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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상의,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 공동 개최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4-21 14:21 게재일 2025-04-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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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미상의 대강당서 
외국인 노동력 활용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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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상공회의소가 22일 공동으로 구미지역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은 대구경북본부 전경. /한국은행 홈페이지

인구 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미지역의 외국인 노동력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국은행과 구미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2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2일 구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2일 오전 10시부터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개회식에서 한국은행 김주현 대구경북본부장의 개회사, 경북(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장호 구미시장이 축사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 이후 주제발표에서는 먼저 신선호 아주대 경제학 교수가 ‘대구·경북 외국인 노동시장의 장기 동적 변화에 대한 진단’을,  김규섭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경북 구미 외국인 산업인력 수요분석 및 정착방안’을 발표한다.

 

주제발표가 마친 다음에는 김경민 계명대학교 경제금융학과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으로 이루어진 다음 폐회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구자희 경상북도 외국인공동체과장, 신세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 조윤정 아주스틸 인사팀장이 참석한다.

 

이날 신선호 교수는 ‘대구·경북 외국인 노동시장의 장기 동적 변화에 대한 진단’이라는 주제를 통해 외국인 인력의 유입과 활용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구조적 과제라는 점에서 대구·경북 지역 체류 외국인 인구의 인구학적 특성, 인적 자본 요인, 노동시장 성과의 동적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통해 대구·경북 외국인 인력 정책이 단순 노무 중심의 고용에서 벗어나 정주(定住) 기반의 숙련 인력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이어 김규섭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경북 구미 외국인 산업인력 수요분석 및 정착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경상북도 소재 21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내국인이 기피하는 업종(생산기능 및 단순노무), 소규모 기업 등에서 외국인 근로자 채용이 확대되고 있고 매출규모, 제품의 기능 및 기술적 측면에서 우수한 기업이 채용한 외국인 근로자일수록 국내 체류 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무엇보다도 고급 외국인 전문인력의 양성과 정착을 촉진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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