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냐 회춘한 제파로프(33·울산 현대)냐`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중앙아시아 최강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이번 경기는 아시아의 패스마스터로 불리는 두 선수의 3번째 맞대결이기도 하다.우즈베키스탄의 `캡틴` 제파로프는 K리그에서 2010년대 초반을 풍미한 공격형 미드필더다.자국 리그 분요드코르에서 2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그를 FC서울이 2010년 임대했다. 그는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서울의 정규리그 우승에 일조한 뒤 완전 이적했다.이후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으로 이적해 또다시 우승을 맛본 제파로프는 2013년 성남에 입단하며 K리그로 복귀했다.성남에서 2시즌 동안 55경기 13득점 5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대한축구협회컵(FA컵) 우승을 일궜다.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는 루트풀라 투라예프 등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주로 벤치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에 만족하는 것처럼 보였다.그렇게 사그라지는 듯했던 그는 올시즌 울산 현대에서 윤정환 감독의 조련을 받으며 전성기 시절로 돌아갔다. 개막전과 2라운드에서 2골을 뽑아내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그의 창끝은 이제 태극전사들에게로 향한다. 그는 한국과의 A매치에서 한 번도 승리한 경험이 없다.기성용과의 상대 전적 역시 1무 1패로 뒤진다.기성용과 제파로프는 는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처음 마주했다. 두 선수 모두 풀타임을 뛰었고 한국이 3-2로 승리했다.두 번째 맞대결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다만 기성용은 자책골을 기록해 체면을 구겼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고 수준의 선수로 평가받을 정도로 성장한 기성용이 제파로프를 꺾고 `아시아의 패스마스터` 지위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연합뉴스
2015-03-27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새 간판 박소연(18·신목고·사진)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15위에 올랐다.박소연은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78점과 예술점수(PCS) 24.17점, 감점 1점 등 53.95점을 받아 35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이날 박소연의 점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57.22점)보다 다소 떨어졌다.순위도 당시 쇼트프로그램에서 기록한 13위보다 두 계단 내려갔다.당시 데뷔 후 처음으로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무대에 출전한 박소연은 쇼트프로그램에서 13위에 오른 뒤 프리스케이팅에서 다시 개인 최고점(119.39점)을 기록, 9위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대회를 마친 바 있다.박소연은 28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 상승을 노린다.박소연과 함께 출전한 또 한 명의 간판스타 김해진(18·수리고)은 TES 28.82점과 PCS 21.21점을 더한 50.03점으로 18위에 올랐다.
2015 상주오픈 전국테니스대회가 27일부터 4월 4일까지 상주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9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이번 대회는 한국실업테니스연맹과 한국대학테니스연맹이 주최하고 (사)대한테니스협회, 상주시체육회, 상주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한다.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대학, 실업팀 선수와 임원 등 300여명이 참가하며 남녀부 각각 단식, 복식 경기로 나눠 기량을 겨루게 된다.상주시는 이번 대회가 테니스에 대한 관심과 테니스인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선수단과 가족 등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테니스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상주시에서 어느덧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학 및 실업 엘리트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한국수력원자력축구단이 오는 28일 오후 3시 경주축구공원 4구장에서 경남 창원시청을 상대로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 홈 개막전을 펼친다.이날 경기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윤영선 경주시축구협회장, 한수원 한정탁 관리본부장과 박학기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 경주의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축구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또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통해 노트북·아이패드·청소기·생활용품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2013년 한수원 본사의 경주 이전과 연계, 연고지를 종전 대전에서 경주로 옮겨 경주를 대표한 축구단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한수원축구단은 지난 14일 대전코레일에 1대 0, 21일 용인시청에 2대 1로 승리한 가운데 `2015 내셔널리그`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주/황재성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승부를 마지막 5차전까지 끌고갔다. 전자랜드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4차전 원주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 79-58로 크게 이겼다. 1차전 승리 이후 2연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몰렸던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최종 승부를 27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5차전으로 넘겼다.또 이번 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는 동부(정규리그 2위)-전자랜드(6위), 울산 모비스(1위)-창원 LG(4위)의 경기가 모두 최종 5차전까지 펼쳐지게 됐다./연합뉴스
2015-03-26
왼쪽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28·사진)의몸 상태가 비교적 좋으며, 어깨에 구조적 부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팀 관계자는 류현진에 대한 검진을 진행한 뒤 이같이 밝혔다고 CBS스포츠닷컴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류현진은 전날 LA에서 다저스팀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와 만나 검사를 받았다.어깨에 대한 MRI 검진 결과, 지난 2012년 다저스 입단 당시와 별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류현진은 지난 18일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 등판 하루 뒤 왼쪽어깨에 통증이 생겨 소염주사 치료를 받았다. 23일 캐치 볼을 시작했으나 30여개를 던진 뒤 다시 통증을 느꼈고 24일 LA로 돌아가 검진을 받았다.하지만, 류현진은 향후 2~3주간 휴식이 필요하며,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 후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다저스 선발 진용은 돈 매팅리 감독의 구상대로 정규 시즌 개막 초반에는 4인 선발로 유지하다 임시선발을 기용하는 방식으로 꾸려질 전망이다.류현진의 대체 선수로는 조 윌랜드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파드리스에서 뛰던 윌랜드는 지난 시즌 후 스토브리그에서 다저스-샌디에이고 간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윌랜드는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4경기에 나서 11⅓이닝 동안 16피안타(3피홈런) 9실점(9자책)을 기록했다./연합뉴스
FC서울에 개막전 3연패의 쓴맛을 맛보게 한 포항 스틸러스의 `젊은 골잡이` 김승대사진가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를 가장 빛낸 스타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FC서울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잇달아 터트리며 포항의 승리를 이끈 김승대를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김승대는 FC서울을 맞아 전반 31분 조찬호의 롱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더니 후반 11분에는 황지수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까지 책임지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프로연맹은 김승대에 대해 “완전치 않은 몸 상태에서도 투혼을 발휘해 라인 브레이커답게 뒷공간 침투로 2득점했다”고 칭찬했다.3라운드 베스트팀은 대전을 5-0으로 무너뜨린 제주가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는 포항-서울전이 뽑혔다.한편, 지난 주날 개막한 챌린지(2부리그) 1라운드 MVP는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득점을 맛본 `아시안컵 스타` 이정협이 선정됐다./연합뉴스
▲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이 국제수영연맹(FINA) 도핑위원회 청문회를 마치고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박태환(26)과 관련해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대한 논의에 앞서 박태환의 철저한 자기반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박태환과 관련한 국제수영연맹(FINA) 도핑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하고 25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이같이 말했다.대한체육회 부회장이기도 한 이 회장은 “규정과 관련해서 지금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면서 “앞으로 자연스럽게 논의의 장이 생길 것”이고말했다.그러고는 “조만간 박태환 측과 상의해 박태환이 이번 일과 관련해 국민에게 직접 소상히 밝히고 용서를 구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회장은 박태환이 내년 올림픽에 출전해 성과를 내고 약물로 훼손된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하려는 의지는 분명히 갖고 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타격 부진에 빠진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사진)를 위해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이 내놓은 해법은 `더 많은 타석에 들어서는 것`이다.많은 선수를 시험해야 하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허들 감독은 강정호를 마이너리그 평가전에 내보내기로 했다.MLB닷컴과 CBS 피츠버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잠시 메이저리그팀과떨어져 27일에 열리는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더 많은 타석에 서서, 투수의 공을 많이 보려는 의도다.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타격할 때 다소 배트가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며 “그는 레그킥(왼 다리를 크게 드는 동작)을 한다. 낯선 투수 공을 정확한 시점에서 치려면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정호가 타격 부진에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허들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9시즌을 뛴 강정호의 타격 자세를 손 볼 생각은없다.“왼손 투수, 오른손 투수 모두의 공을 더 많이 볼 필요가 있다. 타석에서 더 많은 스윙을 하고, 더 많은 공을 눈으로 봐야 한다”는 게 허들 감독의 진단이다.허들 감독은 “스프링캠프 특성상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는 많은 선수를 경기에 내보낸다”고 특정 선수를 많은 타석에 내보낼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하며 “강정호를 압박할 생각은 없다. 그가 원하는 만큼 투수의 공을 볼 수 있도록 다른 방법을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피츠버그는 2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강정호는 이날 마이너리그팀에 합류해 평가전에 나선다./연합뉴스
슈틸리케호의 새내기들이 비교적 쉬운 상대와 갖는 3월 평가전에서 사령탑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7일 우즈베키스탄, 31일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 명단을 발표하면서 5명의 새로운 이름을 불렀다.이중 팬들의 기대를 가장 부풀리는 이름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다.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으로 한동안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을 이끌적임자로 평가받았으나 굴곡진 유럽 생활을 이어가면서 대표팀 활약이 잠잠해졌다.최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그를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 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불러들였다. 지동원은 24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하면서 “감독님이 나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서 선발했을 것”이라면서 “여기서 못 하고 소속팀에서도 제대로 된 활약을 못 하면 다시 못 돌아올 것으로 본다”며 배수의 진을 치는 모습이었다. 그는 소속팀에서의 지난 경기를 마친 뒤 오른쪽 발목에 염좌가 생기는 부상을 입어 우즈베키스탄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그러나 부상이 가볍기 때문에 금방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적어도 뉴질랜드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김보경 역시 지동원과 마찬가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적이 없다. 올시즌 부진을 겪던 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위건 애슬레틱으로 이적한 뒤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2골을 뽑아냈다.K리거 새내기들의 면면을 살펴봐도 지동원과 김보경 못지않은 `알토란`들이다. 일본 J리그에서 뛰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은 측면 수비수 정동호는 올시즌 기세가 등등한 윤정환표 철퇴 축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흠잡을 데 없는 수비력에 측면 공격수를 활용한 날카로운 오버래핑으로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좌·우 측면 수비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으나 정동호에게는 다시 오기 힘든 기회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 그동안 중앙 수비수로 뛴 장현수(광저우 푸리)를 기용하는 실험을 하려 했으나 그는 부상으로 한국을 찾지 못했다.붙박이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호펜하임) 역시 뇌진탕 증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경쟁의 밀도는 엷어졌고 상대는 어렵지 않다. 대표팀 신인 정동호에게는 자신의이름 석 자를 슈틸리케 감독의 뇌리에 새겨넣을 절호의 기회다.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만의 금메달을 따내는 데 큰 역할을 한 이재성(전북 현대)도 `조연`에서 `주연`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이타적인 플레이가 장점인 그를 슈틸리케 감독이 어떻게 활용하고 평가할지 주목된다.수원 삼성의 수비형 미드필더 김은선 역시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으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호주 원정 경기에 따른 컨디션의 급격한 저하로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