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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삼성, 올 프로야구팀 중 인기 최고네

전반기가 끝난 7월 현재 프로야구에서 최고 인기팀은 삼성 라이온즈였고 전통의 인기 구단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뒤를 이었다.최고 인기 선수로는 `라이온킹` 이승엽(삼성)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팀으로는 단연 김성근 감독의 한화 이글스가 꼽혔다.한국갤럽은 지난 21~23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2%가 가장 좋아하는 팀으로 페넌트레이스 1위를 질주하는 삼성을 택했다고 30일 밝혔다.KIA가 11%, 롯데가 10%로 뒤를 이었다.갤럽은 2008~2013년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롯데가 주춤한 반면 한화가 10%를 얻어 처음으로 두자릿수 선호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올해 우승 예상팀에 대한 질문에선 삼성이 압도적 1위였다.최근 4년 연속 우승팀인 삼성은 36%의 지지를 받아 한화(5%), NC 다이노스(3%) 등을 가볍게 제쳤다. 48%는 답을 유보했다.`기대 이상으로 활약하는 팀`으로는 응답자의 24%가 한화라고 답했다.NC는 8%, 넥센 히어로즈는 5%를 기록했다.한화는 올 시즌 김성근 감독을 선임해 현재 47승 44패로 5위에 올라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고 있다.이승엽은 `가장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 선수`로 사랑받았다.지난달 국내 최초 400홈런 고지에 오른 이승엽은 설문에서 17%의 지지를 받았다.이승엽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박병호(넥센)가 5%, 한화의 4번타자 김태균이 4%, 롯데 안방마님 강민호가 4%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5%가 프로야구에 매우 또는 어느 정도 관심 있다고 답했다.별로 또는 전혀 관심 없다는 사람은 54%였다.이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총 통화자 5천505명 중 1천3명이 답해 응답률은 18%다./연합뉴스

2015-07-31

추신수, 양키스전 3안타 `맹타`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외야수 추신수(33)가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7·뉴욕 양키스)와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8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이중 2안타(3타수)를 다나카와 상대해 쳐냈다.생애 처음으로 다나카와 맞대결을 펼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다나카를 눌러 기선 제압을 했다.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2회말 1사 1, 3루에서 다나카의 시속 142㎞ 스플리터를 밀어쳐 동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4회 시속 137㎞ 스플리터를 받아쳐 2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추신수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나카의 시속 150㎞ 직구를 잡아당겨 1루와 2루 사이에 내야수를 집중하는 시프트(변칙 수비)를 뚫고 우중간 쪽에 타구를 보낸 뒤 전력 질주로 2루를 향해 달렸다.제리 밀스 2루심이 세이프를 선언해 추신수의 시즌 19번째 2루타가 기록되는 듯했다.그러나 양키스가 챌린지(비디오 판독)를 요청했고, 태그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추신수가 먼저 2루에 도달했으나 밴트 레그 슬라이딩을 한 뒤 일어서다 잠시 발을 뗀 사이, 양키스 2루수 스테판 드루가 태그를 했다.MLB닷컴은 이 장면을 `1루타 뒤 주루사`로 기록했다.2루 베이스 앞에서 아쉬운 상황이 연출됐지만, 추신수는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던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8일, 6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추신수는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양키스 오른손 불펜 칼렙 코댐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쳤다.마지막 타석에서도 양키스의 시프트를 무너뜨리며 안타를 쳐낸 추신수는 올 시즌 8번째 한 경기 3안타 이상을 기록했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37로 올랐다.다나카는 이날 6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부진해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텍사스는 이날 5-2로 승리하며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반면 양키스는 4연승 행진을 멈췄다./연합뉴스

2015-07-31

불꽃 수놓는 포항, 스포츠 열기로 후끈

포항국제불빛축제에 맞춰 매머드급 대회가 이번 주말 포항에서 잇따라 열린다.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큰 잔치인 `2015 포항국제불빛축제 기념 오픈 배드민턴 대회`가 8월 1일, 2일 이틀간 포항체육관, 포스텍체육관, 제철고체육관에서 분산 개최된다.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 국민생활체육 포항시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 아테미(Atemi)가 협찬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클럽 1천개팀, 2천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경기종목은 연령별(20~60대), 급수별(A·B·C·초급·초심) 남·여복식 및 혼합복식로 나눠 진행된다. 개회식은 오는 1일 오전 11시 포스텍체육관에서 열리며, 기념품과 함께 경품추첨을 통해 TV와 배드민턴 라켓 및 가방, 운동복 등 푸짐한 상품도 제공될 예정이다.지난 27일부터 시작된 2015 K리그 U1718 챔피언십 대회도 내달 10일까지 북구 양덕축구장을 비롯한 오천읍민운동장, 청림구장에서 분산해 열리고 있다.특히, 주말인 8월 2일에는 U18대회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림에 따라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함께 주말 포항의 여름밤을 한껏 달굴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중 전국 단위의 배드민턴과 축구대회가 열림에 따라 포항시의 우수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굵직한 전국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포항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5-07-31

강정호 또 `쾅` 이틀 연속 홈런포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프로야구(MLB) 진출 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강정호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0-0이던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윈스 오른손 선발 투수 에르빈 산타나의 스트라이크 복판에 몰린 빠른 볼(시속 151㎞)을 잡아당겨 좌측 스탠드에 떨어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전날 9회 팀의 8-7 승리를 이끈 비거리 132m짜리 결승 솔로포에 이어 이틀 연속 나온 포물선으로 시즌 7번째 홈런이다.이 홈런으로 강정호의 타점은 33개로 늘었다.피츠버그는 10-4로 대승하고 3연승을 달렸다.지난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홈런 40개를 친 강정호는 빅리그에 데뷔한 올해 초반 들쭉날쭉한 출장 탓에 5월 3일에서야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이후 3루수와 유격수로 붙박이 출전 기회를 잡은 뒤 심심치 않게 장타를 터뜨린그는 이달에만 홈런 3방을 몰아쳐 메이저리그 첫해 두자릿수 홈런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강정호는 7회에도 1루수 강습 안타로 출루해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치고 9회에도 내야 안타를 보탰다.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95(268타수 79안타)로 끌어올려 3할 진입을 앞뒀다.멀티 히트는 시즌 24번째이고, 3안타 경기는 시즌 5번째다.이달에만 타율 0.370(81타수 30안타), 홈런 3개, 8타점을 올린 강정호는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 수상을 향해 막판 스퍼트에 들어갔다.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강정호는 4회에는 다시 산타나의 빠른 볼(시속 153㎞)을 공략했으나 힘없는 3루 땅볼로 잡혔다.5회 득점 찬스에서 아쉽게 삼진으로 돌아선 강정호는 7회 1루수 쪽으로 강습 안타를 날려 두 번째로 1루를 밟았다.미네소타 1루수 조 마우어가 글러브를 댔지만, 이를 맞고 타구가 뒤로 튀었다.강정호는 9회 무사 1루에서도 3루수 쪽으로 내야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7회와9회 모두 후속타자 닐 워커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돼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상승세를 탄 강정호는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로 옮겨 30일부터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4연전에 출전한다./연합뉴스

2015-07-31

태극낭자들, 동아시아컵 `희망 장도` 올라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29일 출국했다.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16강 진출을 지도한 윤덕여 감독과 대표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비행기에 올랐다.이날 우한에 입성하는 윤덕여호는 사흘간의 현지 훈련 후 중국(8월1일)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일본(8월4일), 북한(8월8일)과 차례로 맞붙는다.일본(세계랭킹 4위)은 올해 여자월드컵에서 준우승했고, 중국(14위)은 8강까지 올랐다. `강철 체력`을 앞세운 북한(8위)도 한국(17위)보다 랭킹에서 앞선다.한국 여자축구는 2년전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중국과 북한에 패하고, 일본에는 승리하면서 4개팀 가운데 3위를 차지했었다.여자 대표팀은 박은선(이천대교)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합류하지 못했고, 소집 훈련을 앞두고는 유영아(인천현대제철)와 김혜영(이천대교)이 부상으로 빠지는악재도 만났다. 골키퍼 윤사랑(화천KSPO)도 부상으로 낙마했다.유영아와 김혜영을 대신해 발탁된 이민아(현대제철)와 이현영(이천대교)은 이날함께 출국길에 올랐다.윤사랑 대체 선수로는 윤영글(수원시설관리공단)이 선발됐다. 윤영글은 31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또 지난 24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첫 훈련을 가졌으나, WK리그 경기를 위해 하루 만에 소속팀에 복귀했다가 28일 재소집됐다.윤 감독은 출국 전 “공항에 와서 출국을 앞두고 있으니 대회가 실감이 난다”며 “매번 대회는 부담감을 안고 있는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선수들이 지쳐있는 상황이지만, 빨리 회복해 첫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2015-07-30

삼성화재배 바둑, 이번주말 통합예선 돌입

반상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8월1일 통합예선전을 시작하면서 5개월여의 대장정에 오른다.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배는 1일부터 한국기원에서 총 308명이 일반조·시니어조·여자조·월드조로 나눠 닷새동안 통합예선전을 벌여 본선에 진출할19명의 기사를 선발할 예정이다.특히 월드조에는 바둑 강국인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및 유럽, 미주, 아프리카 등에서 12명의 기사가 참가해 별도의 예선전을 치른다.본선에는 통합예선을 통과한 19명과 전기 대회 4강 멤버, 각국 타이틀 홀더 중 한국에서 4명, 중국 2명, 일본 2명이 참가한다.주최측이 추천하는 와일드카드는 2·3·4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이창호 9단이받았다.더블 일리미네이션(2승이면 상위 라운드 진출, 2패면 탈락)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본선 32강전은 9월 8~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16강전과 8강전은 10월6일~7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개최된다.3번기로 진행되는 준결승은 11월3~5일 역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대망의 결승 3번기는 12월 8~10일 중국 광저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삼성화재배는 기존 대회와 달리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관심을 모은 기전이다.아마추어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는 전면 오픈제와 세계 최초로 완전 상금제를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또 32강전에 더블 일리미네이션 제도를 도입하고 점심시간을 폐지해 승부 흐름이 끊기는 시간도 없앴다.삼성화재배에서는 한국이 통산 12차례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국이고 중국이 5차례, 일본은 2차례 우승했다./연합뉴스

2015-07-30

강정호, 9회 짜릿한 역전 결승포 `쾅`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28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9회에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연합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역전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4타수2안타(1홈런) 1타점 1사구로 경기를 마쳤다.강정호는 7-7로 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뒤 미네소타불펜투수 글렌 퍼킨스의 시속 84마일(135㎞)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32m의 대형 솔로포를 터뜨렸다.그의 시즌 6호 홈런포다.강정호의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역전에 성공했고, 끝까지 점수를 지켜 8-7로 승리했다.앞서 강정호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네소타 선발 마이크 펠프리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0-1로 뒤진 4회초 2사 1루에서는 펠프리의 시속 93마일(150㎞)짜리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하지는 못했다.강정호는 2-2로 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시즌 13번째 사구로, 강정호는 이 부문 메이저리그 공동 2위다.이후 3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좌전안타 때 역전 득점을 올렸다. 그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케이시 피엔과 풀 카운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시속 88마일(142㎞)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플라이 아웃됐다.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9(263타수 76안타)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3-3으로 맞선 7회초 그레고리 폴랑코의 싹쓸이 3루타가 나온 데 이어 폴랑코가 홈까지 밟으면서 7-3으로 앞섰지만 7회말에 4점을 내줘 다시 동점이 됐다. 하지만 강정호의 극적인 결승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강정호는 수비에서는 하나의 실책을 기록했다.0-1로 뒤진 3회말 무사 1루에서 조 마우어의 빠른 땅볼 타구를 잘 잡았지만 불안정한 자세로 2루 악송구를 하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강정호의 시즌 9번째 실책으로, 유격수로서는 5번째다.하지만 미네소타의 후속타자들이 삼진 아웃되고 병살타를 쳐 실점하지 않았다./연합뉴스

2015-07-30

축구 꿈나무들 포항서 숨은 기량 펼친다

K리그 구단 산하 18세 이하 유소년팀이 참가하는 `2015 K리그 U17U18 챔피언십` 대회가 28일 포항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5시 30분 포항 양덕구장에서 쇼난 벨마레-부산 개성고 A조 예선전을 시작으로 U17 챔피언십 대회 조별예선 6경기가 열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리그 구단 산하 18세 이하 전체 22개 유소년팀과 일본 J리그 산하 U-18 2개 팀 등 24개 팀이 출전해 열전을 펼친다. 28일 U17 챔피언십 첫 경기를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14일간 일정으로 북구 양덕축구장을 비롯해 포항스틸야드, 오천읍민운동장, 청림구장, 연일구장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U18 챔피언십은 22개 팀이 6개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다. A조~D조는 4개 팀 중 3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며, 3개 팀이 속한 E조와 F조에서는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 진출 팀을 가르며, 내달 10일 포항스틸러스의 홈구장인 포항스틸야드에서 결승전이 치러진다.또한 17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5 K리그 U-17 챔피언십`이 동시에 열려,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저학년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쌓는 경험을 제공한다. `2015 K리그 U17 챔피언십`은 12개 팀이 3개 팀 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8월 9일 양덕구장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 경기 일정은 U17 대회와 U18대회로 나눠 격일제로 치러지며, 29일에는 U18 조별예선전이 펼쳐진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5-07-29

대통령기 남·여 테니스 구미서 팡파르

대통령기 전국 남·여 테니스대회가 2013부터 3년 연속으로 구미시에서 열린다. 내달 1일~9일까지 금오테니스장에서 열리는 `제41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테니스대회`에는 전국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정상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가린다. 이 대회는 중·고·대학 및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또한 동호인을 위한 개인 복식 테니스대회도 8일부터 9일까지 함께 열릴 예정이다.부대행사로는 4일~5일까지 구미시민과 테니스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심판강습회가 마련되고, 8일에는 구미시청 테니스 감독과 선수들이 시민들과 동호인들에게 원 포인트 강습도 진행된다. 특히, 심판강습회 수료자에게는 4급 심판자격증을 발급해 이번 대회 선심으로 배정할 계획이다.남유진 구미시장은 “대통령기 전국 대회가 구미에서 개최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 테니스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회가 열리는 금오테니스장은 지난 2012년 5월 완공된 최신 시설로 2만4천966㎡부지에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센타코트(1면)와 실내코트(4면), 시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실외코트(10면)로 조성돼 있으며, 휴게실을 겸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5-07-29

“악조건 이겨내고 팬들에 웃음 주고파”

“여자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팬들의 기대감이 커져서 선수는 물론 나도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 아픈 선수도 많아서 걱정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16강 진출을 지도한 윤덕여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8월1~9일 중국 우한)을 앞두고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나섰다.윤 감독은 2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 때문에 팬들의 기대치가 많이 높아졌을 것”이라며 “우한이 고온다습해 경기하기에 나쁘지만 악조건을 모두 이겨내서 팬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우한으로 출국하는 윤덕여호는 중국(8월1일), 일본(8월4일), 북한(8월8일)과 차례로 맞붙는다.일본은 올해 여자월드컵에서 준우승한 세계랭킹 4위의 강호이고, `강철 체력`을 앞세운 북한(8위)과 `왕년의 강호` 중국(14위) 모두 한국(17위)보다 랭킹에서 앞선다.이런 가운데 동아시안컵에 나서는 여자 대표팀은 박은선(이천대교)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합류하지 못했고, 소집훈련을 앞두고는 유영아(인천현대제철)와 김혜영(이천대교)이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도 만났다. 또 골키퍼 윤사랑(화천KSPO)도 부상으로 낙마했다.동아시안컵을 앞두고 `부상 악재`부터 만난 윤 감독이 희망하는 것은 무엇보다 더 이상의 부상자 없이 대회를 치르는 것이다.윤 감독은 “여자월드컵 때도 그랬지만 선수들의 부상이 가장 큰 걱정”이라며 “남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한 선수들과 마음속으로 대회를 함께 치른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첫 경기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상대팀들이 모두 우리보다 전력에서 앞선다”며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박은선이나 지소연 등이 함께하지 못하지만 장슬기(아이낙 고베), 이금민(서울시청), 이소담(대전스포츠토토) 등 젊은 선수들이 동아시안컵에 나선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강조했다.윤 감독은 현실적인 목표를 묻자 “순위보다 매 경기 집중하면서 여자축구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대답했다./연합뉴스

2015-07-29

“선수생활 힘들었지만 역경 있었기에 성공했죠”

▲ `피겨 여왕` 김연아(25)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도하 골즈 포럼`(Doha Goals Forum)의 타임아웃 세션에 참석해 이야기하고있다. /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25)는 27일(현지시간) “피겨 스케이트 선수 생활을 하면서 행복했던 기억은 몇 퍼센트 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그 순간 때문에 포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김연아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내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도하 골즈포럼`(Doha Goals Forum)의 타임아웃 세션에 참석해 “선수생활 17~18년 중에서 힘겨웠던 기억이 80~90%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도하 골즈 포럼`은 칼 루이스·마이클 펠프스(미국), 나디아 코마네치(루마니아) 등 전 세계 전설적 스포츠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사회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김연아는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면서 최고점을 얻었던 순간과 2009년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경기”라고 회고했다.이어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역경이 없으면 성공도없다”면서 “이번 스페셜올림픽에 참석한 발달장애인들도 어려움을 딛고 희망과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한 김연아는 “어제 LA 스페셜올림픽 농구경기를 관람했는데 승리를 위해 화내고 다그치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과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 인상 깊었다”고 했다.또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당시 몇몇 장애인 선수들에게 피겨스케이팅을 가르쳤는데 꿈을 위해 열정을 갖고 정진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면서 “기회가 있으면 이런 기회를 또다시 갖고 싶다”고 말했다.김연아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이 이번 스페셜올림픽을 통해 꿈을 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많이 격려해주고 관심을 쏟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유니셰프와 인연을 맺고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도 내게는 큰 행운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세상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실제로 김연아는 이번 `2015 LA 하계 스페셜올림픽`을 계기로 스페셜 홍보대사와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김연아는 지난 25일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열린 스페셜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선수단과 함께 입장했다.다음날인 26일에는 유니셰프와 스페셜올림픽이 함께 하는 공동 토의에도 참석한데 이어, 오후에는 농구 경기가 열린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갤런 센터를 방문해 한국 선수를 응원했다.김연아는 이어 이날 오후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통합 스포츠 체험에도 참여한다.통합 스포츠 체험은 세계적인 스타들과 지적장애인 선수가 한팀이 돼 함께 경기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김연아는 지적장애인 선수들과 배드민턴을 함께 할 계획이다./연합뉴스

2015-07-29

슈틸리케號 동아시아컵 우승 `담금질`

한국 축구가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8월 1~9일·중국 우한) 우승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은 27일 오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2008년 이후 7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이번 대표팀 명단은 K리그와 일본(5명) 및중국(3명) 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손흥민(레버쿠젠)과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파 선수들은 제외됐다.특히 대표팀은 평균 연령이 24세로 `젊은 피`가 대거 수혈되면서 슈틸리케 감독부임 이후 `가장 젊은 팀`으로 꾸려졌다.이날 낮 12시까지 예정된 소집에는 오전 11시10분께 임창우(울산 현대)를 시작으로 23명 가운데 16명이 집결했다. 일본 및 중국 리그 선수 대부분은 이날 오후부터 31일까지 순차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한다.대표팀에 발탁된 적은 있지만, 아직 A매치 출전 경험이 없는 임창우는 “이번에 제대로 된 기회를 잡은 것 같다”며 “이런 부담을 즐기려고 하고, 나의 생각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뒤이어 들어온 장현수(광저우 RF)는 “일본과 중국, 북한과 경기를 해 본 만큼 그런 경험을 토대로 잘 준비해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이 훈련 시작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애초 대표팀에 선발된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은 지난 22일 오사카에서 열린 경기에서 쇄골을 다쳐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김진현을 대신해 이범영(26·부산 아이파크)이 입소했다.대표팀은 이날 오후 가벼운 패스와 미니게임, 족구 등을 하며 1시간 40분 가량의 첫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의 몸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표팀은 오는 31일 출국해 8월 2일 중국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일본(8월 5일),북한(8월 9일)과 잇달아 맞붙는다./연합뉴스

2015-07-28

경주서 야구 꿈나무들 열전 돌입

U-12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지난 25일 개막, 내달 3일까지 힘찬 열전에 돌입했다. 경주시, 대한야구협회(KBA),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동주최 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리틀야구연맹, 경주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247개팀(초등부 100, 리틀부 147) 1만6천여명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 총 게임수는 238경기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을 비롯한 9개 구장에서 진행된다. 앞서 지난 25일 열린 개회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참가팀 선수·임원·가족, 야구 동호인, 주요기관단체장 등 3천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앞서 지난 26일 막을 내린 KBO 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는 구리의 `나인빅스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한편, 최양식 경주시장은 26일 오전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손곡생활체육공원 야구장 등 9곳을 찾아 대회참가 선수 및 임원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더운 날씨로 야구경기에 불편함은 없는지 여러 가지를 살폈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 지원, 의료진, 주차안내요원, 볼 도우미, 기록요원, 심판진 등 총 520여명을 경기장에 배치해 원활한 대회 진행을 지원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숙소와 식당을 파악해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 및 친절·청결한 손님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경주에서 국가공인 대규모 야구대회가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참가선수들은 안전에 유의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면서 시원한 포물선 홈런을 날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5-07-28

한국 양궁 주역들 예천으로 모인다

한국 양궁을 이끌어 갈 차세대 양궁 주역들이 예천에 모여 열띤 경쟁을 펼친다. 제42회 한국중고양궁연맹 회장기 전국 남여 중·고 양궁대회와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시·도 대항 전국 남여 중·고 양궁대회가 예천 진호 국제 양궁장에서 잇달아 개최된다.제42회 한국중고양궁연맹 회장기 전국 남여 중·고 양궁대회는 27일 오후 3시 예천문화체육센터에서 참가 선수 및 임원, 지역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오는 8월 2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이번 대회 참가규모는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 대회가 123개 팀 489명이 출전했고, 31일부터 개최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대회는 84개 팀 53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경기방법은 올림라운드방식으로 단체전, 개인전, 거리별 방식으로 진행된다.아울러, 한국중고양궁연맹은 국내 선수들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상호 우호증진을 위해 일본과 양궁교류전을 매년 개최해 왔으며 특히, 이번 대회 우승팀은 일본 양궁 전문부 초청으로 8월 말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일본 전국 고등학교 양궁대회에 출전하게 된다.이번 대회 대회장인 이현준 예천군수는 “그동안 한국 양궁은 올림픽에서만 34개의 메달을 획득한 효자종목으로 한국인의 자존심과 같은 종목으로 선배들의 업적을 이어 한국 양궁을 더욱 발전시켜 줄 것”이라며 “10월 15일부터 개최되는 2015 예천 세계 활 축제에도 양궁인들의 적극 참여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5-07-28

멕시코, 북중미 축구왕좌에 우뚝

멕시코가 `오심 혜택`의 논란을 딛고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오른 자메이카를 제물로 삼아 2015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정상에 올랐다.멕시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치러진 자메이카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31분 안드레스 과르다도(에인트호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헤수스 코로나(트벤테)의 결승골과 오리베 페랄타(클럽 아메리카)의 추가골이 이어지며 3-1로 승리했다.이로써 역대 9차례 우승으로 골드컵 최다우승팀이었던 멕시코는 `우승별`을 10개로 늘렸다.멕시코가 골드컵 정상에 오른 것은 2011년 대회 이후 4년 만이다.이번 우승으로 멕시코는 오는 10월 9일 미국에서 2013년 골드컵 우승팀인 미국과 2017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반면 1993년 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게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자메이카는 첫 우승을 노렸지만 멕시코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자메이카는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오심 혜택`을 받았다는 눈총을 받은 멕시코를 맞아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맞붙었다.멕시코는 코스타리카와의 8강전과 파나마와의 4강전에서 모두 페널티킥만으로 득점하면서 팬들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고, 경기 전날에는 북중미축구연맹이 멕시코와 파나마와의 4강전에서 오심이 있었다고 인정해 분위기는 더욱 자메이카 쪽으로 넘어갔다.초반 움츠렸던 멕시코는 전반 중반부터 공세를 펼치고, 마침내 전반 31분 선제골이 터졌다.파울 아길라르(클럽 아메리카)가 자메이카 진영 왼쪽 중원에서 길게 연결된 프리킥을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2선에서 대기하던 과르다도가 재빨리 뛰어들어 왼발 발리 슈팅으로 자메이카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과르다도는 과테말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시작으로 코스타리카와의 8강전(1-0승) 페널티킥 결승골에 이어 파나마와의 4강전(2-1승) 페널티킥 2골을 합쳐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쏟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전반을 1-0으로 마친 멕시코는 골 욕심을 멈추지 않았다.멕시코는 후반 2분 코로나가 중원에서 상대의 볼을 빼앗아 단독 드리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후반 16분에는 자메이카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아길라르가 시도한 땅볼 크로스를 자메이카의 수비수가 제대로 차내지 못하고 흘리자 페랄타가 침착하게 볼을 잡아추가골로 만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자메이카는 후반 35분 대런 매톡스(밴쿠버 화이트캡스)의 득점이 터지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멕시코는 우승 상금으로 100만 달러(약 11억7천만원)을 받았고, 준우승한 자메이카는 50만 달러(약 5억8천만원)를 받았다. 또 대회 득점왕은 7골을 터트린 미국의 클린트 뎀프시(시애틀 사운더즈)가 차지했다./연합뉴스

201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