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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글로벌 흡수 합병

에코프로비엠이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100%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한다.에코프로비엠은 이사회를 열고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양사 합병은 별도의 신주 발행 없이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글로벌을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30일이다.에코프로글로벌은 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에코프로글로벌은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투자 및 건설을 총괄하는 등 가족사들의 해외 진출을 주도해 왔다.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비엠은 직접 헝가리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글로벌→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이어지던 사업 추진구조가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단순화하며 의사결정 및 사업 집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에코프로비엠이 투자 계획을 수립한 후 바로 자회사인 헝가리 법인에 자금이 투입되는 식이다. 에코프로글로벌 합병으로 인적 물적 자원 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합병으로 헝가리 공장 건설 등 해외 추진 사업들이 탄력을 받는 동시에 경영 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26

폐플라스틱·바이오매스 결합 ‘친환경’ 컬러강판 나왔다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김봉철)이 국내 최초로 Recycle-Bio 컬러강판 개발에 성공해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사진탄소중립과 같은 국내외 환경규제가 더욱 심화되면서 친환경 기술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스틸리온의 Recycle-Bio컬러강판 개발은 이러한 국제 요구사항 충족과 산업 트렌드의 실현에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Recycle-Bio 컬러강판은 폐플라스틱과 바이오매스 원료를 복합하는 기술이 적용됐다.폐플라스틱은 컬러강판용 도료에 재활용된다. 분자구조 형태의 PET를 열분해해 폴리머 및 모노머로 추출, 이를 제품에 화학적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이 과정에서 탄소발생량이 기존 원유 공정 대비 40%이상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바이오매스 원료는 석유화학 기반이 아닌, 옥수수추출물 등 자연 유래물질로부터 얻을 수 있는 단량체를 활용한다.포스코스틸리온은 이미 2023년에 바이오매스가 적용된 컬러강판을 개발하여 학교내장재 용도로 제품공급까지 완료했다.미국 Beta연구소에 방사성탄소동위원소(C-14) 함량분석의뢰 결과 37%의 바이오매스 성분을 기록하여 친환경 기준을 충족했다.현재 개발된 제품은 톤당 500㎖ PET병 40여 개와 5%이상의 바이오매스 성분이 포함돼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가전용 Recycle-Bio 컬러강판의 샘플 공급을 완료한 상태이다.특히, 포스코스틸리온은 폐플라스틱과 바이오매스 원료를 복합 기술을 통해 탄소발생량이 기존 원유 공정 대비 40%이상 절감되기 때문에, 기타간접배출(Scope3) 영역까지 배출원 관리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26

한수원, 원자력 농축 우라늄 장기 확보

한국수력원자력은 글로벌 원전연료 공급사인 유렌코(Urenco)와 장기 원전연료 공급계약(계약기간 10년)을 지난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체결했다. 사진유렌코는 우라늄 농축 및 연료 제품을 공급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영국 정부, 네덜란드 정부, 독일 주요 원전사업자그룹이 공동으로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영국, 네덜란드, 독일과 미국에 농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한수원은 1993년부터 유렌코에서 농축우라늄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장기적인 연료 수급 안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두 회사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비하고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 하고, 변화하는 국제 경제협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원전연료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국내외 다수의 신규 원전 건설을 목표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원전연료 수요가 증가할 것이므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고 말했다.로랑 오데 유렌코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유렌코는 한수원과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기후 변화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한국의 에너지 비전 실현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견고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으로 연료 공급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6

서문시장 동산상가,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 선정

대구 서문시장 동산상가번영회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2024년도 제2차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디지털전통시장)’에 선정됐다.이 사업을 통해 협약 체결일인 오는 5월부터 오는 2025년까지 2년 간 최대 4억 원 이내 예산이 지원되는 사업이다.지원내용은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온라인 진출 역량 향상을 위한 온라인 입점 △육성 전략 구축 △협동조합 구성 △온라인 상품 발굴 및 컨설팅 △배송인력 지원 △배송공간 임차 △인프라 구축 등이다.서문시장 동산상가는 올해 사업비로 국비 8750만 원과 시비 2625만 원, 구비 6125만 원을 합해 총 1억7500만 원을 지원 받는다.동산상가는 1년차 사업으로 △배송센터 조성 및 인프라 구축 △동산상가 CI개발을 통한 브랜드 활성화 △온라인마켓 교육 △협동조합 설립 및 디지털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2년차 사업은 △비즈니스모델 설계 △프로모션 운영 △협동조합 홍보 및 마케팅 지원 △온라인 플랫폼 입점 확대를 할 예정이다.박종호 서문시장연합회장은 “온라인 상품 판매가 확대되는 시기에 서문시장 동산상가가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사업 디지털 전통시장에 선정돼 온라인 상품 판매 인프라 구축 및 역량 강화로 동산상가 상권이 한단계 발전하는데 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방비 예산 지원을 해준데 대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자체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26

포스코, 스마트공장 도입 中企에 노하우 전수

포스코가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 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을 포함해,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협업기관과 대·중견기업 등 사업 주관기업,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포스코의 지원을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을 완료한 서울엔지니어링, 달성, 스톨베르그삼일, 동주산업 관계자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필요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포스코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필요한 재원 출연 및 노하우 전수, 판로개척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협업기관들은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출연 재원을 집행·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고, 대기업 등 민간이 정부와 함께 자금을 조성해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생산성 및 현장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스코는 이 사업 시행 시점부터 동참해 중소기업별 맞춤형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화를 통한 혁신 성장을 지원해 왔다. 특히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5년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건수는 총 595건에 달한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월 발표한 ‘포스코와 함께 추진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성과 분석 결과’를 통해, 포스코의 지원을 바탕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들의 경영성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포스코의 지원을 바탕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292개사의 2018년 대비 2022년 매출액은 63.4%, 영업이익은 50.5%, RD 투자는 6.7% 증가하는 등 동일 업종·매출액 구간의 미도입 기업 대비 각종 지표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였다. 포스코는 올해도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올 상반기 중 예정된 사업 공고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한편 포스코는 스마트공장 이외에도, 산업 생태계 강건화를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경력과 전문 자격을 보유한 포스코 임직원들로 구성된 ‘동반성장지원단’을 운영해 중소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포항 지역에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운영 및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제품개발·판로개척·투자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부용기자

2024-03-26

한수원 글로벌 원전연료 공급사인 유렌코와 장기 원전연료 공급계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이 글로벌 원전연료 공급사인 유렌코(Urenco)와 장기 원전연료 공급계약(계약기간 10년)을 지난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체결했다.유렌코는 우라늄 농축 및 연료 제품을 공급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영국 정부, 네덜란드 정부, 독일 주요 원전사업자그룹이 공동으로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영국, 네덜란드, 독일과 미국에 농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한수원은 1993년부터 유렌코에서 농축우라늄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장기적인 연료 수급 안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두 회사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비하고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 하고, 변화하는 국제 경제협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원전연료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국내외 다수의 신규 원전 건설을 목표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원전연료 수요가 증가할 것이므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고 말했다.로랑 오데 유렌코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유렌코는 한수원과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기후 변화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한국의 에너지 비전 실현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견고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으로 연료 공급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26

국민 10명 중 3명 “아침 안 먹어요”

국민 10명 중 3명이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쌀 섭취량은 집밥보다 외식이 더 많았고 나이가 많을수록 쌀 섭취량도 많아졌다.정미옥 통계개발원 사무관은 25일 발간한 통계청의 ‘통계플러스 봄호’에서 이러한 내용의 분석을 발표했다.정 사무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식품섭취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를 가공해 우리나라 국민이 하루 세 끼를 먹는 동안 쌀을 얼마나 소비하는지 분석했다.그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아침을 결식하는 비율은 28.1%였다. 10명 중 3명꼴로 아침을 먹지 않는 셈이다.점심 결식 비율은 7.7%, 저녁 결식 비율은 5.4%로 아침보다 훨씬 적었다.하루 세끼 중 평균 결식 횟수는 0.41회였다.연령별로 보면 18∼39세에서 0.67회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미취학 연령대인 5세 이하는 0.13회, 60세 이상은 0.18회로 낮게 나타났다.쌀을 섭취하는 끼니 수는 하루 평균 1.86회였다. 60세 이상은 2.27회, 5세 이하는 2.26세로 높게 나타난 반면, 18∼39세는 1.43회에 그쳤다.2019년 기준 1인 1일당 쌀 섭취량은 137.2g이었다. 2013년(172.9g)과 비교해 20.6% 감소한 것으로 연평균 3.8%씩 줄어든 셈이다.외식과 가정에서 섭취하는 경우(내식)를 비교해보면 끼니당 쌀 섭취량은 외식이 59.4g, 내식이 49.3g으로 외식이 10g 더 많았다. 외식의 쌀섭취량이 내식보다 적을 것이라는 통념과 반대된 결과가 나온 것이다.2013년만 하더라도 쌀 섭취량은 내식이 65.2g, 외식이 62.6g으로 내식이 더 많았으나, 2016년을 기점으로 역전됐다. 내식에서의 쌀 섭취량이 외식보다 더 빠르게 감소한 결과다.2013∼2019년 내식 쌀 섭취량은 연평균 4.6% 감소해 외식(-0.9%)보다 가파르게 줄었다.연령대별로 보면 2019년 기준 60세 이상에서 한 끼니당 평균 쌀 섭취량이 56.8g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40∼59세는 55.6g, 18∼39세는 51.7g, 6∼17세는 52.3g, 5세 이하는 35.2g이었다. /이부용기자

2024-03-25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 책임 다해”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 사장이 2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이계인 사장은 장인화 포스코 회장 취임과 함께 그룹이 발표한 새 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해 그룹내 Big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류가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돼야 하고 그 중심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두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지난 22일 창립 57주년 기념사에서 ‘젊은 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며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 △ 품격 있는 회사로 나아가자는 포부를 전했다.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비롯한 사내외 이사 선임안건도 가결됐다. 신임 사외이사로 허태웅 경상국립대 산학협력중점교수와 송호근 한림대 석좌교수를 선임하고 이행희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 정기섭사장(전략기획총괄)을 기타비상무이사로 포스코인터내셔널 정경진 경영기획본부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하고 이전혁 에너지부문장을 재선임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25

“로봇·AI·메타버스 기반 신사업 발굴”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25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정덕균 사장의 연임을 결정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ESG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진25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현 정덕균 사장이 대표이사로 연임됐다.이와 함께 허종열 경영기획실장이 사내이사로, 포스코홀딩스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이 기타 비상무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사외이사로 김호원 전 특허청장과 안정옥 전 SK CC 사업대표 사장을 선임했다.이사회 내에 구성된 ESG위원회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이사회 차원에서 투명하고 신속하게 내리기 위한 것으로 김호원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았다.포스코DX는 2023년 매출 1조4천859억원, 영업이익 1천106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매출 28.9%, 영업이익 71%가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정덕균 사장은 “그동안의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회사의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기업가치 또한 큰 폭으로 상승되고 있다” 면서 “산업용 로봇, 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참석 주주들에게 설명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25

에코프로, 인니 니켈 제련소에 1100만달러 투자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에코프로는 최근 약 110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9%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위치한 ‘그린 에코 니켈’은 연간 약 2만 톤의 니켈을 생산하는 제련소다. 사진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힌다.이번 계약으로 에코프로는 투자 지분에 상응하는 니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에코프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그린 에코 니켈’의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2027년까지 약 20만 톤(t)의 전구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 내부적으로는 이를 위해 약 10만t의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에코프로는 앞서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내 니켈 제련소 ‘QMB’ 1, 2기 지분 투자를 통해 니켈 공급망을 확대한 바 있다. QMB는 연간 총 5만t의 니켈을 생산한다. 인도네시아에서 공급받는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용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 뒤 전구체로 제조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생산 가족사에 공급한다.에코프로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국내외 자원의 탐사·채취·개발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치열한 이차전지 원료 수급 경쟁에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니켈 제련소 투자 등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장인원 에코프로 글로벌자원실장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제련소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IRA 대응을 위해 향후 인도네시아에 있는 또다른 니켈 제련소에 대한 지분 투자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25

‘시중은행 전환’ 기초 다진 ‘김태오 시대’ 마침표

DGB금융그룹이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갖고 새로이 그룹 수장을 맞게 된다. 신임 회장에는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최종 후보로 올라 있다. 이로써 지난 6년 간 DGB금융그룹을 이끌어오던 김태오 회장의 임기도 막을 내리게 됐다.황 행장은 오는 28일 주총을 기점으로 그룹 회장직에 선임될 예정이다. 은행장 임기가 종료되는 올 연말까지는 당분간 대구은행장직과 겸직하게 된다. 김태오 회장 김태오 회장은 한때 3연임에 도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지만, 용퇴의사를 밝혔다.지난 1월 김 회장은 캄보디아 공무원 뇌물사건에서 1심 무죄 판결을 받은 후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고 밝혀 그룹의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 용퇴 의사를 전달했다.김 회장이 그룹의 CEO 승계 프로그램에 부담을 주지 않고,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CEO의 장기 재임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왔다.DGB금융그룹은 이제 오는 주총을 기점으로 6년 간의 ‘김태오 시대’는 마감하고, ‘황병우 시대’를 맞는다.이에 지난 6년간의 김태오 회장의 업적과 성과에 대한 평가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김태오 회장은 지난 2018년 5월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던 그룹의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경영 혁신을 추진, 그룹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김 회장은 그룹 미래 비전을 제시, 디지털·글로벌 사업을 가속하고,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비은행 계열사의 견고한 성장기반 확보를 통해 대구은행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개선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계 일각에서는 김 회장의 취임과 함께 모범적인 지배구조도 확립됐다는 평도 무성하다. 김 회장이 가장 뜻 깊게 생각하는 업적이기도 하다.김 회장은 최고경영자 육성 및 승계프로그램 구성, 다양한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 방안 등 지배구조 개선에 상당한 노력을 쏟았다.이와 함께 다음 달로 예정된 시중은행 전환에 기초를 단단히 했다. 김 회장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는 부분이다.물론 윤석열 정부와 금융당국의 방침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김 회장이 그룹의 기초를 재정비하며 3대 지방 금융 지주 중 유일하게 시중은행 전환이 가능해져 자금조달과 지역 기업대출 등에 있어서 기존의 시중은행과 경쟁에서도 강점을 갖게 됐다.김 회장은 지난 2021년 서울 을지로 사옥 체제를 만들면서 DGB금융, DGB대구은행, DGB생명, DGB캐피탈을 모아 ‘원(One) DGB’를 만들어 사무실을 한곳에 집결시키기도 했다. 손해보험 업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금융 자회사를 갖추고 있어 시중은행 전환이 완료된다면 4대 금융지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가 된다.반면, 재임 기간 중 몇 차례 구설수에 오르며 잡음이 일기도 했다. 김 회장의 연임 과정에서 공정성과 독립성 논란이 제기됐다. 이외에도 캄보디아 현지법인 사옥 매입 관련 사기 등 사법리스크와 불법 계좌 증설에 대한 잡음도 끊이지 않았다.한편, 대구은행은 지난달 7일 금융당국에 시중은행 전환 본인가를 신청해 이르면 다음 달 중에 결정될 본인가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안병욱기자eric4004@kbmaeil.com

2024-03-25

도내 10개 지역 상의회장 이달 연임·교체 ‘재정비’

경북도내 10개 지역 상공회의소가 회장 연임 또는 교체로 리더십을 재정비한다. 연임이 확정된 곳은 구미, 경산, 김천, 경주 등 4개 지역이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22일 대강당에서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윤재호(58) 주광정밀(주) 대표이사를 구미상공회의소 제1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윤 회장은 제15대 회장에 이어 제16대 회장으로 재추대 돼 연임이 확정됐다. 경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 제14대 회장에 (주)삼화기계 안태영(61)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 연임을 확정했다. 안 회장은 지난 13대에 이어 앞으로 3년 더 경산상의를 이끌게 됐다. 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제 24대 안용우(62) 현 회장의 연임을 통과시켰다. 제25대 회장에 오를 안 회장은 지난 1994년 포장기 전문 제조업체인 (주)하나를 설립한 기업인으로, 회원들을 잘 보듬어 온 평가가 인정받았다.   경주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8일 25대 회장에 이상걸 현 회장을 재선출했다. 추대된 이 회장은 월성조경공사, 월성종합개발 대표를 맡고 있다. 선리치 골프장도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상의회장이 교체된 지역은 영주, 영천, 안동, 상주이다. 영주상공회의소는 지난 7일 제21대 회장에 정병대(57) 대창건설(합) 대표 정병대(57)씨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고, 영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7일 제11대 신임 회장으로 손동기(62) 삼양연마공업(주) 대표이사를 3년 임기로 선출했다. 안동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제25대 회장 선거를 실시해 이대원 자원산업사 대표를 선출했다. 이 회장은 앞서 22대와 23대 회장 역임한데 이어 세 번째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에 당선됐다. 상주상공회의소는 만장일치로 조선제(63) (주)현대파이프 대표이사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취임식은 4월 16일 예정이다. 포항, 칠곡은 조만간 결정된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오는 28일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을 선출한다. 차기 회장에는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회장을 추대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나 회장은 포항시체육회장도 겸하고 있다.  지난 22대 회장 선거부터 상공의원 합의 추대 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하고 있는 포항상의는 이번에도 그 전통을 이었다. 칠곡상공회의소도 이달 안으로 회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24

포스코-포항시 ‘상생 훈풍’ 강한 기대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취임 후 첫 대외 행보로 이강덕 포항시장과 회동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24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21일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한 장인화 회장은 같은 날 저녁 이강덕 시장과 만찬을 함께했다.이날 만찬 회동은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취임 후 첫 대외 일정으로 이뤄졌다.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이 자리를 같이했다.포스코 측에서는 포스코퓨처엠 사장을 비롯 포스코 5대 기업 대표와 본부장, 부사장급 이상 임원들이 참석했다.포스코 시설인 청송대에서 진행된 만찬 회동은 약 2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장 회장과 이 시장은 50여 분 간 별도 회동,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포항과 포스코 간의 관계 설정 등 깊숙한 이야기가 오갔던 것으로 전해진다.앞서 장 회장은 만찬 자리에서 “지역상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히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긴 안목에서 진정성있게 소통하자”며 “앞으로 더 발전적인 관계가 되도록 화합하고 상생하자”고 말했다.이에 이 시장은 “포항시민을 대표해 취임을 축하드린다. 포항시와 포스코가 상호협력 관계를 이어가자”고 화답했다.정 회장이 취임 첫날 이 시장을 초대, 만찬 자리를 갖는 등의 예우를 함에 따라 향후 포항시와 포스코 간에는 다소나마 훈풍이 불 전망이다.포항시와 시민단체 등 포항 지역사회는 포스코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 당시 포스코홀딩스 본사 소재지 및 미래기술원을 서울에 두는 등의 문제를 놓고 그동안 포스코 측과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다.이 사안은 문제가 불거진 후 포스코홀딩스가 소재지 주소를 포항 포스코 본사로 옮겼고 미래기술연구원이 포항에 본원 개원식을 했지만, 지역시민단체들은 인력과 조직이 오지 않았다며 여전히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지금도 진행형이다.장 회장은 취임 전에 이 현안을 어떻게 물어야 할지를 두고 숙고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 회장이 첫 대외행보로 이 시장 등을 초청한 행보는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장 회장은 전날 취임사에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진정성 있게 실천하겠다”면서“원칙과 신뢰에 기반한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24

포항제철소 경관 조명 포항 밤하늘 다시 밝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다시 불을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26일 힌남노 태풍으로 소등된 이후 562일만이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야간 경관조명과 소통보드 운영을 21일 오후부터 재개했다고 23일 밝혔다.포항제철소는 2016년 포항시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6km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해상 누각이 있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함께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었다.경관조명은 총 3만개의 LED 조명과 60km에 달하는 광케이블을 통해 연출을 제어하며,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뿐만 아니라 해도동에서 환여동까지 이어지는 18km의 수변로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같은 날 포항시민과 관광객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온‘소통보드’도 경관조명과 함께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 2010년 준공된 초대형 LED 전광판인 소통보드는 공익 이벤트 안내와 시민들의 축하 메시지 등을 신청을 받아 다양한 형태의 글과 그림, 영상으로 송출해왔다. 포항제철소는 송도동과 해도동에 각각 설치된 두 개의 소통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시선을 압도하는 대형 전광판은 포항제철소 경관 조명과 어우러져 멀리 떨어진 송도와 영일대 해수욕장, 환호공원 등 인근 관광지에서도 선명하고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관광객들은 자신의 메시지가 소통보드에 송출되는 것을 보기 위해 영일대와 송도 주변의 식당, 카페 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포스코가 2021년 11월에 준공해 포항시에 기부 채납한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서 포항제철소의 경관조명과 소통보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더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소통보드 신청 홈페이지는 주소창에 URL(http://park1538.posco.com/sotong)을 입력하거나, 포털사이트에 ‘포스코 소통보드’를 검색해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포스코 홈페이지 홍보채널과 소통보드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신청란에 성명, 연락처, 메시지 내용(32자 내외, 이미지 및 동영상), 희망 시간, 장소(송도·해도 택1)을 입력하면, 해당 메시지는 원하는 시간대에 10분간 송출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24

“초일류 해법은 현장” 포스코 장인화 회장취임 첫 키워드 제시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100일간의 현장경영을 시작했다.22일 장 회장은 취임 후 첫 현장방문으로 포항 냉천 범람 당시 피해가 컸던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100일 동안 포항, 광양, 송도 등 그룹의 주요 사업 현장에서 직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해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힌 장 회장의 첫 현장 행보다.이번 현장 소통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에서 설비와 기술을 가장 잘 아는 실무자들과 소규모로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 연간 생산량의 33% 수준인 500만 톤을 처리하는 핵심 공장으로, 힌남노 수해 복구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비·조업 기술력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침수 100일 만에 정상화를 이뤄낸 곳이다.장 회장은 “초유의 사태를 맞아 녹록지 않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노력과 하나 되는 마음으로 정상화를 이뤄낸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라며 “혹독한 시련을 새로운 희망으로 바꾼 여러분의 노고에 가장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장 회장은 수해 복구 당시 밤낮없이 현장을 지킨 포항제철소 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 갔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수해 복구 과정에서 보여준 여러분의 열정과 단결되는 마음이 바로 포스코의 저력이다. 여러분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해법은 현장과 직원들에게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장 회장은 고로 개수가 진행 중인 2제선공장에 들러 현안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 곳곳에서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오는 26일에는 광양으로 이동해 광양제철소와 포스코퓨처엠을 방문하고 취임 후 100일이 되는 6월 28일까지 현장 경영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한편 장 회장은 첫 현장 방문에 앞서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신뢰를 바탕으로 선진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24

‘삼성라이온즈 우승기원’ 특판 상품 출시

DGB대구은행은 2024 프로리그 시즌 개막을 맞아 지역 연고팀 응원을 위해 삼성라이온즈 특판 상품 출시 및 경품을 추첨 증정하는 앱 이벤트를 실시한다. 새로운 시즌 분위기 조성을 위해 KBO 개막일 전일부터 삼성 라이온즈 홈 개막전 전일까지(22∼28일) iM뱅크 앱을 통해 ‘첫 번째 주인공 맞히기’ 이벤트를 실시해 퀴즈를 맞춘 정답자에게 경품을 추첨 증정한다.‘첫 번째 주인공 맞히기’ 이벤트는 iM뱅크 가입고객 중 특판DGB 홈런예·적금 (택1) 가입하고 삼성라이온즈의 올 시즌 첫 도루, 안타, 홈런 주인공을 사전에 예측해 맞히면 해당 주인공의 친필 유니폼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다. 삼성라이온즈의 올해 리그 성적에 따라 우대 이자율이 적용되는 ‘특판DGB홈런예·적금’ 상품도 오는 5월31일까지 판매된다.개인 고객(상품별 1인 1계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특판DGB홈런예금’은 100만 원이상 1억 원까지 가입 가능한 1년제 정기예금으로, 기본이자율 연3.50%에 우대이자율 최고 연0.3%p(최고적용이자율 연3.80%)까지 받을 수 있다.‘특판DGB홈런적금’은 월 적립금 10만 원이상 50만 원 이하의 1년제 정기적금으로, 기본이자율 연4.00%에 최고 연0.3%p까지(최고적용이자율 연4.30%)받을 수 있으며 예적금 상품 모두 한도 소진 시 조기 판매 종료 될 수 있다. 우대이자율은 만기일 기준 △삼성라이온즈가 신규가입년도에 개최되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 시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 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 시 각 연0.10%p의 우대이자율이 적용되어 최고 연0.30%p의 우대이자율이 적용된다. iM뱅크 앱으로 특판DGB홈런예금, 적금 가입 시 비대면 우대이자율 연 0.05%p가 추가 적용된다.특판DGB홈런예·적금(택1)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경기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다음 달 30일까지 해당 상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윗박스 티켓(2024 시즌 삼성 vs 한화전에 한함)을 추첨 증정하고, 할인권 지급일(5월10일) 전일까지 상품 유지 고객에 한해 2024 삼성라이온즈 정규시즌 홈경기 티켓 10% 할인권(1인2매)을 전원 제공할 예정이며 이벤트 및 특판 예적금 상품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iM뱅크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병우 은행장은 “지역 연고팀 응원과 지역민의 스포츠 문화 활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본 이벤트를 통해 소속 선수의 응원과 지역민들의 여가 생활을 후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DGB대구은행은 iM뱅크를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 문화 마케팅 지원을 통해 고객 편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4

포항제철소 경관조명 562일 만에 다시 불 밝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다시 불을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26일 힌남노 태풍으로 소등된 이후 562일만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야간 경관조명과 소통보드 운영을 21일 오후부터 재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2016년 포항시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6km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해상 누각이 있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함께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경관조명은 총 3만개의 LED 조명과 60km에 달하는 광케이블을 통해 연출을 제어하며,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뿐만 아니라 해도동에서 환여동까지 이어지는 18km의 수변로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같은 날 포항시민과 관광객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온‘소통보드’도 경관조명과 함께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 2010년 준공된 초대형 LED 전광판인 소통보드는 공익 이벤트 안내와 시민들의 축하 메시지 등을 신청을 받아 다양한 형태의 글과 그림, 영상으로 송출해왔다. 포항제철소는 송도동과 해도동에 각각 설치된 두 개의 소통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시선을 압도하는 대형 전광판은 포항제철소 경관 조명과 어우러져 멀리 떨어진 송도와 영일대 해수욕장, 환호공원 등 인근 관광지에서도 선명하고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자신의 메시지가 소통보드에 송출되는 것을 보기 위해 영일대와 송도 주변의 식당, 카페 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포스코가 2021년 11월에 준공해 포항시에 기부 채납한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서 포항제철소의 경관조명과 소통보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더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통보드 신청 홈페이지는 주소창에 URL(http://park1538.posco.com/sotong)을 입력하거나, 포털사이트에 ‘포스코 소통보드’를 검색해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포스코 홈페이지 홍보채널과 소통보드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란에 성명, 연락처, 메시지 내용(32자 내외, 이미지 및 동영상), 희망 시간, 장소(송도·해도 택1)을 입력하면, 해당 메시지는 원하는 시간대에 10분간 송출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23

장인화 포스코 신임 회장, 이강덕 포항 시장과 회동 소통 행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대외 행보로 이강덕 포항시장과 회동했다.22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전날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한 장인화 회장은 같은 날 저녁 이강덕 시장과 만찬을 함께했다. 이날 만찬 회동은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취임 후 첫 대외 일정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이 자리를 같이했다.포스코 측에서는 포스코퓨처엠 사장을 비롯 포스코 5대 기업 대표와 본부장, 부사장급 이상 임원들이 참석했다.포스코 시설인 청송대에서 진행된 만찬 회동은 약 2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장 회장과 이 시장은 50여 분 간 별도 회동,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포항과 포스코 간의 관계 설정 등 깊숙한 이야기가 오갔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장 회장은 만찬 자리에서 "지역상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히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긴 안목에서 진정성있게 소통하자”며 “앞으로 더 발전적인 관계가 되도록 화합하고 상생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포항시민을 대표해 취임을 축하드린다. 포항시와 포스코가 상호협력 관계를 이어가자”고 화답했다.정 회장이 취임 첫날 이 시장을 초대, 만찬 자리를 갖는 등의 예우를 함에 따라 향후 포항시와 포스코 간에는 다소나마 훈풍이 불 전망이다.  포항시와 시민단체 등 포항 지역사회는 포스코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 당시 포스코홀딩스 본사 소재지 및 미래기술원을 서울에 두는 등의 문제를 놓고 그동안 포스코 측과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다.이 사안은 문제가 불거진 후 포스코홀딩스가 소재지 주소를 포항 포스코 본사로 옮겼고 미래기술연구원이 포항에 본원 개원식을 했지만, 지역시민단체들은 인력과 조직이 오지 않았다며 여전히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지금도 진행형이다.장 회장은 취임 전에 이 현안을 어떻게 물어야 할지를 두고 숙고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 회장이 첫 대외행보로 이 시장 등을 초청한 행보는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장 회장은 전날 취임사에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진정성 있게 실천하겠다”면서“원칙과 신뢰에 기반한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포스코는 장 회장 취임 당일 저녁 포항제철소의 야간 경관조명을 1년 6개월 만에 다시 켜며 포항에 보내는 지역상생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 야간조명은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인한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되면서 그간 소등됐었다. 한편 장 회장은 사내에서도 소통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장 회장은 포항, 광양 등 전국 사업장을 돌며 직원들과 그룹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100일의 현장 동행‘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상태다./이부용기자

2024-03-22

“철강산업 초격차 우위 확보” 장인화 포스코 회장 취임

포스코그룹이 21일 장인화(69) 대표이사 회장을 새 사령탑으로 맞이했다.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관련기사 5·8면또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사내·외이사 선임안 등 6개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이로써 포스코그룹은 2018년 7월 최정우 전 회장 취임 후 5년 8개월만에 ‘장인화호(號)’로 새롭게 출범했다.장 회장은 소재의 혁신을 선도하는 포스코그룹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며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했다.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 방향은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으로 정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았던 자랑스러운 포스코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밝혔다.장 회장은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완수하기 위해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철강사업의 초격차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을 갖춰 확실한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겠다”며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직원들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성취를 통해 자긍심을 느끼는 포스코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며 “취임 후 100일 동안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의 혁신과 이해관계자가 수긍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는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원칙과 신뢰에 기반해 상생을 이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장 회장은 이날 선임된 직후 기자간담회를 가진 후 포항으로 이동, 오후 4시 30분 포스코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이후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지역 일부 인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