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수성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산학협력 협약 체결

수성대학교는 지난 25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산학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 RISE사업의 일환으로 대구형 지·산·학 연계 미래 인재 공동양성, 5대 미래산업 AX혁신 인재 공동 양성, 취·창업 연계 대학 지역기업 협력, 정주여건 조성 및 지역사회 혁신 등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류지호 원장 직무대행과 수성대학교 김선순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혁신중심 대학교육체계사업(RISE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AX 직업교육 프로그램 자문 및 멘토링 운영, 외국인 유학생 공동AX 교육, 산·학·관 협력적 AX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AX캠퍼스 구축 및 AX특성화 교육 자문,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공동 참여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수성대 김선순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산업과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류지호 원장 직무대행은 “산학협력을 통해 우리 진흥원의 기술력과 대학의 교육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26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 2025년 시민참여교육 행복대학 ‘성료’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25년 시민참여교육 행복대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추진하는 대학 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시민에게 개방해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복대학은 상반기(6월~7월)와 하반기(10월~11월)로 나눠 대구보건대 문화관에서 진행됐으며, 총 76명의 시민이 과정을 수료했다. 상반기에는 △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이해하고 실내 공간에 자연을 들이는 ‘플랜테리어 홈 스타일링’ △스마트폰 사진 촬영과 글쓰기를 접목해 정서적 치유를 돕는 ‘폰카시 베이직’ 과정이 운영돼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하반기에는 △타로를 통해 내면을 탐구하고 공감적 대화법을 배우는 ‘타로 클래스’ △주거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공간 수납 디자인 과정’이 진행됐다. 단순한 취미 강좌를 넘어 실생활에 즉시 적용 가능한 교육으로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하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지역 밀착형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26

DGIST, 지능형로봇연구부 안진웅 박사팀, AI 파운데이션 개발

DGIST 지능형로봇연구부 안진웅 박사 연구팀이 딥러닝 기반 뇌신호 분석에서 가장 큰 한계로 꼽혀 온 ‘레이블 데이터 부족’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한 새로운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안진웅 박사(지능형로봇연구부 책임연구원, 융합전공 겸무교수)와 정의진 박사후연수연구원(로봇및기계전자공학연구소, 바이오체화형피지컬AI연구단)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EEG(뇌파)와 fNIRS(기능적 뇌혈류) 신호를 모두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뇌파–기능뇌혈류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 것이 핵심 성과다. 연구팀은 총 918명으로부터 약 1250시간 규모의 초대형 뇌신호 데이터를 확보해, 레이블 없이 비지도 방식으로 모델을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EEG와 fNIRS 각각의 고유한 특징뿐 아니라 두 신호가 공유하는 잠재적인 표현까지 동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기존에는 EEG와 fNIRS를 동시에 측정한 데이터 확보가 거의 불가능해 멀티모달 AI 구축에 큰 제약이 있었지만,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모델은 동시계측 데이터가 없어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소량의 레이블만으로도 높은 정확도를 구현하며, EEG 단독 분석, fNIRS 단독 분석, 두 신호를 결합한 멀티모달 분석까지 하나의 모델로 모두 수행할 수 있어 기존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완전히 넘어섰다. 안진웅 박사는 “이번 연구는 멀티모달 뇌신호 분석이 가진 구조적 제약을 뛰어넘은 최초의 프레임워크로, 뇌신호 AI 분야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이뤄냈다”며 “특히 두 신호 간 공유 정보를 정렬하는 대조 학습 전략이 모델의 표현력을 대폭 확장했고, 이는 뇌창발인공지능(Brain-Inspired AI)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등 미래 뇌공학 기술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계산생물학 및 의료정보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Computers in Biology and Medicine에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26

대구과학대 국제교류센터, ‘제3회 글로벌 학습 튜터링’ 성료

대구과학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역량 향상과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21일까지 운영한 ‘제3회 글로벌 학습 튜터링’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교류센터 주관으로 재학생 튜터 20명과 외국인 유학생 튜티 20명 등 총 40명이 참여해 2인 1조 팀을 구성해 진행됐다. 활동 기간 동안 튜터와 튜티는 △한국어 표현 및 과제 수행 지도 △전공 기초 이해도 향상을 위한 학습 지원 △학교생활 상담 및 학습 방법 안내 △지역 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특히, 참여 동기와 활성화를 위해 활동증명서와 T마일리지(장학금)를 참여자 전원에게 지급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활동 종료 후에는 팀별 활동 보고서와 영상 심사를 통해 총 4개 우수팀이 선정됐다. TSU Best 글로벌 튜터링상에는 △텐텐조팀(튜터 허혜진, 이민지/튜티 타망 만 마야(Tamang Man Maya), 쿠더츌룬 줄사르(Khuderchuluun Zulsar))가 수상했다. 이어 TSU GREAT 글로벌 튜터링상은 △투게더 원팀(튜터 박솔미, 이지은/튜티 아디카리 수자타(Adhikari Sujata), 리나 슈레스타(Reena Shrestha))이, TSU STAR 글로벌 튜터링상은 △다정팀(튜터 김금이, 김서연/튜티 타라 타파(Tara Thapa), 아디카리 조슈나(Adhikari Joshna))와 △글로벌 링커팀(튜터 이지수, 박시현/튜티 비케이 가우라브(BK Gaurav), 로하니 슈리 크리슈나(Lohani Shree Krishna))가 각각 수상했다.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인 튜티 타망 만 마야(Tamang Man Maya) 학생은 “한국어로 정리하고 말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는데, 튜터가 실제 표현을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며 “혼자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위로와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은 총장은 “이번 글로벌 학습 튜터링은 RISE사업과 연계해 유학생의 실질적인 학습·생활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학생 간 교류 확대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26

한동대, 사회복지 전공 대상 ‘채용 전문화·직무역량 전략’ 특강

한동대학교가 지난 20일 사회복지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분야 채용의 전문화 흐름과 직무역량 강화 전략’ 특강을 진행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 이번 강연은 변화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 필요한 실질적 역량을 짚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연에서는 “기관별 직무 정의가 세분화되면서 목표 직무에 맞춘 역량 포트폴리오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주요 역량으로는 사정·평가 도구 활용, 대상자 맞춤 프로그램 기획, 관련 법·정책 이해, 다학제 협업 능력이 제시됐다. 이어 채용공고 분석법, 직무설명서(JD) 해석, 직무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 사례 기반 면접 답변 구성 등 실제 취업 준비 과정에 필요한 전략도 소개됐다. 직무 기반 블라인드 채용, 역량 평가형 면접, NCS 기반 직무수행능력 검증 등 최근 채용 방식 변화도 상세히 다뤄졌다. 강연에 참여한 사회복지학 전공 3학년 학생은 “사회복지 분야가 봉사 중심이라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직무별 전문성이 중요한 직종임을 확인했다”며 “기관이 요구하는 기술과 경험을 기준으로 준비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활동의 양보다 직무와 연결되는 경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고도 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사회복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1-24

위덕대 아동·청소년발달지원센터, ‘2025 교육기부 우수기관’ 신규 선정

위덕대학교 부설 아동·청소년발달지원센터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우수기관으로 신규 선정됐다. 센터는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패와 지정서를 받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공식 인증기관으로 활동한다. 아동·청소년발달지원센터는 위덕대 특수교육학부 산하 기관으로 특수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기여와 예비 특수교사 양성에 힘써왔다. 경희학교·명도학교·울산행복학교 등 지역 특수학교와 협약을 맺어 현장실습, 멘토링, 방학 단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비 교사들의 실무 역량을 높여왔다. 또 보건복지부 대학생 멘토링 지원사업(2024),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활동지원사업(2023~2024), 경주시 대학생봉사단지원사업(2023~2024), 경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 대학생 동아리 지원사업(2025) 등 정부·지자체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이러한 사업들은 지역 특수교육 환경 개선에도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박미정 센터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사회와 함께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2026년 가정 연계 교육기부 체계 구축, 2027년 지역 특수학교 연계 및 늘봄학교형 모델 정착, 2028년 지역 기반 통합 발달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발달을 지원하는 교육기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1-24

한동대, ‘2025 INCHE/HGU 아시아-오세아니아 컨퍼런스’ 개최

한동대학교가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김영길 그레이스채플에서 ‘2025 INCHE/HGU 아시아-오세아니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국제 기독교 고등교육 네트워크 INCHE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INCHE 50주년과 한동대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올해 컨퍼런스의 주제는 ‘AI 시대 고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인지능(Holistic Intelligence)’이다. AI가 교육과 사회 전반을 재편하는 상황에서 기독교 고등교육이 지식·영성·정서·윤리를 아우르는 전인지능 교육을 어떻게 구현할지를 논의한다. 기조연사로는 미국 캘빈대학교 쿠이어스 기독교교수학습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가 참여해 24일과 25일 ‘교육기술과 전인적 형성’을 주제로 두 차례 강연을 진행한다. 26일에는 김명주 서울여자대학교 교수(인공지능안전연구소장)가 ‘더 안전한 AI 생태계를 위한 기독교적 청지기 정신’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컨퍼런스는 △디지털 시대 기독교 세계관과 고등교육 △인간 정체성과 형성 교육 △기독교 교육의 선교적 의미 △기독교 고등교육의 미래 등 네 개 분야로 구성된다. 초중등 교사에서 대학 연구자, 선교 현장 전문가까지 다양한 발표가 이어지며 AI 윤리·신학, 영적 형성, 글로벌 참여, 전인교육의 미래 방향 등이 다뤄진다. 최도성 총장은 “한동대 개교 30주년과 INCHE 5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AI 시대에 신앙과 인성, 지성을 통합하는 전인지능(HI) 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기독교 고등교육 관계자들이 미래 세대를 어떻게 준비할지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1-24

대구가톨릭대 최유진 교수, 세포 단백질 조절 기전 규명

대구가톨릭대 약학대학 최유진 교수가 세포 내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샤페론 매개 자가포식(CMA) 기능의 장애가 중요한 단백질의 비정상적 축적을 유발하는 원리를 규명했다. 우리 몸의 세포는 끊임없이 단백질을 만들고 없애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손상되거나 오래된 단백질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세포 기능이 떨어지고 각종 질병이 생길 수 있다. CMA는 이러한 단백질을 골라내 분해하는 ‘정밀 청소부’ 역할을 하지만 그동안 이 기능이 고장 났을 때 실제로 어떤 단백질에 문제가 생기고, 그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최 교수 연구팀은 CMA 기능이 약화될 경우, 세포 기능 유지에 핵심적인 SORT1(sortilin-1) 단백질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고 축적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일반적으로 대사·약물 분해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CES1이 SORT1 분해 과정에 새로운 조절자로 작용한다는 점을 밝혀, 기존 연구에 없던 분자적 연결고리를 제시했다. SORT1은 신경세포 기능과 단백질 운반을 조절하는 단백질로,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질환과의 연관성이 보고되어 왔다. 이번 연구는 질환의 근본 원인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 표적을 찾는 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 교수는 “세포의 단백질 정리 시스템이 무너지면 다양한 만성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향후 퇴행성질환 연구와 치료 전략 수립에 의미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23

대구가톨릭대,환경부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 육성사업’ 선정

대구가톨릭대 보건관리학과가 환경부가 추진하는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 육성사업’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분야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2026년 3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최대 5년간 약 20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화학물질 안전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 보건관리학과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 분야의 대학원 교육과정을 새로 개편·신설하고, 산업계 등 현장 전문가 수요조사와 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장 밀착형 교과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특성화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과 시장·산업 분석을 반영한 교재를 발간하고, 관련 석사 및 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해 체계적인 교육·연구 기반을 구축한다. 산업계와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및 인턴십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해, 화학물질 취급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 수행을 위한 전담 인력과 교육·연구 시설, 행정지원 체계를 정비해 안정적인 특성화대학원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학생 지원도 확대된다. 해당 전공·학위과정에 최소 3학기 이상 전일제로 참여하는 대한민국 국적 대학원생에게는 월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대구가톨릭대를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서울과학기술대, 아주대 등이 함께 선정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23

포항공대–고려대, 포항서 학술·산학 교류 협정 체결

포항공과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지난 18일 포항에서 학술·산학 협력 교류 협정(MOU)을 체결했다. 양교는 이번 협정을 통해 전략적 협력을 제도화하고 교육·연구·창업·의료 등 전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체결식에는 김성근 포항공대 총장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을 비롯한 양교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두 대학은 그동안 연구자 중심의 개별 협력을 이어왔으나 이번 MOU로 교류 체계를 공식화해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학사 교육 및 인재 양성 △공동연구 및 연구 인프라 공유 △의료·생명과학 융합 연구 △창업·기술사업화 촉진 등으로 구성됐다. 양교는 공동 Seed Funding 조성, 교과목 공동 개발, 산학협력단 및 기술지주회사 연계를 통한 기술이전·사업화 확대 등 실질적 성과 중심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연구시설·장비·학술정보 공동 활용과 지식재산권 관리 체계 구축도 포함돼 연구자가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는 개방적 연구 환경도 마련될 전망이다. 체결식 후에는 양교 신소재 분야 교수진 12명이 참여한 공동 심포지엄이 열려 향후 연구 협력 방향과 공동과제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김성근 총장은 “두 대학의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결합해 미래 혁신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협력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1-19

대구보건대, ‘가상학과’로 미래 교육의 지형을 바꾸다

“대학이 산업보다 앞서야 한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선보인 가상학과 제도는 바로 이 철학의 실현이다. 변화하는 산업 생태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 주도의 진로 설계와 실무 중심 교육을 가능케 하는 ‘교육 혁신의 실험장’으로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신산업에 맞춘 유연한 교육 체계, ‘가상학과’의 탄생 대구보건대의 ‘가상학과’는 단일 전공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형 교육 플랫폼이다. 기존 정규 학과들이 협업해 신산업 분야 중심의 융·복합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학생은 복수전공 혹은 부전공 형태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가상학과 기본 운영 기간은 2년이고, 성과에 따라 정규 학과 전환도 가능하다. 운영은 교무처와 가상학과 운영위원회가 맡아 교육 품질과 성과를 철저히 관리하며,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및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체계와 연동돼 지역 기반 혁신을 이끈다. 이는 단순한 학과 신설을 넘어 교육, 산업, 지역의 유기적 연결을 목표로 한 미래형 융합교육 실험이라 할 수 있다. ◇과학수사, 규제과학, 펫푸드… 미래를 선도할 세 개의 전공 2025년 2학기 출범한 첫 가상학과는 △과학수사학과 △의료기기 규제과학과 △펫푸드 마스터학과 등 총 3개. 각 학과는 신산업의 실제 수요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과학수사학과는 임상병리학과(대구보건대)와 간호학과(광주보건대)의 협업으로 구성된 법과학 융합학과다. ‘법의학개론’, ‘과학수사세미나’, ‘법의간호’ 등 실제 수사기관 맞춤형 교과목을 중심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청 등으로의 진출을 지원한다. 의료기기 규제과학과는 전문대학 최초로 규제과학 교육을 도입한 학과다.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의 임상병리학과가 협력해 운영하며, 의료기기 인허가, 품질관리, 임상시험 등 대학원 수준의 전문 교육을 학부 단계에서 제공한다. 펫푸드 마스터학과는 식품영양학과와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반려동물 산업의 핵심 분야인 펫푸드에 특화된 융합 교육과정이다. ‘반려동물영양학’, ‘펫푸드 제조실습’, ‘펫산업 마케팅’ 등을 통해 바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학생 중심 융합교육… 유연성, 실용성, 경쟁력까지 갖췄다 가상학과는 학생이 진로에 맞춰 스스로 전공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기존 전공과 연계해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으며, 기준 학점을 충족하면 된다. 또 학과 간의 칸막이를 허물어 유연한 커리큘럼 운영이 가능하며, 현장과 연계된 실무 중심 수업은 취업 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 전공을 넘나드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복합적인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첫 모집부터 뜨거운 반응… 산업 수요 반영한 교육혁신의 성과 2025학년도 2학기 첫 모집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과학수사학과는 20명 모집에 54명 지원, 의료기기 규제과학과는 20명 모집에 39명 지원, 펫푸드 마스터학과는 10명 모집에 17명 지원하며 조기 마감됐다. 이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산업의 수요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실효성 있는 교육 모델로 작동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다. ◇‘스쿨제’ 기반 융합 체계와 연계, 보건의료 교육의 미래 설계 대구보건대학교는 현재 21개 학과를 3개 스쿨과 보건융합학부로 운영하며, ‘스쿨제 기반 보건의료융합 직업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가상학과는 이 체계의 실질적 구현 모델로 작동하며, 각 스쿨 간 유기적 연계와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내 교수 교류, 공동 교과 운영, 순환 교육, 교육자원 공유 등과도 연결돼, 지역을 넘어선 교육 통합 모델로의 확장 가능성도 갖춘다. 이는 보건, 바이오, 라이프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 혁신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남성희 총장은 “대학은 산업보다 앞서 미래를 설계하고,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며 “가상학과는 변화하는 사회 구조 속에서 새로운 직무를 창출하고, 이를 이끌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구보건대학교의 도전이자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김영근 교무처장도 “가상학과는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산업 흐름에 맞는 실무 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인 시도”라며 “새로운 학문 구조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감과 만족도가 이미 높은 수준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9

대구대 '2025학년도 DU STEP 전공박람회' 개최

대구대학교가 예비 신입생과 재학생의 전공 선택권 강화와 다전공 확대를 위한 전공박람회를 진행했다. 지난 18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1층 성산라운지에서 열린 ‘2025학년도 DU STEP 전공박람회’에는 41개 전공과 12개 사업단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본인의 전공과 진로를 폭넓게 탐색하고, 복수전공·부전공·마이크로전공·융·복합전공 등 다양한 다전공 체계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각 학과와 사업단은 △전공 상담 △다전공(복수·부·융복합) 컨설팅 △현직자(졸업생) 멘토링 △전공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공 부스에서는 학과 교수가 교육과정, 졸업 후 진로, 직무 역량 등을 설명했으며, 졸업생 현직자들은 자신이 경험한 전공 직무를 소개하며 재학생의 취업 역량 향상을 도왔다. 또 대구대 정부지원사업단인 △RISE사업단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차세대반도체부트캠프센터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 △차세대반도체혁신융합대학사업단 △대학혁신지원사업단 △창업지원단 △K-MOOC사업단 등은 다양한 학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예비 신입생들이 진로 탐색과 전공 선택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올해 대구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학으로 초청, 학과 교수와의 상담을 통해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 밖에 퍼스널컬러 진단, 인생네컷, 타임어택 등 학생 선호도가 높은 체험형 이벤트가 운영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박순진 총장은 “대구대는 학생이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탐색하고, 언제든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게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혁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심층 상담, 맞춤형 교육과정, 현장 실무 경험 확대를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만의 전공 로드맵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9

위덕대–울릉군, 도서지역 통합돌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위덕대학교 RISE사업단 ULB+센터가 지난 13일 울릉군청에서 울릉군과 도서지역 통합돌봄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릉군의 영유아·성인·노인·장애인 등 다양한 돌봄 대상자가 지역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섬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연구·정책 개발, 통합돌봄 사업 참여와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전문가 교류, 지역 상생 사업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성환 산학부총장은 “대학의 교육자원과 지역 행정역량을 결합해 도서지역 돌봄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첫걸음”이라며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연구·교육·인력 양성 전 분야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리적 제약이 큰 울릉군에 위덕대의 전문성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위덕대 RISE사업단 ULB+센터가 추진해온 ‘통합돌봄 소외지역 거버넌스 구축 엔커리징 비교과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진행됐으며,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도서·소외지역 돌봄 인프라 강화와 지역 청년 인재의 정착 기반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1-18

포항대 유아교육과, 하늘숲유치원서 현장중심 교육 견학

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가 15일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하늘숲유치원에서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하늘숲유치원은 레지오에밀리아 철학을 적용해 유아의 창의적 표현을 돕고, 에코그린 텃밭·숲 놀이터 등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춘 기관으로 최근 ‘2025 디지털기반 시범유치원’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견학은 유치원의 교육철학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사전 특강을 먼저 진행한 뒤 현장 체험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아뜰리에에서 다양한 교육매체 활용 방식과 실내·외 놀이기록 자료를 직접 체험하며 교사의 역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교육철학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현장을 경험하며 교사 역량의 중요성을 느꼈다”, “유아 주도성 중심 교육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다”, “맨발교육과 놀이중심 수업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됐다”, “사전 특강 후 방문해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대 유아교육과 관계자는 “현장 기반 수업 강화를 위해 산업체 전문가 특강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우수 기관 견학을 통해 최신 교육 사례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1-18

포항공대, 저사양 장비로 종양·장기 3D 실시간 관찰 기술 개발

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고가 장비 없이도 인체 장기와 종양 변화를 실시간 3D로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영상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김철홍 포항공대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기술의 기반이 되는 ‘광음향 이미징’은 레이저 조사로 발생하는 미세한 음향 신호를 초음파 센서로 감지해 몸속을 영상화하는 방식이다. 이 원리를 확장한 PACT(광음향 컴퓨터 단층 촬영) 기술은 여러 방향에서 신호를 동시에 수집해 구조와 기능, 조영 정보까지 한 번에 보여주는 차세대 영상 기술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기존 고사양 장비는 센서 수가 많아 가격이 높고 데이터 처리 속도가 느려 실시간 관찰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적은 수의 센서만으로도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핵심은 128개 센서로 얻은 저사양 데이터를 1024개 센서 장비 수준으로 보정해 주는 ‘하이브리드 확산’ 딥러닝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종양 내 혈관 생성, 산소 공급 변화, 약물 이동 경로까지 정량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모델은 광음향 특성에 맞게 설계된 확산 전방향 과정에 CNN, self-attention, Mamba 모듈을 결합해 기존 확산 모델이 수백 번 반복했던 계산을 2회만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를 구현했다. 실험에서도 256개 센서 장비로 산소포화도와 헤모글로빈양을 정확히 측정했으며 전이학습을 적용하자 128개 센서 장비에서도 심장·뇌·신장 등 주요 장기의 빠른 변화를 고속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 조영제 유무와 관계없이 영상 품질도 크게 향상됐다. 김철홍 교수는 “고가 장비 없이도 종양 변화를 안정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기술의 핵심”이라며 “심혈관·내분비 질환 등 다양한 연구 및 임상 분야에서 장비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1-18

DGIST, 신경세포 간 신호전달 핵심 단백질 ‘카스킨2’ 기능 세계 최초 규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과학과 시냅스 다양성 및 특이성 조절 연구단(센터장 고재원 교수)이 신경세포 간 신호전달과 기억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카스킨2(CASKIN2)’ 단백질의 기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시냅스 기능 이상 관련 뇌질환의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카스킨2 단백질이 시냅스 전 말단(신호 전달 측)에서 신호전달 강도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시냅스 후 말단(신호 수신 측)의 기능까지 직접 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카스킨2가 ‘PTPσ’ 단백질과 상호작용해 시냅스 전 말단의 세포 골격을 재배열하고, 이를 통해 후 말단의 NMDA 수용체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신경세포 간 정보 전달을 원활하게 한다는 메커니즘을 규명한 것이다. 연구팀은 카스킨2 또는 PTPσ의 기능을 제거한 생쥐 모델에서 공간 인지 기억 능력이 현저히 저하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분자 수준의 단백질 상호작용이 고등 인지 기능인 학습과 기억의 기반이 됨을 입증하는 결과다. 고재원 교수는 “카스킨2가 시냅스 전·후 말단을 동시에 조절하는 ‘마에스트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규명함으로써, 신경세포 간 정교한 소통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며 “이번 연구가 카스킨2-PTPσ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 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과학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DGIST 뇌과학과 장규빈 연구원(공동 제1저자)과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한경아 교수(공동 제1저자·공동교신저자)가 주도했으며, 국제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2025년 11월 12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리더연구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7

선린대 응급구조과, 개설 30주년 기념 학술제 성황리 개최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지난 14일 인산관 채플실에서 개설 30주년을 기념하는 ‘2025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 학술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을 비롯해 소방·해양경찰·의료기관 관계자, 대학 구성원, 동문 및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995년 전국 최초로 응급구조과를 개설한 선린대는 이번 학술제를 통해 지난 30년간 응급의료 인재 양성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응급의료 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학술제는 부산대병원 염석란 교수가 진행한 ‘외상센터에서 응급구조사의 역할’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학생과 교수진의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비행기 추락사고를 가정한 다수사상자 대응 시나리오 발표는 최신 미국 외상전문소생술(ATLS) 업데이트 내용을 반영해 현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연은 1학년 학생들이 맡고, 2학년 학생들과 현장 겸임교수가 사례 고증과 시나리오 제작을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내과 응급 케이스 △외상 케이스 △포항지역 AED 운영 및 교육 실태 분석 등 실무 중심 연구가 발표돼 참석자들로부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내용”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곽진환 총장은 “선린대 응급구조과는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응급의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미래 응급의료 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교육기관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현진숙 학과장(전국응급구조(학)과 교수협의회장)은 “1급 응급구조사의 역할이 확대되는 만큼 질적 교육혁신과 현장 중심 실습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1-17

포항공대 김병인 교수, 대한산업공학회 ‘정헌학술대상’ 수상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융합대학원 김병인 교수가 지난 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2025 대한산업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정헌학술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산업공학회는 수상자를 매년 정회원 1명으로 한정해 선정하며 정헌학술대상은 산업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꼽힌다. 대한산업공학회는 1만4000명 이상이 활동하는 국내 대표 학회로 정헌학술대상은 학술 성과뿐 아니라 산업공학 발전과 학회 활동 기여도를 모두 평가해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올해 추계학술대회에서는 284편의 발표와 패널토론, 기조강연, 정기총회 등이 진행됐으며 산업공학 분야 주요 연구 동향과 최신 결과가 공유됐다. 김병인 교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산학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혁신 성과를 이끌어낸 점과 대한산업공학회지 편집위원장·대한산업공학회 저널본부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학회 연구 체계와 학술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정헌학술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산업공학은 산업 현장의 문제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분야인 만큼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산업공학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1-17

위덕대 RISE사업단, 울릉군서 통합돌봄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위덕대학교 RISE사업단과 ULB+센터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울릉군에서 ‘통합돌봄 소외지역 거버넌스 구축 엔커리징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리적 제약으로 통합돌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직접 방문해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를 이해하고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울릉군 내 돌봄 현장을 둘러보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통합돌봄의 실제 운영 구조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울릉군가족센터, 꿈나무어린이집, 금강원 등 지역의 돌봄·복지 기관을 방문해 실무를 경험했으며 기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울릉군 통합돌봄 체계의 개선 방향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원 모델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수향 ULB+센터장은 “도서지역의 돌봄 사각지대를 직접 확인하고 대학의 교육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RISE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효리 학생(특수교육학부 4학년)은 “울릉군의 다양한 돌봄기관을 탐방하며 지역사회 돌봄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공 지식을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1-17

포항공대, 세균 DNA 복구 원리 세계 최초 규명

포항공과대학교 연구진이 세균 DNA 복구의 분자 작동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17일 포항공대는 생명과학과 김민성 교수 연구팀이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으로 박테리아의 DNA 복구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뉴클레익 엑시드 리서치(Nucleic Acids Research)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DNA는 생명의 설계도로 불리지만 방사선, 독성물질, 자외선 등으로 두 가닥이 동시에 끊어지면 세포는 치명적 손상을 입는다. 포유류와 세균 모두 이를 고치는 체계를 갖고 있으나 방식은 서로 다르며 특히 세균의 단순하면서도 효율적인 복구 과정은 오랫동안 분자 수준에서 명확히 설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복구의 출발점인 ‘Ku 단백질’에 주목했다. 이 단백질은 끊어진 DNA 끝을 가장 먼저 인식해 다른 복구 단백질을 모으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고초균(Bacillus subtilis)에서 얻은 Ku 단백질과 손상된 DNA를 결합한 복합체를 제작해 포항공대 세포막연구소의 초저온 전자현미경으로 2.74Å(옹스트롬) 해상도에서 3차원 구조를 관찰했다. 그 결과 Ku 단백질이 DNA의 손상 부위를 단순히 감지하는 수준을 넘어 두 끝을 붙잡아 연결하는 ‘분자 다리’처럼 작동하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이 과정이 특정 구조의 손상에서만 작동하는 정교한 조절 메커니즘을 따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포유류에게서는 보고되지 않은 독특한 복구 형태다. 이번 연구는 세균의 생존 전략을 분자 구조 수준에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이 메커니즘을 차단하면 DNA 복구를 막아 항생제 내성을 겨냥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성 교수는 “박테리아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유전적 손상을 고치는지를 분자 구조로 실증한 연구”라며 “항생제 내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세균의 약점을 정확히 겨냥한 차세대 항생제 개발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전자 교정과 생명공학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1-17

대구가톨릭대, RISE 추가 공모 3개 과제 선정…총 15개 과제 860억 원 확보

대구가톨릭대학교가 경상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공모사업에서 3개 핵심 과제에 추가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가톨릭대는 RISE 사업에서만 총 15개 과제, 5년간 8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로컬 맞춤형 R&D(농·임업 대혁신·확산) △로컬 이슈 해결(지역현안 자율주제) △MEGAversity 연합대학(공통교양) 분야 등이다. 로컬 맞춤형 R&D 과제는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농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경북 농업인구 고령화(평균 67세)와 낮은 스마트팜 보급률(4.6%)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 및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로컬 이슈 해결 과제는 ‘아동·청년·노인 세대 공존 프로젝트(H.O.P.E.)’로, 저출생·고령화·청년 유출 등 지역 3대 위기에 대응한다. 사회복지, 심리, 간호, 예술치료 등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보건·복지·문화 통합 돌봄 플랫폼을 구축한다. MEGAversity 연합대학 사업에서는 영남대 주관으로 대구대와 함께 ‘경북형 공유대학(GUA)’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35개의 공통교양과목을 공동 개발해 대학 간 교육 격차 해소와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용찬 부총장(RISE사업추진본부장)은 “이번 추가 선정은 대학의 지역 현안 해결 및 혁신 역량을 입증한 성과”라며, “확보된 사업비를 활용해 지역 변화와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6

계명대 간호대학, ‘메풀 전산초 박사 청동 부조상’ 제막식 개최

계명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12일 간호대학 메풀실에서 ‘메풀 전산초 박사 청동 부조상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간호학의 기틀을 마련한 전산초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간호교육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막식에는 메풀전산초학술교육재단 김조자 이사장, 전산초 박사 유가족, 신일희 계명대 총장,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류영욱 동산병원장, 김혜영 간호대학장, 조화숙 간호대학 총동창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전산초 박사의 차남인 전인영 메풀재단 이사(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축사에서 “어머니의 기도하는 삶과 전인간호 정신이 부조상을 통해 간호대학 발전의 지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이사는 이날 간호대학 발전기금 5000만 원을 추가 기탁해 총 1억 원을 후원했다. 전산초 박사(1921~1999)는 ‘한국 간호학의 어머니’로 불리며 전인간호 개념을 정립한 선구자다. 대한간호협회장, 연세대 간호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1987년부터 1992년까지 동산간호전문대학 학장으로 재직하며 계명대 간호대학 승격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혜영 간호대학장은 “2010년 조성된 ‘메풀실’에 이어 이번 부조상 설치로 전산초 박사의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며 “재단의 후원을 바탕으로 간호교육 발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신일희 총장은 “부조상은 전산초 박사의 인간 이해와 사랑의 철학을 상징한다”며 “그분의 헌신은 간호학의 소중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6

영남대 정연식 교수,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

영남대학교 도시공학과 정연식 교수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와 네덜란드 엘스비어(Elsevier)가 발표한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엘스비어의 학술 인용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생애업적, 최근 1년간 논문 인용 실적, 출판 논문 수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졌다. 정 교수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 연속 해당 분야 상위 2% 연구자로 인정받았으며, 국내 물류·교통 분야 연구자 2명 중 교통 분야에서는 유일한 선정자다. 정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에서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16년부터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모빌리티 빅데이터, 교통안전, 자율주행자동차 등이며, 국가 R&D 사업에서 관련 분야 연구과제를 다수 수행했다. 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현대모비스, 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외 기관과 협력 연구를 진행 중이며, 최근 대한교통학회와 한국ITS학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 및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영남대 도시공학과는 1980년 설립 이후 도시계획, 교통·물류, 스마트시티 등 분야에서 전문 인재를 배출해왔다. 공학·인문·사회·예술을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체계를 바탕으로 국가 기술사 및 기사 배출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 중이며, 영남권 도시·교통 분야 공무원 100여 명을 배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6

경북대 박창민 교수, 클래리베이트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박창민 교수(사진)가 글로벌 정보분석 기관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선정됐다. 클래리베이트는 매년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 상위 1% 인용 성과를 낸 연구자를 선정한다. 올해에는 전 세계 60개국 1300여 개 기관 소속 6868명이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76명이 포함됐다. 박 교수는 크로스필드(Cross-field) 분야에서 선정돼 다학제적 연구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나노소재 기반 수질정화, 미량오염물질 제거기술, 광촉매 및 막분리공정 개발 등 환경오염 저감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중금속 제거, 과불화화합물(PFAS) 및 항생제 처리, 맥신(MXene) 기반 촉매·흡착 기술, 나노복합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들이 수백 회 이상 인용되며 핵심 연구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별도로 박 교수는 미국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의 ‘세계 상위 2% 연구자(Top 2% Scientist)’ 명단에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박창민 교수는 “이번 성과는 학생들과 연구진의 공동 노력 덕분”이라며 “지속가능한 환경기술 개발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6

영남이공대,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경진대회 2관왕 달성

영남이공대학교가 ‘2025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 로컬상과 우수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영남이공대의 WUWAPET 팀(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은 대구 동구 반야월 지역 특산물인 연근을 활용한 반려동물 건강 간식 아이디어로 우수 로컬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연근의 기능성 성분과 닭가슴살·오리고기를 결합한 동결건조 펫 간식을 제안했으며, 지역 농가·관광자원과의 연계 전략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수컴퍼니 팀(사회복지학과)은 대구·경북 지역 사과 품종을 활용한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DeApplé(디애쁠레)’로 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비상품성 사과를 원료로 한 로제·스파클링·화이트 와인 3종 세트와 체험형 와이너리 콘텐츠를 제안해 지역 관광 활성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두 팀은 영남이공대의 ‘2025년 대구광역시 RISE 사업’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 역량을 강화했으며, 지역 자원과 연계한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재용 총장은 “지역 문제 해결과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해 실전 교육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6

영진전문대, 영남공고와 스마트모빌리티 인재 양성 협약 체결

영진전문대학교는 최근 영남공업고등학교와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미래인재 공동 양성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앞두고 교육협력 체계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영남공고는 교육부의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되며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특성화고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5년간 교육부 45억 원, 교육청 85억 원(실습장 리모델링 40억 원 포함) 등 총 13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영진전문대는 실무 중심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고교 교육 혁신과 산업 수요 기반 직업교육 체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학교 미션·비전 수립 △산학융합 교육계획 공동 개발 △지역 인재 육성 계획 △교육 인프라 공유 등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전반에 협력한다. 또 2025년 준비 기간을 거쳐 2026학년도부터 △모빌리티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소재제조 등 첨단 기술 분야 실습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영남공고의 4개 학과(12개 코스)와 연계해 △모빌리티 설비제어·설계 △자율주행 SW개발 ▲이차전지 생산제조 등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며, 일학습병행 사업과 연계한 반도체공정·생산자동화 실습 과정도 운영한다. 최재영 총장은 “고교 단계부터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해 지역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우용 교장은 “대학·지자체·산업체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성장 경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