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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주경찰서, 상습 음주운전 차량 압수

영주경찰서가 최근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을 잇달아 압수하며, 음주운전 근절과 재범 방지를 향한 강력한 집행 의지를 드러냈다. 영주경찰서는 4월 한 달 동안 음주운전 전력이 있음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A모(60대)씨와 B모(70대)씨 등 상습 위반자 2명을 적발해 4월 9일과 27일, 차량을 압수 조치했다. 이번 조치는 음주운전 재범 우려가 높고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큰 중대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경찰의 단호한 경고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개인의 처벌을 넘어, 음주운전이 무고한 생명과 재산에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주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례가 되고 있다. 영주경찰서는 대검찰청·법무부와 협력해 음주운전 근절 종합 대책을 시행 중이며, 올해 3·4분기에는 상습 음주운전 특별수사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는 상습범의 차량 압수와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치한 동승자의 방조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해 범죄 공모 가능성까지 차단할 방침이다. 또, 사고 유발 시, 단순 음주운전 처벌에 그치지 않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를 적극 검토해 사법적 책임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최진육 영주경찰서장은 “상습 음주운전자 등 악성 위반자에 대해서는 차량 압수라는 강력한 수단을 통해 엄정히 처벌하겠다”며“음주운전으로 무고한 시민이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안전한 영주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5-11

칠곡군, 제22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식 성료

칠곡군이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군민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단순한 포상을 넘어 공동체를 지탱해 온 이들의 삶을 군민과 함께 기억하는 자리였다. 칠곡군은 최근 칠곡향사아트센터에서 ‘제22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식’을 열고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기여한 군민 6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2004년 제정된 이후 지역 곳곳에서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온 칠곡군 최고 권위의 군민 포상이다. 화려한 성과보다 오랜 시간 지역을 위해 묵묵히 책임을 다해온 이웃들의 삶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 이명수 전국이통장연합회 칠곡군지부장 △지역경제발전 및 활성화 부문 이인욱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장 △교육문화체육발전 부문 권영자 칠곡 인문학마을 협의회 사무국장 △사회복지증진 부문 김금숙 동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환경보전 및 지역사회안정 부문 장세동 북삼파크골프협회장 △특별상 부문 석적초등학교 소리빛 오케스트라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공동체를 위한 봉사와 나눔, 지역 활성화 활동을 이어오며 칠곡 발전의 밑거름이 돼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칠곡군은 군민의 날인 매년 5월 7일 기념행사에서 군민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모두 12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역발전과 화합에 귀감이 되어준 수상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랑스러운 군민상이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상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5-11

고령 어북실 수레국화 초화단지 다음 주 절정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에 위치한 ‘대가야 어북실 초화단지’의 수레국화가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만개 시기를 맞으면서 지역의 새로운 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어북실 초화단지에 조성된 수레국화는 청명한 하늘빛을 닮은 선명한 푸른 색감과 넓게 펼쳐진 군락이 특징으로 산책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꽃길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화 속도가 빨라졌으며, 다음 주에는 꽃이 절정을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봄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초화단지는 어북실 산책로와 어우러져 탁 트인 자연경관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푸른 수레국화와 초록빛 들녘, 맑은 하늘이 조화를 이루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질 전망이다. 고령군은 지역 경관 개선과 주민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어북실 일원에 계절별 꽃 경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봄철 수레국화를 비롯해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식재해 지역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활력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꽃길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 정비와 환경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초화단지 주변에는 휴식 공간과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어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를 모은다. 임병락 산림녹지과장은 “어북실에 조성된 수레국화가 다음 주부터 아름답게 피어나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5-11

경북농업기술원, 스위스 유기농 연구기관과 병해충 방제 공동연구

기후 변화로 유기농 과수 농가의 병해충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경북농업기술원이 세계적 유기농업 연구기관인 스위스 FiBL과 공동연구에 나섰다. 경북농업기술원은 11일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 FiBL과 함께 ‘유기농 과수류 안정생산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올해부터 2028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근 기후 변화 영향으로 나방류와 노린재류 발생이 늘어나면서 유기농 과수 농가의 병해충 피해가 확대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유기농업 자재를 활용한 병해충 방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재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연구 성과는 경북지역 유기농 과수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연구 협력과 함께 인적 교류도 이어간다. 올해 경북농업기술원 연구진은 스위스 현지를 찾아 유기농 과수 재배와 병해충 관리 분야 최신 기술을 연수하고, FiBL 연구진도 국내를 방문해 공동연구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FiBL은 1973년 설립된 세계적 유기농업 전문 연구기관으로 독일 등 5개국에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3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유기농업 기술 연구와 국제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북농업기술원과는 2017년부터 공동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앞선 공동연구에서는 자두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자두주머니병 방제기술을 개발해 발병률을 9.5%에서 0.1%까지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또 사과 갈색무늬병의 국제적 유전적 유연관계를 규명해 방제와 저항성 품종 육성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했고,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CABI Agriculture and Bioscience’에 게재됐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유럽의 선진 유기농업 기술을 국내 재배 환경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제기술 개발과 농가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1

전국 약대생 2200명 안동 찾았다…안동국제컨벤션센터서 축제 개최

전국 약학대학생 2200여 명이 안동에 모여 이틀간 축제를 즐기며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일대가 청년 참가자들로 활기를 띠었다. 대한약학대학생협회가 주관한 ‘2026 전국약학대학생축제’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조선의 밤 그리고 월하약연’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국 37개 약학대학 학생 22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체험 부스와 동아리 공연, 푸드트럭, 심야 프로그램 등을 즐기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학교별 참가 학생들이 모여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이어졌고, 메인 무대에서는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로비와 야외 공간에도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이틀 내내 북적였다. 행사 기간 열린 약대협 발대식에서는 약학대학생들이 전문 직능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짐하는 ‘디오스코리데스 선서’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전 공간을 활용해 운영됐다.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한국문화테마파크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행사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전국 단위 행사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정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활용한 전국 단위 학술·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5-11

상주시, 포도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박차

샤인머스켓을 비롯한 포도 주산지인 상주시가 과잉 생산에 따른 탈출구 모색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지난 2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센터에서 11회차에 걸쳐 ‘국내산 포도 발사믹식초 상품화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다. 이번 교육과정은 발사믹식초 제조부터 상품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했다. 포도 재배 농업인과 청년농업인 등 총 25명이 참여해 정일윤 한국발사믹식초 대표로부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과정은 식초 제조 원리, 발효․숙성 기술, 품질 관리, 제조 실습, 상품화 및 유통 사례지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시제품을 직접 제조해 보고 상품 판매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단순 가공기술 교육을 넘어 실제 시장 진출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상품화 사례지 견학 등을 통해 창업 및 제품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국내산 포도를 활용한 프리미엄 발사믹식초는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갖춘 분야”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가공․유통까지 확장하는 6차 산업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1

상주 낙동강역사이야기관, 가족 단위 체험형 공간으로 변신

낙동강을 끼고 사는 지역민들의 삶과 애환을 대변하는 상주 낙동강역사이야기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에 위치한 낙동강역사이야기관은 지난해 총 4만4576명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1분기에만 3만7천505명이 방문하는 등 갈수록 관람객이 크게 늘고 있다. 인근 경상북도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상주시 청소년해양교육원 등과 연계한 관광 동선이 형성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상주시는 낙동강역사이야기관을 기존 전시 관람형 공간에서 가족 단위 체험형 공간으로 리뉴얼했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을 설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로비 공간 재구성 공사를 5월 초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로비에는 캠핑 분위기의 휴식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체험시설 이용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새로 배치한 스크린스포츠 체험시설과 낙동강 포토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스크린스포츠 체험시설은 축구, 농구, 양궁, 사격, 스키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낙동강 포토부스는 방문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셀프 촬영형 체험시설이다. 이는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이용료는 스크린스포츠 체험시설의 경우 3게임 4000원, 5게임 6000원, 7게임 8000원이며, 낙동강 포토부스는 1회 2000원으로 운영한다. 상주시민, 다자녀·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등은 관련 조례에 따라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체험시설을 이용한 한 방문객은 “종전에는 단순히 사진이나 영상 관람 수준에 그쳤지만 이제는 가족끼리 넉넉한 시간을 할애해 여러 가지 체험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 매우 흡족했다”고 전했다. 오주혁 관광진흥과장은 “낙동강역사이야기관이 단순 관람시설을 넘어 가족이 함께 머물고 즐기는 체험형 관광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낙동강권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이번 체험시설 도입을 계기로 내년에는 낙동강역사이야기관 전면 야외공간에 아쿠아플레이존을 조성해 낙동강권역을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5-11

[속보] 주왕산에서 삼성라이온즈 유니폼 입은 어린이 보셨나요?

“주왕산에서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 보이면 연락주세요.”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초등학생이 실종돼 소방과 경찰이 이틀째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1일 경북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가족과 함께 대구에서 출발해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찾은 A군(11·초6)은 이후 홀로 주봉 방향으로 산행에 나섰다가 연락이 끊겼다. A군 부모는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은 채 산에 오른 아들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당일 오후 5시53분께 소방 당국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과 경찰은 즉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A군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국립공원 내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현재까지 범죄와 연관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실종 이틀째인 이날도 인력 96명과 헬기 1대, 각종 장비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키 145㎝가량에 마른 체형인 A군은 실종 당시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 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1년 전에도 이곳에서 산행하다 아이가 힘들어해 중도 하산한 적이 있다”며 “당일에도 아이가 ‘조금만 올라갔다 오겠다’고 말한 뒤 혼자 올라갔다”고 진술했다. 당국 관계자는 “산행 중 아들이 실종됐다는 보호자 신고를 받고 합동 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2026-05-11

경북교육청 초·중학교 기초학력 강화 지원사업 확대 운영

경북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을 통한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 결손 예방을 위해 ‘2026 초·중학교 기초학력 강화 지원사업’ 2차 공모 운영교를 선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저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생 수준과 희망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한다. 기초학력 진단검사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 평가 결과를 연계해 학생별 학습 수준을 다중적·심층적으로 진단하고, 학교별 여건에 맞는 체계적인 지원을 실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서 1차 공모에서는 초등학교 2~3학년 대상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 운영교 360교 551학급과 ‘학생 맞춤형 튜터링’ 21교가 선정됐다. 이번 2차 공모에서는 지원 대상을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해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 281교 378학급, 학생 맞춤형 튜터링 12교, 학습도약 계절학기 221교 570학급을 추가했다. 맞춤형 교과보충 프로그램은 학기 중 정규 교육과정 외 시간에 소규모(5명 내외) 맞춤형 보충 지도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초등학교는 국어·수학, 중학교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중심으로 운영되며, 학생 수준과 희망을 반영한 개별 맞춤형 학습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사회정서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학습 자신감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 맞춤형 튜터링은 정규수업 협력 강사 활동과 방과후 학습지원, 가정 연계 학습 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습 이력 관리와 학습법 컨설팅, 심리·정서 상담까지 연계해 학생들이 학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학습도약 계절학기는 여름·겨울방학 기간 동안 집중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과 보충지도뿐 아니라 놀이 활동과 체험 활동, 상담 및 소통 프로그램 등 사회정서역량 강화 활동도 함께 운영해 학기·학년 전환기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학습 동기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기초학력은 모든 배움의 출발점이자 학생 성장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수준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기초학력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1

“신령수 마시면 승진한다” ⋯ 울릉도 나리분지, 직장인 ‘승진 명당’ 회자

울릉도 북면 나리분지에 있는 ‘신령수(神靈水)’가 최근 공무원들 사이에서 ‘승진의 명당’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곳을 찾아 물을 마신 경상북도 공무원들이 연이어 승진의 기쁨을 누리면서, 전국 직장인들의 새로운 ‘승진 성지‘로 도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도 공무원 4명이 지난 2024년에서 2025년 사이 울릉도를 찾아 나리분지 신령수를 마신 뒤 나란히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울릉도 방문 후 각각 승진의 영예를 안아 주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 수 있지만, 한 부서에서 무려 4명이 같은 장소를 방문한 뒤 잇따라 승진 릴레이를 이어가자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이름 그대로 신령수의 효험이 입증된 것 아니냐”는 유쾌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에게 행운을 안겨준 신령수가 위치한 나리분지는 활화산이 만든 칼데라 지형으로 둘러싸인 울릉도의 유일한 평야 지대다. 성인봉을 비롯해 깃대봉, 형제봉, 알봉 등 웅장한 산세에 둥글게 안겨 있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운무가 빚어내는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 덕분에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주변에는 투막집, 너와집을 비롯해 천연기념물인 울릉국화와 섬백리향 군락지, 용출소, 야영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밀집해 있다. 특히 알봉 부근에 있는 신령수는 나리분지 숲길에서 약 35분간 도보로 걸어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울릉도의 숨은 명소다. 예로부터 이곳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숲길 끝에 자리한 신령수에 발을 담그고 소원을 빌거나, 차가운 약수를 마셔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가다듬는 힐링 문화가 전해져 왔다. 현지 여행사를 운영 중인 김석현(38) 씨는 “경북도 공무원 4인방의 승진 소식이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더해지면서 신령수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신령수가 단순한 자연 휴식처를 넘어 취업과 승진을 기원하는 전국의 수험생과 직장인들의 ‘소원 성취 성지’로 자리매김해 울릉도 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이 같은 ‘승진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공직 사회를 중심으로 확산하자 이를 관광 마케팅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군은 나리분지 숲길과 신령수 인근에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는 ‘소원지 게시판’을 설치하거나, 신령수의 유래와 승진 에피소드를 스토리텔링화한 안내판을 보강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신령수 걷기 챌린지’ 등 건강과 행운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 이수현 울릉군 관광기획팀장은 “최근 여행의 추세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특별한 경험과 의미를 찾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라며 “신령수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관광 자원과 접목해, 나리분지가 직장인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소원 성취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11

경북교육청 대학 연계 초등돌봄·교육 프로그램 9개 선정

경북교육청이 대학의 전문 인력과 교육 자원을 활용해 초등학생들에게 질 높은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대학 연계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한 결과, 5개 대학의 9개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안전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체험과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학이 보유한 전문 강사진과 특화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체육, 문화·예술, 창의·과학, 사회·정서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름방학에는 5개 프로그램이 도내 7개 지역 25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되며, 학생 수요와 지역 여건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겨울방학에는 규모를 확대해 8개 프로그램을 총 50학급 규모로 추진, 더 많은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교육활동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학교가 함께 협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교육자원을 학교 현장과 연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희 행복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이 대학 연계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돌봄은 물론 새로운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돌봄·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1

의성군, 경로당 260개소 가스안전망 대폭 강화

의성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경로당 가스시설 개선에 본격 나선다. 의성군은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위험성 평가 안전 점검 및 노후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실시한 ‘2025년 경로당 가스시설 안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군은 시설 노후화로 개선이 시급한 경로당 260개소를 사업 대상지로 확정하고, 가스 누출이나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정비를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1억6700만 원으로, 전액 군비가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노후 가스 배관 교체와 가스안전차단기인 타이머 콕 설치다. 타이머 콕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 어르신들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가스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군은 이달 중 입찰을 통해 전문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8월까지 전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경미한 결함은 현장 점검 과정에서 즉시 조치해 사업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을 단순한 여가 공간이 아닌 어르신들의 생활 안전 거점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특히 고령층 이용 비중이 높은 시설 특성을 고려할 때, 가스시설 개선은 화재 예방은 물론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일상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중요한 공간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11

의성군-피자앤컴퍼니,“의성 농산물로 상생, 따뜻한 나눔까지”… 돌봄시설 피자 100판 전달 완료

의성군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민간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7일 피자앤컴퍼니와 함께 관내 돌봄시설 등에 반올림피자 50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지난 2월 20일 체결한 ‘의성 농산물 활용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 사회공헌 활동이다. 앞서 피자앤컴퍼니는 협약 체결 당시 지역 아동과 돌봄시설 지원을 위해 반올림피자 총 100판 기부를 약속했으며, 지난 1차 전달에 이어 이번 추가 지원으로 약속한 기부를 모두 완료했다. 이번에 전달된 피자는 관내 다함께돌봄센터 등 5개 시설에 지원됐으며, 지역 아동과 시설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한 끼와 함께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피자앤컴퍼니는 피자 브랜드 ‘반올림피자’와 ‘오구피자’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의성군과의 협약을 계기로 의성마늘 등 지역 농특산물 활용 확대와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앞으로 의성마늘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농특산물 홍보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지역 농가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피자앤컴퍼니 관계자는 “의성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생협력과 함께 따뜻한 나눔까지 실천해 준 피자앤컴퍼니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의성 농특산물의 가치와 지역 상생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5-11

박우선 금강레미콘 대표, 고향 봉화 유곡2리에 사랑의 가구 기탁

금강레미콘㈜ 박우선 대표가 고향인 봉화읍 유곡2리를 찾아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물품을 기탁하며 따뜻한 고향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봉화읍에 따르면 박우선 대표는 지난 8일 유곡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약 300만 원 상당의 테이블과 의자를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마을회관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유곡2리가 고향인 박 대표는 지역에서 레미콘 회사를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을 뿐 아니라, 평소에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과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테이블과 의자는 마을 주민들의 회의와 각종 공동체 활동, 어르신들의 여가 공간 운영 등에 활용될 예정으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선 대표는 “고향 어르신들께서 마을회관을 더욱 편안하게 이용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하 봉화읍장은 “평소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봉사를 이어오고 계신 박우선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러한 따뜻한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5-11

방산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는 구미시·금오공대

구미시가 방산 전문인력 양성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오공대가 방위사업청 주관 ‘2026 지역거점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구미시는 국비 1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지난 2월 선정된 금오공대의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방산 AI 분야) 사업비 71억 원을 포함하면, 방위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확보한 국비 규모는 총 86억 원에 이른다. 이번 사업은 방위사업청이 지역 대학과 방산기업 간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지역 방산 중소기업과 연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방산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방위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총사업비는 약 22억 원 규모로 국비 15억 원, 지방비 2억2500만 원, 금오공대 대응투자 5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 5월부터 2029년 2월까지 3년간이다. 교육과정은 방위산업 기초이론부터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까지 폭넓게 구성된다. 특히 방산기업 수요를 반영한 3D 모델링 등 설계·제조 분야 실습 교육 비중을 높여 현장 활용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대상은 연간 대졸 구직 청년 30명과 직업계고 학생 20명이다. 구미시는 실무형 방산 인재를 지속해 배출해 지역 기업의 채용 수요와 연계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 기반도 함께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금오공대는 지역 방위산업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앞서 선정된 방산 AI 부트캠프 사업과 연계해 AI 기반 첨단 방산기술과 제조 실무를 아우르는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금오공대 첨단방위산업융합센터는 2023년 개소 이후 국방관리사 자격증 과정과 방위산업 특화 취·창업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방산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금오공대의 공모 선정으로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방위산업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방산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구미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정착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1

구미 ‘일선 정품‘, 경북 대표 브랜드 쌀 선정

구미시 농협 쌀 조합 공동 사업법인의 대표 브랜드 쌀 ‘일선 정품’이 ‘2026년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에 선정됐다. 지난해 ‘팔도 농협 쌀 대표브랜드 평가회’ 우수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구미 쌀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 내 200여 종의 브랜드 쌀 가운데 2025년 단일 브랜드 매출액 20억 원 이상 경영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시군 추천을 받은 1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의 품위 분석과 경북농업기술원의 품질 평가를 거쳐 최종 6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브랜드는 △일선 정품(구미) △안동 양반쌀(안동) △영주 일품 쌀(영주) △금빛고랑 미소 진품(상주) △풍년 쌀 골드(상주) △새재 청결마(문경)다. 선정된 브랜드는 앞으로 1년간 경북 대표 우수 브랜드 쌀로서 상품 포장재에 공식 표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대도시 직판 행사와 온오프라인 홍보·판촉 활동 지원도 받는다. 아울러 포장재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비 2000만 원도 지원된다. 구미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가공시설 현대화와 브랜드 마케팅 지원을 확대하고,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고품질 쌀 생산 기반도 지속해 강화할 계획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선정은 구미 농업인들의 꾸준한 품질관리 노력과 브랜드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소비자가 믿고 찾는 고품질 브랜드 쌀 육성에 힘쓰고, 판로 확대와 마케팅 지원을 통해 구미 쌀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1

구미시, ‘구미맛집‘ 신규 모집

구미시는 지역을 대표할 우수 음식점을 발굴하고 외식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미 맛집’ 신규 업소를 모집한다. '구미 맛집'은 지역의 우수한 음식점과 특색 있는 외식 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도다. 100대 맛집 선정을 시작으로 재지정과 지정취소 절차를 거쳐 현재 76개 업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시민 추천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영업자 신청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지역의 숨은 맛집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보다 객관적인 평가 체계를 마련했다. 신규 모집과 함께 기존 지정업소에 대한 전면 재평가도 시행한다. 지정 이후 변화한 영업 환경과 서비스 수준 등을 동일 기준으로 점검해 구미 맛집 제도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품질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평가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사전 통보 없이 업소를 방문하는 암행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음식의 맛과 위생 상태, 서비스 수준, 업소 운영 전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신규 모집 기간은 11일부터 26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구미시에 있는 일반음식점 가운데 영업 신고 후 2년이 지난 업소다. 영업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우편·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민 추천은 5월 19일까지 온라인 형식(QR코드)을 통해 접수한다. 구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 맛집은 지역 외식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객에게는 믿고 찾을 수 있는 먹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시민과 함께 지역의 우수한 음식점을 발굴해 외식 문화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5-11

청량산박물관 체험학습 인기…지역 역사·다문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청량산박물관이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교육형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봉화지역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과 다문화 체험활동은 참여 문의가 이어질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과서 속 역사와 문화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체험교육 형태로 마련됐다. 지역 향토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운영되며,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연령대별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유아와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박물관 체험학습지 활동을 비롯해 부채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슈링클스 키링 제작, 스노우볼 만들기 등 창의 체험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기와 탁본 체험과 물로 쓰는 붓글씨 체험도 함께 운영돼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봉화 독립운동 기획전과 연계한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참가 학생들은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발자취를 살펴보며 봉화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과 학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심화 체험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유물 분류와 유물관리카드 작성 등 실제 학예연구사 업무를 체험하며 박물관 운영 과정을 이해하고, 문화재 관리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 또한 청량산 일대 주요 문화유적 답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역사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받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 역시 호응을 얻고 있다. 봉화군 내 다문화 가정 비율이 증가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국가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베트남 전통 모자인 ‘논라’를 만들어보고, 베트남 전통 장난감인 ‘쭈온쭈온(잠자리)’ 제작 체험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전통 놀이인 환반 체험과 다문화 이해 영상 시청, 북아트 만들기 활동도 진행돼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역 어린이집 관계자는 “청량산박물관의 체험학습이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교육 기회가 되고 있다”며 “지역 역사와 전통문화를 배우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어 교육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청량산박물관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전화 예약 후 이메일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5-11

“우리 마을 얘기네!” 김천 감천면, AI 트로트로 산불 예방 ‘대박’

김천시 감천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익숙한 트로트 가락이 흘러나오자 어르신들이 너나할것없이 어깨를 들썩인다. 그런데 가사를 가만히 들어보니 예사롭지 않다. 마을의 유래와 우리 동네 앞산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노래의 정체는 감천면이 전국 최초로 시도한 ‘AI 활용 마을 맞춤형 산불 홍보가(歌)’다. 감천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광기2리 마을회관 등지에서 ‘어버이날 맞이 민·관 합동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불방지 대책 기간 종료를 앞두고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기존의 딱딱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감성 행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AI가 만든 ‘우리 마을 노래’다. 담당 공무원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각 마을의 역사와 풍경을 가사에 녹여냈고,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트로트풍 멜로디를 입혀 곡을 완성했다. 현장에서 노래가 울려 퍼지자 주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단순히 “불조심하자”는 구호보다, 우리 마을의 자랑거리가 담긴 노래 한 곡이 주민들의 마음을 더 강하게 움직인 것이다. 광기2리 이장은 “우리 마을 이름과 자랑거리가 노래로 나오니 주민들 모두가 내 일처럼 기뻐하며 즐거워했다”며 “산불 예방이 단순한 홍보를 넘어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는 행정 현장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주민들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강요와 경고 위주의 홍보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자극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감천면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주민들에게 더 깊이 다가가는 밀착 행정을 고민하다가 AI 기술로 마을의 정취를 담은 노래를 선물하게 됐다”며 “주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감대 형성이 산불 예방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천면은 이번 AI 홍보가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생활 속 안전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5-11

최맹순 동학 수접주, 132년 만에 위령(慰靈) 받아

문경의 이창근 향토사가가 2년여 전 밝혀낸 문경 동학농민혁명 현장에서 동학 수접주 최맹순 의사를 기리는 첫 위령제가 열렸다. 10일 문경시 산북면 소야리 148번지 일원에서 상주·문경·예천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학 수접주 최맹순(崔孟淳) 의사의 제1주기 위령제가 봉행됐다. 최맹순 의사가 1894년 11월 22일 예천 장날 남사장에서 효수된 지 132년 만에 처음으로 지역 뜻있는 사람들에 의해 공식 위령이 이뤄진 것이다. 최맹순(1853~1894)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예천·문경 등 경상도 북부 지역에서 활동한 동학 지도자로, 수만 명 규모의 농민군을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본래 강원도 춘천 출신인 그는 예천 일대에서 옹기장수로 위장해 포교 활동을 벌이며 농민들의 신망을 얻었고, 1894년 3월 문경 산북면 소야리에 접소를 설치해 관동수접주 역할을 맡았다. 그가 이끈 세력은 ‘관동포(關東包)’로 불렸다. 기록에 따르면 1894년 6~7월에는 하루 수천 명이 입도했으며, 최종적으로 48개 접과 약 7만 명 규모의 조직으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진다. 최맹순은 해월 최시형의 가르침 아래 신분 차별 철폐와 폐정 개혁을 내세우며 반봉건 투쟁에 나섰다. 특히 농민군이 생매장당하는 사건 이후 예천 읍치를 봉쇄하며 관군에 강력히 맞섰으나, 일본군과 관군의 연합 공격으로 예천 전투에서 패배했다. 이후 단양·제천 등 충청도 일대로 후퇴한 뒤에도 농민군 100여 명을 다시 규합해 예천 재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1894년 11월 21일 충주 독기(현재 엄정면 부근)에서 체포됐고, 당시 42세였던 그는 아들 최한걸과 함께 처형됐다. 최맹순은 단순한 종교 지도자를 넘어 경북북부 지역 최대 규모의 농민군 조직을 이끌며 외세 침략과 봉건 사회에 저항한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아들과 함께 목숨을 바친 그의 삶은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은 이창근 향토사가의 끈질긴 현장 조사로 재조명됐다. 이 선생은 수차례 산북면 소야리와 이곡리 일대를 탐사하고, 최종점(61) 마을 주민과 이장 등을 만나 증언을 수집했으며, 관련 내용을 영상으로 기록했다. 이창근 선생은 “산북면 소야리는 대접주 최맹순이 1894년 3월부터 경상도 서북지역은 물론 강원도와 충청도까지 아우르며 동학농민혁명군을 총지휘했던 근거지”라며 “산북면 이곡리 석문은 일본군과 최초 전투가 벌어진 동학농민혁명의 역사 현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조사 내용을 동학 연구와 기념사업을 이어온 박찬선 상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초대회장, 전장홍 예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전 회장 등에게 확인받고 관련 서명도 확보했다. 이창근 선생은 “목숨 바쳐 구민(救世)의 선봉에서 어둠의 압제에 맞섰던 현장이 문경인들의 무관심 속에 잊혀 있었다”며 “표지석 하나 없는 현실 속에서 이제라도 이런 역사를 발굴하고 기리는 일에 지역사회와 위정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11

문경지역 선거 과열… 공익제보자 향한 위협성 글까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경지역 선거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공익제보자를 향한 위협성 글과 신상 추적 정황까지 나타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칫 온라인상의 적대적 언행이 오프라인 행동으로 이어질 경우 심각한 사고로 번질 수 있어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기관 등 관계당국의 조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최근 국민의힘 당원 A씨가 모 공사 사장과 문경시 고위공무원 등을 선거 개입 의혹으로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뒤, 특정 후보 지지자들이 모인 공개 온라인 밴드에서 A씨를 겨냥한 폭언과 협박성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밴드에는 “찾으러 다니고 있다”, “그냥 두면 안 되겠다”, “얼굴이나 보려고 특정 캠프에 다녀왔다”는 취지의 폭언성 글이 게시됐다. 일부 참여자는 A씨의 주거지와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수소문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가족을 겨냥한 표현과 주거지 노출을 암시하는 글까지 등장하면서, A씨와 가족들은 상당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미성년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 상황에서 ‘찾아가겠다’는 식의 표현은 단순한 감정 표출을 넘어 실제 위해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일부 게시 글에서는 A씨의 과거 근무 이력 등 일반인이 쉽게 알기 어려운 개인정보가 거론되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함께 확산된 것으로 알려져 개인정보 유출과 명예훼손, 협박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 고발이나 제보는 법과 제도 안에서 판단돼야 할 문제다. 이를 이유로 제보자의 신상을 캐거나 가족까지 압박하는 행위는 선거 질서를 해칠 뿐 아니라 보복성 범죄로 번질 수 있다.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선거 경쟁이 아무리 치열하더라도 폭언과 위협, 신상 공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관계당국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보호 조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5-11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공존협의체 공식 출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지난 6일 국립경국대학교에서 ‘안동 쇠제비갈매기 공존협의체’ 발족식을 열고,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보호 및 서식지 보전을 위한 민·관·연 협력 체계를 공식 가동했다. 국내에서 특정 종을 대상으로 한 단독 공존협의체가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 따르면, 쇠제비갈매기는 202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된 후 체계적인 보전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공존협의체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안동호는 내륙 담수호에서 쇠제비갈매기가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는 국제적으로도 드문 내륙 담수호형 번식지 였지만 지난 2019년 수위 상승으로 기존 서식지인 ‘쌍둥이 모래섬’이 사라지게 됐다. 이에 환경부와 안동시가 인공 모래섬을 조성했다. 이후 안정적인 번식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드론과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한 첨단 조사와 관리 연구가 진행돼, 연구자가 직접 접근하지 않고도 개체 수와 둥지 상태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는 국립생태원, 안동시, 국립경국대, (사)조류생태환경연구소, (사)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쇠제비갈매기사랑시민본부 등 5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안동 쇠제비갈매기 보전 합동 선언문’에 서명하며 서식지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이번 출범에 따라 협의체는 앞으로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및 서식지 정보 공유 △장기 모니터링 및 연구 협력 △서식지 개선 및 위협 요인 관리 △교육·홍보 및 생태관광 연계 △지역사회 참여 확대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정기 간담회와 현장 조사를 통해 관리 방안을 개선하고 중장기 보전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최승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이번 공존협의체 출범은 지역사회와 행정,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멸종위기종 보전 협력체계의 모범 사례”라며 “안동호 쇠제비갈매기의 안정적인 번식 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생태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서식은 지난 2013년 경북매일신문이 최초로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기사에서는 안동호가 국제적으로 드문 내륙 담수호형 쇠제비갈매기 번식지라는 점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이후 체계적 보전 필요성이 커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 경북매일신문은 안동호의 인공 모래섬 조성과 안정적인 번식 활동, 그리고 생태관광 자원화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지역사회와 학계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5-10

“서연고, 수시·정시 모두 학생부 영향력 커졌다”⋯2028 대입 변수 부상

2028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입시에서 학생부 영향력이 수시뿐 아니라 정시에서도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와 정시 학생부 반영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최상위권 수험생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종로학원이 2027·2028학년도 서연고 전형계획을 분석한 결과, 2028학년도 수시 일반전형 선발인원 7146명 가운데 4132명(57.8%)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7학년도 6475명 중 2598명(40.1%)과 비교해 1534명 증가한 수치다. 수능 최저 없는 선발 비율도 17.7%p 상승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학교가 수시 전체 선발인원 2313명 전원을 수능 최저 없이 선발한다. 2027학년도에는 2023명 중 1502명(74.2%)이었다. 연세대학교는 2350명 중 561명(23.9%), 고려대학교는 2483명 중 1258명(50.7%)을 수능 최저 없이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고려대는 전년도 23.0%에서 큰 폭으로 확대됐다. 정시에서도 학생부 영향력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8학년도 서연고 정시 일반전형 선발인원 3883명 가운데 2419명(62.3%)이 학생부를 반영한다. 대학별 학생부 반영 비율은 서울대 85.1%, 연세대 85.2%, 고려대 30.2%다. 반면 정시 일반전형 선발인원은 2027학년도 4491명에서 3883명으로 608명(13.5%) 감소했다. 사실상 수시 비중이 더 커진 셈이다. 수능 영향력 약화 흐름도 감지된다. 서울대는 정시에서 기존 표준점수 대신 등급·백분위를 활용하고, 고려대 역시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 적용 방식으로 변경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8학년도 서연고 입시는 수시와 정시 모두 학생부 관리가 매우 중요해진 구조”라며 “내신이 우수하더라도 고교학점제 정성평가 강화로 예측 가능성이 낮아졌고, 수능 고득점자 역시 학생부 부담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학교 내신, 수능, 고교학점제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커졌다”며 “내신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 증가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0

달성군 공직사회 덮친 ‘AI 열공’⋯간부부터 실무진까지 혁신 바람

대구 달성군이 간부 공무원부터 실무진까지 전 직급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교육에 나서며 행정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달성군이 행정 혁신을 위해 실시한 ‘생성형 AI 실무 활용 교육’이 공직사회 안팎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4월 말부터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회차별 16명씩 총 160명이 참여했으며,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정은주 부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32명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달성군은 조직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관리자층이 먼저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교육은 직급별 맞춤형으로 운영됐다. 간부반은 정책 판단과 전략 수립 등 의사결정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고, 6급 이하 실무진은 보고서 작성과 자료 정리, 데이터 분석 등 실질적인 업무 효율 향상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ChatGPT와 Gemini 등 최신 생성형 AI 플랫폼이 활용됐다. 기존에 1시간 이상 걸리던 자료 분석과 정리 작업을 AI를 활용해 5분 만에 요약하는 과정이 시연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달성군은 앞으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절감된 시간을 정책 기획과 주민 서비스 향상에 투입하는 ‘지능형 행정 환경’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는 “간부 공무원부터 AI 활용 역량을 높여 조직 전체의 업무 효율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AI를 적극 활용해 행정 효율성과 정책 기획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5-10

“해외 탐방이 인생 바꿨다”⋯대구시교육청 ‘글로벌 탐구 미래삶’ 첫 홈커밍데이

대구시교육청이 해외 진로탐방 프로그램 ‘글로벌 탐구 미래삶’ 참가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하는 첫 홈커밍데이를 열고 7년간의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9일 시교육청 동관 7층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탐구 미래삶’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글로벌 탐구 미래삶’은 해외 경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진로탐방·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 온 장학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과 교사, 올해 참가 예정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행사에는 기존 참가 학생 70명과 멘토 교사 10명, 2026년 예비 참가 학생 30명 등 모두 12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9~2025년 운영 성과 및 효과성 분석 결과 발표 △참가 학생 성장 스토리 발표 △해외 체험 소감 공유와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을 통해 프로그램 효과성 분석도 실시했다. 분석 결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6점, 재참여 의지는 4.81점으로 나타났다. 참가 학생들은 해외 체험을 통해 자신감 향상, 진로 가치관 형성, 세계시민의식 함양 등 긍정적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현재 한국산업은행에 재직 중인 권나린 학생 등 대표 참가자 5명은 프로젝트 참여 이후 달라진 삶과 진로 경험을 소개하며 후배들과 경험을 나눴다. 권나린 학생은 “새로운 환경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적응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됐다”고 전했다. 박재의 시교육청 기획조정과장은 “홈커밍데이는 미래삶 프로젝트가 학생 성장에 미친 장기적 효과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참가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10