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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원 정기총회··· 문화로 여는 도시 미래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6-02-27 13:05 게재일 2026-03-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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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표창·문화유산 스토리텔링 강조, 문화원 건립 필요성 제기
우수문화원 3위 성과 공유, 관광·지역경제 연계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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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차 포항문화원 정기총회의 식전 행사로 진행된 국가 무형유산인 대금산조 공연 장면. /독자제공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27일 포항문화원 3층 강당에서 나주영·이상준·홍필남 부원장을 비롯한 임원, 정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차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총회는 국가무형유산인 대금산조 공연으로 시작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문화원 박성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 제1부에서는 향토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전달식이 진행됐다. 경상북도지사 감사패는 포항문화연구소 권용호 부소장과 월월이청청보존회 서선희 회장이 받았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 명의로 수여된 포항시장 표창은 손숙희 포항문화원 이사와 설인순 용흥동문화가족회 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도지사 감사패와 포항시장 표창은 이창우 포항시 북구청장이 대리 수여했다.

한편 포항문화원장 감사패는 조종복 읍·면·동 문화가족연합회장, 정관용 우창동문화가족회장, 임일지 정회원 등 3명이 박승대 원장으로부터 받았다.

포항문화원 제32차 정기총회에서 3층 강당을 꽉 메운 문화가족들이 수상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독자제공

이후 신임 이사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 후 진행된 개회사에서 박승대 원장은 “지난해 포항문화원이 전국 232개 지방문화원 가운데 우수문화원 3위의 영예를 안은 것은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데도 열심히 참여해 준 문화가족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성원해 준 결과”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앞으로도 포항은 산업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계속 유지해야겠지만,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끄는 것은 오직 문화의 힘”이라며 “이번에 감사패를 받은 권용호 포항문화연구소 부소장처럼 꾸준히 지역 문화유산을 발굴·연구해 스토리텔링화한다면 포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원장은 “오늘 3층까지 문화원 계단을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힘들게 걸어 올라오셨다”며 “앞으로 포항문화원이 경북을 대표하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문화도시 포항을 만들어 나가려면 장애인과 고령자 등 누구나 문화교실과 행사에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문화원 건물을 건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2부에서는 지난해 결산과 2026년 사업계획 및 예·결산이 원안대로 의결되며 약 한 시간여에 걸친 정기총회가 마무리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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