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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수원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안전성 공유…사업관계자 기술정보교류회의

한국수력원자력이 8, 9일 이틀간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식저장사업의 기틀 마련을 위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기술정보교류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한수원을 비롯한 규제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설계사 등 사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현황 및 계획, 건식저장시설과 용기의 설계개념, 규제체계 및 안전조치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논의했다.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 건식저장시설 및 용기의 설계와 인허가 방향 등 각종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또 이번 회의를 통해 사업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 체계를 구축해 앞으로 건식저장사업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한수원은 이번 회의를 출발점으로 원전 주변 지역주민과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건식저장사업의 추진현황과 안전성 등에 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건식저장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안전과 안심을 최우선으로,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식저장시설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9

대구 중구 ‘미분양 관리’ 해제 대구 남구·포항·경주는 유지

대구 중구가 16개월 만에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제외됐고 경북의 포항과 경주시는 오는 5월9일까지 관리지역 지정 기간이 연장됐다. 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제87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회의에서 대구 남구와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등 3개 지역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을 오는 5월 9일까지로 연장했다.이들 지역과 함께 지난해 2월 요건이 강화된 이후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됐던 중구는 16개월 만에 제외돼 오는 10일 해제된다. 이에 따라 대구 미분양 관리지역은 남구만 남게 됐다.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되면 사업자가 주택공급을 목적으로 용지를 사들일 때 분양보증 예비심사나 사전심사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대구의 2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6만4천874가구 전국에서 가장 많고 남구는 2천232가구에 달한다.경북은 경주시와 포항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재지정돼 오는 5월9일까지 유지된다.경북 미분양 아파트 9천158가구로 이중 포항은 2천463가구, 경주는 1천449가구로 각각 26.9%, 15.8%를 차지했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1천가구 이상인 시·군·구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의 요건 가운데 하나라도 충족되면 지정된다.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을 공급하려는 사업 예정자는 분양보증을 발급받기 위해 예비심사나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08

DGB대구은행, 대구신보에 180억 특별출연

DGB대구은행은 8일 수성동 본점에서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대구시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이번 협약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통한 상생금융 실현 목적으로 마련됐다. DGB대구은행은 180억 원을 한도로 특별출연한다.DGB대구은행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는 180억 원 한도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심사를 거쳐 대구시 소재 기업에 최대 2천7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DGB대구은행이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180억 원을 출연하면 지난 2월 체결한 경북도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 120억 원을 포함해 총 300억 원을 지역 상생금융 재원으로 환원하게 된다.이는 작년 지역재단 출연금 170억 원을 초과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출연으로, 지역기반 시중은행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DGB대구은행의 적극적인 지역상생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황병우 은행장은 “DGB 대구은행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분들과 어려움을 나누고자 역대 최대 규모의 지역 상생금융 출연을 계획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기 회복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8

하이투자증권, 종소세 세무신고 대행 서비스 30일까지 접수

하이투자증권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의 하나로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이번 비스는 하이투자증권 우수고객 중 지난해 귀속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고객이 대상이다.하이투자증권 영업점을 통해 대상자 확인과 서비스 이용 신청을 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되고, 하이투자증권 이외에 타 금융회사에서 발생한 소득도 함께 신고할 수 있다.특정 해의 금융소득으로 귀속되는 금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투자자는 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산해 소득세를 신고·납부 해야 하며, 금융소득에는 채권 및 국내외 예금 이자 등 이자소득과 펀드 및 ELS 수익 등 배당소득이 모두 포함된다.이와 더불어 ‘해외주식·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도 진행한다.하이투자증권을 통해 해외주식·파생상품 양도소득세가 발생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해외주식·파생상품의 경우 양도소득이 발생한 모든 투자자는 250만 원 기본공제 후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며, 양도소득이 250만 원 미만일 경우 납부할 세금은 없지만, 신고의 의무는 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의 경우 과세된 국내 주식 양도소득이 있으면 손익 통산을 적용받을 수 있다.

2024-04-08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분야 리딩기업 대구온다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International Green Energy Expo Conference 2024)’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300개사 1천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대구시, 경북도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수소산업협회신재생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4대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유일·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이다.매해 평균 3만여 명의 참관객이 발길을 잇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해외 기업들에게는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판로로 인식됨은 물론, 태양광·신재생에너지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매년 업계 종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이번 행사는 ‘그린에너지를 넘어 미래에너지로(Beyond Green Energy)’를 주제로 태양광,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배터리, EMS, 풍력, 스마트그리드, 수소, 연료전지, 지열,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다룬다. 특히, 올해도 셀·모듈·인버터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들이 총출동하여 에너지 기술의 각축전을 펼칠 예정이다.태양광 셀·모듈 분야에서는 글로벌 Top10 기업 중 올해 신규로 참가하는 캐나디안솔라(Canadian Solar)를 포함하여 한화큐셀(Hanhwa Qcell), JA솔라(JA Solar), 징코솔라(Jinko Solar), 론지솔라(LONGi Green Energy Technology), 라이젠에너지(RISEN Energy), 트리나솔라(Trina Solar) 등 7개 사가 참가를 확정 지었다.태양광 인버터 분야에서는 선그로우(Sungrow), 화웨이(Huawei), 그로와트(Growatt), 솔리스(SOLIS), 시능(Sineng), 굿위(GoodWe), 소파솔라(SOFAR Solar) 등 글로벌 TOP10 중 7개 사가 참가하여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또한, 현대에너지솔루션, 한솔테크닉스, 신성이엔지, 아이솔라에너지, 알피오, 그랜드썬, 에스디엔, 오씨아이파워, 다쓰테크, 에스지에너지, 에스케이솔라에너지, 이노일렉트릭, 가온EC, 한남전기통신공사 등 국내 기업도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24일부터 25일까지는 해외 바이어 80개사가 참가하는 1:1 수출상담회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최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같은 기간 전시장 내에서는 ‘신제품·신기술 발표회’를 개최해 국내 기업들의 잠재 고객 확보와 효과적인 기업 홍보를 도울 예정이다.표철수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엑스코는 이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국내·외 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를 지원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최적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홈페이지(www.greenenergyexpo.co.kr)를 통한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08

포스코DX, 경주국립공원서 ‘탄소상쇄’ 숲 가꾸기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탄소상쇄 숲을 조성하는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포스코DX는 5일 식목일을 맞이해 경주국립공원 내 탄소상쇄 숲 꾸미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DX와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창길) 임직원이 참여해 경주국립공원 서악지구 탐방로 주변의 훼손지에 참나무, 진달래 등 200주의 수목을 식재하며 숲을 재조림하는 생태계 복원 활동을 펼쳤다.탄소상쇄(carbon offset) 숲은 기업, 지자체 등이 자율적으로 탄소흡수율이 우수한 나무를 심고, 이를 통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산림청으로부터 공식 인증 받는 친환경 조림(造林)사업이다. 특히, 노후화된 숲을 재조림함으로써 단위면적당 탄소흡수량을 높여 더욱 건강한 숲으로 거듭나게 하는 효과도 있다.포스코DX는 지난해 7월 경주국립공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주국립공원 사찰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화를 추진하고, AI기반 지능형 CCTV 기반 산불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탄소중립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 후원을 통해 올해 10월까지 경주국립공원에 총 400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상쇄 숲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탄소흡수량에 대해 산림탄소상쇄제도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포스코DX 관계자는 “경주국립공원의 탄소상쇄 숲을 조성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08

HUG 대구 중구 미분양 관리지역 해제, 포항·경주는 연장

대구 중구가 16개월 만에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제외됐고 경북의 포항과 경주시는 오는 5월9일까지 관리지역 지정 기간이 연장됐다.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제87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회의에서 대구 중구와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등 3개 지역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을 오는 5월 9일까지로 연장했다.이들 지역과 함께 지난해 2월 요건이 강화된 이후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됐던 중구는 16개월 만에 제외돼 오는 10일 해제된다.이에 따라 대구 미분양 관리지역은 남구만 남게 됐다.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되면 사업자가 주택공급을 목적으로 용지를 사들일 때 분양보증 예비심사나 사전심사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대구의 2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6만4천874가구 전국에서 가장 많고 남구는 2천232가구에 달한다.경북은 경주시와 포항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재지정돼 오는 5월9일까지 유지된다.경북 미분양 아파트 9천158가구로 이중 포항은 2천463가구, 경주는 1천449가구로 각각 26.9%, 15.8%를 차지했다.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1천가구 이상인 시·군·구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의 요건 가운데 하나라도 충족되면 지정된다.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을 공급하려는 사업 예정자는 분양보증을 발급받기 위해 예비심사나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4-08

전국 최고 벚꽃 성지 경주보문단지에서 즐기는 꽃캉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명소 보문단지에서 꽃캉스를 즐기자.라한셀렉트 경주가 오는 13~14일 테라스가든에서 ‘라한 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마켓움(Market ooom)과 함께한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셀러 50여 팀이 참여해 낭만이 가득한 버스킹, 브라스밴드 공연, 감성 포토존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경주의 사계절을 담은 K-디저트를 비롯한 다채로운 먹거리부터 도자기, 소반, 원목가구 등 다양한 전통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도 기대를 모은다.어린이 도서와 장난감도 판매하며 아트 클래스,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호텔 투숙과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플리마켓 인증 사진을 보여주면, 라한셀렉트 경주의 베스트 부대업장(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 키즈라운지 ‘라한 원더랜드’, 볼링장 ‘더스트라이크’)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라한셀렉트 경주는 연분홍 벚꽃으로 물든 보문호수를 배경으로 경주의 봄날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13일까지 객실 2박과 조식뷔페 이용권(2인), 수영장 이용권(2인), 테이크아웃 음료(2인) 등이 포함된 ‘스프링 모먼트 패키지’를 판매한다.또 무료 멤버십 ‘클럽라한’에 가입하면 즉시 객실료의 3% 포인트 적립, 조/중/석식 뷔페 10% 할인, 웰컴스낵 무료 쿠폰, 생일 당월 케이크 30% 할인쿠폰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라한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병진 라한셀렉트 경주 부총지배인은 “올 봄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꽃놀이와 호캉스를 동시에 경험하며 행복과 힐링을 만끽하시면 좋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8

옛 포항역 부지 초고층 주상복합 건설 난항

신세계건설의 신용등급 하락 등 자금난 심화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옛 포항역 부지에 진행 중인 초고층 주상복합 랜드마크 건설2023년 2월 23일자 4면, 5월 4일 17면 등 보도이 난항을 겪고 있다. 올해 안에 착공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사업 자체가 물건너 간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돈다.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신세계건설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지난해 11월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 지 4개월여 만이다. 기업어음의 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낮춰졌다.한신평은 등급 강등의 요인으로 공사원가 상승, 미분양 현장 관련 손실 등으로 인한 대규모 영업적자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리스크 증가 등을 꼽았다.다만 계열 차원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신세계건설의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PF시장 전반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주택경기 및 분양여건 부진이 이어질 경우 진행 현장에 대한 추가적인 손실 반영과 더불어 공사미수금 부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옛 포항역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기한 내 착공되지 못하고 지난달 2천억원 상당의 신세계건설 PF자금보충 약정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신세계건설의 PF보증금액은 2천800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한신평은 “구 포항역 개발사업은 당초 계획 대비 본PF 전환 및 착공이 지연된 브릿지 상태로서 현재 포항 지역의 분양경기가 침체된 점을 고려하면 향후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한 가변성이 예상된다”며 미착공으로 인한 PF 우발채무 리스크가 가중됐다고 분석했다.이어 “계열의 재무적 지원에도 분양실적, PF우발채무 통제, 원가 부담 수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분양실적 및 수익성 개선이 장기간 지연되거나 PF우발채무 리스크가 점차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신용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포항시는 동해남부선이 폐선되고 KTX 포항역이 신설되면서 옛 포항역 철도부지 일대에 ‘옛 포항역 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초고층 주상복합 랜드마크 건설을 필두로 △체험형 근린공원 △주거 공간과 이어지는 상업시설 △예술·여가·창업이 융합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2022년 6월 옛 포항역 지구 전체 부지에 대한 보상 협의를 모두 완료했다. 2023년 9월 주상복합 신축공사 사업승인을 마치면서 관련 인·허가는 마무리됐다. 1조 4천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공사다.포항시 관계자는 “사업계획승인 등 관련 인허가는 지난해 마쳤지만 최근 신세계건설의 신용등급하락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상황 악화로 대출이 안 되고 있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07

“통신·금융 부문 협력 보이스피싱 예방”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금융 감독원, 통신·금융협회는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대포폰과 대포통장의 개설 시도를 차단하는 등 금융 범죄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우선,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을 위해 필요한 통신·금융 부문의 제도개선 사항을 함께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이스 피싱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신·금융업계의 건의사항을 상호 전달해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제도 개선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통신당국과 금융당국 간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해 신종 사기수법 및 관련 피해 사례를 기관 간에 신속하게 공유하고, 이를 통신회사 및 금융 회사로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통신·금융업계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공동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이번 업무협약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세부 과제별 이행계획을 마련한 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07

“임금체불 방지·안전문화 확산 노력”

포스코이앤씨가 4일 인천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근로자의 생계와 직결되는 안전과 임금지급이 반드시 보장돼야 하나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전국 건설업의 임금체불액이 2022년 12월 대비 2023년 12월에 49.1%나 증가한 점과 안전사고가 다발하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실시됐다.포스코이앤씨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공공기관 발주 현장에만 한정해 운영했던 노무비 구분 지급 의무화 제도를 한발 더 나아가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키로 했다.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성평가 등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포스코이앤씨 전중선 사장은 “협력사의 안전경영 체계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임금체불에 대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협력사와의 공생 가치를 창출해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민길수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모든 현장에 노무비 구분 지급 확대가 의미 있는 시발점이 돼 다른 건설사 시공 현장에도 확대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건설업 임금체불 방지와 산업안전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출범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서 ‘스마트안전’ 분야 위원장을 맡으면서 전 건설업계에 도입할 스마트안전기술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있다. 찾아가는 위험성평가 교육, 안전문화 캠페인 등 민관 합동의 다각적 활동을 전개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07

‘미래에너지컨퍼런스’서 글로벌 기후 위기 해법 찾는다

대구 엑스코에서 태양광·수소 시장동향을 다루는 국내 유일 비즈니스 컨퍼런스 ‘2024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13개국에서 1천여 명의 태양광 및 수소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 개최되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네트워크 무대로서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태양광 컨퍼런스인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는 ‘기후위기 극복은 태양광 발전으로!’라는 주제 아래 7개의 전문 세션으로 구성된다.가장 주목해야 할 세션은 24일 오후 진행될 기조연설이다. 우리 정부와 기업들에게 세계시장 동향을 파악할 기회를 제공할 기조연설 세션에서는 블룸버그 NEF의 아날레이 서(Analeigh Suh)가 ‘세계 태양광 시장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미국 싱크탱크인 CFNI의 폴 손더스(Paul J. Saunders) 회장이 ‘미국의 태양광 시장 현황과 전략’을 소개한다.건물형 태양광(BIPV) 분야에서는 싱가폴, 스위스, 브라질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BIPV 설치 사례와 시장 전망을 소개하고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아반시스코리아, 에스지에너지, 신성이엔지, 포스코 ENC, 정림건축 등에서 국내 연사들을 초청하여 제조·기술개발·건설·건축 설계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BIPV 사례를 발표한다.또한, 이번 PVMI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이 높아진 RE100 이행전략을 기업 관점에서 수립하는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 RE100 협의체를 비롯해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 창원에스지에너지(SK에코플랜트), LG이노텍에서 차례로 발표한다.올해 영농형 태양광 분야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한국에너지공단, USTC 등에서 국내외 정책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서 국내 영농형 태양광 기업인 그랜드썬기술단, 모든솔라, 파루, 한국전력공사, 녹색에너지연구원 등에서 태양광 설치 사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아울러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수상태양광 부유시스템 시장 및 기술동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다. 주제발표에 참여하는 업체는 스코트라, 유진솔라, 테크원, 다스코이다.수소 컨퍼런스인 ‘제4회 수소 마켓 인사이트(H2MI)’는 ‘수소·미래로 도약하는 혁신동력’을 주제로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글로벌 기조연설로는 블룸버그 NEF에서 글로벌 수소 시장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미국, 칠레, 중국 등 각국의 수소산업 정책 동향을 연이어 소개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07

최근 발생한 대만 대지진 대구경북 수출 영향 적다

최근 발생한 대만 대지진이 대구와 경북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성장기 지역 첨단산업 수출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어 대만과 교역하는 지역기업은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다.7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발표한 ‘대만 대지진이 대구·경북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대만 대지진으로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TSMC 등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에 피해가 발생했으나, 지역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대만은 지난 2월까지 대구 전체 수출액의 2.0%, 수입액의 1.8%를 차지했고, 국가순위로는 수출 9위와 수입 6위다.또한, 경북 전체 수출액의 2.5%, 수입액의 1.3%를 차지했으며 수출 9위와 수입 13위 국가이다.지난해보다 대만과의 교역차지 비중은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와 경북에서 대만으로 수출되는 1위 상품은 인쇄회로이다.인쇄회로는 대만 전체 수출에서 대구 37.4%, 경북 15.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또한, 대구는 의료용기기(1.2%), 경북은 실리콘웨이퍼(8.4%) 및 반도체제조용장비부품(3.1%) 등 첨단산업 장비와 소재 및 부품도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주력 수입품목에서도 대구 집적회로반도체(7.8%), 경북은 개별소자반도체(5.4%) 및 집적회로반도체(4.6%) 등 일부 첨단산업 관련 품목이 포함됐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대구·경북 수출입에서 대만 차지 비중이 작아 대지진 발생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인쇄회로, 반도체 장비와 소재 및 부품 등 지역 첨단산업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07

포스코인터, 亞·유럽 등 6개국서 글로벌 수출상담회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시아, 유럽, 북미 등 현지 6개 국가에서 60여 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하는 ‘2024 글로벌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이는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국가의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함께 조성하여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올해에는 총 8개의 국내 대외기관들과 협업하여 참여기업과 프로그램 규모도 작년 대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상담회에서 발굴된 잠정바이어와의 일대일 방문 미팅까지 연계하여 참여기업들이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전략이다.2022년부터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운영 중인 ‘Go Global with POSCO INTERNATIONAL’은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의 대표적 사례다.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친환경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작년 3차수에 걸쳐 운영된 해당 수출상담회에서 참여기업들은 50여 개의 바이어들과 90여 건의 실무 미팅을 진행한 결과, 총 11건의 NDA(비밀유지계약서) 및 MOU를 맺을 수 있었다.이 중 한 기업은 유럽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 및 폴란드 국영회사와 NDA를 맺고, 올해부터 샘플 공급을 목표로 실무적인 기술 미팅까지 신속하게 추진 중이다.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참여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한 실무 교육과 일대일 역량 컨설팅을 수행함과 더불어, 디지털 기반의 마케팅 협업 플랫폼 ‘withyou.poscointl.com’을 론칭하여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과 사업 아이템 홍보의 문턱을 한층 낮출 수 있었다.이에 더해 중소벤처기업의 재무적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상생협력기금의 추가적인 출연도 올해 검토 중이다. 작년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출연한 누적 기금만 총 433억 원에 달한다.해당 기금은 기술개발/RD, 생산성 향상 설비투자, 해외 판로 개척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지금까지 총 343억 원이 집행되어 145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지원되었다.한편 글로벌 경제 블록화와 각국의 통상장벽 구축으로 무역환경이 어느 때보다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뿐만 아니라 그룹의 직계상사로서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다변화에도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지난해에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와 탄자니아 광산에서 2건의 흑연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캐나다계 광업회사 넥스트소스와 마다가스카르 몰로 흑연광산의 공동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도 맺은 바 있다.흑연 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래뉼(동박 원료), 블랙파우더(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원료), 리튬 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광산(흑연, 리튬, 니켈), 원료(동박), 소재(음극재, 양극재), 배터리(Recycling)에 이르는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신속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이렇듯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기업들의 수출 지원과 이차전지 소재 공급 사업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었던 배경은 기존 보유한 80여 개의 해외 네트워크와 더불어 오랫동안 영위해 온 비철금속 트레이딩으로부터 쌓은 노하우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평가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정부 및 주요 경제단체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 하에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은 물론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이슈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국가가 당면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한 발 앞서서 고민하고 풀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04

2024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 과학-정세영, 교육-박영도, 봉사-이호택

포스코청암재단이 3일 포스코센터에서 2024년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서 과학상의 정세영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교육상의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 봉사상의 이호택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이 수여됐다.과학상을 수상한 정세영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는 세계 최초로 금속이 산화되는 작동원리를 원자 수준에서 규명한 물리학자이다. 자체 개발한 기술로 구리 단결정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원자 1개층(0.2nm) 수준의 초평탄면 박막으로 만드는데 성공, 이 조건에서의 구리 박막은 상온에서 산화(酸化)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교육상 수상자인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은 80년대 대학시절 야학교사를 시작으로 40여 년간 학교밖 청소년들과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 비문해 성인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온 재야 교육자이다.봉사상 수상자인 이호택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열악한 상황에 놓인 국내체류 난민들의 인권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활동가이다. 1999년 우리나라 최초의 난민지원단체인 ‘사단법인 피난처’를 창립하여 국내 난민 지원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수상자 분들이 보여준 진정한 신뢰의 가치를 세상에 전파하며 희망의 빛을 비추는 등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존중·인재중시·봉사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부터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하여 시상해 왔으며 18회를 맞이한 올해로 총 6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04

‘총9회·75社 파견’ 경북도 해외시장 개척 시동

경북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판로를 개척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총 9회, 75개 사를 대상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는 방침이다.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무역사절단은 소비재, 소재부품, 미래 자동차, 식품, 정보통신(IT), 농자재 등 현지에서 선정한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품목별 전문사절단 형태로 운영하고, 참가 기업에는 코트라 무역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구매자 섭외, 1:1 수출상담회 운영, 통역 등 제반 사항과 출장자 1인의 편도항공료를 지원한다.특히, 지난 2월과 3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진행된 동남아 대형유 통망 무역사절단에는 10개 사가 참가해 현지 대형슈퍼, 드럭스토어, 온라인몰 등 유통업체와의 면담을 통해 68명의 바이어와 134건의 상담과 함께 552만7천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및 계약추진액 성과를 달성했다.또한,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운영된 베트남 소비재 무역사절단에는 7개 사가 참가해 77명의 바이어와 96건의 상담을 진행해 1천22만9천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및 계약추진 성과를 거둠으로써 1억 거대 소비시장에서 한국 식품과 화장품에 대한 높은 인기를 확인한 바 있다.이에 경북도는 오는 22일부터 26일 일본 나고야와 오사카에 소재부품 장비 분야 10개 기업을 파견하고, 5월 20일부터 30일까지는 암스테르담, 스페인, 포르투갈에 7개 사가 유럽 미용 무역사절단에 참가한다. 6월에는 방콕과 베트남에서 정보통신 전문 무역사절단을 운영하며, 7월에는 페루 등 중남미 지역에 농자재 무역사절단, 9월에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식품 무역사절단, 10월에는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토론토에 미래차 무역사절단, 11월에는 중국 항저우와 충칭에 식품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무역사절단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영업 수단”이라며 “한국과 경상북도의 공신력과 인지도를 활용해 업체별 맞춤형 시장진출 기회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04

KB금융, 울진에 ‘K-Bee 프로젝트’ 두 번째 밀원숲 조성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식목일을 맞이해 2022년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었던 경북 울진 산불피해지역에 두번째 밀원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KB금융은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밀원숲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남부지방산림청, (사)평화의숲과 함께 경북 울진 산불피해지역에 총 10ha 규모의 두 번째 밀원숲을 조성한다.  두 번째 밀원숲인 울진에는 꿀벌이 풍부한 먹이자원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총 4만5천여 그루의 개화시기가 다른 다양한 밀원수를 심는다. 사시사철 꽃이 피는 밀원숲에서 꿀벌들은 안전한 서식처를 제공받게 된다. KB금융은 대형 산불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던 소나무 단일수종이 아닌 다양한 활엽수를 식재하여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숲을 만든다.  불에 비교적 잘 견디는 내화수목인 활엽수를 심어 산불에도 강한 숲을 조성해 어린 묘목들이 건강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산림청과 협력하여 밀원숲 조성의 모범사례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속적인 숲 조성사업으로 꿀벌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들이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생태계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4

경북도 글로벌 IP 스타기업 38곳 선정

경북도가 특허청과 공동으로 ‘2024년 경북 지식재산(IP)기반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38개 기업을 신규 선정했다.‘IP 기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은 기존 수출 실적이 있거나 수출이 예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지원을 통해 글로벌 IP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도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P 기반 해외진출 지원’사업 신청을 받아 지역지식재산센터(경북, 경북 북부, 경북 서부)의 현장 심사와 대면 평가 등 심사를 거쳐 38개 기업(포항 11개, 경주 2개, 김천시 1개, 영천 3개, 문경시 1개, 경산 9개, 의성 2개, 칠곡 3개, 안동 3개, 구미 3개)을 ‘2024년 글로벌 IP 스타 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원을 결정했다.경북도는 올해에는 신규로 선정된 38개 기업과 지난해 지원 중인 22개의 기업을 포함해 총 60개의 글로벌 IP 스타 기업에 전담 컨설턴트를 통해 △해외 출원 비용지원 △특허맵(심화/일반)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제품·포장 디자인 개발 △제품디자인 시제품 제작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신규/재단장 브랜드 개발 △특허디자인 융합 △브랜드디자인 융합 △기업 IP경영 진단·구축 등 13억5천200만 원을 지원, 필요에 맞는 전문적인 지원을 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올해 선정된 글로벌 IP 스타 기업들이 지식재산센터의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44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권리화, 특허맵, 디자인 개발, 특허 기술 홍보 등 203건을 지원, 8개 기업이 첫 수출(9개국)로 82만3천500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주)건화이엔지, (주)에스이에이이 두 개 기업이 제60회 무역의날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피현진기자

2024-04-03

보문단지 지정 50주년 D-1 맞아 관광 역사 반세기 프로젝트 추진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보문단지 지정 5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 관광역사 반세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공사는 3일 보문관광단지 육부촌 일원에서 대한민국 관광단지 1호(1975년 4월 4일 지정), 공사 창립 50주년 D-1년 기념식 행사를 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단지 입주업체 대표, 공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물레방아 광장과 육부촌 광장에서 경북 관광 발전의 염원을 모아 기념식수를 했다.공사는 대한민국 최초 제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에서 반세기간 이어진 대한민국 관광의 시작과 변천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50년 도약을 위한 ‘대한민국 관광역사 반세기 프로젝트’ 추진 등의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공사에서 구상하고 있는 대한민국 관광역사 반세기 프로젝트에는 △D-1년 기념 우표와 주화 발행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 리뉴얼 사업 △대한민국 관광역사 반세기 기념행사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공사와 보문단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관 고유 역량에 대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보문단지 혁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특히 공사는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 리뉴얼 사업으로 보문관광단지 활성화 용역을 통해 보문관광단지 개양성 테마 야간경관 개선사업 및 보문 보물 페스트 여행주간 등을 추진한다.또한 대한민국 관광역사 반세기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025년 국내 최대규모의 여행박람회인 ‘내나라여행박람회’를 지방 최초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유치한다.또 ‘조선팔도 자전거대회’와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을 연계한 친환경 자전거 여행상품 등을 개발해 세계엑스포로 확대 및 개최하는 등 보문관광단지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한편 공사에서는 창립 50주년 사업의 하나로 내달 20일까지 ‘보문단지 역사 50년 찾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D-1년 카운트다운 기념식은 공사와 보문관광단지가 반세기 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새로운 50년을 위한 대한민국 관광역사 반세기 프로젝트 추진에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