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18일까지 9박 10일간 90명 대원 해양영토 ‘대장정’ 6월 2일까지 참가자 공개모집
해양수산부는 서해 백령도에서 출발해 울릉도·독도까지의 대장정으로 해양 역사와 산업, 문화를 두루 체험하는 해양문화 탐방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대원 61명과 운영대원 9명 등 총 90명이다. 모집 기한은 6월 2일까지다. 전국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운영대원은 해양문화(영토) 대장정에 참가한 경험이 있거나, 사진·보건 등 관련 분야 전공자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이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재)한국해양재단이 주관하며 주요 항만공사들도 후원에 참여해 이루어진다.
대장정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재)한국해양재단 누리집(www.ocean.or.kr)에서 알림마당→ 공지사항 → 2025년 해양문화 대장정 참가자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향후 적격심사 및 서류평가를 거쳐서 6월 17일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장정은 한반도의 해안선을 따라 한국의 연안과 섬을 누비며 바다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9박 10일간의 특별한 여정이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출발해, 남해의 조선소와 항만 터미널, 울주 반구대 암각화를 거쳐 동해 최동단 울릉도·독도에 이르는 대장정을 통해 해양의 역사와 산업, 문화를 두루 체험하게 된다.
대장정의 8일차는 최동단 울릉도·독도 탐방 Ⅰ(독도 탐방, 안용복기념관 견학, 나리분지 탐방 등)이, 9일차는 최동단 울릉도·독도 탐방 Ⅱ(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견학 등), 해양올림피아드, 전야제 등으로 이틀간 울릉도와 독도 전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마지막 10일 차는 울진으로 돌아와 국립해양과학관 견학을 거쳐 해단식으로 대장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이번 대장정을 통해 꿈과 도전정신을 키우고, 해양 강국을 만들어 가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