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신태용號 4개국 친선대회 첫경기 패배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11-12 02:01 게재일 2015-11-12 15면
스크랩버튼
모로코에 0대1… 내일 콜롬비아와 격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22세 이하) 대표팀이 모로코에 덜미를 잡혔다.

올림픽 대표팀은 1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첫경기에서 모로코와공방을 벌인 끝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신 감독은 이날 경기에 김현(제주)과 박인혁(프랑크푸르트)을 전면에 내세운 4-4-2 전술을 가동했다.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자리를 잡았지만 올림픽 대표팀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합류한 권창훈(수원)은 미드필드에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최근 호주전에서 위력을 발휘한 강력한 압박과 정확한 패스를 재현하려 했지만 패스미스가 이어지면서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경기의 흐름을 잡은 모로코의 선제골은 전반 27분에 나왔다.

우리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카바 함자가 페널티지역 좌측을 돌파한 뒤 수비수가없는 페널티 아크 방향으로 공을 돌렸고, 이를 아차바 카림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0-1로 리드를 당한 한국은 공세를 강화했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10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한 올림픽 대표팀은 13일콜롬비아, 15일 중국과 맞붙는다.

/연합뉴스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