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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리그, 지역 야구 활성화 역할 `톡톡`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5-11-16 02:01 게재일 2015-11-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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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일·개인사업하며 열정 과시<br>클럽간 교류기회·저변확대 기여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리그(이하 포항리그)가 지역 야구 활성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특히, 경북매일신문사는 지역 야구 동호인들의 저변확대와 더 큰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이번 포항리그는 총 72개팀이 참가해 지난 3월 8일부터 예선리그 경기를 시작, 11월 15일 챔피언시리즈를 끝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리그에 참여한 동호인 대부분은 직장을 다니거나 개인 사업을 하는 등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야구를 사랑하는 열정 하나로 경기에 임했고, 우승을 목표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각 팀의 성적도 중요했지만,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각 팀은 상대 선수들을 격려하는 우의도 베풀며 9개월 간의 대장정을 함께 걸어왔다.

여기다 지난해까지 지역 야구동호인들간 자체 리그전으로 진행된 포항야구리그는 올해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야구리그 출범으로 지역 동호인들을 한 데 모을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는 클럽간 교류 기회 제공은 물론 야구 동호인 저변확대에도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로 해석할 수 있다.

포항야구협회 한 관계자는 “올 시즌 경북매일신문사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경기장 밖의 풍성한 얘기를 간접적으로 들을 수 있게 된 점은 무엇보다 흥미로웠다”며 “나아가 선수들 또한 한데 모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경북매일신문사는 올 시즌에 머물지 않고 내년 시즌에는 보다 풍성한 이야기 거리 제공을 통한 지역 야구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경북매일신문 최윤채 사장은 15일 오후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리그` 시상식에서 “올 시즌 우승팀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한해를 돌아보니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경북매일사장기 포항리그 출범으로 지역 야구 활성화에 발판을 마련한 것도 사실이다. 내년 시즌을 앞두고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포항리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연구,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야구 활성화를 위한 제언과 방안을 적극 수용할 것을 약속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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