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융합인재교육원이 고등학생들의 심화 과학 탐구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DGIST와 함께하는 고등학교 과학 탐구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DGIST 교수진과 고등학교 교사가 협력해 동아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대입 평가가 정성 중심으로 변화하고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등 교육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일반고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탐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다. 참여 학교는 경북고, 경북대사대부고, 계성고, 대구여고, 대진고, 도원고, 수성고, 포산고, 함지고, 화원고 등 대구 지역 10개 일반계 고등학교로, 학교별 1개 동아리씩 총 10개 팀이 참여한다. 각 동아리에는 관련 분야 DGIST 교수가 매칭돼 지도교사와 함께 학생들을 밀착 지도한다.
교육 과정은 학기 중 탐구 지도와 방학 집중 연구로 구성된다. 학기 중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기초 이론 학습, 문헌 조사, 연구 주제 설정 등을 진행하며, 방학 기간에는 우수 학생을 선발해 DGIST 연구실에서 5일간 실제 연구 환경을 체험하는 심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생들은 실험,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대학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고교 탐구 활동을 확장한다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연구 수준의 프로젝트 수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탐구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에는 동아리 활동 결과 보고서 제출과 성과 발표회가 열리며, 우수 학생에게는 총장상이 수여된다.
석창원 DGIST 융합인재교육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대학 연구 역량과 현장 교사의 지도 노하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협력을 확대해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GIST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의 탐구 지도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연계와 연구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등 지역 기반 과학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