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대출 감소 영향 여신 975억↓ 전월 대비 수신 총 3819억 증가
올해 2월중 경북동해안 5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의 금융기관의 대출(여신)은 줄고, 예금(수신)은 증가했다.
22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5년 2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경북동해안 지역의 2월중 금융기관 여신은 975억원 감소하고, 수신은 3819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의 2025년 2월중 여신은 전달보다 841억원 감소했다. 이는 기업대출(-776억원)의 경우 주로 중소기업대출(-664억원)이 줄어든데다 대기업대출(-112억원)도 감소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또 가계대출(-36억원)도 주택담보대출(-20억원) 등을 중심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중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새마을금고(-196억원), 상호금융(-46억원) 등을 중심으로 줄면서 전달에 비해 134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중 예금은행 수신은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618억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1,346억원)은 공금예금(+733억원), 보통예금(+538억원), 별단예금(+42억원)이 모두 증가했다. 또 저축성예금(+1,128억원)도 기업자유예금(+814억원), 정기예금(+385억원)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늘어났으며, 시장성 수신도 144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중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은행신탁(+621억원), 상호금융(+365억원), 새마을금고(+199억원)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12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