 국가대표선수들을 육성하는 요람으로 불리고 있다.특히, 육상의 이진일, 이진택, 수영의 박태환, 정다래, 유도의 김재범, 왕기춘, 체조의 양태영, 양학선, 탁구의 유승민, 오상은, 테니스의 이형택, 조윤정, 빙상의 김동성, 이상화 등 300여명의 국가대표선수가 이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수영 꿈나무들이 승패를 떠나 서로 화합하고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고, 대회기간 동안 우리시를 찾는 어린 선수들에게 김천의 훈훈한 인심을 전해 항상 기억에 남고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천/윤성원기자wonky1524@kbmaeil.com

2015-09-02

라오스 상대로 골 결정력 고민 푼다

슈틸리케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시작한 뒤 처음으로 홈팬들의 성원을 받으면서 그라운드에 나선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월드컵 2차예선 G조 3차전을 치른다.한국 축구는 라오스와의 역대 전적에서 3전 3승을 기록 중이다.세 번의 대결 가운데 최근에 맞붙은 경기가 15년 전인 2000년에 열린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다. 당시 한국은 김은중과 설기현이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9-0으로 승리했다.이후 라오스는 외국인 감독에게 대표팀을 맡기는 등 전력강화에 나섰지만 아직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77위에 불과하다.한국이 포함된 G조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라오스는 6월 11일 미얀마와 예선 1차전을 2-2로 비긴 뒤 같은 달 16일 레바논에는 0-2로 무릎을 꿇는 등 예선 2경기에서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이 때문에 이번 라오스전 역시 FIFA 랭킹 54위인 슈틸리케호의 승리가 점쳐지고있다.객관적인 전력차와 함께 익숙한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무더기골이 쏟아지면서 고질적인 골 결정력에 대한 고민을 일소할 가능성도 있다.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전을 앞두고 최전방 공격자원으로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하는 석현준(비토리아FC)을 소집했다.신장 190㎝에 몸무게 83㎏의 대형 스트라이커인 석현준은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10골을 터트렸고, 올시즌에도 대표팀 합류 전까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물이 오른 상태다.안면골절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이정협(상주) 자리에서 뛰게 된 K리그의 토종득점왕 후보 황의조(성남)의 활약도 기대된다.황의조는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10골을 터트렸다.슈틸리케 감독이 운영하는 4-2-3-1 전술에서 원톱을 따라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2선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이재성(전북) 등의 발끝에서 잇따라 득점포가 터질 가능성도 크다.슈틸리케 감독도 8월 31일 대표팀의 첫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석현준, 황의조 등 최전방 자원과 손흥민 등 2선 공격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다만 유럽 이적시장 결과에 따라 일부 주전 선수가 라오스전에 뛰지 못하게 된 것은 변수다.마인츠에서 뛰던 구자철도 갑작스럽게 아우크스부르크로의 이적이 결정되면서 독일로 재출국, 라오스전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독일프로축구 마인츠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도 이적 관련 작업을 마치고 8일 레바논전에만 참가한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정협의 공백이 대표팀의 공격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도 미지수다.슈틸리케 감독은 화성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표팀 훈련을 통해 베스트 11을 확정할 예정이다./연합뉴스

2015-09-02

“문경 세계군인체전 알림이 역할에 최선”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한국 문화 전파와선수단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평화·우정·화합의 전령사 `서포터즈 단장`위촉식을 진행했다.지난 31일 오전 11시 서울 육군회관에서 진행된 위촉식에는 서포터즈 단장으로위촉된 현역 및 예비역 무관, KOICA봉사요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상기위원장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서포터즈단의 역할과 임무, 지원사항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현역 및 예비역 무관, 퇴직외교관, KOICA봉사요원 등으로 구성된 서포터즈 단장은 총 100명으로 참가국별1명씩, 해당 국가에서의 근무 경험과 동일한 언어권 사용자로 편성했다.대회 준비간에는 이번에 임명되는 현역·예비역 무관, KOICA봉사요원 45명이 활동하며, 대회기간중에는 무관 외에 퇴직외교관, KOICA봉사요원 등 55명이 추가돼 국가별 서포터즈 단장으로 활동할 계획이다.서포터즈 단장은 대회 참가국 선수와 임원 등에게 대회 전 참가국 대사관 방문, 대회 홍보 및 교민 참여 협조 등의 역할을 맡는다.또한, 대회기간에는 공항 입국 환영행사, 경기장 안내, 선수단 응원, 국내 산업체 소개등의 역할을 통해 한류문화 전파는 물론 국격제고와 친한화(親韓化)에 기여할 계획이다.현재 조직위에서는 서포터즈 단장과 지자체장을 중심으로 주민, 학생, 군장병, 기업체로 구성된 서포터즈단 운영을 준비중에 있다.서포터즈단은 개최 시군 단위로1개 국가별1개로 100명 이상의 인원으로 편성했으며, 이들은 선수단 본국 출발 전부터 이메일 등을 통해 소통하면서친분을 쌓고, 경기간에는 해당 국가를 응원하며 참가국 선수단에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밖에도 경기가 없을 때에는 지역관광이나 특산품 쇼핑, 지역축체 체험 등을 추진해 한류문화를 경함하게 하는 등 서포터즈단을 통해 참가 선수단이 한국의 정(情)을 느끼고 한류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전세계인의 친한화를 도모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시킬 계획이다.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5-09-02

최형우 통산 200홈런 “뛰면서 배워”

최형우(32·삼성 라이온즈·사진)가 개인 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다. 꾸준함으로 쌓아 올린 대기록이다.최형우는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 7회말 1사 1루에서 LG 우완 불펜 이동현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한국프로야구 역대 22번째 기록이다. 현역 선수 중에는 8번째로 200홈런을 채웠다.최형우는 200홈런을 기록한 타자 중 가장 늦게 1호 홈런을 쳤다.2002년 2차 6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최형우는 2008년 4월 1일 잠실LG전에서 프로데뷔 첫 아치를 그렸다.그 사이 방출과 입대, 삼성 재입단의 시련을 겪었다.최형우는 2005시즌을 마치고 방출 통보를 받았다. 경찰 야구단에 입단해 군 복무를 시작한 그는 포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했고, 2007년 퓨처스(2군)리그 북부리그 타격 7관왕을 차지했다.전역을 앞둔 그에게 복수의 팀이 영입제의를 했다. 최형우는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곳에서 성공하고 싶다”며 삼성과 계약했다.2008년 신인왕에 오르며 방출 선수 신화를 쓴 최형우는 삼성 4번타자로 확실히 자리 잡았고, 이제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타자로 자리 매김했다.입단 7년째인 2008년 첫 홈런을 친 최형우는 꾸준하게 홈런을 추가했다.2008년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최형우보다 많은 홈런을 친 타자는 없다.이 기간에 최형우는 200홈런을 쳤다. 2위는 187홈런을 친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개인 통산 홈런은 203개)다.최형우의 장점은 꾸준함이다.2008년 19홈런을 친 최형우는 2009년 23개, 2010년 24개로 시즌 홈런 수를 늘리더니 2011년에는 개인 첫 30홈런을 달성하며 이대호를 제치고 홈런왕에 올랐다.2012년 14홈런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2013년 29홈런을 쳤고 2014년에는 개인 한시즌 최다인 31홈런을 기록했다.올해에는 이미 30홈런을 채웠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경신은 시간문제다.최형우는 개인 기록을 세울 때마다 “건강 하나는 타고났다. 2008년부터 큰 부상없이 경기에 나선 덕에 누적 기록이 쌓였다”며 “나는 경기를 뛰면서 더 배운다. 훈련만으로 배울 수 없는 걸 경기를 치르면서 배웠다”고 말했다.최형우는 2011년과 2013년 전 경기 출장을 달성하는 등 200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13경기 이상 뛰었다.2008년부터 올해까지 최형우는 976경기에 나섰다. 김현수(두산 베어스·1천2경기) 다음으로 많은 경기를 치렀다.`타율 3할을 유지하면서 30홈런을 채우는 타자`로 공인받은 점도 의미가 크다.최형우의 개인 통산 타율은 0.305다. 역대 개인 통산 타율 11위다.2008년부터 올해까지로 기간을 좁히면 순위가 5위로 올라간다.최형우는 “경찰 야구단에 입대할 때는 `1군에서 100경기나 뛸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200홈런 등 예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한 기록이 쌓였다”고 자신의 야구 인생을 돌아봤다.그의 목표는 “최대한 오래, 야구를 잘하는 것”이다. 최형우는 아직 젊다. 그리고 건강하다./연합뉴스

2015-09-01

세계 삼보 고수들 오늘 포항 모인다

러시아 고유 격투기인 삼보대회가 포항에서 열린다. 국제삼보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삼보연맹이 주관하는 제1회 국제삼보연맹회장배 삼보대회가 1일 포항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대회에는 세계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러시아 선수단 30여명을 비롯한 국내외 선수 130여명이 참가해 스포츠 삼보, 컴벳삼보 등 2개 종목에서 경연을 벌인다.삼보는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맨손 호신술`이라는 러시아 고유 격투기로 세계적 격투기대회에서도 상당한 성적을 올리는 종합실전무술이다.이 처럼 러시아 국기 종목인 삼보가 포항에서 열리게 된 것은 스포츠 외교를 통한 포항 영일만항 활성화의 물꼬를 트기 위함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대회 개회식에 앞서 한-러 수교 25주년을 맞아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 세르게이 엘리세예프 러시아 유럽 삼보연맹회장, 바실리 쉐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회장, 손경식 CJ 그룹회장을 영일만항에 초청해 환동해 물류허브 기지를 직접 선보이는 등 영일만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항구와 연계해 물류 이용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 투자 유치 구애를 펼칠 예정이다.포항시 황병기 체육지원과장은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대회준비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포항을 방문하는 주한러시아대사와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을 통해 포항의 물류기지 및 관광자원과 연계해 투자를 통한 지역의 창조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5-09-01

“항상 꿈꿔왔던 리그… 제 가치 보여줄 터”

▲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와의 경기를 사흘 앞둔 31일 대표팀 공개훈련에서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경기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성공한 `손날두` 손흥민(23)이 31일 “토트넘이 저에게 그런 가치를 매겨준 데 뿌듯하고 그 가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다음달 3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대표팀 연습 첫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 이적료인 3천만 유로(약 403억원)에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잉글랜드)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이날 취재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입성에 대해 “항상 꿈꿔온 리그다. 아직 경기장에서 뛰지않아 실감은 나지 않지만 기분은 좋다”면서 “홈구장에서 환영인사 때 소름끼칠 정도로 많이 환호해줘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토트넘이 최근 리그 경기에서 골을 많이 못 넣는 상황에서 저를 긍정적으로 보고 데려온 것 같다”면서 “경기장에서 호흡을 잘 맞춰야겠지만 공격수로서 골 넣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의욕을 다졌다.손흥민은 또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등 워낙 좋아하고 배워야할 게 많은 형들과 뛸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면서 “경기가 끝나면 유니폼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도 선덜랜드전을 뛸 수 있는 쪽으로 잘 도와주고 있다”면서 “선덜랜드전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4위인 한국은 라오스(177위)와의 역대 전적에서 3전 3승으로 앞서 있는 만큼 우세한 경기가 예상된다. 그러나 라오스전 이후 다음 달 8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예선 원정전 대신 이적 준비에 들어가는 손흥민으로서는 라오스전에서 기량을 십분 발휘할 필요가 있다.손흥민은 “다른 선수들보다 시즌초 경기를 못 뛰었지만 몸상태는 상당히 좋다”면서 “라오스전이 홈경기 첫 경기인 만큼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이밖에 손흥민은 군 복무 문제에 대해 “나이도 어리고 기회가 아직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이적 소감은△항상 꿈꿔왔고 어릴 때부터 봐온 리그다. 아직 경기장에서 뛰지 않아서인지 실감은 나지 않지만 기분은 좋다. 홈구장에 인사갔을 때 소름끼칠 정도로 많은 환호를 해줘 감사했다.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기성용, 이청용 등이 워낙 좋아하는 형들인 만큼 같이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 경기 후 유니폼도 바꾸고 싶다. 이적료가 많은 만큼 책임감도 없지 않다. 선수들은 그런 가치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토트넘이 저에게 그런 가치를 매겨준 게 뿌듯하고 그 가치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어딜가나 경쟁 있는 건 사실이다. 얼마나 노력하고 훈련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토트넘에서의 목표는△한단계씩 천천히 올라가다보면 올시즌 마무리 때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저 한명이 들어간다고 토트넘이 완전히 바뀌는 건 아니지만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려 한다. 최근 토트넘이 리그 경기에서 골을 많이 못 넣는 상황에서 저를 긍정적으로 보고 데려온 것 같다. 경기장에서 호흡 잘 맞춰야겠지만 골넣는 것도 공격수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취업비자는 잘 진행 중이고 구단도 선덜랜드전을 치를수 있도록 잘 도와주고 있다. 선덜랜드전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되길 바란다.-라오스전 각오는△다른 선수들보다 시즌초 경기를 못 뛰었지만 몸상태는 상당히 좋다. 홈 첫경기인 라오스전에서 승리를 목표로하고 있다. 누가 골을 넣든 이기는 게 중요하다. 많은 득점도 중요하지만 승리에 목표를 두는 게 맞다. 선취골이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이 부담감을 떨쳐내는게 중요하다. 동아시안컵에서 선수들이 잘해줘 뿌듯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님이 그런 부분을 계속 이어가서 월드컵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실거라 본다. 군대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기회가 아직 많다고 생각한다./연합뉴스

2015-09-01

기성용 교체투입, 팀 승리 이끌어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스완지시티는 31일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EPL 4라운드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스완지시티는 2승2무를 기록하며 시즌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맨유는 2승1무1패로 첫 패배를 당했다.스완지시티는 전반 초반 맨유에 볼 점유율을 빼앗겼지만, 전반 중반 이후부터 활기를 찾으며 맨유를 밀어붙였다.전반 26분 길피 시구드르손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갔고, 1분 뒤에는 바페팀비 고미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그러나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전반을 0-0으로 마친 스완지는 후반 3분 만에 맨유에 골을 허용했다. 웨인 루니가 내준 볼을 쇄도하던 후안 마타가 선제골을 넣었다.스완지는 후반 11분 기성용을 투입했고, 기성용이 들어간 지 4분여만에 안드레 아예우가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꽂아넣었다.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스완지는 후반 20분에는 아예우의 패스를 받은 고미스가 역전골을 만들어냈다.스완지는 동점골 만회를 위해 반격에 나선 맨유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강팀 맨유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했다.시즌 개막전에서 다친 기성용은 2·3라운드에 결장했지만, 지난 26일 리그컵 경기에 나섰으며 이날도 후반 교체로 나와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연합뉴스

2015-09-01

정홍, 김천퓨처스 3차 대회 왕좌에

▲ 30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김천퓨처스 3차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정홍(건국대). /연합뉴스 정홍(1천17위·건국대)이 국제테니스연맹(ITF) 김천퓨처스 3차 대회(총상금 1만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정홍은 30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조민혁(907위·세종시청)을 2-0(6-3 6-4)으로 제압했다.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정현(71위·삼성증권 후원)의 형인 정홍은 퓨처스급 대회 단식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정홍은 2013년 6월 국내에서 열린 퓨처스 대회 복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퓨처스 대회는 투어와 챌린저 대회 다음 등급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세계 랭킹 300위권 이하 선수들부터 이제 막 성인 무대에 입문해 아직 랭킹 포인트가 없는 선수들까지 다양하게 출전한다. 이번 대회 톱 시드는 세계 랭킹 499위 김청의(안성시청)였다.정홍은 “1,2차 대회에서 1회전에 탈락해 힘들었지만 전영대 감독님, 김영준 코치님이 힘을 많이 실어주셨다”며 “중학교 2학년 때 김천에서 처음 전국대회 우승을 했는데 프로 첫 우승도 김천에서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아버지 정석진씨도 삼일공고 테니스 감독을 맡은 테니스 가족의 장남인 그는 동생 정현에게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너무 부담을 갖지 말고 자신의 기량을발휘해서 좋은 경기를 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졸업 후 현대해상에 입단 예정인 정홍은 31일 개막하는 ITF 안성 퓨처스(총상금1만 달러)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한편 함께 열린 ITF 김천 여자서키트 3차 대회(총상금 1만 달러)에서는 한성희(538위·KDB산업은행)가 우승했다.한성희는 쓰지 가나미(636위·일본)와 벌인 결승에서 1세트를 5-7로 내주고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5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이때부터 내리 5게임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한성희는 3세트 게임스코어 4-1까지 앞선 상황에서 쓰지가 경기를 포기해 서키트 대회 단식에서 처음 우승을 차지했다./연합뉴스

2015-08-31

이보미 JLPGA 니토리 레이디스 우승

이보미(27·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토리 레이디스(총상금 8천만엔) 우승을 차지했다.이보미는 30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CC(파72·6천4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의 성적을 낸 이보미는 와타나베 아야카(일본)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5월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와 6월 어스 먼다민컵에서 우승한 이보미는 시즌 3승과 함께 우승 상금 1천440만엔(약 1억4천만원)을 받았다.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이보미는 12번 홀까지 2타를 잃고 와타나베에게 3타 차 역전을 허용했으나 13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 재역전에 성공했다.JLPGA 투어 통산 11승째를 거둔 이보미는 시즌 상금 1억3천669만엔으로 상금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보미는 올해 우승 3회, 준우승(공동 2위 포함) 7회를 기록하며 JLPGA 투어 최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8월21일 생인 이보미는 J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프로암때 목에 통증이 심해서 대회에 나설 수 있을지도 불투명했다”며 “올해 준우승도 많이 했고 만 27세 생일 이후 처음 출전한 대회라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보미는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인 메르세데스 랭킹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평균 타수에서는 70.24타로 70.00타의 테레사 루(대만)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번 대회를 공동 4위로 마친 이지희(36)는 JLPGA 투어 사상 네 번째로 통산 상금 9억엔(약 87억원)을 돌파했다./연합뉴스

2015-08-31

포항 “상위권 도약, 힘들다 힘들어”

포항스틸러스가 홈에서 파상공세를 퍼붓고도 아쉽게 득점 없이 비겼다. 포항(승점 42점)은 3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삼성(승점 49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이로써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포항은 승점 43점으로 순위 변동 없는 5위에 머물렀다.이날 포항은 지난 25라운드 전북전에서 재미를 본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라자르, 2선에 티아고, 박준희, 이광혁이 선발 출장했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드인 손준호와 신진호가 경고 누적으로 출장 할 수 없이 황지수-김태수가 중원에 포진됐고, 손준호와 신진호의 공백을 박준희가 메웠다. 포백라인에는 최재수-김원일-김준수-배슬기가 배치됐다. 골문을 신화용이 지켰다.전반 초반, 양팀 모두 중원 압박을 강화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팽팽한 중원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이 첫 기회를 맞았다. 전반 19분 수원 왼쪽 엔드라인까지 치고 올라간 이광혁이 반대편으로 크로스 했고, 오른쪽 문전을 쇄도한 티아고가 노마크 상황에서 헤딩슛을 했다. 티아고의 머리에 잘 맞은 볼은 수원 골라인을 넘기 직전, 수원 수비수가 걷어내 선제골의 기회가 아쉽게 무산됐다.4분 뒤 또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23분 수원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라자르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슈팅을 날렸고, 수원 노동건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다. 이어 흐른 볼은 문전 쇄도하던 이광혁이 왼발슈팅을 때렸지만 제대로 맞지 않으며 엔드라인으로 벗어났다. 이광혁의 골 마무리가 아쉬웠다.수원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29분 포항 아크 정면을 파고 든 수원 이상호가 신화용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의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하기 바로 직전 최재수가 재빠르게 볼을 밖으로 쳐내면서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전반 44분 부상을 입은 이광혁을 대신해 고무열이 투입됐다. 후반 5분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티아고가 직접 슈팅을 날렸지만 수원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후반 중반이 되면서 포항 공격에 불을 내뿜는다. 후반 22분 박준희가 상대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때린 오른발 캐논슈팅을 수원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다. 포항의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골이 터지지 않자 황선홍 감독은 후반 23분 라자르를 빼고 김승대를, 후반 32분 티아고 대신 심동운을 투입하며 공격을 더욱 강화시켰다.종료 5분여를 앞두고 포항이 한 골을 도둑(?)맞는 불운까지 겹쳤다. 후반 39분 포항 수비진영에서 한 방에 찔러준 패스를 고무열이 수원 미드필드 진영에서 받아, 문전으로 치고 달렸다. 페널티박스까지 몰고 간 고무열은 노동건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고무열 선수는 파울을 어필했지만 주심은 정당한 충돌로 판단,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포항으로서는 억울한 상황, 반대로 수원으로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기는 순간이었다. 이후 포항이 수원 문전을 두들겼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며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5-08-31

포항, 수원 잡고 킬러본능 다시 깨운다

포항스틸러스가 수원삼성을 제물삼아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3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수원삼성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를 갖는다.특히 이번 경기는 28라운드에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현재 포항은 승점 42점으로 리그 5위, 수원은 2위를 달리고 있다.포항은 승점 동률인 3,4위 성남과 서울(승점 44점)과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고, 선두 전북을 맹추격하고 있는 수원은 승점 49점으로 전북에 7점이 뒤진 상황이다.선두권 복귀를 노리는 포항과 전북을 따라 잡아야 하는 수원 등 양팀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으로 이날 경기는 불꽃 튀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여기다 양 팀의 자존심이 걸려있다. 공교롭게도 현재 양팀의 상대전적은 31승 16무 31패다. 이번 경기에서 상대전적의 우위가 갈려지기 때문에 더욱 맹렬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유독 포항 홈에서 수원에 강했던 포항은 이번 경기를 통해 지난해까지 이어온 수원 킬러의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각오다.포항은 지난해 11월 30일 포항 홈에서 열린 수원과의 경기에서 2-1로 패했다. 2004년 이후 포항 홈에서 가진 수원과의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10년 만에 홈경기 첫 패배였던 셈이다. 첫 패배 이후 포항은 지난 7월 4일 열린 20라운드 홈경기에서 또 다시 0-1로 패하며 수원 킬러 명성에 흠집이 났다.최근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로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는 포항으로서는 이번 승부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포항구단 관계자는 “수원 킬러의 면모를 이번 경기를 통해 반드시 되찾겠다. 황선홍 감독이 이번 경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승리감을 내비췄다.한편, 같은 날 K리그 챌린지 1, 2위도 격돌한다. 이날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K리그 챌린지 선두 상주 상무와 대구FC가 맞붙는다. 1, 2위로 세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5월 9일 첫 번째는 대구가 1위, 상주가 2위에 올라있었고, 7월 5일 두 번째에서는 상주가 1위, 대구가 2위였다. 최근 분위기는 대구가 우세하다. 대구는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떨쳐내고 2연승을 거뒀다. 여기다 상주와 여덟 차례 맞붙어 5승 3무를 기록, 올 시즌도 1승 1무로 앞서고 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5-08-28

경북 생체대축전 `카운트다운`

경북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제2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하 도민대축전)`이 내달 18일~20일까지 3일간 영주에서 개최된다. 특히 지난해까지 써오던 도민생활체육대회 명칭을 생활체육인들의 화합 및 축제의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도민생활체육대축전`으로 대회 명칭을 변경해 열린다.경북도와 경상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 영주시 등이 주관하는 이번 도민대축전은 `힐링의 땅 영주에서 하나되는 화합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23개 시군 9천여명의 선수가 지역을 대표해 참가, 검도 등 22개 종목에서 동호인 간 우의와 화합을 다진다. 이번 도민대축전에서는 청소년들의 참여 확대와 다계층의 동호인 참여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합기도 종목을 추가했다. 여기다 도생활체육회는 매년 1종목씩을 점차적으로 늘려 동호인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대회 첫날인 9월 18일에는 환영리셉션 및 개회식이 열리며, 19일에는 육상(4), 국학기공, 에어로빅스체조, 씨름, 그라운드골프, 합기도 등 9종목 예선 및 결선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마지막날인 20일에는 13개 종목별 결선경기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김성환 경상북도생활체육회장은 “도민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생활체육은 소수만이 즐기던 선택적 복지에서 언제 어디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보편적 복지로 변화는 추세다. 경북도생활체육회는 생활체육을 통한 도민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경북도생활체육회는 개최지인 영주에서 내달 3일 이사회를 갖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