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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내 소통 플랫폼 인기 폭발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4-22 11:39 게재일 2025-04-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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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내 소통문화 앱 ‘포스퀘어(POSquare)’에 호응 이어져
포항제철소 등 전 직원 참여 플랫폼…한 달 만에 조회수 2만7000여 건
제도 혁신·ESG 등 다양한 의견 공유…임직원 간 소통 창구가 선순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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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오픈한 이후 직원들의 큰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직원 소통문화 앱 ‘포스퀘어(POSquare)’ 캡처 화면. /포스코 제공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자 새로운 소통 플랫폼 ‘포스퀘어(POSquare)’ 앱을 오픈한지 한 달 만에 포항 · 광양제철소 등 전사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오픈한 ‘포스퀘어’는 포스코(POSCO)와 광장(Square)의 합성어로 사업, 조직문화, 제도, 업무 생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다양한 소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앱은 사내 인트라넷으로 이용할 수 있고 직원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제안, 개선점을 자유로이 올릴 수 있는 공간이다. 

 

임원을 포함한 전 직원들이 공감표시와 댓글을 남길 수 있어 사내 공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위한 취지에서 오픈됐다.

 

실제 포스퀘어 앱 오픈 한 달 만에 작성 글 100여 건, 조회수 2만7000여 건, 댓글 수 230여 건을 기록해 직원이 뜨겁게 반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직원들은 신사업, 복리후생 개선, 저가치·비효율 업무 개선 아이디어 등 포스코가 지닌 본원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들이 나왔고, 관심있는 직원들은 댓글로 공감 내지는 더 나은 견해를 표현하면서 활발한 토론도 진행되고 있다.

담당 부서에서도 직원 제안 내용에 대한 검토 의견을 빠르게 등록해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단순한 공유가 아닌 실제 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하는 선순환을 나타내고 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포스퀘어 앱을 통해 임직원 간 소통이 더욱 활발해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전기강판부 지창헌 사원은 “새로운 소통 창구를 통해 여러 임직원들의 좋은 아이디어들이 모일 수 있을 것 같다” 며 “포스퀘어 앱이 회사가 더욱 발전하는 커다란 걸음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퀘어는 전 임직원이 함께 모여 개선점을 논의하고, 조직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조직 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퀘어’를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준 제안에 대해 별도 포상도 검토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조직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려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포스코는 직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소통 플랫폼을 더욱 강화하는 등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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