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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성대학교 피부건강관리과 무궁화직업전문학교와 협약

수성대학교 피부건강관리과는 최근 무궁화직업전문학교, 무궁화뷰티직업전문학교, 무궁화미용직업전문학교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평생학습자 대상 교육 확대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성인학습자를 위한 전문 기술 및 커리큘럼 공동 개발 △AI, 디지털 관련 특강 프로그램 공유 △지역사회 및 미용산업 발전 기여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실무형 인재 양성 강화 △국제피부미용자격증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무궁화뷰티직업전문학교 여준현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연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 교육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무 중심의 미용 전문 교육과 AI 융합 커리큘럼을 통해 미래 미용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며 “국제 자격증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운영은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기적인 협의와 교류를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4

“독도 문제 평화적 해결·공감대 형성”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독도 연구의 회고와 전망’이란 주제로 독도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독도 연구의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과 한일 간 갈등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주관하고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경상북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학계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 대학 구성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독도 연구의 학문적 성과뿐 아니라 정책적·외교적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 1부에서는 김병렬 국방대학교 명예교수가 ‘우리나라 독도 연구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통해, 해방 이후 독도 연구의 흐름과 한일 해양경계 문제, 국제법적 쟁점들을 정리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2부 패널토론에서는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을 좌장으로, 문철영 단국대 명예교수, 손승철 강원대 명예교수, 이상태 한국영토학회 회장, 이석용 한남대 명예교수 등이 분야별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역사학, 지리학, 도서정책, 국제법적 관점에서 독도 연구의 현재를 진단하고 융합적 연구와 실효적 점유 강화를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독도연구소는 지난 20년간 독도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독도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다”며 “학술포럼, 독도연구총서 발간,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도 인식 확산에 앞장서 왔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독도 연구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독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독도연구소 설립 이래 독도 연구를 위한 학문적 기반 조성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과학적·융합적 접근을 통해 국제사회와 미래세대에 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는 2005년 전국 최초의 독도 전문연구소로 설립됐으며, 독도 연구와 교육, 홍보 활동을 중심으로 20년간 국내외 학술대회 120여 회, 학술세미나 100여 회, 독도특강 및 전시회 등을 진행하며 독도 연구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2007년에는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로 지정되며 연구 성과의 상당 부분이 외교부 및 교육부 정책에 반영되는 등 학계와 정책 현장을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2

영남이공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특별프로그램 전담교수제 ‘출범’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5월 30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 대학 특별프로그램 전담교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학과(계열)별로 운영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훈련 운영을 전담할 교수진을 임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교무위원, 학과장 및 계열장, 전담교수,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이병욱 본부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재용 총장의 환영 인사말로 시작해 이주철 부장의 축사, 대학 특별프로그램 전담교수 명단 발표, 임명장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임명된 전담교수는 총 8명으로, 사이버보안과 전두용 교수가 대표로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영남이공대는 2025학년도부터 학과별로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정보보안산업기사 분야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한 전국 일반대 및 전문대학 중 유일한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돼 관련 분야의 교육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에 따라,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대학의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함으로써, 별도의 시험 없이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담교수로 임명된 교수들은 향후 과정평가형 교육과정의 설계, 운영, 평가, 품질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전담하게 되며,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과 및 계열과 협력해 교육과정의 적합성 및 지속적인 개선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담교수로 임명된 사이버보안과 전두용 교수는 “학생들이 단순히 시험을 통과하는 것이 아닌,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국가기술자격 취득이라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모든 교수진이 하나 되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학교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특히 전국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중 최초로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담교수 임명을 계기로 학과별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전문성과 체계성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2

대구가톨릭대, ‘청년 라운지’ 개소

대구가톨릭대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하양(대구가톨릭대)역 광장에 ‘청년 라운지’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을 연 ‘청년 라운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고용노동부 주관)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간으로, 청년들이 캠퍼스까지 찾아오지 않아도 일상 가까이에서 진로 및 취업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대구 지하철 1호선 하양(대구가톨릭대)역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구가톨릭대 학생뿐 아니라 인근 지역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년 라운지’에서는 취업 정보 제공, 진로 상담, 정부 고용 정책 안내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한기 총장은 “청년 라운지가 캠퍼스를 넘어 지역으로 확장된 진로, 취업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 청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라운지 개소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청년 취업난 해결을 위해 시도하는 의미 있는 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1

계명대 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 폐자원 모은 수익으로 장학금 500만 원 전달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이 계명대에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5월 30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관 접견실에서 신일희 계명대 총장, 신문교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은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이 학교 내에서 발생한 폐지, 플라스틱, 고철 등 재활용 자원을 직접 수거·판매해 마련한 기금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신문교 자원봉사단장은 “학교에서 나오는 폐품들로 마련한 돈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되돌려 줘야 한다는 생각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일희 총장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20년 넘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진정한 마음이 없이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라며 “계명대의 창립정신 역시 나눔과 봉사인 만큼 이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모습에 존경의 마음을 가지게 된다. 기부해 주신 장학금은 소중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계명대의 건물 및 조경 관리를 맡고 있는 50여 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은 지난 2000년부터 재활용 자원을 모아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매년 연말 지역 복지관에 쌀 1t을 전달하고 있으며, 매달 4명의 학생에게 10만 원씩 장학금도 후원하고 있다. 이러한 선행이 알려지면서 2014년 ‘제4기 국민추천포상’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1

대구한의대, 2025년 교육부 인문도시지원사업 선정

대구한의대학교가 2025년 교육부(한국연구재단)주관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대구한의대가 영주시와 함께 ‘유의(儒醫)를 품은 선비문화도시 영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다’를 주제로 인문학 기반의 도시 정체성 정립 및 시민 실천형 인문도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선비문화와 대구한의대의 한의학적 전문성을 결합해, 유의 정신을 인문도시의 핵심 개념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합, 실천형 도시 모델로 구체화한 점이 사업의 취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한의대는 앞서 2021년에 인문도시사업에 선정돼, 수성구∙경산시와 함께 인문도시지원사업(‘한의학을 품은 인문향기도시, 치유희망을 열다’, 2021.9-2024.8)을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가 상당히 축적돼 있다. 이 사업은 향후 3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4억8000만 원(국비 4억2000만 원, 시비 3000만 원, 영주문화관광재단 3000만 원)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의 개념을 반영한 영주형 인문 도시 브랜드 개발△선비정신과 인술(仁術)의 융합 철학을 주제로 한 지역 순회 인문강좌 ‘선비의사 유의’ 운영 △청소년, 노년층, 이주민 등 대상 맞춤 인문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한 시민 참여형 축제 ‘신바람나는 유의축제’ 개최 등이 포함된다.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지원사업단 김영 단장은 “선비정신과 한의학의 융합이라는 인문학적 도전이 지역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세계로 확산 가능한 K-인문학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1

대구보건대, ‘통합돌봄 사회복지사 양성과정’ 운영 마쳐

대구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2025학년도 전공 특화 학습역량 지원 통합돌봄 사회복지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총 50명의 사회복지학과 재학생이 참여해 돌봄 현장에서 사회복지, 간호, 요양 분야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지를 실제 사례와 실습을 통해 체득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해당 제도가 도입되면 사회복지사는 대상자 욕구에 기반한 사례관리는 물론, 지역사회 연계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아우르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교육 첫날인 27일에는 강상훈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지역사회통합돌봄과 정책 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28일에는 송미령 간호학과 교수가 ‘간호 기반 지역 돌봄서비스의 이해와 실습’을,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진명복지재단 김병진 주임이 ‘재활 및 요양 돌봄서비스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이채원 사회복지학과 학생은 “이번 과정을 통해 통합돌봄이 단순한 서비스 연계가 아니라, 대상자의 삶의 방식과 공간을 존중하는 일이라는 점을 배웠다”며 “앞으로 현장에 나가게 되면 사회복지사로서 중심을 잃지 않고 대상자 곁에 실질적으로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통합돌봄지원법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낯선 시설이 아닌 자신의 집과 지역사회에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지역 중심의 새로운 돌봄 모델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30

한동대, 개교 30주년…제네시스랩 준공·체육관 착수로 혁신 가속

한동대학교는 지난 28일 1995년 개교 이후 30년간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새로운 30년을 향한 비전을 선포하는 ‘개교 3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행사는 경배와 찬양, 30주년 기념 영상, 축사 및 축하 영상, 설교, 30주년 기념 신앙고백과 헌신 발표, 감사의 인사, 특별찬양,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을 비롯해 김영애 사모,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 이인용 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 이병구 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중근 UNAI KOREA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동대학교의 30년 역사를 함께 축하했다. 최도성 총장은 감사의 인사에서 “지난 3월 교직원 기념식에 이어 오늘은 전체 한동 가족이 함께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리는 자리”라며 “30년 전 믿음으로 시작한 한동이 이제 Chapter 2, 새로운 30년을 향한 출발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AI 기반 창업·연구 복합공간인 ‘제네시스랩(Genesis Lab)’ 준공식이 진행됐다. 제네시스랩은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에 AI 기반 데이터 분석·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세대 혁신 인재들의 창업 보육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네시스랩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2, 3, 4, 5까지 확장돼 포항이 AI 혁신의 중심지가 되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제네시스랩 준공과 체육관 착수를 통해 영성·지성·체력이 조화를 이룬 전인적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한동대의 사명을 더욱 충실히 감당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1995년 ‘Why Not Change The World?’와 ‘배워서 남 주자’라는 건학 정신으로 설립된 기독교 대학으로 무전공 입학, 복수전공, 팀제도, 전인교육 등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한국 고등교육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왔다. 개교 30주년을 맞은 올해 한동대학교는 성경적 신앙과 학문적 탁월함을 바탕으로 세상을 변혁하는 기독교 대학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5-30

계명대, 글로컬대학 예비 대학으로 지정

계명대학교가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 2일 마감된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 총 81개교가 55개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중 단독 신청 37개, 통합 전제 공동 신청 5개(10개교), 연합 전제 공동 신청 13개(34개교)가 포함됐으며,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학계, 연구계,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혁신성,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을 기준으로 심층 평가를 진행해 18개 혁신기획서(25개교)를 예비지정으로 선정했다. 계명대는 상위 14개 혁신기획서에 포함되며 예비지정 대학으로 결정됐다. 계명대는 ‘글로벌 브릿지 대학’을 비전으로, 대구-계명국제교육원 설립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교육원은 유학생 유치, 교육, 취업, 정주, 귀국 후 사업 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한 한국형 대학 국제화 모델을 구축해 대구 특화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끈다. 국제학생을 위한 표준 교육 모델은 한국어 교육, 전공 선택, 프로젝트 학년제를 포함하며, 대구시와 협력해 설립하는 글로컬일자리주식회사를 통해 유학생과 지역 산업체 간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이는 대구의 디지털 전환(DX)과 K-컬처 콘텐츠 산업 수요를 반영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예비지정은 계명대가 지역과 함께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계명국제교육원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혁신 교육을 통해 본지정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의 혁신기획서는 캠퍼스를 대구의 특화산업과 융합한 ‘산학일체 기지’로 활용해 교육과 수익 창출의 시너지를 도모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인턴십, 해외 선도대학과의 공동학위제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며, K-컬처와 디지털 전환 관련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예비지정 대학은 8월 초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와 협력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9월 본지정 평가를 통해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교육부는 규제개혁과 컨설팅을 통해 이 과정을 지원하며, 계명대는 이를 활용해 혁신기획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8

대구보건대, 국군의무학교와 전투부상자 처치 체험교육 실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국군의무학교 의무종합훈련센터에서 ‘전투부상자 처치: 체험형 교육과정(Tactical Combat Casualty Care; Experiential Training Program)’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대구보건대와 국군의무학교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체결한 ‘글로컬 보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 기획·운영한 교육 과정으로, 응급구조학과·간호학과·소방안전관리학과 재학생 3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국군의무학교의 전문 교관진이 실습을 지도하며, 실제 전장 환경을 재현한 시뮬레이션 교육장에서 6시간 동안 학과별 맞춤형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지혈대 적용을 포함한 통제되지 않는 출혈 대응 △교전 상황에서의 전술적 처치 △전투부상자 평가 및 응급처치 △환자 후송체계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응급구조학과 1학년 박나연 학생(18)은 “전투 상황을 모의한 환경에서 직접 처치 절차를 경험하며 전공에 대한 실질적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말했다. 노현경 지산학교육인증센터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은 국군의무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의 글로컬 보건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8

영남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8명 합격

영남대학교가 ‘2025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대구·경북 지역 대학 중 최다 합격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25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전국에서 총 158명(행정직 105명, 과학기술직 53명)이 합격한 가운데 영남대는 행정직 5명, 기술직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번 합격자는 김수현(교육학과 4년), 배다빈(교육학과 4년), 서명원(행정학과 4년), 서현제(행정학과 졸업), 정서영(경찰행정학과 4년), 김규희(식품공학과 졸업), 김유정(전기공학과 4년), 신명기(통계학과 졸업) 등 총 8명이다. 영남대는 최근 5년간(2021~2025)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에서 3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 대학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경쟁력으로, 대학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뒷받침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응시자 모집부터 필기시험 준비, 면접 대비까지 전 과정을 촘촘하게 관리하고 있다.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이경탁 센터장(경영학과 교수)은 “지역인재 7급 시험 준비는 대학의 지원과 학생들의 노력이 함께할 때 가능한 성과”라며 “학생들이 공직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필기부터 면접까지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합격의 영광을 거머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지금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끝까지 지켜 나가길 바란다”며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일정 자격을 갖춘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 추천을 통해 응시할 수 있으며, 필기시험(PSAT 및 헌법)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된다. 합격자는 내년 상반기 중앙행정기관에서 수습근무를 시작하게 되며, 약 1년간의 수습근무와 업무 평가를 마치면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8

포스텍, 세계 로봇학회서 ‘최우수논문상’

김기훈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학회인 ‘ICRA 2025(ICRA)’에서 의료로봇 부문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ICRA는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의 로봇자동화학회(RAS)가 주최하는 로봇공학 학술대회로 매년 전 세계 로봇공학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동향과 성과를 발표하는 권위 있는 학회다. 수상 논문은 ‘감각 운동 재활을 위한 생체 내 힘줄 구동 설치류 발목 외골격 시스템’으로 한주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박사과정과 박승현 석사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이 연구는 감각운동 재활을 위한 실험동물용 외골격 로봇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생체 내 실험 환경에서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연구들이 주로 생체 외 환경이나 시뮬레이션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실제 살아있는 실험동물에서 직접 작동하는 외골격 로봇을 개발해 재활 효과를 검증했다는 점에서 혁신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기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의료로봇과 재활공학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뇌졸중, 척수 손상 환자 재활 치료는 물론 신경 재활 연구 전반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5-28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경북 칠곡군 일원서 ‘노마드 캠퍼스’ 가동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올해 5월부터 경북 칠곡군 일원에서 지방 인재 교육 확대와 지역 상생을 목표로 ‘노마드 캠퍼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일자리 창출, 여성 및 중장년층 재취업 교육, 문화예술 축제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대구·경북 최초 통합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새로운 지역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는 31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토크 콘서트’가 열려 지역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반려동물 산업과 힐링 문화를 접목한 이번 행사는 맞춤형 교육, 펫 체험, 반려 상담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지역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 지역 중심의 미래교육’ 비전을 실현하고, 교육·문화·복지가 연결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노마드 캠퍼스’는 △여성 경력단절 재취업 과정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 교육 △실버 케어 전문과정 △청년 대상 K-푸드·K-뷰티·펫(PET) 실무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운영 예정으로, 전 연령층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권기찬 평생교육원장은 “교육과 문화를 융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평생교육원의 입학생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대학의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교육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현재 2025학년도 여름학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관심 있는 지역민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dhu.ac.kr/HOME/lifelong/)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토크 콘서트’ 행사 기간에는 입학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안내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8

포항공대 연구팀,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

포항공과대학교는 박태호 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늘어날수록 전력 생산이 증가하는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축성 유기 태양전지(IS-OPV)’는 고무줄처럼 구부리거나 늘려도 잘 작동하는 태양전지로 늘어날수록 햇빛을 받을 수 있는 면적이 늘어나 전기 생산량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핵심 전력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이 전지는 여러 겹의 얇은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조금만 늘어나도 층들이 갈라지거나 분리돼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해당 문제에 주목해 전도성 고분자와 이온 젤을 혼합해 부드럽고 신축성 있는 전자 수송층을 개발했다. 이 층은 젤리처럼 유연하면서도 전기를 잘 전달하며 운동화의 쿠션처럼 태양전지가 늘어날 때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해 내부 구조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실험 결과 기존의 딱딱한 전자 수송층을 사용한 태양전지는 늘어날 때 전력이 33%나 줄었지만, 새로 개발한 전자 수송층을 적용한 전지는 20%까지 늘어나도 전력 변환 효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특히 전지 출력 전력이 0.28mW에서 0.35mW로 약 23% 증가해 ‘늘어날수록 더 잘 작동하는 태양전지‘가 실제로 구현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박태호 교수는 “이번 기술은 태양전지가 가진 ‘넓힐수록 전력을 더 낼 수 있는’ 장점을 실제로 구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배터리 충전 걱정을 줄여주고, 몸의 움직임에 따라 전기를 생산하는 피부 센서나 스마트 의류 같은 미래 기술이 현실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5-28

대구과학대 방송예술대학 헤어디자인과, 월드뷰티엑스포 전원 수상

대구과학대학교 방송예술대학 헤어디자인과가 지난 23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월드뷰티엑스포 & 뷰티페스티벌 미용경진대회’에서 그랑프리상 등 참가한 13명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창작와인딩’ 부문에 4명이 출전해 최고상인 그랑프리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모두 휩쓸었다. (사)뷰티창업경영전문가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구과학대 헤어디자인과는 5개 종목에 13명의 학생이 출전해 ‘창작와인딩’부문에서 남가령(여)양이 그랑프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임효빈(여)양이 최우수상을, 김민수(여)양이 우수상, 우정현(남)군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컬러링(호일워크)’부문에서 서예빈(여)양이 대상, 양민석(남)군이 우수상, 손우성(남)군이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기초와인딩’부문에서도 이승준(남)군이 대상, 한연성(남)군이 최우수상, 김주은(여)양이 우수상, 전수빈(여)양이 장려상, 이소율(여)양이 입상했다. ‘정발(정통 바버 스타일링)’부문과 ‘기초커트’부문에서도 박진우(남)군이 대상, 손우성(남)군이 최우수상, 조연우(남)군이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참가 종목 전 부문 입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헤어디자인과 이현서 학과장은 “대학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실험·실습기자재의 뒷받침이 있어 가능한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8

영남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AI 센싱소자-ICT 생태계’ 구축 나서

영남대학교가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하 GITC)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센싱 소자 및 ICT 융합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영남대학교 부설 광·나노기술연구소는 최근 GITC와 자가학습 인공지능(AI) 차세대 산업주도형 뉴로모픽 센싱 소자 및 플랫폼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랩’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선제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자가학습형 AI 응용기술과 뉴로모픽 센서·플랫폼 공동 개발 △연구 인프라 공유 △AI 기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강미숙 광·나노기술연구소 소장은 “영남대학교의 고도화된 연구 역량과 GITC의 산업 밀착형 사업 수행 경험이 결합돼, 지역 핵심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칠석 GITC 원장은 “임당유니콘파크를 중심으로 ICT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소공인 지원과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지역 산업 전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글로컬랩’ 과제 선정 시, 경산 임당유니콘파크에 입주 예정인 ICT 융합 및 AI 기반 스타트업 기업들과 연계해 기술 실증, 창업 지원, 현장 중심의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GITC에서 경산시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경산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운영과 관련해 소공인 컨설팅 지원 등에 대해 영남대학교 광나노기술연구소의 전문인력을 활용하는 등 양 기관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컬랩’ 과제의 실행 기반을 마련하고, 경북형 AI 융합 센싱소자 개발과 ICT 산업을 연계한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핵심기술의 실증, 전문인력 양성, 지역 기반 기술창업 촉진 등 경북형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8

경일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연차평가 ‘최고 등급’

경일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육성사업’ 2024년도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최고 등급 획득으로 24억 9375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받게 됐다. 경일대는 지난 2023년 반도체공정설비 분야의 대학원 과정을 개설, 학·석사 연계 과정 및 석사과정을 통해 R&D 중심의 고급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경일대는 기업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교육, 기업과 연계한 Matchup 오디션을 통한 인재 선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일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반도체대학원 과정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중견기업과 채용을 연계하고 있다. 대학원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한 기업으로부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기업 맞춤형 연구과제 수행 및 전담 교수제 운영 등을 통해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고급인재 양성–현장 투입–기술경쟁력 강화의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정현태 총장은 “경일대는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실전형 고급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고도화와 산학연계를 통해 현장 대응력을 갖춘 인재 배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경일대는 앞으로도 산학 공동연구 확대, 채용 연계형 트랙 강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8

포항공대, 두 배 이상 효율적인 그린 수소 제조 기술 개발

포항공과대학교는 진현규 기계공학과 교수팀과 한정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팀이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효율적으로 그린 수소를 만들 수 있는 철 기반 촉매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는 니켈 페라이트(NiFe₂O₄)에서 일부 철을 제거한 ‘철 부족 니켈 페라이트(Fe-poor NiFe₂O₄, NFO)’다. 이 촉매는 비정상적인 철 결핍 구조 덕분에 낮은 온도에서도 산소를 효과적으로 저장하고 방출할 수 있다. 실험 결과 1g당 물에서 수소를 생성하는 효율이 0.528%로 기존 최고 성능 촉매의 0.250%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병행해 철 기반 산화물 내에 존재하는 ‘구조적 활성점(active site)’도 발견했다. 두 금속 이온이 산화와 환원 반응을 주고받는 ‘레독스 스윙(redox swing)’ 현상이 수소 생산 효율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을 밝혀낸 것이다. 진현규 교수는 “지구에 흔한 철로 경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소 생산 방법을 찾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태양열, 산업 공정에서 나오는 폐열로 수소를 만들어 낼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구조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악타 머터리얼리아(Acta Materialia)’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5-26

계명대 여성학연구소-한국스페인어문학회 MOU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가 지난 24일 한국스페인어문학회와 지속적인 연구 및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연구간행물과 학술정보 교환, 학술대회 및 교육 프로그램 상호 참여, 공동 연구 지원사업 운영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여성학과 스페인어권 문학·문화 분야의 융합 연구를 활성화할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10년간 유효하며, 양 기관은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계명대 동천관에서는 공동 학술대회가 열렸다. ‘전환의 시간, 전환의 장소: 스페인어권 지역과 여성의 재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양해각서 체결 후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로 여성학과 스페인어권 문학·지역연구의 접점을 탐색하는 협력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80여 명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한 가운데 기조강연과 다양한 세션이 이어졌으며,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의 연구 의제인 ‘전환의 시대, 지역, 여성, 삶의 생산’과 관련된 발표도 포함됐다. 대학원생들이 주도한 발표 세션에서는 젠더 관점의 지역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전국의 스페인어 교과 담당 고등학교 교사들도 참석해 교육 현장에서의 젠더 담론에 관심을 보였다. 안숙영 여성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과 학회가 협력해 학문적 교류를 증진시키는 좋은 기회”라며 “여성주의 담론을 글로컬한 관점에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6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대통령기 대회 대학부 최고 성적 기록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가 ‘제2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대학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이틀간 경남 양산시 황산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이번 전국 파크골프대회 대학부에는 전국 17개 대학에서 총 67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파크골프경영과는 이번 대회에서 대학 남자부에 김상록(1년) 학생이 2위, 여자부 이지호(1년) 학생이 3위에 입상하며 대학부 전체 성적으로 참가 대학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김상록, 이지호 학생을 포함해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 4명이 출전했으며, 조진석 교수와 이명욱 교수가 학생들을 지도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남자부 2위에 입상한 김상록 학생은 “대통령기 대회에서 2위에 올라 매우 기쁘다”며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응원해 준 학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자부 3위를 차지한 이지호 학생은 “힘든 훈련을 함께 이겨낸 동료 선수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발전해 대학의 명예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진석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국가 공인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대학의 명예를 빛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파크골프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는 국내 최초의 파크골프 특성화 학과로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실기 훈련을 통해 지도자 및 심판을 다수 배출하고 있으며, 높은 자격증 취득률과 지속적인 대회 성과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