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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DIMF 뮤지컬아카데미 창작자과정, 내달 24일까지 모집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뮤지컬 창작자를 위한 ‘제11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창작자과정’ 참가자를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모집한다. 이 과정은 극작 및 작곡 분야의 입문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실제 창작 실습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예비 창작자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지난 10년간 42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104편의 창작 뮤지컬을 개발했다. 수료생 중 일부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 전문과정 및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 등 국내외 무대에 진출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극작과 작곡 분야에서 각각 8명 이내의 소수 정예 인원을 선발하며, 교육은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극작 분야는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한밤의 세레나데’ 등으로 알려진 오미영 작가가, 작곡 분야는 ‘Trace U’, ‘국경의 남쪽’ 등을 작곡한 신경미 작곡가가 맡아 실무 노하우를 전수한다. 참가 신청은 8월 24일까지 DIMF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이후 서류 합격자 발표와 심층 면접을 거쳐 오는 9월 1일 최종 합격자가 선정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DIMF 전문과정 우선 진출 기회, DIMF 특별공연 참여, 수료증 발급, 공연 단체관람 및 전문가 특강 청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실전 중심의 교육과 ‘입문-전문-제작’ 단계별 창작자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며, 수료생들은 현장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상업 공연 무대까지 성과를 확장하고 있다. 많은 수료생들이 창작지원, 제작사와의 협업, 전문 공연 제작 등에 참여하며 차세대 뮤지컬 창작자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10년간 국비 지원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었으나, 올해 예산 중단으로 일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DIMF와 대구시의 협력으로 단기 과정으로 재개하게 되어 뜻깊다”며 “내년에는 더 폭넓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29

포항 출신 기타리스트 김화종, 美서 기량 ‘뿜뿜’

경북 포항 출신의 핑거스타일(Finger style) 기타리스트 김화종씨(30·미국 버클리 음대 4학년)가 최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열린 ‘인디애나 주립 핑거스타일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대회 주최 측에 따르면 김 씨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내슈빌 플레이하우스에서 열린 어쿠스틱 기타 경연대회인 ’제14회 인디애나주 기타 핑거스타일 페스티벌‘에서 1위에 올랐다. 핑거스타일은 손가락을 이용해 기타 등 현악기를 연주하는 방식으로 경연은 독창적인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 기술로 경쟁한다.   미국 중서부 지역의 유일한 기타 경연대회인 이 행사는 상위 5명의 연주자가 선정될 때까지 2라운드의 경연을 거쳐 최종 3명을 선정한 뒤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자를 포함한 최종 입상자 3명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팀&마일스톰슨‘과 함께 공연할 수 있다.   앞서 김씨는 2019년 미국의 ’핑거스타일 콜렉티브 기타 페스티벌‘과 2023년 일본의 ’모리스 핑거 픽킹데이‘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화종씨는 포항 이동초등학교,이동중학교, 동지고를 거치며 포항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뒤 서울재즈아카데미(SJA)를 졸업했다. 이후 2022년 경향실용음악콩쿠르에서 작곡·싱어송라이터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기타리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혔고, 차세대 뮤지션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8월 미국 유학길에 올라 현재 버클리 음대에서 음악 전공을 공부 중이며 향후 2~3년간 학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29

대구·경북 젊은 성악가, 글로벌 무대 우뚝

대구 수성구와 독일 카를스루에시가 맺은 문화예술 교류 협약을 통해 첫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지난 26일 대구·경북 출신의 젊은 성악가 두 명이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의 시즌 마지막 특별 콘서트 무대에 올라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2023년 7월 7일 체결된 수성구청과 카를스루에시 간 양해각서(MOU), 그리고 이를 토대로 수성아트피아와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간에 추가로 체결된 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된 문화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자체와 문화예술기관이 협력해 구축한 이 국제 플랫폼은 지역 예술인들에게 세계 무대 진출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외교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2023년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데뷔 오디션에서 대구 출신 바리톤 김주현이 선발된데 이어 그는 해당 무대를 발판 삼아 2025년 독일 하노버 국립오페라하우스의 전속 솔리스트로 발탁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2024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대구 출신 소프라노 우은빈과 베이스 이기현이 무대에 올라 현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전석 매진된 콘서트는 단순한 데뷔전을 넘어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유럽 클래식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국제 플랫폼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성구청과 수성아트피아는 향후에도 카를스루에시 및 국립극장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예술가의 해외 진출 지원, 국제 공동 기획 공연, 아티스트 교류, 문화행정 협력 등 다방면의 문화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오는 9월 5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는 두 기관의 공동 제작으로 콘서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공연된다. 또한 올해도 대구·경북 출신 성악가를 추가로 선발해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무대에 세우며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이번 공연은 지역 인재의 세계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도시 간 문화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29

‘한여름 오페라 바캉스’ 떠나요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 융합 체험 교육 ‘한여름 오페라 바캉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8월 6일부터 1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초등학교 1~4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오페라, 연극, 미술을 결합한 예술 융합 체험 교육으로, 오페라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 경험을 통해 유대감과 표현력을 함께 키우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창·제작 작품 ‘264, 그 한 개의 별’과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작품인 ‘카르멘’, ‘피가로의 결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등 총 4편의 오페라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은 연극으로 재해석한 오페라 줄거리 소개, 성악가의 대표 아리아 실연 감상, 그리고 오페라 속 상징 소품을 가족이 함께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으로 이뤄지며, 회차당 총 60분간 진행된다. 운영 장소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카데미(별관건물) 2층 카메라타이며, 회차당 20명 이내의 가족 단위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수강료는 1인당 1만원이며, 오는 3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카카오톡 채널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면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즐기며 오페라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가족이 함께 예술을 창작하며 유대감과 표현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며, 나아가 이러한 경험이 지역의 미래 관객을 키우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26

포항 캐릭터 ‘포랑이’, 세계 누빌 수 있을까?

포항 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된 캐릭터 ‘포랑이’가 세계 무대 진출을 예고했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 에 참가한 ‘포랑이’는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이는 “글로벌 IP로의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 ‘포랑이’는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포항 호미곶을 모티브로 탄생한 백색 호랑이 캐릭터다. 꼬리에 해와 달의 기운을 지닌 ‘생명 수호자’라는 설정 아래, 매일 태양을 깨우며 희망을 전하는 일출 스토리를 중심으로 자연의 소중함과 조화를 주제로 만들어졌다. 포랑이는 단독 캐릭터가 아닌 세계관 속 친구 캐릭터 ‘홍이’, ‘아리’, ‘푸리’와 함께 등장한다. 각각 주작, 현무, 청룡을 모티브로 한 이들은 사방신 신화를 재해석한 캐릭터다. 이는 아시아권 정서에도 친숙한 콘텐츠로 구성하기 위한 복안이었다. 포랑이를 만든 디자인그룹 앤(대표 최하정)은 “지역성이 기반이지만, 메시지와 비주얼은 세계 어디서나 통할 수 있는 캐릭터”라며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시스템과 함께 OTT 애니메이션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포랑이처럼 지역 기반에서 시작한 캐릭터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 유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07-24

영화관 6000원 할인권 450만장 배포

영화 관람 활성화를 위해 전국 모든 영화관에서 사용 가능한 6000원 할인권이 발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영화관 입장권 6000원 할인권 총 450만 장을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확보한 새 정부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원으로 추진된다. 할인권은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의 누리집과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누리집과 앱을 통해 할인권을 발급할 수 없는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은 영화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할인해준다. 참여 영화관 목록은 25일 영화진흥위원회 누리집(www.kof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9월 2일까지 요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용처별 1인당 2매씩으로 사용이 제한된다. 이번 할인은 ‘문화가 있는 날’ 할인, 장애인 우대 할인, 경로 우대 할인, 청소년 할인, 조조할인 등과 중복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에 이번 할인까지 적용하면 1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   제휴카드 청구할인도 카드사별 최소 결제금액 이상의 조건만 갖추면 중복 적용되지만, 통신사 멤버십 할인은 중복해 사용할 수 없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다가오는 여름방학과 휴가 기간을 맞이해 영화관 입장권 할인 지원으로 영화를 즐기고, 이를 통해 영화관도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23

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 24일 서울서 ‘AI×예술 포럼’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율곡로 6길에 위치한 아트코리아랩 6층 아고라에서 예술과 기술 융합 커뮤니티 플랫폼인 ‘아트랩 클럽’과 연계해 ‘AI×예술 포럼: AI와 문화예술, 공존을 위한 질문과 정책(이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문화예술 분야가 직면한 정책적·제도적 쟁점을 진단하고, 예술 현장과 협력해 미래 지향적 방향을 탐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기획됐다. 학계, 산업계, 예술계 전문가와 예술인들이 참여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은 오프닝 강연, 전문가 발제(3인), 청중 참여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자인 언어학자 김성우 박사는 ‘인간의 언어와 인공지능의 언어 - 체화와 외화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생성형 AI 시대의 인간 문해력 변화와 기술-인간 공존을 위한 인식 전환 필요성을 탐구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발제 세션에는 예술 창작, 제도, 법의 경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세 전문가가 각자의 관점에서 현안을 조망한다. 최승준 미디어 아티스트는 기술 발전이 예술가 개인의 인식과 감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고찰하고, 설동준 프로젝트 퍼플비 대표는 기술 진화에 따른 공공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와 그 대응 과제를 다룬다. 정지우 변호사는 생성형 AI의 학습·생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문제와 권리 귀속 등 주요 법적 쟁점을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에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이후 진행되는 청중 참여 토론에서는 예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향후 제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 및 세부 내용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및 아트코리아랩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22

인디플러스 포항, 23일까지 영화동아리 ‘시너지 7기’ 모집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이 운영하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이 오는 23일까지 시민 활동가 ‘시너지 7기’를 모집한다. 시너지(Cinergy)는 Cinema(영화)와 Energy(힘, 활기)의 합성어이자 ‘동반 상승 작용’을 일컫는 Synergy(시너지)의 중의적 의미를 담아 지은 인디플러스 포항의 공식 영화동아리 명칭이다. 모집대상은 독립·예술영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콘텐츠 제작 경험자나 SNS 운영자, 영화 관련 커뮤니티 참여자 등은 우대한다. 20명 내외로 선발하며, 공지된 이메일을 통해 지원서 제출이 가능하다. 선정된 시너지 7기 참여자는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영화 리뷰 및 카드뉴스 제작 △인디플러스 프로그램 기획 참여 △감독과의 GV 및 씨네토크 진행 △매거진 제작 등 다양한 영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활동에 따라 월 10만원 상당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상영작 무료 관람 혜택, 우수활동자 포상 등 다양한 지원도 마련돼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너지 7기는 단순한 영화동아리를 넘어 시민이 직접 영화 문화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이라며 “영화를 좋아하고, 함께 성장하고 싶은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 및 신청 방법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phcf.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21

어린이 전시 감상 프로그램 ‘미술관은 내 친구’ 운영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미술관은 내 친구’ 를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진행 중인 전시 ‘물성, 감각하는 철’, ‘Big Spider Is Watching You!’, ‘투계: 끝없는 완성’과 연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과 워크북 활동으로 창의적 감상과 자기 표현 능력을 키우도록 구성됐다. 강사의 해설과 워크북 활동으로 구성된 1시간 40분 과정이며, 참가자에게는 전시 연계 감상 워크북이 제공된다. 미술관은 문화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들을 우선 초청해, 공공미술관으로서 교육적 책임을 실천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총 6회에 걸쳐 단체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위한 개별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8월 8일부터 9일까지 총 4회 운영되며, 22일부터 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김갑수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이 미술관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작품과 능동적으로 소통하며 창의력과 감수성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21

일상 속 철 이야기… 제9회 스틸에세이 공모전

‘제9회 스틸에세이 공모전’ 일정이 확정됐다. 스틸에세이 공모전은 무겁고 차가운 이미지의 ‘철(鐵)’이 부드럽고 따뜻한 문화로 거듭나기 위한 하나의 밑거름이 되고자 올해로 9회째 열리는 수필 공모전이다. 경북도·포항시 주최, 경북매일신문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철의 숨은 이야기:일상에서 만나는 철의 다양한 모습’이며 국내외 거주자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응모작은 국내외 매체에 발표되지 않은 본인의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응모 부문은 △에세이-일반부(미등단 작가) △포토에세이부(전 국민 누구나) △에세이-청소년(중·고)부 등 3개 부문이다. 에세이는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분량, 포토에세이는 200자 원고지 5매 내외와 직접 찍은 사진을 오는 8월 29일까지 이메일(munhak@kbmaeil.com)이나 우편(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로 289 포항철강산업대전 운영위원회 앞(우 37735))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 내역은 에세이-일반부는 대상 1명에 상금 100만원, 금상 1명에 상금 80만원, 동상 2명에 각 30만원, 가작 4명에 각 10만원 등이다. 포토에세이부는 대상 1명에 100만원, 금상 1명에 80만원, 은상 1명에 50만원, 동상 2명에 30만원, 가작 4명에 10만원 등이다. 에세이-청소년부는 금상 1명에 상금 80만원, 은상 1명에 50만원, 동상 2명에 각 30만원, 가작 3명에 각 10만원 등이다. 시상 내역과 입상자 수는 작품 접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입상자 발표는 9월 19일 경북매일신문 지면과 홈페이지를 통해서 한다. 경북매일신문 포항철강산업대전 운영위원회 측은 “산업 기반 소재인 ‘철’이 일상에 스며들며 남긴 변화를 공유하고자 마련한 공모전”이라며 “투박하지만 반짝이던 가마솥의 추억, 차를 위한 주전자, 산업현장의 땀방울 이야기 등 철과 함께한 다채로운 순간들이 모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북매일신문 포항철강산업대전 운영위원회(054-244-0079)로 문의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21

올해 포항문화원 예산, 도내 22 곳 중 ‘15위’

포항시가 포항문화원에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경북 지역 22개 문화원 중 15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원의 설립 취지에 맞는 업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 확대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포항시의 2025년 포항문화원 사업비는 2억 2300만 원에 그친다. 문화원은 자체 재원 확보를 위해 회원들의 회비에 크게 의존하는 실정이다. 안동문화원(14억900만원·6.28배), 의성문화원(9억9000만원·4.12배), 경주문화원(6억2000만원·2.78배) 등과 비교해 예산 규모가 현저히 적다. 포항문화원 임원 K씨는 이와 관련 “최근 5년간 소비자물가지수가 40% 이상 상승했음에도 포항시의 지원금은 한 번도 인상되지 않았다”며 “매년 예산 절감 압박에 시달리며 주요 행사와 프로그램을 축소하거나 폐지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대표 행사인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는 과거 2000여 명이 참여하던 대규모 행사에서 현재는 800여 명 규모의 소규모 행사로 축소됐고, 일부 프로그램은 아예 중단됐다. 포항문화원 부설 포항문화연구소의 지역 지형과 지명의 변천사를 기록하는 ‘포항의 고지도’ 출간 사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 포항시가 2년 연속 예산(1500만 원) 배정을 거부하면서 연구위원들이 사비로 자료를 수집하고 원고를 집필했다. 해당 사업을 주도한 A 박사는 “포항시가 역사적 자료의 가치와 긴급성을 외면하고 있다”며 “소중한 문화유산이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고 우려했다. 포항시는 “문화원이 정부 공모사업 참여 나 신규 사업 기획을 등 자구책 마련에 소홀했다”고 반박하고 있으나, 문화계 인사들은 “지자체장의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 부족이 근본 문제”라고 분석하고 있다. 향토사학자 B 씨는 “지방소멸 위기 속 문화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에서 포항시의 예산 동결은 문화적 역량 약화로 이어질 것이다. 무엇보다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어 200억원을 받은 도시가 문화원을 방치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문화정책 전문가 C 교수는 “전문 인력 양성 없이 기존 인력마저 이탈하는 상황에서 과 중장기 계획 부재가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김윤규 포항문화연구소 부소장은 최근 학술대회 경험을 언급하며 “포항은 예천·상주 등보다 예산이 적어 문화적 역량이 떨어지고 시민들의 자존심이 훼손되고 있다”며 “연구위원회가 자체 예산으로라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추가 지원이 있다면 더 많은 연구와 문화 공유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o.com

2025-07-16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내년 한국서 사상 첫 개최

우리나라가 내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 확정됐다. 세계유산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15일(현지 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2026년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 한국을 선정했다. 차기 회의는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으로,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지 38년 만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 등재·보존·보호 정책을 결정하는 핵심 회의체로, 1972년 세계유산협약 체결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협약국 196개 대표단과 유네스코 사무총장, 학계 전문가 등 전 세계 문화유산 관계자 약 3000명이 모인다. 아시아권 국가로는 1994년 태국 푸켓에서 개최된 이후 일본 교토(1998년), 중국 쑤저우(2004년), 푸저우(2021·화상으로 진행) 등에서 열렸다. 앞서 정부는 올해 공모 절차를 거쳐 개최 후보지로 부산을 확정했다. 추후 선출되는 세계유산위원회 의장단은 위원회 기간 동안 회의 일정, 의사 진행을 총괄하게 된다. 지난 12일 세계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린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 최종 등재 여부도 이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16

철강의 도시 포항, 그 중심에 선 ‘호텔 영일대’

포항시 남구 행복길 75번길 11에 위치한 호텔 영일대가 최근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번 리뉴얼은 모던한 감각과 세련된 디자인을 접목한 객실 리모델링부터 레스토랑과 연회장 등 부대시설 확장까지, 모든 면에서 품격을 한층 높였다. 비즈니스 여행객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숙박 옵션과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와인 무제한 이벤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며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호텔 영일대는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적 장소로 꼽힌다.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한국의 철강왕’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포항 영일만의 모래사장 위에 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해 전략적 논의를 펼치고 숙식을 해결했던 현장으로, ‘포항제철 신화’의 산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기술 이수를 위해 방문한 서구 철강 엔지니어들의 숙소로 활용됐으며, 국가 정상 방문 시에는 영빈관으로 사용되며 국제적 위상을 증명하기도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수환 추기경, 국민가수 나훈아와 조용필, 세계적 지휘자 금난새, 정치인 등 당대 최고의 인물들이 포항을 찾을 때마다 이곳에 머물며 도시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이들의 흔적이 스민 공간은 이제 역사적 유산과 현대적 편의성의 결합체로 재탄생해, 투숙객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호텔은 포항의 중심부에 위치해 버스 터미널, 여객선 항구, 공항, 포스코 역사관 Park1538, 랜드마크인 스페이스 워크, 호미곶, 영일대 해수욕장 등과 가까워 관광과 비즈니스 모두에 최적화된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시대적 유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경험”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한국 근현대사와 동침하는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전망이다. 호텔 관계자는 “포항은 한국 철강 산업의 심장이자 경제 성장의 견인차였던 포스코의 고향”이라며 “그 역사적 맥락 속에 우뚝 선 호텔 영일대는 산업화의 열정과 혁신 정신을 계승하며, 동시에 미래 지향적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전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호텔은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와 역사의 매개체로서, 포항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2025-07-15

포항문화원 ‘대한민국 문화원상 우수상’ 수상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최근 전국의 232개 지방문화원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문화원상 전국 공모전’에서 종합 경영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문화원상’은 지역문화 진흥과 향토문화 보존·전승에 기여한 전국의 지방문화원을 대상으로 매년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각 문화원의 실적과 활동 내용, 지역사회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기관을 결정한다. 포항문화원은 이번 평가에서 전통문화 발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학 연구 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 2024년 한 해 동안 포항문화원은 다양한 문화사업을 활발히 펼쳤다. 대표적으로 ‘월월이청청 보존회’를 중심으로한 무형문화재 전승 활동, 포항문화연구소의 지역 향토사 연구 및 자료집 발간, 포항 단오제와 전국한시백일장, 명절 문화체험 한마당 개최 등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각종 행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생활문화강좌 및 시민 대상 문화학교 운영 등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온 점도 이번 선정의 주요한 배경이 됐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이번 대한민국 문화원상 우수상 수상은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과 문화원가족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정체성을 보존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 김해에서 열리는 ‘2025 전국문화원 박람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15

국립경주박물관, 문화유산 큐레이션 서비스 ‘똑똑, 신라 산책’ 운영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박물관 문화유산 큐레이션 서비스 ‘똑똑, 신라 산책’을 운영한다. ‘똑똑, 신라 산책’은 국립경주박물관의 문화유산을 자기만의 시선으로 보고 느끼며 쓴 글을 가까운 사람과 산책하며 대화하듯 함께 나눠보는 큐레이션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원고를 모집하며, 8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국립경주박물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7월에는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재학생의 원고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박물관이 전문 지식 중심의 접근을 넘어, 대중의 감성과 시선을 통해 문화유산을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내ㆍ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 개설한 교육프로그램 ‘똑똑, 신라 산책’ 응모 페이지를 통해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박물관은 매월 우수한 원고를 선정해 정기적으로 게재할 계획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누구나 편리하게 참여하고 새로운 감상 경험을 공감할 수 있는 온라인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박물관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가 널리 확장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모두에게 국립경주박물관의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해석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똑똑, 신라 산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신라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와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며, 선정작들은 향후 박물관의 대중 아카이브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14

대구근대역사관, ‘광복 80주년’ 기념 이육사 문학세계 탐구

대구근대역사관이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 대구 이육사’ 와 연계한 문화행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육사의 문학세계’를 오는 16일 오후 2시 문화강좌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육사의 대표시 ‘청포도’에서 영감을 받아 민족시인이자 저항시인으로 평가받는 그의 문학적 유산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1부:창작오페라 ‘초인264’로 만나는 이육사의 혼 1부에서는 최근 제작된 창작오페라 ‘초인264’의 하이라이트 주요 아리아가 공개된다. 특히 오페라 대본을 집필한 소프라노 이영규가 특별 출연해 의미를 더한다. 이영규는 이육사의 종손녀로, 현재 대구시립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문학적 혈통과 음악적 재능을 잇고 있다. 오페라 ‘초인264’는 오는 8월 안동문화예술회당에서 정식 공연될 예정이다. △2부:이육사 문학의 깊이를 탐구하다 2부에서는 안동 이육사문학관 손병희 관장의 특강이 이어진다. 손 관장은 이육사 문학 연구 권위자로, ‘이육사의 문학’· ‘이육사전집’ 등을 집필했으며, 최근 현대어로 재해석한 ‘이육사 총서’(전 5권)를 출간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육사의 작품 세계를 심층 분석하고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성인 4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전화(053-430-7917) 또는 현장 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잔여석은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받는다. 또한 특별전과 연계한 상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전시 내용을 담은 활동지를 풀며 관람할 수 있으며, 이육사가 중외일보·조선일보 대구 주재 기자로 활동했던 역사를 재현한 ‘대구근대일보’ 기자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대구근대역사관 관장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이육사의 삶과 문학을 음악과 학술적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그의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13

460억원 규모 포항시립박물관 건립팀 2명… ‘인력부족’ 논란

포항시가 역사문화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건립팀 인력이 단 2명에 불과해 사업 차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반면 지난해 6월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시립박물관을 짓고 있는 영천시의 경우 현재 건립팀 인력을 4명으로 확대 운영해 포항시와 대조를 이룬다. 포항시는 관련 업무의 효율적인 분담 방안을 모색 중이나, 이 같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향후 일정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포항시의 포항시립박물관(조감도)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포항시 남구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포항시립박물관은 총사업비 46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부지면적 1만5142㎡, 연면적 7640㎡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 안에 전시실, 수장고, 교육체험실,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포항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포항시립박물관은 신 동해안 시대를 대표할 역사문화 랜드마크이자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2028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포항시립박물관건립팀은 고작 팀장 1명과 연구사 1명 등 2명으로 구성돼 있다. 팀장은 문화유산활용 업무까지 겸임하고 있어 업무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46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데도 전담 인력이 2명에 불과한 점을 지적하며 전문 인력 보강 등 인사 조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포항시와는 달리 318억 원을 투입해 시립박물관을 짓고 있는 영천시의 경우 건립 사업은 초기부터 꾸준히 인력을 보강하며 체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7월 11일 현재 3명의 학예사와 시설직 1명 등 총 4명의 인력이 투입돼 202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설계 단계부터 학계와 실무진의 협업을 통해 전시와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등 콘텐츠 기획을 병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박물관 건립은 단순한 시설 공사가 아니라 콘텐츠 기획과 운영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포항시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장기적 비전을 마련하지 못하면 개관 후에도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의 한 문화예술 정책 전문가는 “포항시의 공무원 수는 2300여 명에 이르나, 각 부서별로 장기간에 걸쳐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는 단순히 문화예술과 또는 시립박물관건립추진팀의 내부적 차원을 넘어, 지방자치단체 간 문화시설 건립 과정에서의 재정적 지원 편차가 심화되는 구조적 문제로 확장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정부가 행정인력 재배치 정책을 강화하거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역량을 보완하기 위한 체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13

‘2025 포항독서대전’ 북마켓·체험부스 참여 단체 모집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서양진)은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포항시립포은흥해도서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포항독서대전’에 참여할 북마켓 및 체험부스 운영 단체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전국 출판사 및 서점을 대상으로 하는 북마켓 15개소, 책과 독서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단체 대상 체험 부스 10개소 등 총 25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 단체에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비로 최대 30만 원과 함께 부스 시설이 제공된다. 특히 북마켓의 경우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단순 도서 판매 부스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포항시 또는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8월 8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북마켓과 체험부스 참가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및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양진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이후 시민들의 독서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며 “전국 출판사와 서점, 다양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가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08

‘천장 파손’ 포항문예회관 근본 대책 수립 시급

최근 발생한 천장 파손 사고를 계기로 1995년 개관 이후 30주년을 맞이한 포항문화예술회관 노후 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리모델링과 체계적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2020년 6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시설 개선을 진행했음에도 구조적 결함이 거듭 드러나면서 단순한 유지보수를 넘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천장 붕괴 사고, 시설 노후화의 심각성 드러내 지난 6월 23일,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로비 천장 일부가 파손돼 바닥으로 떨어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파손 우려로 대공연장 공연이 취소되고 10월 말까지 시설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를 단순한 일시적 결함이 아닌 30년 이상 누적된 노후화 문제로 규정하고, 단순한 유지보수 차원을 넘어선 시설 전반의 단계별 리모델링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 건축 전문가는 “2020년 대대적 개선 공사에도 구조적 문제가 재발한 것은 시설 관리 체계의 허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30년 이상된 건축물의 경우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주기적 진단, 리모델링 같은 선제적 투자가 필수”라고 지적했다. △“단발성 보수 아닌 장기적 투자 필요”···시민·전문가 요구 확산 포항시는 사고 직후 천장 보수와 함께 7월 예정된 시민의 날 기념식을 시청 대잠홀로 이전하는 등 임시 조치에 나섰다. 그러나 지역 사회에서는 종합 안전 진단과 중장기 리모델링 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A 의원은 “30년간 쌓인 노후화는 단기 보수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그동안 이미 옥상 방수 공사 외에도 일부 시설 리모델링 공사 등 추가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며 “국비 유치나 민간 투자를 통한 제3의 문화예술회관 건립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예술회관 운영과 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천장 파손 사고는 30년간 누적된 노후화로 인해 떠 있던 합판이 탈락된 것이 원인이다. 사고 직후 즉각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현재 천장을 석고보드로 덮어놓고 전체 시설에 대한 정밀 진단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차 진단 후 1층 로비 침하 부분도 발견돼 이곳도 보수하여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사례와 대조되는 포항 상황 한편, 1994년 개관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은 2022년 개관 28년 만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예산 효율화를 위해 기존 시설을 재활용하면서도 시민 친화적 공간 조성에 주력한 점이 특징이다. 전국 평균 시설 가동률(58.2%)을 크게 웃도는 80% 이상의 가동률을 기록하며 노후 시설의 현대화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반면 포항문화예술회관은 2020년 60억 원 투입에도 불구하고 추가 파손 위험으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체계적 관리 부재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특히 연간 100회 이상의 공연과 전시가 열리는 지역 대표 문화공간이 무용지물이 되면서 문화적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향후 전망··· “새로운 30년을 위한 혁신 필요” 포항문화예술회관은 973석 대공연장과 264석 소공연장, 야외공연장을 갖춘 지역의 핵심 문화 인프라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시설 현대화와 브랜드 재정립이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는 다음 달 예정된 시민의 날 행사를 시청으로 옮기는 한편, 보수 업체 선정과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계 전문가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시설 문제가 아니라 지역 문화 인프라의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시급함을 일깨웠다”며 “안전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포항문화예술회관은 매년 2회 정기 점검과 3년 주기 정밀 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마지막 점검은 2023년 6월에 진행되었다. 다만, 지난 6월 발생한 2층 로비 천장 파손 사고는 즉각적인 임시 조치로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히 대응했다. 이번 달 내로 입찰을 통해 보수 업체를 선정하고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복구 작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06

“지역문화 생태계 플랫폼 돼야… 법·제도 정비, 행정협력 필요”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3일 오후 2시 포항문화원 3층 강당에서 ‘포항문화원, 지역사회와 공진화(共進化)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북도내 지방문화원 중 최초로 열린 발전전략 학술포럼으로, 지역 문화계와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 발제와 두 건의 주제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 발제에 나선 송은옥 한국문화원연합회 국장은 ‘포항문화원과 지역사회의 공진화 방안’을 주제로, 전국 문화원 정책 동향과 제도적 기반, 지방문화원의 비전과 과제를 통찰력 있게 제시했다. 송 국장은 “지방문화원은 지역문화 생태계의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법·제도 정비와 행정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어 박창원 포항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은 ‘포항문화원의 실태와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예산, 인력, 공모사업 실적 등 포항문화원이 처한 열악한 현실을 구체적 수치와 비교를 통해 진단했다. 그는 “포항문화원의 연간 지원예산은 도내 9위 수준에 불과하고, 전문인력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정체성 확립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인적 기반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준 포항문화원 부원장은 ‘지역문화 보존 거점으로서의 역할 모색’이라는 발제를 통해, 포항의 향토문화 발굴, 시민 참여형 콘텐츠 개발, 타 기관과의 기능 재조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특히 “문화재단과 문화원의 기능 구분과 협력 모델 재정립 없이는 문화원의 역할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 “지역 향토사학에 대한 디지털 아키이빙 작업이 중요하며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포럼의 종합토론은 좌장은 김윤규 한동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아 각 발표자와 토론자의 의견을 균형 있게 조율했다. 종합토론에는 이동업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정원석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박임관 경주문화원장, 정혜숙 포항시 문화예술과장, 권용호 포항문화연구소 연구위원 등 문화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행정, 입법, 실무, 연구 각 분야의 관점에서 포항문화원의 기능 정립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전략을 제시했다. 이동업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은 “포항문화원이 그간 지역문화 기반을 다져왔으나, 산업 중심 도시정책 속에 문화는 소외되어 왔다”며 “경북 제1의 도시 위상에 걸맞은 재정지원과 독립적 정책역량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정원석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지방의회 차원에서 정책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임관 경주문화원장은 “지방문화원은 단지 향토문화 보존기관이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문화창조 기능 강화를 주문했다. 권용호 포항문화연구소 연구위원도 “이미 방대한 향토자료가 쌓여 있지만, 이를 문화예술계나 시민사회와 연결하는 구조는 취약하다”며 “문화원이 정보공유와 협력의 장을 여는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혜숙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행정 입장에서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포항문화재단과의 공동기획, 시민 삶 기반의 콘텐츠 개발, 디지털 아카이빙 확대, SNS 홍보 전략 강화가 문화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 “시 차원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문화원의 역할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문화원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인력 보강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공모사업 참여 확대 △문화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지역학 기능 강화 등 다방면의 개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이번 포럼은 문화원이 단지 전통문화 계승 기관을 넘어, 지역과 함께 진화해 나가는 협력적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03

대구문화예술진흥원-타이베이 문화재단 업무협약 체결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과 타이베이 문화재단은 2일 국제 문화예술 발전 및 레지던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예술인 교류 및 협력 △문화예술 콘텐츠의 상호 교류를 통한 국제 저변 확대 △문화예술 기반 공동 사업의 기획 및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타이베이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레저힐 아티스트 빌리지’는 1960년대 퇴역 군인과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들이 자발적 건축으로 형성한 거주지 ‘트레저힐(Treasure Hill)’을 보존해 2010년 공식 출범한 타이베이의 대표적인 국제 레지던시다. 지금까지 대만을 비롯해 전 세계 약 600명의 예술가를 유치하고, 200명이 넘는 대만 예술가들의 해외 레지던시 참여를 지원함으로써, 국제 문화 교류의 활발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본부장 방성택)가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지난해 일본 ‘코가네초 에리어 매니지먼트 센터(요코하마)’와 입주작가 교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예술발전소는 일본에 이어 2026년부터 대만과도 입주작가 교환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작가 창작 지원 확대와 국제 교류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순태 원장은 “국제 교류는 단순한 협력이 아닌 상호이해와 창의성 확대를 위한 실질적 기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만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교류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02

‘K-판타지의 힘’ 정보라가 들려주는 상상력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이하 진흥원)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안동시립중앙도서관에서 소설 ‘저주토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소설가 정보라 작가를 초청해 ‘경북 스토리스쿨(전문가 특강)’을 개최한다. ‘경북 스토리스쿨(전문가 특강)’은 스토리 산업 분야의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지역 창작자의 기획 및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특강은 작품 ‘저주토끼’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를 특별히 초청해 ‘이야기의 힘: 저주토끼와 함께하는 상상력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경북도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정보라 작가는 1998년 연세문화상 당선작 ‘머리’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7년 출간한 SF·호러 소설집 ‘저주토끼’로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과 2023년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는 소설집 ‘너의 유토피아’로 세계 3대 SF(과학소설)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미국 필립 K. 딕 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한국 SF·판타지 문학의 세계화를 이끄는 대표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지역 창작자들과 예비 작가들이 새로운 상상력과 창작의 동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토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창작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특강은 구글폼(https://m.site.naver.com/1JZpp)을 통해 오는 9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01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 DIMF에서 만나는 단 한 번의 특별 무료 상영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이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특별 상영된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토니상 6관왕에 오른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영감을 받아 재창작한 영화다. 이번 특별 상영은 오는 5일 오후 4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티켓은 1일 오후 4시 네이버 예약에서 오픈한다. DIMF 기간 중 단 하루만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이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다.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인 21세기 후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구형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의 이야기를 다룬다. 버려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두 로봇은 서로를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우게 되고 결국 서로를 위한 마지막 선택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 이번 영화는 한국 영화계에서는 드물게 로맨틱 코미디 + SF + 뮤지컬이라는 장르적 융합을 시도했으며 비인간 존재인 로봇을 통해 오히려 가장 인간적인 감정과 사랑의 복잡함을 섬세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원작의 스토리와 정서를 바탕으로 재창작된 시나리오와 음악적 요소가 녹아 있는 점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특별출연으로 배우 유준상, 강홍석이 참여해 작품의 감동과 깊이를 더한다는 점도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은 텀블벅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이며 펀딩 목표의 110%를 달성한 상태다.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함에 따라 상영 극장 확대 및 지방 순회 상영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관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이 작품은 이미 제작을 완료하였으며 현재는 극장 상영을 위한 배급 준비 단계에 있다. 제작진은 “뮤지컬과는 또 다른 매력을 담은 영화를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DIMF 특별 상영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이 이 이야기를 함께 나눠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영화 개봉 전 DIMF에서 단독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DIMF는 창작자들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01

올 하반기 TV 방영 앞둔 ‘강치 아일랜드’ 사전 홍보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원장 이종수)은 지난달 27일 독도에서 서경덕 교수(경상북도 독도 문화산업 콘텐츠 홍보대사)와 함께 올 하반기 TV 방영을 앞둔 ‘강치 아일랜드’ 사전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진흥원이 서경덕 교수와 함께 기획해 지난 2일 유튜브에서 공개한 ‘독도 섬기린초’에 이은 다섯 번째 협업 행사다. TV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TV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되는 ‘강치 아일랜드’ 는 총 26편(편당 11분)으로, 마법학교에 다니는 강치들이 독도와 바다를 지키는 수호 마법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다룬 작품이다. 섬기린초, 사철나무 등 독도 자생식물과 다양한 생태환경을 아이들에게 보다 쉽게 교육적 메시지를 던져줄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 제작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서경덕 교수와 특별한 만남은 광복 80주년 독도 역사 탐방 행사와 함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행사는 독도 방문 및 울릉도 곳곳에 남아 있는 독도의 역사적 발자취를 살펴보고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취지로 기획됐다. 또한 독도에서 서경덕 교수와 탐방 행사를 함께한 시민 80명과 강치와 함께하는 초대형 태극기 퍼포먼스도 펼쳐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독도에 대한 전방위적인 홍보로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서경덕 교수는 “모두가 주목하는 K콘텐츠에 독도와 강치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그 의미와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서경덕 교수와 섬기린초 영상과 더불어 특별한 콜라보를 통해 강치 애니메이션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하반기 방영될 ‘강치 아일랜드’를 통해 강치와 다양한 동식물들이 펼치는 새로운 이야기들을 잘 담아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독도의 의미와 가치를 잘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6-30

지방문화원 역할 재조명·지역 상생 정책 논의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오는 3일 오후 2시 포항문화원 3층 강당에서 ‘포항문화원, 지역사회와 공진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도내 지방문화원 차원에서 처음 시도되는 문화원 발전 학술포럼이라는 점에서 지역 문화계와 학계의 깊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문화원 본래의 역할을 재조명해 보고, 지역사회와 상생·공진하는 문화정책의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포럼은 지역문화에 대한 학술적 고찰과 정책적 제언을 동시에 담아내어 지방문화원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포럼은 식전 문화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지방문화원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진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송은옥 한국문화원연합회 국장이 맡아 전국 문화원의 정책 동향과 운영 방향 속에서 지방문화원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전략을 통찰력 있게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문화원 운영의 제도적 기반과 그에 따른 실행 과제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주제발표는 향토사학자인 박창원 포항문화연구소 연구위원과 이상준 포항문화원 부원장이 각각 맡는다. 박 연구위원은 포항의 지역문화 현황을 학문적으로 진단하며, 지역성의 회복과 문화자원의 재해석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이상준 부원장은 지역 문화 현장에서의 실무적 경험을 토대로, 문화원의 실질적 역할과 시민 참여 기반의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의 좌장은 김윤규 한동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아 각 발표자 및 토론자 간의 논의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균형 있는 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이동업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정원석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박임관 경주문화원장, 정혜숙 포항시 문화예술과장, 권용호 포항문화연구소 연구위원 등 각계의 문화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행정, 의회, 문화기관, 연구계 등 다양한 입장에서 지역문화의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포항문화원이 지역과 어떻게 동반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한 담론의 장이 아니라, 포항문화원이 지역사회의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한 실천적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화원과 지역이 함께 공진화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서, 많은 시민들과 문화 관계자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