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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 썰매하키, 한 경기 득점 세계신기록

평창 패럴림픽을 향해 첫발을 내디딘 한국 썰매하키 대표팀이 폭발적 골잔치로 속도를 붙였다.한국은 18일(한국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2015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대회 B풀 풀리그 2차전에서 폴란드를 15-0으로대파했다.정승환이 4골을 터뜨려 전날 오스트리아와의 1차전을 포함해 이틀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승리를 주도했다.베테랑 한민수도 3골로 해트트릭을 꽂아 완승에 힘을 보탰다.한국은 스웨덴과 함께 2연승으로 우승과 A풀 승격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결과 15-0에서 보듯 일방적인 경기였다.IPC는 한 경기에서 한 팀이 15골 이상이 득점한 사례는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대회 A풀, B풀을 망라해 한 차례도 나오지 않은 신기록이라고 밝혔다.한국은 폴란드가 슈팅을 고작 3차례 기록하는 동안 무려 40개의 슈팅을 시도했다.IP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를 대서특필했다.패럴림픽을 주최하는 이 단체는 “한국이 패럴림픽을 개최국으로서 얼마나 진지하게 준비하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경기를 요약했다.세계에서 가장 빠른 공격수 또는 `빙판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은 이번 대회에서7골을 쌓아 득점 선두로 나섰다.한국은 슬로바키아, 영국, 스웨덴과의 풀리그 3~5차전을 남겨두고 있다.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과 승격으로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A풀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내년 세계선수권 A풀은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다.선수단은 개최국으로서 자동 출전권을 행사할 수도 있지만 이를 거부하고 자력으로 한 자리를 꿰찬다는 패기를 드러내고 있다.아이스슬레지하키는 하반신에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스케이트를 신는 대신 썰매를 타고 펼치는 아이스하키다.썰매를 미는 송곳, 퍽을 치는 주걱이 달린 스틱을 쓰는데 섬세한 패스 플레이, 드리블, 격렬한 보디체크가 이뤄져 패럴림픽이 열리면 인기가 매우 높다.한국 썰매하키는 비장애인 아이스하키가 고전하는 것과 달리 세계선수권대회 A풀 은메달을 획득한 적이 있을 정도로 높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연합뉴스

2015-03-19

류현진, 텍사스전 수비난조에 3이닝 3실점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를 이어갔으나 수비진의 뒷받침을 전혀 받지 못했다.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시범경기 선발 등판에서 3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46개의 공(스트라이크 30개·볼 16개)을 던진 류현진은 리드오프 레오니스 마틴을 제외하고 모두 우타자로 타순을 꾸린 텍사스를 상대로 삼진은 2개 뽑아냈다.텍사스의 추신수(33)가 가벼운 발목 통증으로 결장함에 따라 기대했던 류현진과추신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첫 시범경기 선발 등판해 2이닝 퍼펙트 투구로 부상 우려를 잠재운 류현진은 이날 비록 실점하긴 했으나 외야로 뻗어나가는잘 맞은 타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직구 최고 시속은 91마일(약 146㎞)을 찍었다. 이날 시범경기 들어 첫 실점한 탓에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나빠졌다.1회말 첫 타자 마틴을 1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우고 기분 좋게 출발한 류현진은 엘비스 앤드루스를 중전 안타로 내보냈으나 애드리안 벨트레를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하고 위기에서 탈출했다.류현진은 2회말 카일 블랭스를 헛스윙 삼진, 라이언 루드윅을 루킹 삼진, 라이언 루아를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순항했다.그러나 류현진은 3회말 수비진의 난조 속에 고전했다. 심판의 볼 판정도 아쉬웠다.양팀 합쳐 실책 7개가 쏟아지는 졸전이 펼쳐진 가운데 경기는 11-11 무승부로 끝났다. 텍사스는 9-11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 호르헤 알파로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토머스 필드가 유격수 땅볼에 그치면서 양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연합뉴스

2015-03-19

“우승만은 양보 못해” 이구동성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 팀 사령탑들의 각오는 한결같았다.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남녀 6개팀 감독들은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오직 정상만이 목표라고 공언했다.이번 포스트시즌은 20일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 21일 남자부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3전2승제 플레이오프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4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 챔피언결정전 8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남자부 `최고 명가`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특유의 신중한 어조로 승리를 자신했다.토종 주포 박철우의 입대로 `이번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삼성화재를 여전히 `그때 그 자리`에 올려놓은 신 감독은 “언제나 그렇듯이 늘 최선을 다했고, 챔프전에서도 능력이 되는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언젠가는 질 텐데 기왕이면 나와 오랫동안 같이 한 사람에게 지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며 “그런 면에서 이번 챔프전은 마음 편하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승부를 초월한 듯한 면모마저 보였다.신 감독은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과 모두 사제지간으로오랜 세월 연을 맺고 있다.정규리그 2위로 한국전력과 플레이오프를 먼저 치르는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이아까워서라도 악착같이 하겠다”고 `악바리 근성`을 내세웠다.지난 시즌 꼴찌였던 한국전력을 역대 팀 최고 순위인 3위에 올려놓은 신영철 감독은 “지난해 최하위였는데 이 자리에 오니 영광스럽다”며 “사석에선 두 감독님 모두 편하게 대하지만, 21일부터 하는 경기는 양보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여자부에서 2005시즌 이후 10년 만에 정규시즌을 제패하고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노리는 도로공사의 서남원 감독은 `새 역사 창조`를 과업으로 꼽았다.서 감독은 “그간 챔프전 우승을 못했기에 챔프전에 도로공사 전 임직원과 팬들의 소망이 담겨 있다”며 “어느 팀이 올라오든 준비를 잘해서 꼭 새로운 역사를 쓰는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최근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가 올 시즌 2위에 올라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초반에 흔들리면서 출발했고, 중간에 데스티니가 다쳐서 많이 어려웠는데 지금은 제자리를 찾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 감독은 “초반보다 모든 선수가 모든 분야에서 조금씩 향상됐다고 자신한다”며 “좋은 배구를 해서 꼭 올해는 작년에 해내지 못한 것을 이루겠다”고 힘줘 말했다.최연소 사령탑인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은 “지난해 올라가지 못한 포스트시즌에 와서 상당히 뜻깊다”며 “저도 처음이지만 오랜만에 팀이 포스트시즌 나간 만큼 팀 전체가 하나 돼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파란을 예고했다. 양 감독은 “현대건설도 공격력 면에서는 다른 두 팀에 절대 밀리지 않는다”며 “리시브와 토스만 잘 처리되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다”고 화끈한 공격 배구를 약속했다./연합뉴스

2015-03-19

USA투데이 “강정호, 가장 흥미로운 선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꼽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 선정됐다.USA투데이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와 플로리다주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이번 스프링캠프 중간 결산 기사를 내보냈다.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마커스 스트로맨(토론토 블루제이스), 잭 휠러(뉴욕 메츠) 등 이번 스프링캠프의 특징을 `부상 악령`으로 정의한 USA투데이는 최고의 유망주로 작 페더슨(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는 강정호를 각각 꼽았다.USA투데이는 강정호에 대해 “지난해 한국에서 홈런 40개를 친 타자로, 한국 야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빅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다”면서 “강정호는 첫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렸지만, 지난주까지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0대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이어 “강정호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는 선발 3루수 겸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보스턴의 클레이 벅홀츠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다음 타석에서 깨끗한 안타를 때려냈다”고 덧붙였다.일단 USA투데이는 조디 머서가 그동안 유격수 포지션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온만큼 강정호는 올해 3루수, 2루수, 유격수를 오가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강정호의 지난해 성적을 메이저리그로 환산하면 OPS(출루율+장타율) 0.856에 달한다며 놀라움을 표시한 USA투데이는 강정호의 포지션 경쟁자인 머서의 말을 인용했다.머서는 “강정호가 파워 잠재력을 갖춘 선수”라며 “강정호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을 봤을 때 그는 우리 팀에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USA투데이는 이어 가장 과소 평가받는 선수로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선정했다. 가장 인상적인 홈런을 날린 선수로는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가장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인 투수로는 드류 허치슨(토론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꼽았다./연합뉴스

2015-03-19

한·일 프로배구 챔피언 대결 2년만에 재개

한국과 일본 프로배구 챔피언 간 대결이 2년 만에 재개된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015 한·일 V리그 톱매치`를 4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 대회는 한국과 일본의 배구 교류 및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6년 시작했으며, 양국 남녀 프로배구 정상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2008년과 2012년에는 올림픽 지역 예선 때문에 대회를 치르지 못했고, 2011년에는 일본을 강타한 도호쿠대지진 여파로 대회를 개최할 수 없었다.2013년에 다섯 번째 대회를 치르고 나서 지난해에는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또다시 대회를 열지 못했다.올봄에는 제5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양국 챔피언 간 대결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이 대회 초창기에는 양국 남녀 리그 1·2위 팀이 참가했으나 2010년부터 두 나라 1위 팀만 초청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우리나라는 지난 다섯 차례 대회에서 남자부는 삼성화재(2006·2010년)가 두 차례, 현대캐피탈(2007년)이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연경(페네르바체)이 흥국생명에서 뛴 2009년을 제외하고 모두 일본 팀에 우승컵을 내줬다.남녀부 1위 팀은 각각 1만 달러(약 1천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패하더라도 2위 상금 5천 달러가 돌아간다.남녀 최우수선수(MVP)에게는 상금 1천 달러를 준다./연합뉴스

2015-03-18

“선수들 `태극마크의 자격` 경기장서 보여줘야”

▲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뉴질랜드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울리 슈틸리케(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처음으로 호출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위건)에 대해 소속팀에서의 입지변화가 선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슈틸리케 감독은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우즈베키스탄·뉴질랜드 평가전에 나설 선수 23명을 발표하면서 “지동원과 김보경은 한 번도 보지 못했던선수들인데, 최근 3개월 정도 사이에 소속팀에서 입지가 긍정적인 쪽으로 변화해 선발했다”고 밝혔다.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다시 대표팀을 소집하는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 멤버를 대다수 포함한 가운데 6명의 선수를 새로 발탁했다. 특히 지동원과 김보경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슈틸리케 감독은 “김보경은 카디프시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다 위건으로 옮겨 주전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에 올랐다. 지동원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 선발로 나왔다”며 발탁 이유를 소개했다.두 선수 외에 김기희(전북),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은선(수원), 이재성(전북)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슈틸리케 감독은 “김기희와 윤석영은 기존에 대표팀에 있었으나 각각 군사훈련과 부상이라는 이유로 부득이 합류하지 못했던 선수들이다. 김은선과 이재성은 지난해부터 유심히 봐 왔다. 지난해 말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K리그초반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 발탁했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했으나 제외된 이동국(전북), 대기명단에 든 김신욱(울산)에 대해서는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다는 평가를 내놨다.그러면서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은 선택받은 자들이 들어오는 곳이다. 지나치게 문턱이 낮아져서는 안 된다”면서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그만한 자격을 보여줘야 한다”는 지론을 재차 강조했다.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의 문답.- 선수 선발 배경과 3월 A매치 계획을 설명해달라.△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이번 명단에는 아시안컵과 비교했을 때 6명의 새로운 선수가 있다. 6명 중 김기희와 윤석영은 기존에 대표팀에 있다가 각각 군사훈련과 부상이라는 이유로 부득이 합류하지 못했던 선수다. 저와 실질적으로 처음 함께하는 선수들은 김은선, 김보경, 이재성, 지동원 4명이다.김은선, 이재성은 지난해 말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경기 보면서 유심히 봤다.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K리그 초반에도 좋은 활약 보여 발탁했다.지동원, 김보경은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최근 3개월 정도 사이에 소속팀에서 입지가 긍정적인 쪽으로 변화한 선수들이라 선발했다. 김보경은 카디프시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다 위건으로 옮겨 주전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에 올랐다.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에서 부상 등으로 출전하지 못했는데,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최근 7경기 중 6경기 선발로 나왔다. 소집해 직접 기량을 확인해보고 싶었다.- 이동국은 아예 제외, 김신욱은 대기명단에 들었다. 두 선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했나.△ (질문한 기자를 향해) 반대로 물어보겠다. 이동국이 올 시즌 몇 분의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는가. 대표팀은 선택받은 자들이 들어오는 곳이다. 지나치게 문턱이 낮아져서는 안 된다.김신욱은 출전 시간이 길지만, 계속 교체로 나오는 건 몸 상태가 온전치 않기 때문이라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 대기 명단에 포함한 건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차원도 있다. 공격수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대기명단 중에는 조영철이 더 근접하지 않나 싶다.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시간 부여받고 있기 때문이다.- 차두리를 발탁한 의미는.△ 차두리와 앞서 직접 면담했다.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한국에서는 선수가 은퇴할 할 때 전반전 끝나고 단순히 은퇴식 행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소 소극적인 것 같다. 단순히 식만 거행하는 것은 해당 선수가 현역에서 완전히 은퇴해 불가피한 점이 있었는데, 차두리는 상황이 다르다. 아직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기에 대표로 발탁해 은퇴식이 아닌 은퇴 경기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 A매치 75회 출전하며 큰 자부심 느끼고 활약해 온 선수라 이런 자리 마련해 주고 싶었다. 단순히 하프타임에 관중석에서 내려와서 꽃다발을 받는 것보다는 경기에서 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차두리는 우즈베크전 끝나고 서울로 복귀, 29일에 합류해 같이 훈련하고 31일 뉴질랜드전에 출전시킬 것이다.- 차두리의 대체자원은 김창수뿐인 것으로 보이는데, 나머지 경기 운영 계획은.△ 이번 평가전 통해 라이트백 자원을 실험할 계획이 있다. 어떤 선수인지, 어떤 실험인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저는 늘 해당 선수와 경기장에서 얘기를 나누고 공감대를 쌓고 난 뒤 공개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다음에 말씀드리겠다.- K리그 초반 슈틸리케 감독이 경기를 자주 지켜보는 가운데 흥행과 경기력이 좋다. `슈틸리케 효과`라는 평가도 있는데, 이를 체감하는가. 또 경기를 지켜보면서조언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면.△ K리그의 관중과 관심 증대가 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그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원하는 바다. 경기력이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조언은 특별히 말할 부분이 없다./연합뉴스

2015-03-18

프로농구 4강 PO 오늘부터 격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가 6강전 이상의 짜릿한 승부를 농구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까.매 경기 치열한 접전으로 `봄 농구` 코트를 더욱 뜨겁게 만든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가 16일 막을 내린 가운데 준결승 격인 4강전이 18일부터 펼쳐진다.올해 4강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1위 울산 모비스와 4위 창원 LG, 2위 원주 동부와 6위 인천 전자랜드가 5전3승제로 맞붙는다.모비스-LG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싸웠던 팀들의 재대결이고 동부-전자랜드전에서는 6강에서 대이변을 만들어낸 전자랜드의 상승세가 이어질지에 팬들의관심이 쏠린다.◇ 모비스(39승15패) - LG(32승22패)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이후 2년 연속 단기전에서 맞붙게 됐다. 두 팀 모두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선수 구성에서 큰 변화가 없다.모비스는 가드 양동근과 포워드 문태영,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팀 전력의 주축을 이루고 LG는 포워드 문태종과 센터 김종규,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이 주력이다.지난 시즌 결승에서는 모비스가 4승2패로 앞섰고 올해 정규리그에서는 3승3패로팽팽히 맞섰다.정규리그 팀 평균 득점 1위 LG(80.1점)와 2위 모비스(78.4점)가 만나 화끈한 `공격 농구`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엇비슷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정규리그에서 모비스가 7승을 더했으나 LG는 시즌 초반 문태종, 김종규 등이 인천 아시안게임 후유증을 앓느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제퍼슨도 부상 때문에 부진했다.그러나 LG는 6강에서 고양 오리온스와 5차전까지 치르고 나서 하루만 쉬고 18일부터 바로 모비스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부담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반면 모비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비마다 공격 리바운드 또는 득점을 올려준 로드 벤슨이 시즌을 앞두고 퇴출당해 단기전에서 중요한 제공권이 지난해에 비해 약해졌다는 평가다.문태종과 문태영의 `형제 대결`도 관심이다. 둘은 최근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다.문태종이 전자랜드에서 뛸 때인 2012-2013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나 동생 문태영의 모비스가 3전 전승을 거뒀다.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문태종이 LG로 옮겨 다시 모비스를 상대했으나 이번에도 승자는 동생이었다.◇동부(37승17패) - 전자랜드(25승29패)객관적인 전력에서 동부가 절대적으로 우세하다.동부가 정규리그에서 12승이나 더 거뒀고 상대 전적에서도 4승2패로 앞섰다.단기전에서 특히 중요한 제공권에서도 김주성(205㎝), 윤호영(197㎝), 데이비드사이먼(204㎝)이 버틴 동부가 월등하다.동부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 실점 60점대(69.1점)를 기록했다.워낙 골밑에 장신 선수들이 즐비하고 수비벽이 높아 `동부산성`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큰 경기 경험이 많은 김주성, 윤호영, 박지현 등에 신예 두경민, 허웅이 조화를이루고 있다.전자랜드는 6강에서도 열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서울 SK를 3전 전승으로 완파한 상승세가 무섭다.SK 애런 헤인즈의 부상이라는 변수가 있기는 했지만 전자랜드가 SK를 셧아웃시킬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는 아무도 없었다.그러나 전자랜드는 주장 리카르도 포웰을 중심으로 정영삼, 차바위, 이현호, 정효근 등 국내 선수들이 제 기량의 120%를 발휘하며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6강 플레이오프 세 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이 무려 47.3%에 이른다. 74개를 던져 35개를 꽂았다. 경기당 11.7개의 엄청난 수치다.전자랜드의 정규리그 평균 3점슛은 6.9개였다.전자랜드로서는 6강 플레이오프를 일찍 끝내 1주일 가까운 휴식기를 얻어 체력은 비축했지만 한창 달아올랐던 외곽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다.19일 1차전에서 전자랜드의 기세가 이어지느냐에 따라 전체 시리즈의 판세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2015-03-18

포항 용병 3각편대, 서울전 불타는 전의

K리그 신고식을 치른 포항스틸러스의 `모리츠-라자르-티아고` 용병 공격 삼각편대가 뜬다. 포항은 오는 22일(일요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제3라운드 서울과 홈 2차전을 갖는다.올 시즌 새로이 합류한 모리츠와 라자르, 티아고는 K리그 데뷔 무대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으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큰 키와 수려한 외모로 데뷔전부터 주목을 받은 모리츠는 데뷔전인 수원전에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패스와 우월한 신체조건으로 중원을 지배하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외국인 삼격편대 중 유일하게 두 경기 모두 출전한 세르비아 특급 공격수 라자르는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라자르는 중앙 수비수들과의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강한 힘과 빠른 발, 드리볼 능력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라자르는 고립된 상황에서도 공을 끝까지 지켜냈고 개인돌파를 통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차례 만들어내는 등 원톱 공격수로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지난 울산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티아고는 브라질 특유의 현란한 드리블과 전광석화 같은 스피드로 데뷔 골까지 기록하며 포항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공격능력이 탁월한 3명의 용병이 동시에 출전할 경우 가공할 위력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리츠와 라자르, 티아고는 서울전을 앞두고 이구동성으로 골 잔치를 벌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세 선수 모두 K리그에서의 데뷔 무대를 치뤘고 K리그에도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티아고는 “K리그가 브라질만큼 빠른 축구를 구사하고 수준이 높다. 울산과 경기를 해보니 서울전에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골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포항 공격의 핵심으로 떠오른 라자르 또한 “이제 데뷔골을 기록할 때가 된 것 같다. 서울전에는 많은 골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며 서울전 각오를 전했다.지난 울산전에 결장한 모리츠는 “울산과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봤다. 홈 첫 경기를 보고 난 후 포항의 축구 열기에 감동을 받았다. 다음 경기에는 반드시 출전해 필드 안에서 팬들의 환호를 받고, 골로 팬들의 환호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5-03-18

“K리그 열풍, 대표팀 발전에 긍정적”

“K리그의 관중이 늘고 많은 골이 터지는 것은 대표팀 발전에도 긍정적입니다.”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개막 2주째를 맞아 달궈지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의 흥행 열기를 반가워했다.슈틸리케 감독은 16일 용산 현대아이파크몰 10층 옥상에서 열린 풋살 경기장 개장식에 참석해 “지난해 한국에 처음 왔을 때와 비교하면 올해 K리그의 관중과 골이 많이 늘었다”며 “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7일 개막한 K리그 클래식 경기장을 2주 연속 찾아다니며 `숨은 옥석` 찾기에 나섰다.14일에는 수원-인천전을 현장에서 본 슈틸리케 감독은 15일 포항스틸야드를 찾아 포항-울산전을 지켜보며 `숨은 옥석 찾기`에 매진했다.6경기가 치러진 2라운드에서는 총 14골이 터졌고, 9만5천37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이 찾은 포항 스틸야드에는 1만9천227명이 들어찼다.슈틸리케 감독은 “포항 스틸야드에 만원 관중이 들었다. 득점도 6골이나 나면서 내가 가장 원하는 장면이 연출됐다”며 “비록 실수에 의한 득점도 있었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평가했다.그는 “실수도 축구의 일부”라며 “축구에서는 언제나 실수가 나올 수 있다. 실수를 감래하고 계속 전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슈틸리케 감독은 또 유소년 축구 발전에 풋살이 유용하다는 점도 강조했다.슈틸리케 감독은 “작은 경기장에서 축구를 하면 볼터치 횟수가 많아지게 돼 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며 “또 돌파 상황이 빈번해지면서 의사 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이 많아지는 만큼 판단력 발전에도 좋다”고 설명했다.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17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우즈베키스탄(27일) 및 뉴질랜드(31일)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한다./연합뉴스

201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