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대구대는 지난 7월 충남 청양군에서 열린 `제14회 회장기 전국대학검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전국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대학검도연맹이 주최하고 경남도 검도회와 하동군 검도회가 주관한 대학 연맹전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60팀 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구대는 조선대와 국민대, 용인대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결승전에서는 초당대를 만나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한 후 연장에서 5대4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홍철(49) 감독은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에게 고맙고,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이러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매년 총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검도 발전과 역량과 재능 있는 선수 발굴 및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