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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과학대, ‘알통 릴레이 무료 특강 시즌2’ 운영

대구과학대학교가 지역민을 위한 무료 평생학습 프로그램 ‘알통(알차게 가르치고, 통쾌하게 풀어드립니다) 릴레이 무료 특강 시즌2’를 오는 4월 4일부터 6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대학 간 유대 강화를 비롯해 성인학습자의 자기계발과 실생활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교내 영송중앙도서관 4층 글로벌강의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총 1100여 명 규모로 회차별 약 100명 내외가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특히 이번 시즌2는 기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성인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 중심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강의형을 넘어 대학 전공 교육과 연계해 향후 학위과정 및 대학 진학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확장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는 11개 학과가 참여해 전공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실용형 강좌를 선보인다. 주요 강좌로는 간호학과의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소통의 비밀’, 안경광학과의 ‘눈 건강 SOS! 100세까지 또렷하게 보는 법’, 물리치료과의 ‘파크골프, 제대로 치면 약! 잘못 치면 독!’ 등이 있다. 이와 함께 △헤어디자인과 ‘탈모 걱정 끝! 건강한 두피로 되돌리는 골든타임’ △금융부동산과 ‘지금 사면 대박? 2026 대구 부동산 숨은 보물찾기’ △SNS응용창업학과 ‘스마트폰, 이제 나도 척척! 디지털 문맹 탈출’ △방송영상제작과 ‘AI가 나를 스타로! 눈부신 나만의 포토 만들기’ △뷰티디자인과 ‘10년 젊어진 내 얼굴! 퍼스널 컬러의 마법’ △건축인테리어과 ‘공간 하나로 동네가 달라진다!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식품영양조리학부 ‘밥상이 바뀌면 인생도 바뀐다! 건강 레시피의 비밀’ △사회복지상담과 ‘존중받고 싶다면? 성인지와 인권으로 여는 행복한 관계’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마련됐다. 대학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기 특강에 그치지 않고 향후 심화 과정과 연계 교육으로 확대해 지역 기반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성인학습자의 지속적인 학습 참여와 대학 진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지은 총장은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성인학습자가 지속적으로 배움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을 중심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신청 및 상세 일정은 대구과학대학교 입학학생처 홈페이지(ipsi.tsu.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53-320-1551~3)문의도 가능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4

경북대 김성환 교수팀, 대구 초미세먼지에서 타이어 유래 화학물질 장기 분석⋯ 지속 검출 확인

경북대학교 연구팀이 대구 지역 초미세먼지에서 타이어 유래 화학물질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북대 화학과 김성환 교수팀은 국가독성과학연구소 경남상생협력연구센터 박창범 박사팀과 공동으로 약 10개월간 대구 지역 초미세먼지(PM2.5)를 추적 분석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타이어 유래 화학물질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수집한 PM2.5 시료 74개를 분석해 벤조티아졸(BTH), 2-하이드록시벤조티아졸(OTH), 6PPD, 6PPDQ 등 타이어 관련 화학물질 9종을 확인했으며, 이 중 4종에 대해 정량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BTH, OTH, 6PPD는 전 시료에서 검출됐고, 6PPDQ 역시 96%의 높은 검출률을 보였다. 특히 OTH는 기온이 높아질수록 농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여름철 평균 농도가 겨울철보다 크게 높았고 6월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기온 상승에 따라 타이어 및 도로 먼지에서 화학물질 증발이 증가하고, 광화학 반응이 활발해지면서 BTH가 OTH로 전환되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로 폐 깊숙이 침투해 혈류로 이동할 수 있으며, 타이어 마모 과정에서 발생한 화학물질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배기가스뿐 아니라 타이어와 도로 마모에서 발생하는 비배기 오염원이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인체 위해성 평가도 함께 진행했다. 현재 농도 수준에서는 즉각적인 건강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OTH의 경우 장기간 흡입 시 발암 위험도가 미국 환경보호청 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해당 평가는 제한된 자료를 기반으로 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환 교수는 “타이어 마모 등 비배기 교통 오염물질이 계절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검출된다는 점을 국내 최초로 장기 데이터로 입증했다”며 “기온 상승에 따라 일부 물질 농도가 증가하는 만큼 기후 변화로 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총량 관리뿐 아니라 그 안에 포함된 화학물질의 종류와 독성에 대한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Environmental Research 2월 2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3

세계적 석학·인재 집결하는 DGIST, ‘글로벌 연구 허브’로 비상

DGIST는 전 세계 우수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6 DGIST 글로벌 연구 인턴십(DGIST Summer Undergraduate Research Fellowships, 이하 ‘D-SURF’)’의 올해 지원자가 773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255명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연구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번 지원자 증가에는 세계 유수 대학 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코넬대(Cornell University), 예일대(Yale University),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등 서구권 명문대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 국가 학생들까지 대거 지원하면서 DGIST를 향한 국제적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6주간 DGIST 연구실에 배치돼 실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더불어 한국 문화 체험과 산업체 탐방 프로그램도 병행해 학문적 성장과 문화적 이해를 동시에 도모할 예정이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2년간 추진된 DGIST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전략의 결실로 평가된다. DGIST는 지난해 세계 공학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한 WEEF&GEDC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 또 핀란드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 오스트리아 빈 공대(TU Wien) 등 유럽 명문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데니스 노블(Denis Noble), 토마스 쥐트호프(Thomas Südhof) 등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석학 초청 강연을 정례화하며 연구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연구자를 위한 전담 지원 인력을 확충하는 등 연구 몰입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주요국 대사관과 글로벌 연구단의 방문 증가로 이어지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DGIST는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아시아 주요 공과대학장들이 참여하는 AEDS 2026를 개최해 글로벌 공학교육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내 교육·연구 리더십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D-SURF 지원자 급증은 연구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 인재들이 자발적으로 찾는 연구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DGIST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해외 학부생들에게 연구 환경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수 대학원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3

영진전문대, COSS 우수 서포터즈 교육부 장관상 수상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AI융합기계계열 2학년에 재학 중인 정재백 학생이 ‘2025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재백 학생은 로봇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2025년 입학과 동시에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지능형로봇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던 중 서포터즈 모집 공고를 접하고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학생은 지난 1년간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로봇 관련 콘텐츠를 SNS 카드뉴스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2025 대구학생로봇경진대회’ 진행요원으로 참여하는 등 각종 학과 행사 지원과 현장 운영을 맡으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와 함께 PB그라운드, CO WEEK ACADEMY, CO SHOW, 해외 로봇 전시회 등 다양한 대외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폭넓은 현장 경험과 시야를 확보했다. 이 같은 활동은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 정 학생은 “로봇 콘텐츠를 기획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기획력이 크게 향상됐고, 행사 운영을 통해 팀워크와 리더십, 현장 대응력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며 “특히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며 느낀 즐거움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수상에 대해 그는 “교육부 장관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과 전국 지능형로봇사업단 서포터즈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로봇 분야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2학년인 정 학생은 자동화 제조 설비 실무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는 AI·기계·가공 기술을 융합한 첨단 제조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 정재백 학생은 후배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COSS 서포터즈는 단순한 홍보 활동을 넘어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라며 “새로운 경험에 적극적으로 도전한다면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2

영진전문대, 해외취업연수사업 4개 과정 선정⋯‘해외취업 전국 1위’ 입지 재확인

대구 영진전문대학교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해외취업연수사업’에서 K-Move스쿨 3개 과정과 신(新)청해진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학은 재학생들의 글로벌 기업 진출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일본 취업을 중심으로 한 기계, 전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 양성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선정된 K-Move스쿨 과정은 △일본 기계자동차설계 전문가 연수과정(AI융합기계계열) △일본 전자회로설계 전문가 연수과정(반도체전자계열) △일본 AI·DX 기반 SW 엔지니어 양성과정(글로벌시스템융합과) 등 총 3개다. 여기에 신청해진대학 사업까지 포함되면서 총 4개 해외취업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신청해진대학 사업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외국어 교육부터 직무 교육,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교육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직무 중심의 ‘취업 연계형’ 모델로 개편돼 실질적인 취업 성과 창출에 초점이 맞춰졌다. 영진전문대는 그동안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주문식 교육과 현지 연계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근 10여 년간 매년 100명 이상의 졸업생을 해외 기업에 취업시키며 국내 전문대학 가운데 선도적인 성과를 이어왔다. 실제로 교육부가 2026년 1월 발표한 고등교육 취업통계조사(2024년 졸업자 기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졸업생 73명을 해외 기업에 취업시키며 전국 전문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또 2016년부터 2026년까지 해외취업 인원은 총 1043명으로, 2·4년제 대학 전체를 통틀어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다수의 졸업생들이 글로벌 기업에 진출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직업교육 모델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재영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그동안 축적해 온 해외취업 연수 운영 노하우와 산업체 네트워크의 결과”라며 “어학과 직무교육, 현지 취업 연계를 더욱 강화해 학생들의 해외 취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경북대, 국립대 최초 AI 기반 교육 지원 플랫폼 ‘KNU AI EAP’구축

경북대학교가 AI 기반 교육 지원 플랫폼 ‘KNU AI EAP(Educational Assistance Platform)’를 구축하고, 올해 1학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플랫폼은 기존의 개별 기능 중심 AI 도구를 넘어, 교육 전반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NU AI EAP’는 학습자의 언어, 학습 수준, 전공 배경 등을 반영한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과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등 다양한 교수·학습 방식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랫폼은 크게 세 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된다. 먼저 ‘AI-강의조교(AI-TA)’는 교수자의 강의 준비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강의 설계와 내용 구성은 물론, 슬라이드와 강의 영상 생성까지 자동화해 교수자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AI-퀴즈(AI-Quiz)’는 강의 자료를 기반으로 평가 문항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객관식과 주관식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만들고, 오답 해설까지 함께 제공해 보다 효율적인 평가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또 ‘AI-튜터(AI-Tutor)’는 학습관리시스템(LMS)에 등록된 강의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학습을 지원한다. 핵심 개념 설명과 추가 학습 자료 추천 등 개인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동균 정보화본부장은 “지난해 국립대 최초로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교수자의 수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2만 학우의 든든한 한끼, 영남대 ‘이만만(二萬滿)한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

영남대학교가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이만만(二萬滿)한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을 시행하며 캠퍼스 안팎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약 2만 명의 재학생들이 든든한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일상 속 기부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기부 문화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정부와 대학이 재정을 지원해 학생들이 1000원으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바쁜 생활과 경제적 부담으로 식사를 거르는 대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는 여기에 동문과 지역사회가 참여할 수 있는 소액 기부를 더해 ‘이만만한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으로 확대했다. 작은 기부를 통해 학생들의 식사를 지원하고, 동시에 사회 구성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나눔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도다. 신학기를 맞아 캠페인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졸업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한 기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사회까지 참여 범위가 넓어지면서 캠페인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윤정현 영남대 대외협력처장은 “작은 나눔이 학생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캠페인이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대학과 동문,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는 영남대 발전기금 홈페이지 또는 중앙도서관 1층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가능하다. 영남대는 내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학생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DGIST, 남녀 모두 안전한 차세대 발모 물질 ‘MLPH’ 세계 최초 개발

DGIST 연구진이 기존 탈모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발모 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남녀 모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며 탈모 치료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DGIST 뇌과학과 문제일·김소연 교수와 뉴바이올로지학과 이창훈 교수 연구팀이 컴퓨터 모델링 기반 설계를 통해 부작용 없이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신규 펩타이드 ‘MLPH’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성영관 교수·곽미희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으며, 약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게재됐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탈모 치료제는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 두 가지뿐이다. 그러나 미녹시딜은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고, 피나스테리드는 남성 호르몬을 조절하는 작용으로 인해 성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며, 특히 가임기 여성의 사용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조혈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에 주목했다. EPO는 모낭 세포 수용체와 결합해 발모를 촉진하는 기능이 알려져 있지만, 체내 투여 시 적혈구 과다 생성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해 치료제로 활용이 어려웠다. 이에 연구진은 첨단 컴퓨터 모델링 기법을 활용해 EPO 단백질 구조를 정밀 분석하고, 발모 효과를 유도하는 핵심 부위만을 선별해 새로운 펩타이드 ‘MLPH’를 설계했다. 부작용을 유발하는 구조는 제거하고 기능적 요소만을 남긴 것이 핵심이다. 실험 결과, MLPH 펩타이드는 인간 모낭 조직과 동물 모델에서 모발 성장 인자인 IGF-1의 분비를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쥐 실험에서는 모발이 성장하지 않는 휴지기를 성장기로 전환시키며 기존 치료제인 미녹시딜과 동등한 수준의 발모 효과를 보였다. 동시에 적혈구 증가와 같은 조혈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했다. 전 세계 탈모 인구는 약 10억 명, 국내에서도 약 1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탈모 치료 시장은 2028년 약 5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술은 향후 상용화될 경우 의료적 가치뿐 아니라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문제일 교수는 “MLPH 펩타이드는 기존 의약품이 가진 호르몬 기반 부작용과 성별 제한을 극복한 기전 중심 치료 물질”이라며 “전 세계 탈모 환자들에게 안전한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대구한의대, 베트남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공동 운영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단이 베트남 호치민기술대학교와 함께 산학협력 기반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을 공동 개설·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구한의대 향장산업학과 윤상식·김수야 교수와 호치민기술대 화학공학부 닷(Dat) 교수가 공동 설계한 국제 협력형 프로그램이다.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반영한 프로젝트 중심 캡스톤디자인 방식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의 실무 적용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내 화장품 기업 오라클코스메틱이 산학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현장 중심 멘토링을 제공하고, 교수진과 함께 프로젝트 결과를 공동 평가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제품 개발과 시장 분석 등 실제 산업 과제를 수행하며 글로벌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게 된다. 또 오라클코스메틱은 학생들의 프로젝트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우수 결과물에 대해서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과 산업이 연계된 실질적 산학협력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이번 공동 캡스톤디자인은 단순한 국제 교류를 넘어 산업 수요 기반의 실무 중심 교육을 글로벌 차원에서 구현한 사례”라며 “동남아시아 지역과의 협력 확대와 함께 글로벌 산학협력 교육 모델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아시아 대학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제 산학협력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영남이공대, 해외취업연수사업 선정⋯일본 IT·호주 취업과정 확대

영남이공대학교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해외취업연수사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취업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선정으로 대학은 K-Move스쿨 과정과 신(新)청해진대학 사업을 기반으로 일본 IT 분야와 호주 조리·외식 분야 중심의 국가별 특화 해외취업 연수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공 기반의 해외 일자리 연계 모델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일본 과정은 기술비자 취득을 목표로 하는 IT 취업 연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대학은 일본 산업 수요에 맞춘 직무·어학 융합형 커리큘럼을 통해 웹개발자와 시스템엔지니어 등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특히 단계별 일본어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포트폴리오 구축, 기업문화 이해 및 면접 대응 교육까지 포함해 현지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호주 과정은 조리·외식 분야 학위 및 자격 취득과 취업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호주 정부 인증 체계에 기반한 조리 관련 자격을 취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대학은 실무 역량과 어학 능력을 동시에 갖춘 글로벌 외식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별 산업 구조와 인력 수요, 비자 제도 등을 반영한 맞춤형 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본은 기술비자 기반 IT 취업, 호주는 자격취득형 조리 취업 모델을 중심으로 각각 특화 전략을 추진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그동안 실무 중심 교육과 체계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취업을 넘어 해외까지 확장된 진로 지원 체계를 더욱 구체화하게 됐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대학의 실무 중심 교육 역량이 해외취업 분야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가별 산업 수요에 맞춘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해외 취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해외취업 지원을 핵심 글로벌 인재 양성 전략으로 삼고 국가별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 수요와 연계된 성과 중심의 해외취업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대구보건대-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통합돌봄 교육 협력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L-라이프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8일 본관 소회의실에서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과 ‘대구광역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역량강화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준 총괄부총장과 김영근 경영부총장을 비롯해 배명섭 대구광역시 통합돌봄팀장, 최희재 사무처장, 최현경 사회복지실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7일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지역사회 통합돌봄 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기관 간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통합돌봄 제공기관 종사자와 현장 실무자, 돌봄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총 20회 내외로 진행되며, 양 기관의 전문 교수진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통합돌봄 분야 전문 기관인 대구보건대와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돌봄 서비스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 총괄부총장은 “지역사회에 통합돌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장 실무자의 전문성과 지역 협력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대학의 보건·복지 분야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경북대학교 도서관,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경북대학교 도서관이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추진하는 ‘2026년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사업’ 운영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도서관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식·문화 서비스 확대에 본격 나선다.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사업은 제3차 대학도서관진흥종합계획에 따라 대학별 우수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고, 도서관의 자율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경북대 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선정되며 사업 운영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경북대 도서관은 올해 ‘잇:지(知) 프로젝트+, 대학도서관과 지역사회의 동행’을 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학내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지역사회로 범위를 확장하고, 도서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아웃리치(outreach) 방식을 도입해 지역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북대 도서관이 총괄 운영하며, 대구시립동부도서관, 대구 지역 IB 고등학교, 지역 독립서점 등과 협력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식·문화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계층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밖으로 나온 도서관’ 전시·체험 행사, 독립서점 공간을 활용한 문화 프로그램, 고등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정보 리터러시 교육 등이 마련된다. 최재황 도서관장은 “대학이 보유한 지식 자산을 지역사회로 적극 확산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전시와 체험, 정보 리터러시 교육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지식·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거점국립대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지역으로 확장하고, 지식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8

“잘 사는 법만큼, 잘 떠나는 법도 중요”⋯한동대, ‘웰다잉’ 특강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존엄한 생애 마무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학이 지역 시민들과 함께 삶과 죽음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동대학교 환동해지역혁신원은 오는 23일과 6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포항 남구 파랑뜰 오천 캠퍼스에서 ‘웰다잉(Well-dying) 특강’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죽음을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현재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가꾸기 위한 과정으로 인식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강사로는 죽음교육상담전문가(국제 싸나톨로지스트) 자격을 보유한 안상구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울릉지회장이 나선다. 안 지회장은 웰다잉의 철학적 개념부터 관계 회복, 자기결정권, 존엄한 마무리 등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시민들의 일상 언어로 풀어낼 예정이다. 안 지회장은 “웰다잉은 결국 지금의 삶을 더 소중히 여기는 과정”이라며 “지역사회에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욱 환동해지역혁신원장은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에 대한 시민들의 실질적인 물음에 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특강은 포항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회당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홈페이지(bluegarden.or.kr)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8

포스텍, ‘이차전지 인재’ 키운다⋯교육생 모집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환동해 글로컬 연합 아카데미가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의 실무 인재 양성에 나선다. 포스텍은 오는 4월 3일까지 ‘2026년 이차전지 취업 준비형 교육과정(4·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산업계 수요에 맞춘 ‘무버(Mover)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전공에 상관없이 34세 이하 전문학사 이상 재학생이나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생들은 포스텍의 온라인 학습 시스템(LMS)을 통해 이차전지 전주기 기초 이론을 배우고 포스텍 캠퍼스와 지역 협력 기관에서 현장감 넘치는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지난 2024년 2월 문을 연 ‘환동해 글로컬 연합 아카데미’는 기업과 대학, 시민이 함께 구축한 지식 생태계 플랫폼이다. 그동안 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 분야에서 500명에 가까운 교육생을 배출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아카데미 측은 올해 안에 ‘AI·DX(디지털 전환) 취업 준비형 교육과정’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포스텍 관계자는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울진 지역기업 재직자 맞춤형 교육, 생활과학 교실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카데미 홈페이지(http://popens.postech.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8

한동대 로스쿨, 아태 국제인도법 모의법정 ‘제패’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HILS) 팀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인도법 모의법정 대회에서 한국 대학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대회 창설 이후 23년 만에 거둔 쾌거다. 18일 한동대에 따르면, 이 대학 국제법률대학원 2학년인 이동현·유성훈·전민찬씨 팀은 지난 11~14일 홍콩에서 열린 ‘제24회 국제적십자 국제인도법 모의법정 경연대회’에서 최종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인도법 대회로 꼽힌다. 올해는 ‘기아의 전투 수단화’, ‘핵무기 사용’ 등 최근 국제 정세를 반영한 민감하고 수준 높은 쟁점들이 다뤄졌다. 지난해 국내 대회 우승 자격으로 출전한 한동대 팀은 본선에서 중국·호주 등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했다. 결승에서는 숙명의 라이벌인 일본 대표팀과 맞붙었다. 한동대 팀은 제네바 협약과 국제관습법을 바탕으로 치밀한 논리를 전개하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특히 팀의 이동현 씨(27)는 대회 최고 변론가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변론가상’까지 휩쓸며 단체·개인전 2관왕에 올랐다. 팀을 이끈 김정우 지도교수는 미 육군 법률 고문 출신의 국제법 전문가다. 김 교수는 “팀원들의 끈기와 대학원 공동체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선물”이라며 공을 학생들에게 돌렸다. 이희언 원장은 “이번 성과는 글로벌 법조 인재를 양성하려는 우리 대학원 교육 철학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무대에서 실질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재들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8

알츠하이머 원인 ‘타우 단백질’, 세포 분열 돕는 ‘접착제’였다

알츠하이머병의 주범으로 알려진 ‘타우(Tau)’ 단백질이 세포 분열 과정에서 염색체와 방추사를 연결하는 핵심적인 ‘접착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손민주 교수 연구팀은 세포 분열 시 염색체가 정확히 나뉘도록 돕는 과정에 타우 단백질이 결정적 기여를 한다는 새로운 단서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세포가 분열할 때 DNA가 담긴 염색체는 ‘방추사’라는 미세소관 다발에 붙잡혀 양쪽으로 나뉜다. 이때 염색체와 방추사가 어긋나면 세포 이상이나 질병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단일 분자 관찰 기술과 고분해능 형광 이미징을 통해 타우 단백질이 DNA에 달라붙어 ‘응축체’를 형성하고 이것이 미세소관을 끌어당기는 접착점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방식으로 변형된 타우 단백질을 세포에 주입했을 때 염색체가 제대로 정렬되지 않는 이상 현상을 포착했다. 이번 발견은 타우 단백질을 단순히 뇌세포 파괴의 원인으로만 보던 기존 시각을 넓혀 세포 분열의 정교함을 유지하는 필수 요소로 재정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민주 교수는 “타우가 미세소관뿐 아니라 DNA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두 구조를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제시한 것”이라며 “세포 분열 초기 단계에서 타우의 역할을 규명함으로써 관련 질환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8

영남대 한문교육과, 중등교사 임용시험 전국 1위

영남대학교 한문교육과가 2026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며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2026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한문 과목은 전국 8개 지역에서 총 43명을 선발한 가운데, 영남대 한문교육과는 부산과 전남을 제외한 6개 지역에서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점유율 18.6%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충남, 울산, 경북 지역에서 각각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적인 경쟁력을 과시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도 수석과 차석을 모두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남대 한문교육과는 이미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20년에도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이번 성과로 명실상부한 ‘한문교사 양성의 요람’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문 과목뿐 아니라 복수전공을 통한 타 교과 진출에서도 성과를 냈다. 국어와 사회 과목에서 각각 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올해 총 10명의 신규 교사를 배출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합격자 강명주 씨는 “동기와 선후배, 교수진의 도움이 있었기에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받은 도움을 나누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철저한 학사관리와 끈끈한 학과 공동체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교수와 학생 간의 긴밀한 소통, 방학 전공특강과 서예전시회, 동반 산행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되며 교육 역량을 높이고 있다. 특히 ‘선배가 이끌고 후배가 따르는’ 전통도 강점으로 꼽힌다. 현직 교사로 재직 중인 동문들이 후배 지도에 적극 참여하면서 2차 시험 합격률 80%라는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동일 학번 학생 4명이 스터디를 구성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내며 학과 내 협력 문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김봉남 학과장은 “꿈을 이룬 제자들이 앞으로 참된 교육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에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들에게도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8

DGIST, ‘ESG 경영선포식’ 개최⋯ “지속 가능한 미래 선도하는 과학기술 기관 도약”

DGIST가 지난 17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ESG 경영선포식’을 개최하고, 기관 차원의 지속가능 경영체계 확립을 대외적으로 천명했다. 최근 글로벌 사회에서 ESG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DGIST는 국가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교육·연구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경영 혁신을 추진해 왔다. DGIST는 ESG 경영 실현을 위해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중장기 비전과 전략체계를 수립했다. 특히 ‘창의와 포용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DGIST’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친환경 캠퍼스 조성 △과학기술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책임 있는 거버넌스 확립 등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ESG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이 공유됐으며, 실행 선언문 낭독과 함께 구성원 대표들이 참여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교육·연구기관 역시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역할을 재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DGIST는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책임 있는 기관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향후 ESG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 경영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8

대구과학대, 학생임원 47명 임명⋯ 학생자치 활동 본격화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 17일 교내 글로벌세미나실에서 2026학년도 학생임원 임명식을 열고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47명의 학생임원을 공식 임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지도교수, 학생임원 및 재학생 등 약 120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범하는 학생자치기구의 시작을 함께했다. 임명식에서는 총학생회장 박재성(뷰티디자인과 2학년)과 총학생부회장 김지연(간호학과 3학년)이 대표로 임명장을 받았다. 이어 대의원 의장 정창근, 대의원 부의장 서관희, 교육방송국 실무국장 김가은, 학보사 편집국장 정다운, 교지편집국 편집국장 이수아 등 주요 학생임원에게도 임명장이 수여됐다. 이번에 임명된 학생임원들은 향후 1년간 재학생을 대표해 학생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 건전한 대학 문화 조성은 물론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재성 총학생회장은 “학우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대학과 학생을 잇는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확대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차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총장은 “총학생회 임원들은 학우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대학과 학생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는 학생 리더”라며 “적극적인 소통과 따뜻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활기찬 대학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8

계명문화대, 한국이민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16일 교내 동산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이민재단과 사회통합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승호 총장과 정영부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체류 외국인과 이민자의 원활한 사회 적응을 돕고, 사회통합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기본소양평가 시행을 위한 장소 제공 및 운영 지원, 사회통합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계명문화대는 기본소양평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험 장소 제공과 운영 지원을 맡고, 한국이민재단은 사회통합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를 담당해 외국인 교육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과 이민자의 한국 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통합 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외국인 교육과 정착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영부 사무총장도 “협약을 통해 사회통합프로그램 기본소양평가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더 많은 수험자를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2025년부터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과 기본소양평가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기준 158명의 교육 이수자를 배출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8

개교 40주년 포스텍, 시민 대상 강연 ‘PO-STORY’ 개최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미래지성아카데미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시민들을 위한 강연 시리즈 ‘PO-STORY’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포스텍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이 대학 출신 동문 연사들을 초청, 그들이 일궈낸 기술 혁신과 학문적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포스텍 박태준학술정보관에서 진행된다. 상반기 강연 라인업에는 게임, AI, 우주, 로봇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첫 문을 여는 김용하 ㈜넥슨게임즈 이사는 서브컬처 콘텐츠의 성장을 다루며 이어 김진택 교수가 AI 생태계의 미래를 진단한다. 3강에서는 윤건수 교수가 우주 과학의 신비를, 마지막 4강에서는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포항을 로봇 자동화 허브로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생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상세 내용은 포스텍 미래지성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화(054-279-3823)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포스텍 관계자는 “대학이 배출한 인재들의 성과를 소개하며 사회 성장의 원동력인 ‘호기심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7

DGIST, 비즈니스 모델의 ‘넛지 효과’ 수학으로 입증

DGIST 연구진이 첨단 기술이 실제 시장과 대중의 삶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비즈니스 모델 관점에서 수학적으로 규명했다. 아무리 뛰어난 인공지능(AI)이나 혁신 기술이 개발되더라도 이를 시장과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없으면 대중에게 확산되기 어렵다는 점을 이론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DGIST는 ABB 연구부 윤진효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비즈니스 모델이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구조적 메커니즘을 수학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에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에 단순한 경영 전략으로 여겨졌던 비즈니스 모델을 기술 혁신을 대중에게 확산시키는 핵심 장치로 재해석했다. 특히 비즈니스 모델을 사람들의 선택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넛지(nudge)’ 개념으로 설명하고, 첨단 기술이 시장에서 확산되는 과정을 수학적 모델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즈니스 모델은 특정 임계점을 넘어서면 기술 확산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이 임계점을 ‘체스브로 포인트(Chesbrough Point)’로 정의했다. 이 지점을 넘어서는 순간 소비자가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심리적 장벽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점 이후에는 시장 규모와 서비스 다양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기술 혁신이 빠르게 대중화되는 구조가 형성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연구팀은 기술이 모든 사회 구성원의 일상 속에 완전히 정착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혁신 기술의 확산 과정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점진적인 확산이 이어지는 ‘롱테일(long tail)’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비즈니스 모델의 역할을 정의와 공리, 정리로 구성된 수학적 체계로 설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혁신 기술이 기존 시장을 대체하며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는 ‘창조적 파괴’의 시장 창출 메커니즘을 이론적으로 구체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팀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할 경우 단순한 산업 대체를 넘어 더 큰 규모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음을 수학적으로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윤진효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적 역할을 수학적으로 입증한 세계 최초 수준의 연구”라며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에 산업 전략과 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DGIST 조효비 선임전임연구원, 안흥주 교양학부장과 상지대학교 박경배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연구 논문은 ‘The Role of Business Models in Bridging Technology and Market: Mathematical Modelling and Its Application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7

영남이공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학위·어학과정 동시 인증

영남이공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모두 인증을 획득하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 규모뿐 아니라 학사 운영의 적정성, 유학생 지원 시스템, 불법체류율 관리, 교육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학의 국제화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영남이공대는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모두 인증을 획득하며 유학생 유치와 관리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체계적인 학사 관리 시스템과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 체류 관리 체계 등 전반적인 국제화 교육 환경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면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가 간소화되고 정부초청 장학생(GKS) 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해외 대학 및 교육기관과의 교류 확대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도 유리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영남이공대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미얀마, 몽골 등 전 세계 25개국을 대상으로 유학생 유치 국가를 다변화하며 안정적인 국제 학생 유입 구조를 구축했다. 또 유학생 유치 확대와 함께 체계적인 학사 관리와 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학생 관리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입학 이후에는 한국어 교육, 학습 지원 프로그램, 생활 적응 상담,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대학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단순한 유학생 유치 확대를 넘어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대구 지역 전략 산업인 기계·자동차 부품 분야 기업들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취업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 중이다. 실제로 영남이공대는 지역의 23개 우수 산업체와 총 79명의 외국인 유학생 취업 약정을 체결하며 졸업 이후 지역 산업 현장에서 핵심 기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재용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과 취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정주형 글로벌 인재 양성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며 “지역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졸업 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다양한 정주 지원 정책을 확대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글로벌 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6

“격렬한 운동 중에도 심전도 정확히 측정한다”⋯ DGIST, 웨어러블용 초저전력 반도체 칩 개발

DGIST 연구진이 격렬한 움직임이 있는 환경에서도 심전도와 뇌파 등 생체신호를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용 초저전력 반도체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이정협 교수 연구팀이 움직임으로 발생하는 간섭을 최소화하면서도 저전력으로 동작하는 고해상도 아날로그-디지털 변환기(ADC) 구조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반도체 칩으로 구현해 동작 검증에 성공했다. 최근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건강 모니터링이 확산되면서 심전도, 뇌파와 같은 미세한 생체신호를 정확히 측정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가 움직일 때 피부와 전극 사이 접촉 상태가 변하면서 발생하는 ‘움직임 유발 간섭’은 생체신호를 왜곡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측정 회로가 잡음은 낮고 입력 범위는 넓으면서 전력 소모는 매우 적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들은 회로 설계 측면에서 서로 충돌하는 특성을 지녀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려운 기술적 난제로 꼽혀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이즈-쉐이핑 SAR ADC(Noise-shaping SAR ADC)’ 구조를 새롭게 제안했다. 이 방식은 샘플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잡음을 고주파 영역으로 이동시켜 제거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보정 기술이나 대형 커패시터 없이도 공정, 전압, 온도 변화에 강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저잡음 성능을 확보했다. 이번 연구는 웨어러블 기기에 필수적인 저잡음·넓은 입력 범위·초저전력 특성을 하나의 반도체 칩 아키텍처에서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설계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주변 간섭이 많은 환경에서도 생체신호 왜곡을 최소화해 장시간 건강 모니터링은 물론 고정밀 의료기기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협 교수는 “웨어러블 환경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큰 움직임 조건에서도 생체신호 측정을 위한 핵심 요구사항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ADC 구조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김근하 박사후연구원도 “장시간 생체신호 모니터링이 가능한 차세대 웨어러블 및 의료기기 기술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한-EU 반도체 공동연구 등 다양한 연구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반도체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 ISSCC(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 이정협 교수 연구팀은 최근 5년간 ISSCC 바이오메디컬 세션에서 주저자 기준 총 5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연구 그룹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6

영진전문대 도서관,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 사업’ 선정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026년 대학도서관 특성화 지원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 도서관의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미래 교육과 연구 혁신을 지원하고, 도서관의 자율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모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9개 대학(4년제 6개교, 전문대 3개교)이 선정됐으며, 영진전문대학교는 한강 이남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사업 선정에 따라 영진전문대 도서관은 학생들의 정보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 2학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학 도서관이 보유한 다양한 학술 정보자원과 서비스를 활용해 학생들의 디지털 정보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한 정보 검색 능력을 넘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프롬프트 작성과 정보 분석 능력을 갖춘 미래형 정보 문해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 과정은 한 학기 15주 과정으로 △전자자료 활용 △생성형 AI 활용 △리포트 작성법 △AI 윤리 △주제별 정보자원 활용 △뉴스 읽기와 팩트체크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디지털 리터러시 전문가’ 민간자격증 발급도 추진될 예정이다. 또 개발된 강의 콘텐츠는 지식 공유와 확산을 위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KOCW(대학공개강의)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송혜영 영진전문대 도서관장(교수)은 “이번 사업은 대학도서관 사서가 직접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강의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서의 역할이 단순한 자료 관리 기능을 넘어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는 전문 교육자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은 지역혁신사업인 RISE의 일환으로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는 등 문해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대학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선도하는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5

영남이공대–경북휴먼테크고, 기술인재 양성 협력 강화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3일 교내 천마역사관에서 경북휴먼테크고등학교와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김종구 청년–기업매칭센터장, 이재창 기계·자동차융합대학 학장과 경북휴먼테크고 송기석 교장, 정민수 진로산학부장, 김남숙 취업지원관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중심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학생들이 미래 산업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교 단계부터 대학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계하는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업 맞춤형 교육 지원 및 고교 재학생·졸업생 취업 지원 △일학습병행 연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실험·실습 시설과 기자재 공동 활용 △교원 및 학생 상호 교류와 공동 연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영남이공대는 산업체 수요 기반 교육과정을 통해 축적한 실무 중심 교육 노하우와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교 단계부터 산업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일학습병행과정을 연계해 학생들이 체계적인 직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용 총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 간 협력과 현장 중심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교와의 교육 협력을 확대해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기술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학습병행과정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기업 취업과 대학 진학을 병행하며 실무 역량과 이론 교육을 동시에 습득하는 직업교육 모델로, 학생과 기업, 교육기관 모두에게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4

DGIST, 대구 도원고·함지고와 업무협약⋯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 나선다

DGIST 융합인재교육원이 대구 도원고등학교, 함지고등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과학 인재 양성과 미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교육 협력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지향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과 공립 과학중점고등학교의 현장 교육 경험을 결합해 고등학생들에게 심화된 연구 경험과 실질적인 과학 탐구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DGIST와 양 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 운영 및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과학 연구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과학 관련 교육 및 특강 프로그램 개설과 강사 지원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DGIST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고교 탐구동아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학생들은 학기 중 동아리 활동을 통해 최신 연구 내용을 심화 학습하고, 방학 기간에는 DGIST 교수진과 함께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 R/E(Research & Education) 과정에 참여해 실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탐구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석창원 DGIST 융합인재교육원장은 “지역 공립 과학중점고등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적인 과학 탐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연구중심대학의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지역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함지고등학교 이찬희 교장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인 DGIST와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대학 수준의 연구 환경을 경험하고 미래 과학자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과학 교육 확대를 통해 미래 과학기술 및 AI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속적인 교육 협력과 탐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 중심 융합 인재 양성 거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3

포항대, ‘지역사회 재활치료센터’ 문 열었다

포항대학교가 대학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 보건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역사회 재활치료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포항대는 지난 12일 교내 성실관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센터 건립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최신 시설로 리모델링된 재활치료 인프라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실질적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새롭게 문을 연 재활치료센터는 대학 내 물리치료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단순히 시설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물리치료 전공 학생들에게 고도화된 임상 실무 교육 환경을 제공해 지역 보건 의료를 이끌 전문가를 양성하는 현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RISE 사업단 관계자와 관련 학과 교수들이 참석해 현대화된 내부 시설을 참관하며 구체적인 지역사회 기여 전략을 논의했다. 포항대는 센터를 기점으로 대학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포항대 RISE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센터 개소는 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보건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지역 상생의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3

안경알 두께가 종이 한 장?⋯광학계 판도 바꿀 ‘나노 인쇄’

안경 렌즈나 카메라 망원 렌즈처럼 두껍고 무거운 광학 장치들을 종이처럼 얇은 평면으로 대체할 수 있는 ‘광학 메타표면’ 기술이 상용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노준석 교수 연구팀은 나노미터(nm·10억분의 1m) 규모의 구조를 평면에 배열해 빛을 제어하는 ‘광학 메타표면’의 최신 제조 공정과 재료 연구 동향을 정리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광학 메타표면은 빛의 파장보다 작은 나노 구조물을 평면에 정밀하게 배치해 빛의 세기와 방향, 편광 등을 조절하는 차세대 소자다. 이를 활용하면 초박형 메타렌즈, 고화질 홀로그램 장치, 차세대 광학 센서 등을 만들 수 있다. 그동안 메타표면을 제작하려면 전자빔(e-beam)을 이용해 패턴을 하나하나 새기는 반도체 공정을 거쳐야 했다. 해상도는 높지만 제작 속도가 너무 느리고 비용이 막대해 실험실 수준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나노프린팅’ 기술에 주목했다. 나노프린팅은 나노 패턴이 새겨진 틀(몰드)을 이용해 붕어빵을 찍어내듯 구조물을 복제하거나, 원하는 재료를 선택적으로 전사하는 방식을 말한다. 특히 롤러 위에서 필름을 인쇄하듯 찍어내는 ‘롤투롤(Roll-to-Roll)’ 공정을 결합하면 대면적 광학 소자를 초고속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연구팀은 공정뿐만 아니라 ‘재료’의 진화에도 주목했다. 초기에는 굴절률이 낮은 폴리머(플라스틱 계열)가 주로 쓰여 효율이 떨어졌으나, 최근에는 굴절률을 높인 나노 복합체나 무기 산화물 등 신소재가 도입되고 있다. 이를 통해 메타표면의 광학적 성능은 극대화하면서도 설계의 자유도를 대폭 높였다는 분석이다. 노 교수는 “그간 광학 메타표면 분야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제조 공정 문제를 나노프린팅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했다”며 “나노프린팅은 단순한 저비용 생산 수단을 넘어 메타표면의 성능과 기능을 결정짓는 핵심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재료 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 리뷰 머티리얼즈(Nature Reviews Materials)’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