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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코로나 이후 사회 성찰 담은 연구총서 발간

코로나19 팬데믹이 드러낸 사회의 취약성과 삶의 유지 조건을 성찰하는 연구서가 발간됐다.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는 전환의 시대를 조망하는 젠더 연구총서 제2권 ‘전환의 시대와 대안적 삶: 지역, 돌봄 그리고 공동체’를 최근 출간했다. 이번 총서는 2024년 5월 발간된 제1권 ‘전환의 시대, 지역과 여성에서 길을 찾다’의 후속 연구로, 계명대 여성학연구소가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전환의 시대’ 연구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사회학, 여성학, 지역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연구자와 실천가 11명이 참여해 이론과 현장을 연결하는 논의를 담았으며, 분야 간 네트워킹의 성과를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책은 코로나19를 단순한 보건 위기가 아닌 자본주의 체제가 초래한 다중적·복합적 시스템 위기로 진단한다. 인간과 자연을 지속적으로 착취해 온 생산주의적·채굴주의적 경제 구조가 팬데믹의 근본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연구총서 2권은 ‘지역’, ‘돌봄’, ‘공동체’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성장 중심 사회를 넘어 ‘좋은 삶’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탐색한다. 돌봄을 부차적 영역이나 여성의 역할로 환원해 온 기존 사회 구조를 비판하고, 돌봄을 삶의 전 영역에서 중심에 두는 사회적 비전을 제시한다. 지역 역시 단순한 행정 단위나 경제 공간을 넘어 돌봄이 조직되고 실천되는 공간으로 재구성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특히 이 책은 ‘행복의 경제학’을 주장하며 로컬 경제 운동을 전개해 온 노르웨이 환경운동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큰 그림 행동주의(Big Picture Activism)’ 개념을 이론적 자원으로 활용했다. 글로벌 차원의 위기를 지역화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도시와 농촌, 북반구와 남반구를 가로지르는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실천 전략을 담았다.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 “이 책이 팬데믹이 남긴 질문을 다시 환기하고, 성장중독에 빠진 사회가 돌보는 공동체로 전환해 나가는 데 하나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07

경북대·ETRI, 고에너지밀도 리튬전지 ‘12분 고속충전’ 핵심 원리 규명

전기차·드론·로봇 등 차세대 모빌리티에 쓰이는 고에너지밀도 리튬전지를 약 12분 수준으로 급속 충전할 수 있는 핵심 원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경북대학교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오지민 교수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명주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고니켈 함량 양극을 사용하는 고에너지밀도 리튬전지의 급속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전해질 설계와 전극 표면 성능 향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고니켈 함량 리튬전지는 에너지밀도가 높아 주행거리와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충전 속도를 크게 높일 경우 덴드라이트 석출, 리튬 이온 이동 지연, 충·방전 과정에서의 전극 열화 등으로 급속 충전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의 해법으로 전해질 설계에 주목했다. 리튬 이온 이동이 빠른 에테르계 전해질에 급속 충전 시 전극을 보호하는 첨가제 FEC(플루오로에틸렌 카보네이트)를 적절히 도입한 결과, 5C 이상의 고출력 조건에서도 약 12분 수준의 안정적인 급속 충·방전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특히 FEC는 충·방전 과정에서 불화리튬(LiF) 성분의 단단한 보호층을 전극 표면은 물론 내부까지 형성해, 양극과 음극 모두에서 리튬 이온이 안정적으로 이동하도록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호층은 고출력 조건에서 전극 열화와 내부 저항 증가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역할을 했다. 연구팀은 또 설계 용량과 니켈 함량이 서로 다른 NCM(니켈·코발트·망간) 계열 양극 소재를 비교 분석해, 전극 설계 조건에 따라 계면 전도 특성과 이온 이동 거동이 달라진다는 점을 체계적으로 규명했다. 이는 급속 충전 성능을 좌우하는 질량 이동(mass migration) 특성의 중요성을 실험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오지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해질과 전극을 함께 고려하는 ‘통합 설계 전략’의 필요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고에너지밀도 리튬전지의 급속 충전 한계를 개선할 수 있는 설계 방향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해질 계면에서 형성되는 무기 보호층의 역할과 급속 충전 성능 저하의 근본 메커니즘을 규명한 만큼,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드론, 로봇 등 다양한 응용 분야의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경북대 우수신임교원 정착연구비사업을 비롯해 한국연구재단 글로벌기초연구실지원사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주력산업 IT융합사업,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교신저자는 오지민 교수, 제1저자는 이명주 박사이며, 공동저자는 영남대 김진서 연구원이다. 연구 결과는 공학·융합 분야 국제 학술지 Results in Engineering에 지난해 12월 25일 온라인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07

대학생·주민 손잡고 포항 사회문제 해법 모색⋯소셜벤처 아이디어 한자리에

한동대학교 환동해지역혁신원은 지난달 30일 포항시 제1캠퍼스 ‘파랑뜰’에서 소셜벤처 창업동아리 15개 팀이 참여한 성과공유회를 열고 포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과 지역 주민이 협력해 환경·청년·복지 등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할 소셜벤처 아이디어를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별빛달빛’ 팀은 포항 앞바다에서 수거한 해양 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해 조개껍질 화분과 토양개량제를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다. ‘플레이그라운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또 ‘멘토고남이’는 니트(NEET) 청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 모델을, ‘가치배움’은 다문화 학생의 지역 정착을 돕는 교육 앱을 제안했다. ‘WITH:ZIP’은 치매 환자 실종 예방 서비스, ‘상생포토’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AI 기반 디자인·홍보 지원 솔루션을 선보였다. 참가 팀들은 소셜벤처 분야 전문가와의 일대일 멘토링을 받고 창업·재정 지원 사업 정보와 함께 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와의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도 타진했다. 환동해지역혁신원은 우수 팀을 선발해 (예비)지역형 사회적기업과 (부처형-예비)사회적기업,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등 단계별 육성 체계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06

조직 자르지 않고도 심장·힘줄 ‘건강 진단’⋯포항공대, 현미경 기술 개발

포항공과대학교 연구진이 조직을 절단하거나 염색하지 않아도 심장과 힘줄 같은 조직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현미경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융합대학원 김철홍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다. 심장 근육이나 힘줄 조직은 단백질 섬유가 일정한 방향으로 정렬돼야 정상적으로 기능한다. 하지만 심근경색이나 섬유화, 암 등이 발생하면 섬유 배열이 흐트러지며 조직 기능이 떨어진다. 기존에는 이런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조직을 떼어내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했고 분석 과정이 복잡하며 결과의 일관성도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적외선 이색성 민감 광음향 현미경(MIR-DS-PAM)’을 개발했다. 조직에 중적외선 빛을 비추면 단백질이 이를 흡수하며 미세하게 팽창하고 이때 발생하는 초음파를 감지해 단백질의 위치를 파악한다. 여기에 빛의 편광(진동 방향)을 조절하는 기법을 결합해 단백질 섬유가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균일하게 배열돼 있는지까지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3차원(3D) 바이오프린팅으로 제작한 인공 심장 조직에 이 기술을 적용해 조직이 성숙할수록 단백질이 축적되고 섬유 배열이 정돈되는 과정을 염색 없이 관찰했다. 또 섬유화가 진행된 조직에서는 정상 조직과 달리 구조적 붕괴에 따른 배열의 불균일성을 수치로 구분하는 데도 성공했다. 기존 형광 현미경보다 간단하면서도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해진 것이다. 김철홍 교수는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도 미세 구조 변화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어 재생의학과 병리 진단 분야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06

영남대 로봇공학과, 실내 드론 경진대회서 기술력·창의성 입증

영남대학교 로봇공학과 소속 학생 연구팀이 실내 드론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드론 기구 설계와 제어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로봇공학과 HANDSLab(지도교수 양준모) 소속 ‘YU_Wings’ 팀이 지난달 1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기계학회 창립 80주년 기념 실내 드론 경진대회’ 본선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드론의 기구적 독창성과 작동 안정성, 기계공학 이론의 실제 구현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회로, 특히 상승풍이 발생하는 환경에서 목표 화물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운반하는 고난도 미션이 주어졌다. 대회에 참가한 ‘YU_Wings’ 팀(전성빈·김건우·이규홍·정은재)은 드론 하부 기류 간섭(Downwash)으로 인한 화물 파지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텔레스코픽 메커니즘(Telescopic Mechanism) 기반의 가변형 그리퍼를 독자적으로 설계·제작했다. 해당 기술은 화물 파지 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에서 창의성과 완성도를 높게 평가받아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팀 대표 전성빈 학생은 “수차례 설계 개선과 아이디어 논의를 거쳐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텔레스코픽 메커니즘을 최종 채택했다”며 “이론적 가설을 실제 메커니즘으로 구현해내는 과정을 통해 현장에 강한 로봇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구팀은 최적의 그리퍼 구조 도출을 위해 다수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기구학적 해석과 유한요소해석(FEA) 등 전공 지식을 설계 전반에 적용했다. 단순한 비행 성능을 넘어 정밀 제어와 구조 해석이 결합된 공학적 결과물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준모 지도교수는 “연구실에서 축적해 온 드론 메커니즘과 제어 기술을 실제 대회 환경에서 검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AI 기반 캠퍼스 드론 딜리버리 시스템 연구 등과 기술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 실제 환경 적용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주관하는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06

DGIST, 엔비디아 ‘아카데믹 그랜트 프로그램’연이어 선정 … 글로벌 AI 연구역량 입증

DGIST 소속 두 개 연구팀이 세계적인 AI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NVIDIA Academic Grant Program’에 선정돼 차세대 인공지능(AI) 및 로봇 분야 연구를 위한 고성능 GPU 컴퓨팅 자원을 지원받는다. 엔비디아의 ‘아카데믹 그랜트 프로그램’은 전 세계 대학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연구 과제를 선정해 GPU 하드웨어 또는 대규모 연산 자원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대학과 연구기관이 예산과 전력, 구축 기간 등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상시 확보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경쟁력 있는 연구 과제를 중심으로 첨단 연구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DGIST 과제는 △AI 기반 물리 법칙 준수 비디오 생성 모델 연구 △Vision-Language-Action(VLA) 기반 인간-로봇 협업 지능 연구 등 두 건이다. 임성훈 교수 연구팀은 ‘사고의 연쇄를 활용한 물리 법칙 준수 비디오 생성 모델 연구’를 주제로, 총 3만 2000 A100 GPU-hours(약 3만 2000 시간)의 컴퓨팅 자원을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AI가 물체의 움직임을 물리 법칙에 맞게 단계적으로 추론하도록 해, 왜곡이 적고 자연스러운 영상을 생성하는 고정교 비디오 생성 모델 개발에 나선다. 임성훈 교수는 “약 3만 2000 시간에 달하는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고 물리적 오류를 최소화한 비디오 생성 기술을 구현할 것”이라며 “향후 로봇 시뮬레이션과 자율주행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연구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박대희·목지수 교수 공동연구팀은 ‘동적 인간-로봇 협업을 위한 Vision-Language-Action(VLA) 모델 확장 연구’로 선정돼 RTX PRO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 GPU 4대를 지원받는다. 해당 연구는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로봇이 주변 환경과 인간의 행동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는 안전한 협업 행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Physical AI 기반 로봇 지능 개발을 목표로 한다. 박대희·목지수 교수는 “지원받은 고성능 GPU를 통해 대규모 학습과 검증을 가속화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협업 로봇 지능으로 연구 성과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GIST는 이번 엔비디아 ‘아카데믹 그랜트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연구 방향성과 기술적 잠재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검증에 있어 컴퓨팅 자원 확보가 연구 성과의 범위와 속도를 좌우하는 만큼, 두 연구팀은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실험 규모를 확대하고 모델 성능 검증의 정밀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06

한동대 1학년들, ‘리셋학기’에서 소설책을 쓰다⋯교수·학생 공동 출간

한동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리셋학기(WHY학기)’에서 1학년 학생과 교수가 함께 엮은 소설집이 출간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동대는 창의융합교육원 심규진 교수가 1학년 세미나 수강생 14명과 함께 엽편소설집 ‘아주 보통의 기적’을 공동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한동대는 글로컬대학 선정 이후 HI(Holistic Intelligence) 교육 모델을 바탕으로 혁신학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리셋학기는 신입생의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을 집중 지원하는 제도로 1학년 세미나를 핵심 교과목으로 삼고 있다. 이번 소설집은 해당 세미나 수업에서 탄생했다. 심 교수 분반을 수강한 학생 가운데 희망자 14명이 한 학기 동안 토론과 글쓰기를 거쳐 작품을 완성했으며 ‘심규진과 뚝딱이들’이라는 공동 저자로 출간됐다. ‘아주 보통의 기적’은 화려한 성공이나 극적인 사건보다 스무 살 청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고민과 선택의 순간에 초점을 맞췄다. 자신에 대한 질문, 삶의 방향에 대한 성찰, 경쟁과 효율이 강조되는 사회 속에서 균형을 찾는 방법, 타인과의 연대와 신앙 안에서의 삶의 의미 등을 담아냈다. 심 교수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과 나눈 꿈과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풀어내고자 했다”며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이 중요한 대학 1학년 시기의 고민을 책으로 남길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05

대구한의대 임상병리학과, 국가시험 13년 연속 전원 합격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 임상병리학과가 제53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예정자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13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 기록을 세웠다. 제53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은 전국에서 2945명이 응시해 평균 84.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대구한의대 임상병리학과는 전국 평균 합격률을 크게 웃도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임상병리 분야 교육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 같은 성과는 학생 중심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한 학과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임상병리학과는 △체계적으로 설계된 전공 교육과정 △평생멘토교수제 및 진로전담교수제를 통한 입학 단계부터의 밀착 지도 △전공 연계 DNeA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학과 자체 국가시험 대비 프로그램과 성취도별 1대1 멘토링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역량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장정현 임상병리학과장은 “대구한의대 임상병리학과는 AI 시대에 발맞춰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병원, 의료기관은 물론 첨단 진단검사 연구소, 국공립 보건기관, 제약·바이오 기업, 의료기기 및 진단시약 분야 등 다양한 전문 진로로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05

DGIST,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시무식 개최…‘AX 혁신 선도 글로벌 대학’ 도약 비전 제시

DGIST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5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AX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 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건우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붉은 말을 상징하는 병오년의 기운처럼, 2026년은 DGIST가 더욱 강하고 역동적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며 “취임 당시 약속했던 세계적인 대학으로의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한 해 동안 DGIST가 교육·연구·산학·국제화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교육혁신 분야에서는 공학전문대학원과 융합인재교육원을 개원했으며, 올해 초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2025년 학위수여식을 통해 총 414명의 인재를 배출했고, 학부 수시모집 경쟁률은 27.85대 1로 3년 연속 이공계 특성화 대학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외국인 교원을 포함해 총 49명의 신규 교원을 초빙하고,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를 특임교수로 영입하는 등 과학문화 확산과 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 연구혁신 측면에서는 ‘피지컬 AI’, ‘휴먼 디지털 트윈’, ‘퀀텀 센싱’을 3대 미래전략분야로 선정하고 전략추진단을 구성해 대형 국책사업 수주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2012년 이후 처음으로 IBS 연구단을 유치했으며, 수도권 분류 연구기관 중 유일하게 2개 연구소가 글로컬랩 사업에 선정돼 향후 9년간 총 27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확보했다. 가치창출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학생 창업기업인 ‘퀘스터’와 ‘실리코팜’이 전국 창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기업혁신성장플랫폼’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애로 52건을 해결하며 지역 산업과의 상생을 실천했다. 국제화 분야에서는 ‘WEEF-GEDC 2025’와 ‘네이처 콘퍼런스(Nature Conference)’ 등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2026 Q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 세계 4위, 국내 1위를 기록했으며, 해외 대학·기관과 총 26건의 국제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건우 총장은 2026년 DGIST의 핵심 목표로 △AI 기반 AX 인재육성 체계 확립 △대구·경북권 AX 전략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 △글로벌 대학 도약을 위한 국제화 가속화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DGIST가 연구·인재·산업을 연결하는 AX 혁신의 실행 거점으로서 국가적 전환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DGIST는 단순한 연구중심대학을 넘어 지역과 국가 산업을 견인하는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혁신대학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연구와 인재, 산업을 연결하는 혁신을 통해 교육·연구·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05

영진전문대, 2026학년도 정시모집 271명 선발

영진전문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 정원 2450명 가운데 11.06%에 해당하는 271명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시모집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만 반영하는 교과전형 71명 △수능과 학생부를 함께 반영하는 일반전형 69명 △평생학습자전형 83명 △대학자체전형 48명이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농어촌전형 30명 △기초생활수급자전형 45명을 선발하며, △만학도·재직자전형과 △대학졸업자전형은 모집 인원 제한 없이 선발한다. 다만 일부 보건계열 학과는 모집 인원에 제한이 있다. 학과별로는 일반전형에서 AI컴퓨터보안계열이 24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그 외 학과는 학과별로 1~10명 내외를 모집한다. 영진전문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산업계와 사회 수요를 반영한 신설 학과를 운영한다. 신설된 AI컴퓨터보안계열(2년제)은 보안과 IT 네트워크 분야에 특화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급증하는 사이버 보안 인력 수요에 대응한다. 또 경영회계융합계열 내 신설된 스포츠경영과는 피클볼 등 생활 스포츠 교육과 함께 스포츠 경영·매니지먼트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정시모집 원서는 대학 홈페이지와 진학어플라이 등 온라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대학 방문을 통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신입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원 내 최초 합격자에게는 입학 학기 등록금의 50%를 감면하고, 추가 합격자에게는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정원 외 전형의 경우 최초 합격자에게는 90만 원, 추가 합격자에게는 5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특성화고 학교장 추천으로 입학하는 학생에게는 입학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평생학습자전형 또는 대학자체전형으로 입학한 35세 이상 만학도에게는 입학 학기 80%, 이후 학기 50%의 등록금 감면 혜택을 제공해 성인 학습자의 학업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교육 혁신과 주문식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교육부 정보공시에 따르면 취업률은 79.2%로, 연간 3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하는 대학 가운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 최근 6년간 삼성, LG, SK, 현대, 포스코 등 국내 주요 대기업에 총 2168명을 취업시키며 전문대학 중 최정상급 성과를 거뒀다. 해외취업 분야에서도 2·4년제 전체 대학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9년간 866명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해 글로벌 직업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최재영 총장은 “영진전문대학교는 주문식교육을 기반으로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실무 중심 교육을 고도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직업교육의 본질에 충실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04

경일대, 무제한 AI 학습지원 서비스 구축…1월 1일부터 본격 운영

경일대학교가 ‘AI 학습지원 서비스’를 구축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서비스는 교내 모든 구성원이 ChatGPT, Gemini 등 최신·고성능의 LLM(거대언어모델)을 LMS 환경 안에서 무료로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MS는 강의자료, 과제, 시험, 출결, 성적 등 학습 전 과정을 관리하는 대학의 통합 학습 플랫폼으로, 새롭게 도입되는 서비스는 LMS에 업로드된 강의영상, 교안, 첨부파일 등 모든 학습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교수자와 학생의 수업 효율을 높인다. 또 AI 학습지원 서비스는 개별 채팅 세션 생성·저장·재조회 기능을 제공해 학습 흐름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텍스트 기반 질의응답과 답변 복사 기능은 물론, 파일 첨부를 통한 강의자료·문서 분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복잡한 코드 작성과 분석, 웹 검색, 이미지 생성 기능까지 제공해 학습·연구·과제 수행 전반에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동계방학 기간에는 중앙도서관 내에 고성능 GPU가 탑재된 전용 PC 공간을 조성해 이미지·영상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이는 사진영상, 만화애니메이션, 디자인 등 경일대 콘텐츠대학의 강점 분야에서 전문적 AI 활용 및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일대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LMS 안에서의 AI 경험을 확대하고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과 교수자의 수업 준비 효율을 높이는 지능형 학습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24시간 안정적인 학습지원 환경 조성과 데이터 기반 교육전환을 추진하며, 강의영상 자막 생성과 실시간 통번역 등 교육 실무 지원 기능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현태 총장은 “이번 AI 학습지원 서비스는 교육과 학습 전 과정에 AI를 자연스럽게 접목해 구성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교수자의 수업 준비 효율을 높이고 학생에게는 개인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지능형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01

포항공대 선종엽 학생, 딥테크 창업 성과로 ‘대한민국 인재상’ 장관상

포항공과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선종엽 학생이 딥테크 창업 성과를 앞세워 ‘2025 대한민국 인재상’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청년 인재를 발굴·포상하는 정부 대표 제도로 2001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선종엽 학생은 포항공대 재학 중이던 2021년 동기 2명과 함께 딥테크 스타트업 ‘루트라’를 설립했다.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사진 위조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 사회적 수요가 높은 영역에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해 왔다. 특히 2023년 국내 최연소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국내외 딥테크 기술 라이선싱 성과를 잇따라 내며 기술력과 공공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K-기술의 세계화를 이끄는 학생 창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돼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자 대표로 소감을 발표했다. 선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개인적 목표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다짐으로 이어졌고 창업은 그 다짐을 실천하는 방법이었다”며 “포항공대에서 배운 연구 습관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졸업 후에도 사회 문제를 기술로 풀고 삶에서 체감되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30

대구가톨릭대, 해외봉사단 필리핀 마닐라‧보라카이 파견

대구가톨릭대학교 재학생들이 새해를 맞아 필리핀으로 떠나 이웃과 함께하는 해외봉사활동에 나선다. 대구가톨릭대 재학생 40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 내년 1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필리핀 현지에서 교육·돌봄·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펼친다. 이번 해외봉사에는 6기와 7기 봉사단이 참여한다. 6기 봉사단은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호스피시오(Hospicio)’에 파견돼 아동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7기 봉사단은 보라카이 지역의 아띠(Aeta) 공동체를 찾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생활·교육 지원 활동을 진행하며 공동체 기반 봉사에 나선다. 봉사에 앞서 학생들은 교내 취창업관에서 출국 전 마지막 준비 점검과 활동 계획 공유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각 팀은 봉사 프로그램과 대표 활동을 소개하고, 현지에서의 역할과 목표를 공유하며 봉사 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이번 봉사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교육·문화·나눔 프로그램을 현지 여건에 맞춰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성한기 총장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대구가톨릭대학교를 대표해 현지에 가는 만큼 따뜻한 마음과 책임감을 가지고 봉사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서로를 배려하며 값진 경험을 쌓고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 해외봉사단은 매년 해외 취약지역을 찾아 교육과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30

영남대, 전국 대학생 회계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한국회계학회가 주최한 ‘제5회 대학생 회계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한영회계법인상)을 수상하며 회계·경영 분야의 학문적 경쟁력을 전국 무대에서 입증했다. 지난 18일 열린 대회에는 전국 대학에서 약 50개 팀이 참가해 회계 이론 이해도와 실제 기업 사례를 기반으로 한 분석 역량을 겨뤘다. 영남대는 팀장 김영진(회계세무학과) 학생을 중심으로 김유신·박소영·박선영(이상 회계세무학과), 신은서(경영학과) 학생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회계세무학과 김승준 교수의 지도를 받아 약 5개월간 전공 간 협업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주제는 ‘일반기업회계기준 해석(56-90) 폐지가 임대주택 건설사에 미친 영향’이다. 해당 기준은 임대주택 건설사의 분양전환 시점 수익 인식과 부채 계상 방식을 규정해 왔으나,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24년 폐지됐다. 연구팀은 기준 폐지로 인해 그동안 상계 처리되던 자산과 부채가 재무제표에 전면 반영되면서 나타난 재무구조 변화와 손익 변동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광그룹 등 실제 기업 사례 데이터를 활용해 회계 기준 변경이 단순한 재무 수치 변화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지배구조 전략과 법적 지위 변화(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여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규명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진 학생은 “각자의 전공 지식을 살려 역할을 나누고 오랜 기간 함께 고민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분석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승준 교수는 “학생들이 단순 사례 분석을 넘어 실제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계 기준 변화의 구조적 영향을 깊이 있게 짚어낸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전공 간 협업과 장기간 연구를 통해 보여준 문제 해결 과정 자체가 매우 의미 있는 교육적 성과”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30

대구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등록률 96%…지난해 대비 10% 증가

대구대학교가 지난 24일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모집 인원 3763명(정원내 기준) 중 3607명이 등록해 9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등록률 86%에 비해 대폭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수시 등록 성과는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학과 구조 개편 등에 따른 결과다. 대구대는 게임·웹툰·영상콘텐츠·광고PR 등 K-콘텐츠 분야와 소방안전·응급구조·보건의료 등 실무 기반 학과를 신설해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 AI 등 첨단 기술 발전에 따라 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형 대학’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 지원 대형 국책사업인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선정과 함께 클라우드 전환·네트워크 고도화·DB 서버 교체 등 ICT 인프라 혁신을 병행하며 대학 전반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구대는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RISE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에서 총 9개 단위과제(지정형 3개, 공모형 6개)에 선정돼 매년 91억 원, 5년간 450억 원 이상을 지원받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산학 연계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박순진 총장은 “대구대는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과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학생과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내년 개교 70주년을 앞둔 지금, AI 기반의 교육 혁신과 지역과의 상생 협력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미래형 대학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오는 31일(오후 6시)까지 2026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우수 신입생 확보에 나선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30

영진전문대 글로벌시스템융합과, 개설 2년 만에 일본 AI·IT 분야 취업 성과

영진전문대학교 글로벌시스템융합과가 일본 AI·IT 분야에서 급부상 중인 ‘메가벤처(Mega Venture)’ 기업 취업 성과를 거두며 일본 취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시스템융합과는 AI·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일본 취업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2024년 신설된 3년제 학과다. 개설 2년 만에 일본 도쿄 소재 메가벤처 기업 조기 합격자 2명을 배출하며 교육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에 조기 합격한 학생들은 2027년 2월 졸업 예정인 2학년 재학생들로, 김규민 학생(23)은 일본 도쿄 소재 SaaS(Software as a Service) 전문 기업 ㈜freee에 합격해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로 근무할 예정이다. 김민정 학생(26)은 일본 AI 기업 Ex-Wizard와 ㈜freee에 동시 합격하며 AI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의 커리어를 확정 지었다. 김민정 학생은 과거 프로 농구 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으로 은퇴한 뒤, 일본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스템융합과에 진학했다. 전공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출발했지만, 여름방학 동안 일본 현지 기업에서 1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렸고, 이를 토대로 최종 합격의 결실을 맺었다. 김규민 학생 역시 일본 AI 기업 취업을 목표로 프로젝트 수업과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았다. 2학년 1학기 일본 메가벤처 여름 인턴십에 도전해 복수 기업에 합격했으며, 인턴십 성과를 인정받아 ㈜freee의 정식 내정을 수락했다. 글로벌시스템융합과는 전공 교육과 일본어 교육, 인턴십 및 취업 면접 대비 프로그램을 학과 차원에서 통합 설계해 학생들이 2학년 1학기부터 일본 취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영철 글로벌시스템융합과 학과장은 “일본 메가벤처 취업의 핵심은 인턴십”이라며 “기술 역량과 채용 흐름을 동시에 읽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취업은 준비된 학생에게 열리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30

한동대 석좌교수 지낸 김순권 박사, 국가브랜드컨퍼런스 대상

한동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한 김순권 박사(사단법인 국제옥수수재단 대표)가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2025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리더 인류공헌 리더십상 부문 대상 수상자로 만장일치 선정됐다. 한동대는 김 박사가 기근과 재난, 전쟁 피해 지역에 옥수수 기반의 지속 가능한 생명 회복 모델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설립 허가를 받아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인 개인과 단체, 기업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그간 손흥민, 김연아, 이정재, 이영애, 조성진, 김연경, 임윤찬 등 각계 인사들이 수상하며 권위를 인정받아 왔다. 김 박사는 특히 16년간의 연구 끝에 올해 ‘bm3+leafy 하이브리드 옥수수’ 육종에 성공했으며 해당 품종은 사료 효율성과 바이오에너지 생산성을 동시에 개선한 차세대 옥수수로 평가받고 있다.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은 “김순권 석좌교수님의 수상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한동대학교의 교육 이념을 실천으로 보여준 결과”라며 “평생에 걸친 헌신과 섬김의 리더십은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1시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국가브랜드진흥원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9

영남대, 2026 수시 합격자 등록률 99%⋯ ‘역대 최고’

영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에서 등록률 9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98.34%를 넘어선 수치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신뢰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다. 영남대는 지난 24일 마감된 2026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 결과, 등록 마감일 기준 99%의 등록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남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 등록률 지역 1위를 시작으로, 2026학년도까지 4년 연속 지역 최고 수준의 등록률을 유지하며 꾸준한 선호도를 입증하고 있다. 앞서 2025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대규모 재정지원사업 선정과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가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영남대는 ‘2025년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 공모형 과제 7개 전부에 선정된 데 이어, 추가 공모에서도 4개 사업에 선정되며 총 11개 사업, 687억 5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대학평가에서도 영남대의 성과는 두드러진다. 2025년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2년 연속 전국 TOP5에 이름을 올렸으며, 수학·컴퓨터, 생명·지구과학 분야에서는 국내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또 ‘2025 INUE·한경 대학평가’ 지방 사립대 1위, 교원 1인당 SCI 논문 수 전국 3위에 올랐고,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교수 4명이 포함돼 전국 TOP5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학생 중심 투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정보공시 자료에 따르면 영남대는 2024학년도 기준 약 865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재학생 1인당 평균 약 44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법조 분야 성과도 눈에 띈다. 2025년도 신규 검사 선발시험에서 10명이 합격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경력 검사를 포함해 총 11명의 검사를 배출했다. 판사 3명, 로클럭 9명 등 총 23명의 법조 공직자를 배출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영남대가 기울여 온 교육 혁신 노력이 수험생과 학부모의 신뢰로 이어진 결과”라며 “대한민국과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202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9

DGIST 연구진, 시냅스 연결의 핵심 원리 세계 최초 규명

DGIST 연구진이 뇌세포 간 연결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시냅스의 핵심 분자 원리를 세계 최초로 밝혀내며, 자폐·조현병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DGIST 뇌과학과 시냅스 다양성 및 특이성 조절 연구단(센터장 고재원 교수)은 시냅스 형성 과정에서 슬릿트랙(Slitrk) 단백질이 뇌의 위치와 주변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시냅스 기능을 미세하게 조절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뇌 신경회로가 어떻게 정교하게 구성되는지를 설명하는 새로운 분자적 원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간의 뇌에는 약 1000억 개의 뉴런이 존재하며, 이들은 100조 개가 넘는 시냅스로 연결돼 사고와 기억, 행동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정밀한 연결이 어떤 분자적 기전으로 이루어지는지는 오랫동안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었다. 연구진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슬릿트랙 단백질에 주목했다. 슬릿트랙 단백질은 서로 유사한 6종의 형제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에는 기능이 거의 동일할 것으로 여겨졌다. 연구진은 이 가운데 슬릿트랙1과 슬릿트랙2가 실제로 같은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연구를 출발했다. 최첨단 뇌과학 연구기법을 활용해 생쥐의 해마에서 슬릿트랙1과 슬릿트랙2 유전자를 각각 제거한 뒤 시냅스 변화를 분석한 결과, 두 단백질은 뇌 속 위치와 연결 상대에 따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시냅스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백질이 항상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 따라 전문적인 역할을 바꾸며 작동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뇌질환 발생 원인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연구진은 실제 조현병 환자에게서 발견된 슬릿트랙2 유전자 이상이 동물 모델에서도 특정 시냅스 기능 이상을 동일하게 유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자폐, 조현병, 강박증 등 다양한 뇌질환 환자에서 발견되는 시냅스 관련 유전자 변이가 어떻게 뇌 기능 이상으로 이어지는지를 직접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고재원 교수는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라도 각자의 역할과 개성이 다르듯, 뇌 속 단백질 역시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전문성을 발휘하며 신경회로를 정교하게 조율한다는 새로운 원리를 밝혀낸 연구”라며 “이번 성과는 특정 신경회로에서만 문제가 발생하는 뇌질환의 원인을 이해하고, 향후 이상이 생긴 시냅스만을 표적으로 하는 정밀 치료 전략 개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DGIST 뇌과학과 시냅스 다양성 및 특이성 조절 연구단 김동욱·김진후 박사, 김병찬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DGIST 엄지원 교수, 한국뇌연구원 이계주 박사, KAIST 의과학대학원 손창호 교수, 그리고 벨기에 Leuven 대학 Joris de Wit 교수 연구진이 공동연구에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리더연구사업,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PLoS Biology’에 2025년 12월 18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9

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 주요 IT기업 취업 성과 ‘눈길’

영남이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IT전공이 일본 IT기업 취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IT전공 이수 예정자 10명 가운데 9명이 일본 IT기업 취업을 확정했으며, 나머지 1명도 내년 1월 면접을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IT전공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62명을 일본 IT기업에 취업시키며, 최근 4년간 약 95%에 달하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은 △TSG(Taurus Software Group) Holdings △TownSystem △ISM System Integrator △Minosys △cRc SYSTEM 등 일본 내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는 중견·강소 IT기업에 입사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웹 시스템 개발, 시스템 통합(SI), 기업용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IT전공은 일본 현지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개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웹 시스템 구축 역량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기반 집중 실습 교육을 운영해 왔다. 실제 기업 개발 환경을 반영한 팀 프로젝트와 실무 중심 과제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고도화해 왔다. 특히 2016년 청해진대학 사업 선정 이후 국고와 대구시 지원을 바탕으로 일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화했다. 일본어 능력시험(JLPT) N2 대비 특강, 일본 현지 어학연수, 기업 탐방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 역량과 글로벌 적응 능력을 동시에 강화해 왔다. 2021년부터는 일본 IT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스택과 개발 프로세스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실무 교육과 일본어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의 직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교수 1대1 전담 지도 체계를 통해 취업 준비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는 점도 특징이다. 또 일본 현지에서 근무 중인 졸업 선배들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취업 이후 정착 단계까지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재학생들은 멘토링을 통해 일본 기업 문화와 업무 방식, 직장 적응 노하우를 사전에 공유받고, 취업 후에도 주거·생활 적응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김준형 소프트웨어융합과 학과장은 “일본 취업을 위해서는 실무 능력과 언어, 문화 이해가 모두 중요하다”며 “교육과정 단계부터 취업, 정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글로벌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는 3년제 교육과정으로 소프트웨어전공, 게임&IT콘텐츠전공, 일본IT전공 등 3개 세부전공을 운영하며 전공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9

포항대학교 RISE 사업단, 스포츠타운서 ‘가치나눔 클린데이’ 진행

포항대학교 RISE 사업단이 지역사회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포항대 RISE 사업단은 지난 24일 포항시 스포츠타운 축구장 일대에서 ‘포항 가치나눔 클린데이 프로그램(3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환경 미화 활동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대학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에 진행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대 RISE 사업단 소속 교수·학생·직원 등 전 구성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시민 이용이 잦은 스포츠타운 축구장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포항대 RISE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클린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대 RISE 사업단은 지역사회 밀착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8

영남이공대, 산학공동교육 키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성료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26일 천마스퀘어 1033강의실에서 ‘2025학년도 산학공동교육 키스톤디자인(Keystone Design)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영남이공대가 RISE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산학공동직무능력향상교육 ‘키스톤디자인’의 교육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24개 학과(계열)의 교원과 재학생, 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7개 학과(계열) 학생팀이 차례로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했다. 본선에는 소프트웨어융합과, 스마트융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전기자동화과, 화장품화공계열, 사회복지학과, i-경영회계계열 등 다양한 계열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산업체 직무 분석을 바탕으로 문제 정의, 해결 방안 도출, 결과물 구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산학협력 기반 교육의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자율주행 시스템, 실시간 위험 감지 기술, 스마트 헬스·복지 서비스, 금융권 취업 포트폴리오 분석 등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주제들이 발표돼 심사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 대상은 화장품화공계열 CCTL팀이 차지했다. CCTL팀은 최현지 학생을 비롯해 배정빈·신선호·우진윤·안승민 학생이 참여했으며, ‘스마트 이중분사형 하이드로겔 유착방지제 개발’을 주제로 수술 후 조직 유착 문제 해결을 위한 차세대 의료소재를 제안했다. 대상 수상작은 체온에 반응해 빠르게 겔화되는 이중분사형 구조를 적용해 복잡한 수술 부위에도 균일한 도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기 자극에 반응해 분해 시점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을 도입해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과제는 산업체 연계 기반으로 수행돼 실무 중심 산학협력 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혔다. 이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작품들은 향후 ‘2025학년도 YNC RISE사업 성과확산포럼’에서 전시 및 발표될 예정이다. 박민규 영남이공대 RISE사업 단장은 “키스톤디자인은 단순한 캡스톤디자인을 넘어 산업체 직무와 직접 연결된 실질적인 산학공동교육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기업이 요구하는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기업 참여형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RISE사업을 중심으로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공별 맞춤형 현장실습 및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직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8

대구보건대, 군위고와 디자인씽킹 문제해결 성과발표회 개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6일 군위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025년 2학기 군위고 디자인씽킹 문제해결 페스티벌(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공동 추진 중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창의·인성 교육모델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디자인씽킹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온 지난 한 학기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군위고 1학년 학생 104명을 비롯해 대구보건대, 도원고, 군위군청 관계자 등 총 11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차량용 우산 아이디어 △지역 이야기 자원 ‘사라온 마을’ 프로그램 재활성화 방안 △교내 자율학습 공간 개선 △이동 수업 시 불편 사항 개선 등 학교와 지역을 아우르는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윤영순 융합교양교육원장(유아교육학과 교수)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자체·대학·고등학교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7

포항공대 고아라 교수, 국가생명연구자원 기여 공로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고아라 교수가 국가 생명연구자원 관리와 활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 교수는 지난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다부처생명연구자원 성과교류회’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생명연구자원은 첨단 바이오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국가 연구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다. 고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차세대바이오단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 생명연구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전문 자문을 수행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 분야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이 질병의 발생과 진행, 예방 및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으로 특히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대사질환과 약물 반응성에 미치는 작용기전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국제 학술지 npj Biofilms and Microbiomes 부편집장으로 활동하며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인 학술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고 교수는 “유럽에서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생명연구자원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련 연구 환경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5

포항대 RISE 사업단, 지역 산업체 대상 부상 예방 교육 실시

포항대학교 RISE 사업단 사회적가치실현팀이 지난 24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있는 ㈜탑테크에서 임직원 9명을 대상으로 지역 산업체별 부상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통해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작업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생산 일정과 근무 환경을 고려해 교육진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작업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주요 부상 유형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예방 방법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부상 예방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탑테크 관계자는 “사업장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실제 현장 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대학교 RISE 사업단 관계자는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재해 발생률을 낮추고 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대학교 RISE 사업단은 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산업체의 상생을 도모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5

한동대, 경북 지역대학과 AI·디지털 전환 대응 교육혁신 성과 공유

한동대학교가 경북 지역 대학들과 함께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했다. 한동대는 지난 23일 교내 올네이션스홀에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위덕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와 함께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공동성과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교육·연구 혁신과 맞춤형 학생 성장 지원을 주제로 각 대학의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교육 및 연구 혁신 분야에서 한동대는 미국 미네르바 프로젝트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교육혁신 생태계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4C 역량을 기르는 교육과정으로 완전능동학습 방식에 따라 학생 발화 비율이 최대 86%에 이르는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6개 교과목에 404명이 수강했으며 24명의 교원이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AI 기반 중도탈락 예측 시스템을, 위덕대는 4D-SUCCESS 교육혁신 사례를, 포항공대는 멀티모달 기술 기반 몰입형 학습경험 디자인 사례를 각각 공유했다. 타 대학 우수사례로는 숭실대의 생성형 AI 교육혁신 사례와 전망도 소개됐다. 맞춤형 학생 성장 지원 분야에서 한동대는 온라인 학사지도(E-AA) 시스템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학생·교수·행정 부서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이를 바탕으로 AI 학사지도 시스템(AI-AA)을 개발해 학생 개개인의 전공 및 진로 선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교양·비교과 통합 운영 전략을, 위덕대는 진로·심리 연계형 We-Up 학생지원 시스템을, 포항공대는 무은재학부생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주제 발표 이후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통해 대학혁신과 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정민 한동대 기획처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 대학 간 협력을 통해 교육혁신 성과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5

포항공대 연구팀, 염증 관절에서만 작동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개발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융합대학원 김원종 교수 연구팀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아픈 관절에서만 약효가 나타나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치료제는 염증이 없는 정상 조직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아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돼 온 전신 부작용을 크게 줄이면서 통증과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에 반복적인 염증이 생기며 연골과 뼈가 손상되는 만성 질환으로 기존에는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경구용 치료제가 주로 사용돼 왔다. 대표 약물인 토파시티닙은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나 체내 면역 반응을 전반적으로 낮추면서 감염 위험 증가, 백혈구 감소 등 부작용 문제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염증이 심한 류마티스 관절에서만 많이 생성되는 일산화질소(NO)에 주목했다. 이를 감지했을 때만 활성화되도록 설계한 약물이 ‘NOR-Tofa’다. 이 약물은 평소에는 비활성 상태로 있다가 염증 관절에서 NO를 만나면 분해·활성화돼 약효를 낸다. 동물 실험 결과, NOR-Tofa는 염증이 심한 관절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부종과 연골 파괴를 효과적으로 억제했으며 간과 신장 등 정상 조직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아 전신 부작용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종 교수는 “약효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장소에서만 정확히 작동하도록 설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존 약물의 부작용으로 치료 선택이 제한됐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