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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임·직원이 강사로 나서니 강의가 귀에 쏙쏙!

DGB대구은행이 임직원이 함께하는 ‘DGB 신바람 특강’을 실시했다.3일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임직원의 특별하고 참신한 주요 경험 공유를 통한 직원 의식 개선과 발전을 위한 ‘DGB Insight’를 기획하고, 기획의 일환으로 특강을 진행했다.이번 특강은 ‘DGB를 바꾸는 힘’이라는 주제로 새해 첫 시행됐으며 DGB대구은행 직원이면 누구나 강연 및 청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 한 해 순차적으로 실시되며 첫 특강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행원으로 입사해 임원 자리에 오른 ‘선배 은행원’들의 생생한 경험을 릴레이로 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임원이 강연자로 나선 올해 첫 신바람 특강은 1달에 한 번씩 3개월간 진행됐는데, 평균 입행 연차 30∼40년차의 선배이자 각 본부 부서의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의 노하우를 쌍방향 소통 형식의 대화로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첫 번째 강의는 지난 2월 HR부 이해원 부행장의 ‘행원에서 임원까지’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해원 부행장은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선배들과 동료들의 도움, 그리고 절박한 마음 덕분이며 고군분투하며 몇 개월간 진행한 여러 업무 경험들이 노하우가 됐다”는 솔직한 에피소드들로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황병우 은행장은 “조직원 각자의 기술과 경험으로 이끌어내는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동료들과 함께 공유하며 긍정적 사고를 이끌어내기 위한 신바람 특강의 넓은 공유를 위해 내부 인트라넷은 물론 DGB대구은행 유튜브에 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라며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직원 의식 개선과 능률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동기 부여 프로그램을 기획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한 고객 만족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2024-04-03

달성군 ‘국책사업 유치·중기 육성’ 팔 걷어부쳤다

최근 대구 달성군의 비상이 심상치 않다. 달성군은 ‘기업하기 좋은 달성’을 민선8기 슬로건으로 내세워 각종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기업 및 지역대학의 투자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 같은 대외여건 변화와 더불어 지역의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에도 총력을 다하며 명실상부 대구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준비를 하고 있다.달성군은 지난해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와 같은 주요 국책사업을 유치하며 지역 신산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지역의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초 지자체 최초·최대의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책사업 유치와 지역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도시가 되는 것이 목표다.아울러 지난달 21일 대구시와 협업해 대구국가산업단지를 핵심으로 전국에서 첫 번째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상반기 중 선정될 경우 이차전지, 로봇, 전기차 관련 기업 유치를 가속화해 대구 미래 경제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선 지역 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 중인 기술 이전료 지원 및 이전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과 더불어, 기업의 기술개발·이전·사업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청사진이다.달성군은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의 우수기술을 발굴해 기업으로의 기술이전을 돕고, 이전 기술에 대한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인다. 지난해 기술이전료 지원 8건, 사업화 지원 5건 등이 이뤄졌다.특히 지난해 최대 650만 원이었던 기술이전료 지원금은 올해 1천만 원으로 인상됐다. 이를 기반으로 8개 기업에 기술이전료 최대 1천만 원, 5개 기업에 사업화지원 최대 3천만 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신규사업으로 미래모빌리티·로봇·기계부품 분야의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3개 기업에 최대 8천만 원을 지원한다.대구시 구·군 최초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중소 제조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를 지급하는 사업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사업주가 아파트, 원룸 등을 임차하여 근로자에게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임차비를 1인당 월 30만 원 한도로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지원하는 내용의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25개 기업의 직원 69명을 지원했다.올해는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지원 대상 근로자 연령을 39세 이하에서 45세 이하로 확대하고, 외국인 근로자까지 수혜 범위를 확대했다. 그 결과 총 31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23개 기업에 53명을 지원한다. 달성군은 사업을 통해 지역 근로자의 정주여건과 기업 고용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 올해부터 4050+ 경력형일자리 고용장려금 지원사업을 통해 대구시 구·군 최초 중장년 고용에 대한 인건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이다. 참여 기업에는 근로자 채용 3개월 후부터 월 3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참여 근로자에게는 채용 3개월 후부터 분기별로 90만 원씩 최대 2회 한도로 지원한다. 취업 기회가 부족한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을 돕고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해 중장년의 일자리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새해를 맞아 기업애로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금전적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달성군은 올해도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에 대구시 구·군 중 최대 규모를 출연함으로써 지역 내 사업장 경영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라는 군정목표에 발맞춰 우리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제2국가산단 등이 차질 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기업들의 애로사항에도 계속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03

“해외 진출 희망 청년 취업 역량 강화”

대구 달서구는 오는 12일 ‘2024년 Dalseo 글로벌 취업콘서트’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해외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취업 준비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행사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나이키, 도요타 등 글로벌 기업의 전·현직 관계자가 참여한다.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들에게 글로벌 기업 면접 특강과 실질적인 모의면접을 제공해 청년의 꿈과 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달서구는 그동안 글로벌 기업 맞춤형 연수프로그램인 해외취업캠프와 청년 K-Move스쿨 지원사업을 운영했다. 일본과 호주,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국가의 취업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모두 71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지난 2021년부터 온라인으로 글로벌 기업 취업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했다.이번 글로벌 취업콘서트를 통해 달서구는 글로벌 기업 전·현직 관계자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해외취업 준비를 위한 면접 전략 특강을 제공하고, 개인별 맞춤형 모의면접 및 직무컨설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11일까지 달서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 일자리지원과(053-667-2665)로 문의하면 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리 청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해외취업 정보를 얻고,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24-04-02

농식품부 “이달부터 농산물값 빠르게 안정 될 것”

이달부터 농산물 물가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참외·수박 등 대체 과일이 본격 출하되고, aT를 통한 바나나·오렌지 등 수입 과일 직수입 최대 20% 할인 공급도 확대돼 농산물 공급 여건은 더 좋아진다.농림축산식품부는 4월부터 일조 증가, 대체 과일 공급 증가 등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정부 대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다고 2일 밝혔다.납품단가 지원은 대형마트에 이어 지난달 하순부터 중소형 마트, 전통시장으로 확대돼 일부 농산물 소비자가격이 하락 전환됐다.납품단가 지원 예산 가운데 49.1%를 이미 집행한 상황이다.aT 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 달 하순 사과와 배 가격은 각각 10개에 2만4천726원, 3만9천810원으로 이달 중순과 비교해 8.8%, 7.0% 내렸다.대파 가격은 1㎏에 2천703원으로 19.9%, 토마토 가격은 7천160원으로 12.6%, 딸기는 100g에 1천288원으로 12.6%, 오이는 10개에 9천913원으로 20.8% 각각 하락했다.다만 일부 농산물은 가격 상승률이 높은 편이다.지난 1일 기준 양배추 소매가격은 1포기당 5천409원으로 1년 전(3천789원), 1개월 전(3천820원)보다 각각 40% 넘게 올랐다.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작년 동월 대비 토마토 가격은 36.1%, 사과와 배 가격은 각각 88.2%, 87.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배추는 기저효과로 인해 19.6% 상승했다.정부는 유통비용 절감과 불공정거래 조사가 담긴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한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02

구미지역 제조업 2분기 경기전망 ‘맑음’

구미지역 2분기 기업경기전망이 105를 기록하며 2021년 3분기 이후 기준치를 상회했다.구미상공회의소가 3월 5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구미지역 BSI 전망치는 105로 나타나 전 분기(75)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응답업체 100개사 중 49개사가 경기불변을 예상한 가운데, 28개사는 호전될 것, 나머지 23개사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업종별로는 △섬유·화학 108 △기계·금속 107 △전기·전자 106 △기타 업종 102로 모든 업종에서 기준치를 상회했다.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 109, 중소기업 104로 나타나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세부 항목별로는 매출액 114, 영업이익 105, 설비투자 103으로 나타나 성장성, 채산성 면에서 양호한 흐름을 예상했다. 다만, 자금사정(83)은 지난 분기(73)보다는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다.올해 2/4분기 전국 BSI는 99를 기록했으며, 전북(116)이 가장 높았고 울산(113), 전남(109), 대전(109), 세종·서울·인천(106), 구미·광주(105), 경북(101)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경남(89)에 이어 강원(91), 경기(93), 대구(94), 충남·제주(96) 순이었다.‘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산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은 원자재가·유가 불안정(30.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내수소비 위축(24.5%), 대외경기 악화로 수출 둔화(19.0%), 환율 상승 등 리스크(7.5%), 자금조달여건 악화(6.5%), 기업규제 등 정책 불확실성(6.0%), 노사관계문제(0.5%) 등으로 답했다.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은 “모처럼 체감경기가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구미는 반도체, 방산,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기업 신증설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 유치 등을 통해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2

안심뉴타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일 동구 율암동에 조성 중인 안심 뉴타운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행복주택 사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모집하는 행복주택은 대구시와 협약에 따라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청년 맞춤형으로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 4개동이며 오는 5월말 준공 예정이다.가구 구성원 수에 맞춰 29㎡, 36㎡, 50㎡ 등 다양한 전용 면적으로 공급하며 입주 자격은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급여 수급 자격 청년 등이다.총 366가구 중 우선공급은 74가구(주거급여 수급 자격 청년), 일반공급은 292가구(청년 139·신혼부부 153) 등이다.최대 거주기간은 청년 6년, 신혼부부는 자녀가 없는 경우 6년, 자녀가 1명 이상이면 10년이며 주거급여 수급 자격이 있는 청년은 20년까지 살 수 있다.신청은 대구도시개발공사 청약센터(https://apply.dudc.or.kr/)를 통해 가능하다.신청 기간은 우선공급 대상자(주거급여수급자격 청년)의 경우 오는 11∼12일, 일반공급 대상자(청년·신혼부부)는 오는 15∼16일이며 최종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월 중순이고 입주는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해당 주택은 대구시 청년지원사업 ‘대구형 청년희망주택 1·2·3’에 포함된 것으로 청년층 입주자들에게 임대료 및 임대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가 운영하는 청년 안방 홈페이지(https://anbang.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앞으로도 대구지역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행복주택뿐 아니라 통합 공공임대주택, 매입임대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과 분양주택들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항상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2

꿈의 신소재 ‘맥신’ 기반 이차전지 음극재 개발

국내 공동 연구진이 꿈의 신소재로 주목받는 나노물질인 ‘맥신(MXene)’을 이차전지 음극재로 활용한 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는다.이번 연구는 빛을 이용한 새로운 공정을 통해 획기적으로 공정 시간을 줄여 이차전지 음극재의 저비용 대량생산 가능성을 제시했다.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IF=15.1)’ 3월 15일자에 발표됐다.경북대 에너지화학공학과 임창용 교수팀은 포스텍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조창신 교수팀과 공동연구로 차세대 2차원 소재로 주목받는 맥신(MXene)에 플래시라이트 기술을 접목해 6밀리초 이내에 3차원 다공성 맥신/이산화티타튬 복합체 필름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맥신은 티타늄과 탄소 원자 등으로 이뤄진 얇은 판 모양의 2차원 물질이다.두께가 1나노미터 이하로 매우 얇고, 우수한 전기전도도와 기계적 물성으로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맥신을 필름으로 제작했을 때는 집전체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필름 형태로 제작하면 맥신 시트들이 적층된 구조를 가져 에너지 저장 장치에 적용했을 때 층층이 쌓여 있던 맥신이 재적층돼 전해질 침투력이 감소해 잠재적으로 성능이 열화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이에 층간 간격을 넓히고 다공성 구조로 만들려는 연구가 다수 진행됐으나, 이전에 보고된 기술들은 다른 화학물질과 섞거나 추가적인 장시간의 열처리가 필요해 환경과 에너지, 대량생산의 측면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공동연구팀은 맥신 필름을 다공성 구조로 변환하고자 플래시라이트 기술을 도입, 6밀리초 이내에 대기 조건에서 다공성 맥신/이산화티타튬 복합체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플래시라이트 장비의 제논램프로부터 발생한 백색광을 맥신 필름에 노출하면, 맥신 필름이 백색광을 흡수하고 맥신 필름의 온도가 올라간다.이는 마치 뜨거운 태양빛 아래에 검은색 옷을 입고 있으면 검은색 옷이 태양빛을 흡수하고, 이것이 열에너지로 바뀌어 옷의 온도가 올라는 원리와 같은 원리이다. 또한, 맥신 필름 내부에 존재하는 물 분자들이 순간적인 온도상승으로 인해 기화되면서 맥신 필름 내부의 층간 간격을 넓혀 다공성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02

도전! K-스타트업 2024 “총상금 14억을 잡아라”

총상금 14억원이 걸린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4’ 대회가 본격 시작된다. 이 대회는 예선리그, 통합본선, 왕중왕전 순으로 진행되며 왕중왕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면 대통령상과 함께 최대 3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중소벤처기업부는 ‘도전! K-스타트업 2024’ 예선리그 중 하나인 혁신창업 일반리그 참가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도전! K-스타트업 2024’은 중소벤처기업부 등 10개 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범부처 협업 창업경진대회로 올해 예선리그는 스포츠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스포츠리그(문화체육관광부 주관)가 신설돼 총 11개 예선리그가 운영된다.예선리그는 소관 부처별로 개최하고, 리그별 우수팀을 선발해 통합본선(210개팀), 왕중왕전(30개팀)을 거쳐 최종 수상자(20개팀)를 선정할 계획이다.도전! K-스타트업 2024의 다른 10개 예선리그는 해당 분야의 (예비)창업자만 지원이 가능한 반면, 혁신창업 일반리그는 분야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별로 (예비)창업자를 모집하며, 지역별 선정평가(서류·발표평가)로 진행되는 지역예선을 통해 총 80개팀을 선발하여 종합예선에 진출하게 된다.종합예선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며 발표평가를 통해 통합본선에 진출할 최종 40개팀을 선발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02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전년比 16.9% 껑충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 물품·서비스 구매가 대중화되고,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지난해 국제거래 소비자상담이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이 2023년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총 1만9천418건이 접수돼 지난해(1만6천608건) 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거래유형별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물품·서비스를 구매하는 ‘해외 직접거래’ 상담이 1만1천798건으로 전년(6천987건) 대비 68.9% 증가한 반면, ‘구매·배송 대행서비스’ 상담은 7천218건으로 전년(8천695건) 대비 17.0% 감소했다.특히 해외 직접거래 상담 중 ‘물품 직접구매’ 상담이 전년 대비 136.1% 늘었다.한국소비자원은 사기의심사이트와 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상담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했다.한편,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 관련 항공권·숙박 소비자 피해가 늘면서 ‘서비스 직접구매’ 상담도 41.5% 증가했다.품목이 확인된 18,974건을 분석한 결과, 항공권·항공서비스 5천254건(27.7%)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신발 4천665건(24.6%), 숙박 2천331건(12.3%)등 순이었다.품목별 전년 대비 상담 증가율을 살펴보면, 현지 액티비티, 공연 등이 포함된 ‘문화오락서비스’ 상담이 전년 대비 166.5%(167건→445건)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는 해외여행자 수가 많아지면서 현지 체험형 활동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어 숙박 82.4%, 신변용품 37.2%, IT·가전제품 35.6%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불만 이유로는 ‘취소·환급 등의 지연 및 거부’가 7천521건(38.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미배송·배송지연·오배송 등 배송’ 관련 불만 2천647건(13.6%)’, ‘위약금·수수료 부당 청구 및 가격 불만’ 2천271건(11.7%)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해외 사업자의 소재국이 확인된 8천604건 분석 결과, 본사 소재지가 ‘싱가포르’인 상담이 2천958건(34.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중국(홍콩)’ 1천161건(13.5%), ‘미국’ 1천47건(12.2%), ‘말레이시아’ 608건(7.1%), ‘체코’ 427건(5.0%) 등의 순이었다.‘싱가포르’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았는데, 아고다, 트립닷컴 등 글로벌 OTA 상담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홍콩)’ 관련 상담은 전년(501건) 대비 2배 이상(131.7%) 증가해 사업자 소재국이 확인된 접수건 중 두 번째로 많았는데, 알리익스프레스 상담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한국소비자원은 국제거래에서 피해를 예방하려면 거래 전 판매자 정보·거래 조건·사기의심 사이트 등록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피해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02

베일 벗는 ‘대구 범어 아이파크’ 5일 첫선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5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620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대구 범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이번에 공개되는 단지는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26층, 4개동에 아파트 전용면적 84·121㎡ 총 41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37·59㎡ 총 30실 규모다.이 중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84㎡ 143가구 및 오피스텔 30실을 일반 분양한다.청약 일정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1순위, 오는 12일 2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으며 오피스텔 청약 접수는 13일에 진행된다.이곳은 범어우방1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공급되며 앞으로 단지 바로 옆 ‘범어 2차 아이파크’완공시 약 1천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대구 범어 아이파크’는‘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도심 속 쾌적한 숲세권 라이프를 누릴 수 있으며 대구의 대치동이라고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다양한 인프라 시설 및 아이파크 브랜드 프리미엄도 누릴 것으로 평가된다.단지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지하철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이 있고 대구 지하철 4호선(엑스코선)은 지난 2월에 국토부 기본계획 고시가 발표됐으며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 등 교통 여건은 상당한 상황이다.이 노선은 수성구민운동장∼범어∼동대구역∼엑스코 등 대구 주요 역을 정차할 예정으로 수성구민운동장역이 4호선의 출발역으로 확정된 만큼 더욱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 여건을 갖출 예정이다.단지 인근에 동산초, 황금중, 경신중·고, 대구여고, 대구과학고 등의 명문 학군들이 위치하고 수성구 학원가도 인접해 자녀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신고는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수석과 대구지역 수석을 동시에 배출한 만큼, 자녀 교육을 염두에 둔 학부모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생활인프라 시설도 수성시장, 황금시장 등 전통시장 이용부터 범어먹거리타운, 범어로데오타운 등이 단지 인근에 있는 등 풍부함을 자랑한다.또 수성구청이 단지 인근으로 이전되는 만큼 관공서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며 수성구민운동장, 수성국민체육센터, 대구그랜드면세점, 대구한의대학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국립대구박물관이 공원과 인접해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단지 인근에 대구어린이세상은 동물원, 식물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대구 대표 도심 속 공원인 범어공원은 등산로,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대구 범어 아이파크’의 전 가구는 조합원·일반분양 가구 내부(창호, 가구, 주방, 욕실 등) 모두 세계 1위의 고급스러운 마감자재로 같이 시공될 예정이다.아파트 가구당 1.76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전 가구 아파트 지하 창고가 지급되며 발코니 확장은 무상으로 제공된다.이어 주방 및 수납공간 확장도 무상으로 제공(84C 타입)되며 고품격 이태리 알타이녹스싱크볼과 주부의 편의성을 높여줄 3구 인덕션도 제공한다.여기에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스카이라운지, 작은도서관, 시니어가든, 어린이집 등 한 차원 높은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입주민의 자부심과 편의성을 한층 높여줄 계획이다.또 공간의 제약 없이, 집 안팎에서 스마트하게 아이파크만의 IoT 시스템으로 입주민의 주거 생활이 더욱 편리해진다.안면인식 시스템(공동현관), 차량 통제 시스템, 주차장 비상벨 시스템 등 24시간 입주민의 안전을 책임져 주는 안심 보안 시스템이 적용되며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 주차유도 시스템 등 스마트 디지털 시스템도 누릴 수 있다.‘대구 범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상동 402-3번지에 마련된다.

2024-04-02

장인화 회장 취임 후 포스코 첫 조직개편 ·정기 임원인사

포스코홀딩스가 3일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제고하며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먼저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누어 수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을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하게 돼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실행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또한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략기획 및 사업추진 강화를 위해 사업관리 기능을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이관해 ‘이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을 신설했다. 그룹차원의 RD 컨트롤 타워 강화를 위해 ‘기술총괄’을 신설하고 포스코기술투자의 신사업 기획, 벤처 기능도 이관하여 지주사 주도의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강화한다.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 컴플라이언스 기능 강화를 위해 ESG팀과 법무팀을 ‘기업윤리팀’으로 통합했으며,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이사회사무국’도 신설한다.한편, 이번 포스코홀딩스 정기인사에서는 전문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여성 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으로는 포스코그룹 역사상 첫 여성 사업회사 대표인 엔투비 이유경 사장이 보임한다. 또한 탄소중립팀 탄소중립전략담당은 포스코 여성 공채 1기로, 광양제철소 2제강공장장, 생산기술기획그룹장 등을 역임한 포스코 김희 탄소중립전략실장이 맡는다.커뮤니케이션팀 홍보담당은 포스코·포스코퓨처엠 홍보그룹장 및 포스코홀딩스 언론담당 상무보를 역임한 그룹내 손꼽히는 홍보 전문가인 포스코 한미향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선임됐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컨설턴트 출신인 이영화 상무보를 브랜드전략 부장으로 영입한다. 그룹사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안미선 구매기획그룹장이 구매계약실장을 맡게 됐다.사업회사 포스코는 장인화 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철학을 반영해 제철소장의 위상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생산기술본부를 폐지하고, 포항제철소장, 광양제철소장을 본부장급으로 격상시켜 각 제철소별 책임경영을 강화한다.포스코그룹은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기회로 활용하는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새로운 경영비전을 사업 성과로 구체화 해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프로필]○ 이유경- 1967년생- 고려대 영어영문학졸- 2016년 포스코 원료1실 원료수송그룹장- 2018년 포스코 원료2실 광석그룹장- 2021년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 2021년 엔투비 대표이사 사장- 2024년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 ○ 김희- 1967년생- 홍익대 산업공학졸- 2020년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 생산기술기획그룹장- 2022년 포스코 철강부문장 보좌역- 2022년 포스코 탄소중립담당- 2024년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장- 2024년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팀 탄소중립전략담당 ○ 한미향- 1968년생- 상명대 행정학졸- 2019년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 홍보그룹장- 2021년 포스코퓨처엠 홍보그룹장- 2023년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 홍보담당- 2023년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장- 2024년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 홍보담당

2024-04-02

경북신용보증재단, 저출생 극복 전략추진단 구성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저출생 극복 전략추진단’을 구성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지난 2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이다.경북신용보증재단은 4월부터 2천억 규모의 2% 이자지원 사업인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의 우대지원 대상에 ‘저출생 극복 지원 기업’을 추가하고, 보증한도를 최대 5천만원까지 대폭 확대한다.이번 사업의 우대지원 대상인 ‘저출생 극복 지원 기업’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 전후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중 어느 하나 이상을 활용한 업체 △육아재택근무 또는 육아시간 선택제 도입 업체이다.이 특례보증은 금융회사 협약금리에 2년간 경상북도에서 2% 이자를 지원해 3%대의 저금리로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또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별도 금융회사 출연없이 500억원 규모의 ‘경북 저출생 극복 지원 특례보증’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금융회사는 재단에 별도 출연이 없는 대신 해당 재원으로 소상공인에 3년간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신혼부부이거나 임신중인 소상공인(또는 배우자) 또는 출산 육아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 유아시설 설치 운영업체 등에 이자지원, 보증한도 우대 혜택이 주어지도록 했다.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난 1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내부적으로 저출생 극복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재단 자체의 재원만으로는 사업 규모 확장, 저금리 지원, 한도 우대 등에 한계점이 있다”며 “더욱 광범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저출생 극복 특례보증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2

“1회 충전으로 최대 13일 사용” 삼성전자,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를 3일 국내 출시한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알루미늄 바디는 강화된 내구성을, 18.5g의 가벼운 무게는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야외에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IP68(최대 30분동안 최대 1.5m 수심)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특히 방수의 경우 5기압(최대 10분동안 최대 수심 50m)까지 보호된다. 배터리는 1회 완충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 갤럭시 핏3는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을 지원한다. 유산소·웨이트·구기종목 등 100 종류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으며, 수면·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도 지원한다. 낙상이 발생하면 의식이 없더라도 구조를 요청하는 음성 전화가 119 등 긴급 연락처로 자동 발신된다. 동시에 위치 정보를 담은 SOS 메시지가 사전에 설정된 전화번호로 발송된다. 갤럭시 핏3는 삼성닷컴을 통해 단독 출시된다. 색상은 그레이, 실버, 핑크 골드 3가지이며, 가격은 8만 9천원이다. 급속 충전 25W PD 충전기가 있는 패키지는 11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자인과 성능이 모두 개선된 ‘갤럭시 핏3’는 다양한 갤럭시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라며 “가벼운 착용감과 오래가는 배터리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건강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2

우리은행, 직원들이 앞장서는 ’사고 Zero 서포터즈’ 출격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지난 1일 ‘사고 Zero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열고, ‘2024년 금융사고 Zero 은행’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사고 Zero 서포터즈’는 검사기능 혁신추진 계획의 하나로 물샐 틈 없는 내부통제시스템 완성을 위해 도입했다. 우리은행은 영업현장에서 내부통제를 담당하거나 해당 업무에 역량 있는 젊은 직원을 별도 선발해 ‘사고 Zero 서포터즈’로 임명한 바 있다.   2023년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사고 Zero 서포터즈’는 금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빈틈을 찾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하는 등 사고 발생 억제를 위해 노력했다.  이들 활약 덕분에 우리은행은 2023년 금융사고 발생이 4건에 불과해 2022년 8건 대비 50% 이상 줄이는 등 금융사고 예방에 많은 기여를 했다.   이번에 선발된 ‘사고 Zero 서포터즈’ 2기 68명은 내부통제 혁신을 통한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사고 개연성이 높은 영역을 탐지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필요 사항을 검사본부에 전달하는 내부감사 지원을 수행한다. 또 금융사고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고 예방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안내하는 등 ‘사고예방 보안관’ 역할도 담당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고 예방은 99%가 아닌 100%의 노력과 진심이 필요하다”며 “우리은행은 서포터즈 제도를 널리 활용해 금융사고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4-02

구미지역 2/4분기 기업경기전망 105…11분기 만에 기준치 상회

구미지역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이 105를 기록하며 2021년 3/4분기(109) 이후 11분기 만에 기준치 상회했다.구미상공회의소가 3월 5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구미지역 BSI 전망치는 105로 나타나 전 분기(75)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응답업체 100개사 중 49개사가 경기불변을 예상한 가운데, 28개사는 호전될 것, 나머지 23개사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업종별로는 △섬유·화학 108 △기계·금속 107 △전기·전자 106 △기타 업종 102로 모든 업종에서 기준치를 상회했다.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 109, 중소기업 104로 나타나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세부 항목별로는 매출액 114, 영업이익 105, 설비투자 103으로 나타나 성장성, 채산성 면에서 양호한 흐름을 예상했다. 다만, 자금사정(83)은 지난 분기(73)보다는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다.올해 2/4분기 전국 BSI는 99를 기록했으며, 전북(116)이 가장 높았고 울산(113), 전남(109), 대전(109), 세종·서울·인천(106), 구미·광주(105), 경북(101)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경남(89)에 이어 강원(91), 경기(93), 대구(94), 충남·제주(96) 순이었다.‘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산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원자재가·유가 불안정(30.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내수소비 위축(24.5%), 대외경기 악화로 수출 둔화(19.0%), 환율 상승 등 리스크(7.5%), 자금조달여건 악화(6.5%), 기업규제 등 정책 불확실성(6.0%), 노사관계문제(0.5%) 등으로 답했다.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은 “모처럼 체감경기가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구미는 반도체, 방산,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기업 신증설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 유치 등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는 한편, 신공항과 연계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산학협력 확대를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4-02

포스코 장인화 회장, 창립기념일 맞아 현충원서 박태준·박정희 참배

장인화 신임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박태준 명예회장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았다. 장인화 회장은 1일 창립 56주년 기념일을 맞아 임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장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포스코호의 영원한 캡틴, 당신 앞에 오늘 포스코그룹 제10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떨리는 마음으로 마주하고 있다”며 “애국심을 갖고 일해달라는 마지막 당부 말씀을 떠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포스코그룹 주력사업의 수익 악화와 그룹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지역사회는 물론 국민적 지지와 응원도 약화되고 있다”며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아왔던 자랑스러운 포스코의 모습을 되찾고자 비상한 각오를 다지고 나갈 방향을 정했다”고 했다. 장 회장은 창립 기념사에서도 '제철보국'의 의미를 되새겼다. 장 회장은 “1968년 4월 1일, 포스코그룹은 제철보국이라는 소명으로 위대한 도전을 시작했다”며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없던 그때, 역사적 과업에 대한 책임과 후세들을 위한 숭고한 희생으로 무에서 유를 일궈내신 창업 세대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의 포스코그룹은 소재의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밝히며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며 “역경에 맞선 불굴의 창업 정신과 선배들의 노고가 떠올라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 회장은 “우리는 지난 56년간 끊임없는 도전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때 비로소 초격차,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01

포스코퓨처엠, 미래 이끌 ‘아시아 30대 기업’ 선정

포스코퓨처엠이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아시아 3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2024 FORTUNE Asia Future 30’은 글로벌 비즈니스 매거진 포춘 아시아(FORTUNE Asia)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매출액 혹은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의 700여 개 기업 중 장기 성장을 이끌 혁신성과 활력을 갖춘 상위 30개 기업을 선정한 것이다.기업 평가와 선정은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의 핸더슨 연구소(BCG-Henderson Institute)가 담당했다. 성장 지표와 데이터를 반복 학습한 AI 머신러닝을 활용했으며, 전략·기술 및 투자·인적 구성·재무 구조 등 4개 분야에 걸쳐 투자·RD 성과·인적 구성·재무 전망 등 19개 평가 요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기업의 장기 성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올해 처음 발표한 30개 기업에는 친환경·AI·전기차 업종에서 알리바바 헬스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Alibaba Health Information Technology), 비야디(BYD), 니오(NIO), 이브 에너지(EVE Energy) 등이 포함됐다. 국내 기업 중에는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네이버, 셀트리온, 카카오가 이름을 올렸다.포스코퓨처엠은 산업기초소재인 내화물에서 이차전지와 첨단화학 소재 등 다양한 신사업으로 분야를 확장하며 미래형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이뤄내고 장기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춘 것을 인정 받았다.시상식은 27일 홍콩 로즈우드호텔에서 열린‘포춘 이노베이션 포럼(FORTUNE Innovation Forum)’에서 진행됐다.포스코퓨처엠은 2011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해 배터리 핵심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2019년에는 그룹 내 양극재 회사인 포스코ESM과 합병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음극재를 함께 생산하는 회사가 됐다. 또한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세대 소재 개발,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이를 통해 양극재 사업에 처음 진출한 2019년 1조 4천838억원 이였던 매출액이 2023년 4조 7천599억원으로 4년 만에 약 220% 증가하는 등 성장을 이어왔다.포스코퓨처엠 유병옥 사장은 “각 분야 선도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을 이끌어갈 혁신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소재 기업으로 성장을 지속하도록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퓨처엠은 2021년 원자재 및 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정보 분석 기관인 SP 글로벌 플라츠(StandardPoors Global Platts)가 주관한 ‘글로벌 메탈 어워즈(Global Metals Awards)’에서도 ‘라이징 스타’ 기업 부문에 선정되며 글로벌 전기차·에너지 산업 발전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인정 받은 바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4-01

‘대구형 TIPS’ 참여 스타트업 5개사 모집

대구시와 (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5월 31일까지 ‘대구시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사업화 지원사업(대구형 TIPS)’에 참여할 스타트업 5개사를 모집한다.대구형 TIPS 사업은 대구광역시 민선 8기의 5대 중점산업인 ‘ABB(AI, Big Data, Blockchain)’ 분야 중심의 지역 발전 및 경제 활성화 전략에 따라, 유망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민간 운영사와 함께 발굴·투자 및 사업화 지원 연계를 통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모집 대상은 대구 내 본사를 두거나 이전 예정인 7년 미만 ABB 분야 창업기업으로, 운영사로부터 투자(확약) 1억 원 이상 유치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최종 지원기업으로 선정이 되면 인건비 및 시제품 제작비, 마케팅비 등 사업화 자금 최대 1억4천만 원을 지원하고,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ABB IR 데모데이 등 지역 정착 및 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신청은 대구창업허브(startup.daegu.go.kr) 및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ccei.creativekorea.or.kr)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신청 자격, 제출서류 및 운영사별 소개자료 등 관련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제출 기한 내 운영사로 제출하면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01

“지속가능한 성장·혁신” 하이투자증권 조직 개편

하이투자증권이 조직 쇄신과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도모를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하이투자증권은 성무용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변화와 쇄신, 리테일 및 PF사업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먼저, 경영전략본부 산하에 미래혁신부를 신설했다. 신속한 조직 진단과 다양한 현안에 대한 대처, 시너지 창출 추진 등을 통해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경영혁신을 추진하여 회복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이어 리테일 영업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 쇄신을 단행했다.조직의 역동성 강화를 위해 리테일총괄 산하의 본부를 수도권영업실, 영남영업실, 영업지원실의 3개실로 개편했으며, 유연하고 강한 리테일의 도약을 위해 임원진을 전면 교체하여 리테일 영업의 혁신을 추진한다.대면 영업과 비대면 영업의 유기적인 협조와 융합지원을 위해 디지털마케팅부와 투자솔루션부를 디지털솔루션부로 통합했다.또, 부동산 PF 관련 위기관리 강화를 위해 PF금융단을 신설했다.프로젝트금융실 등 부동산 PF 관련 4실을 PF금융단 소속으로 배치해 부실 사업장의 재구조화 등 PF 위기를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기 위함이다.이와 더불어 부동산 PF 리스크관리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투자심사본부를 투자심사실로 변경했다.성무용 대표이사는 “조직 쇄신과 혁신을 통해 당면한 경영 현안을 해결하고, 그룹 내 시너지 영업 활성화를 통해 하이투자증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